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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송전선로사업 반대대책위, 송전탑 건설 환경영향 특강 실시

장수군을 관통하는 신규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군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송전선로사업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남수)가 송전선로 사업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특강을 지난 28일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를 초빙해 신장수~무주·영동, 광양~신장수 간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소중한 자연 훼손과 유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문제, 안전사고 위험 등 장수군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의 심각한 위협에 대해 강의했다. 지역주민 A씨는 “이번 송전선로 건설은 도시를 위해 농촌이 희생되는 구조”라며 “장수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입지 선정 등 모든 진행 절차를 단호히 거부하고 대책위를 중심으로 전 군민 연대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노력이 정부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계획으로 인해 처참히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며 해당 지역과 시민단체의 연대, 법적·정치적 대응 투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어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이 위협을 받는다”며 “삶터 이전과 거주 환경 악화, 토지 가치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또 농작물과 가축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보상 갈등으로 인한 공동체 분열 등이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3.03 13:10

장계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양자 대결 경합

3월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 장계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일대일 양자 대결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장계새마을금고 현 이사장 신복철(72세) 후보와 전무직에서 퇴직한 강봉순(58세) 후보가 이번 선거판에서 경쟁자로 맞붙게 됐다. 기호 1번 신복철 후보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장계새마을금고 이사장배 파크골프대회 유치 △대출한도 확대한 금융서비스와 이자율 인하 등 혜택 강화 △소상공인 자립 금융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 △인터넷 뱅킹, 모바일 앱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 △다양한 사회적 사업이나 자선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역사회 기여 △금고의 투명 경영 및 소통강화 등을 공약했다. 신복철 후보는 현 주촌실향민회 회장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 장계라이온스클럽 회장, 장계덕유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강봉순 후보는 △금융의 본질은 ‘돈이 아닌 사람’으로 사람 중심의 금고 조성 △금고의 신뢰는 튼튼한 재정과 투명한 운영에서 시작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금융기관에서 탈피해 지역과 함께 성장 상생하는 금융 실천 △회원의 목소리는 곧 금고의 미래로 직접 소통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강봉순 후보는 현 장계JC특우회 회원, 장수서 경찰발전위원회 회원과 장계중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표창, 전북지역본부 표창(공제부분)이 있다. 장수새마을금고 주귀봉(66세) 이사장과 산서새마을금고 서근원(60세) 이사장은 마감일까지 단일 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

  • 장수
  • 이재진
  • 2025.03.03 02:04

완주군노인회 “노인이 행복한 세상” 결의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지난달 28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김영기 회장을 비롯한 완주노인회 임원, 읍·면 분회장 등 대의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노인이 행복한 세상’ 구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완주노인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노인 공익활동 및 일자리 사업 △이동복지관 운영 △인문학 기행 △제4회 시니어 스포츠 컵스태킹 대회 △경로당 읍·면 순회교육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 노인회는 정기총회 개회식에 앞서 장학회를 통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모범적인 관내 고등학생 30명을 선정, 각 5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완노장학회’는 단순히 정부 지원과 혜택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인들이 사회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미래세대와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김영기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23년 3월 설립, 매년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3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기 지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 어르신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어른다운 어른’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노인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2 12:44

김제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쾌거

김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시는 △기관장 혁신 리더십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칸막이 해소 및 협업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대응 분야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특히 △전국 유일 특장차 원스톱 클러스터 구축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공모 선정 △전국 최초 우분연료화 시설 설치 △김제시 단독 상공회의소 설립 추진 △전통시장 5일장 확대 운영 △공공심야약국·달빛어린이 병원 운영 △전북권 최초, 천사무료급식소 유치 등이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위원회, 시민과 함께하는 시책연구모임, 부서별 기업 전담제, 일 잘하는 조직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공제회 가입지원, 세입통합 무인수납시스템(KIOSK)설치 등 꾸준히 혁신 행정을 추진해왔다. 정성주 시장은 “시정의 목표는 오직 시민의 행복이고, 시민의 행복이 곧 시정의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특별한 내일, 기회의 도시 김제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02 12:44

완주군,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 `짱`

완주군이 지난해 전북 최초로 시행한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올해 본격 시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개월 간의 시범기간을 거친 후 근로자와 주변 상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식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완주군에서 생산한 신선한 로컬푸드를 사용해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편식 총 200인분을 만들어 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종합복지관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판매한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판매하지만 8시 전후에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다. 아침식사 지원사업 이용자들은 “근로자의 건강과 근로여건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능한 사항은 즉시 반영한 것 또한 높이 평가한다”고 호응했다. 완주군 산단 근로자에 대한 아침식사 지원은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발의로 제정한 `완주군 아침식사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시행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근로자들의 큰 호응으로 본격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아침식사 지원사업 외에도 화학물질, 쇳가루 등 오염물질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3월 중순부터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2 12:43

옛 하나은행, 익산 역세권의 과거와 현재를 잇다

익산 원도심에 있던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이 익산 역세권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차역 테마 베이커리 카페로 재탄생했다. 익산시와 ㈜하나은행, ㈜글로우서울이 만들어 낸 지역 상생 모델인 이 카페의 이름은 금종제과로, 옛 건물을 개보수해 조성됐으며 오는 3월 1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하나은행, ㈜글로우서울과 원도심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다이로움 카드 발행사로서 6년째 시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우서울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콘텐츠로 국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금종제과 조성 공사를 담당했다. 그렇게 탄생한 금종제과는 익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익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약 500m)에 위치해 여행객들에게 익산을 알리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은 종합 베이커리, 2층은 식음공간으로 조성됐으며, 3층은 3월부터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시 홍보 캐릭터인 마룡 상품 판매 및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팝업 매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대표 메뉴는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부드러운 크림과 과일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와르르 보름 케이크(딸기·귤)’다. 이 외에도 전통의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빵이 준비돼 있다. 금종제과 관계자는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 지역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자 사람들이 추억을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금종제과가 익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원도심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1 10:11

강임준 군산시장 단식 농성장에 시의원·기관·단체 격려 이어져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시의회 의원들이 28일 현장을 찾아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단식 농성중인 강 시장이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열린 제2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불참하자 폐회 후 농성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단식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 관할권 사수를 위해 막중하고도 절박한 책임감으로 추진중인 만큼 멈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더는 억울한 일을 겪지 않고, 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권리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단식을 이어 나가겠다”며 “직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되 당초 계획된 간담회나 회식 등은 여느 때처럼 추진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식 농성 중인 강 시장은 시청 집무실과 단식 현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립군산대 총장, 익산시장, 군산경찰서장, 새만금개발청장 및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 등 위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8 15:23

[고창 웰파크시티] 100세 시대, 대한민국 최대 최초 은퇴자 마을 새로운 주거모델 제시

[Advertorial]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1,487,603.31㎡; 45만 평)의 은퇴자 마을, 고창 웰파크시티가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은퇴자 주거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15년 이상 발전을 거듭한 이곳은 건강과 여가, 주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형 실버타운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니어스(주) 이종균 이사장은 의사로서 연로하신 어머니를 가까운 곳에서 모시고 싶은 효심에서 시니어(실버)타운 운영을 시작했다. 이 이사장이 고창읍 석정리에 고창 웰파크시티를 건립하게 된 것은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조건이 맑은 공기와 물(온천), 건강한 식재료, 그리고 여가 시설과 병원인데 주변에는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무성한 방장산이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게르마늄 온천이 있고, 토질이 황토여서 식재료가 건강하고 영양가가 많아 병원시설과 여가 시설만 깆추면 환상의 장소라고 생각되어 고창 석정리를 선택했다. △자연이 숨 쉬는 웰파크시티 고창 웰파크시티는 호남의 삼신산(지리산, 무등산, 방장산) 중 하나인 방장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또한, 젊은 황토 토질 덕분에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며, 이러한 자연환경이 입주민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100% 게르마늄 온천과 휴스파 시설이다. 2012년 개장한 석정온천과 휴스파는 프랑스 루르드 온천보다 3배 높은 게르마늄 함유량을 자랑하며, 동시 수용인원 2,000명 규모의 대형 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15년 개원한 석정웰파크병원은 면역 치료를 중점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요양 치료를 위한 석정웰파크요양병원이 추가로 개원하여 보다 전문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활기찬 삶을 위한 다양한 여가·레저 시설 고창 웰파크시티는 은퇴 후에도 활력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시설을 제공한다. 골프장, 파크골프장, 탁구장, 당구장, MTB파크, 요가명상센터, 난타교실이 있고, 주거 시설로는 고창타워, 힐링카운티, 석정힐스, 석정파크빌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쇼핑몰, 카페, 마트, 은행, 카페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온천 관광 1번지, 웰파크시티의 매력 고창 웰파크시티는 은퇴자 주거지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의 입지도 탄탄하다. 인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 람사르습지, 고인돌 유적이 위치하며, 고창읍성, 선운산도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등이 가까워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차로 20여 분 이동하면 동호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서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상하농원에서는 국내 최고의 치즈와 유제품을 맛볼 수 있다. △서울시니어스 고창 웰파크시티, 100세 시대를 향한 진화 고창 웰파크시티는 지난 2009년 기공식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2011년 석정CC 오픈과 석정힐스 입주, 힐링카운티 개장을 시작으로, 2012년 석정온천휴스파 개장, 2015년 석정웰파크병원 개원, 2017년에는 국내 최초 리조트형 실버타운인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가 입주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웰파크 호텔 & 컨벤션센터가 착공되어,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 착공한 힐링카운티 2단지 역시 올해 6월에 예비 은퇴자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인구소멸 시대, 지속 가능한 은퇴자 마을 대한민국은 현재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고창 웰파크시티는 의료, 주거, 여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인구소멸 걱정 없는 자족형 은퇴자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창 웰파크시티는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편의 시설, 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은퇴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자리할 전망이다.

  • 고창
  • 기타
  • 2025.02.27 18:15

'전주 도서관 여행' 완주까지 확대⋯3월 29일 첫 출발

전국 유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 완주군까지 여행지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해설사와 함께 전용 버스에 탑승해 전주 도서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3차례(하루 코스 1차례, 반일 코스 2차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전주·완주의 복합문화공간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여행 코스는 6개에서 9개로 늘었다. 하루 코스는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매월 1·3·5주)와 전주 책문화 코스(2·4주)를 운영한다.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는 전주 도서관과 완주 복합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완전오감 코스, 전주 기록·출판문화를 소개하는 완전책틈 코스, 전주 책과 한지를 경험하는 완전여백 코스로 구성했다. 전주 책문화 코스는 전주 도서관의 매력을 만끽하는 전주책모아 코스, 옛책·여행·시집 등 전주 특화도서관을 방문하는 전주책감성 코스로 짜여졌다. 반일 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반일 코스로는 책풍경 코스, 책그림 코스, 책여행 코스, 책예술 코스가 있다. 한편 전주 도서관 여행은 다음 달 4일부터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후 매월 1일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2.27 18:12

장애인 자립 위해 전국 최초로 보증금 지원 나선 익산시

익산시가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주거 결정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 자체 사업으로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을 추진한다. 시설 장애인의 경우 퇴소 시 1000만 원의 자립 지원금이 지원되는 반면 재가 장애인은 자립 의지가 있음에도 지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자립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시 자체 사업으로 주택 입주 장애인에게 최대 210만 원의 임차보증금을 우선 지원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앞서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온 시는 장애인들이 자립할 경우 주거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는 점을 파악했다. 시설에서 퇴소하는 경우에는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세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탈 시설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부모·보호자를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재가 장애인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독립하는 경우에는 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히는 게 부지기수였다. 이에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행정적 지원 성격의 사업을 재정적 지원 방식으로 선회하고, 특히 재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의 일시적 보증금 부담을 낮추는데 방점을 찍고, 필요한 재원은 지역사회 연대에 바탕을 둔 후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민간 후원 기금 형식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27일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늘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원 기금 조성과 운용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보증금 지원과 상환 절차는 ㈔늘사랑이 수행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사업이 자립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의 원활한 입주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7 17:48

[고창 웰파크시티] 자연 속 힐링카운티, 온천과 휴양을 넘어 예비 은퇴자 마을로 새롭게 진화

[Advertorial]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대표적인 자연 속 휴양지 고창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가 건강하고 당당한 은퇴를 준비하는 중년 이후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 공간 고창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는 친환경 소재로 지어져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천연목재, 황토타일, 천연한지 등을 사용해 건축되었으며,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 환경이 맑은 공기를 제공해 입주민의 건강을 돕는다.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힐링카운티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의 명소와 문학관을 탐방하며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또한 새봄을 맞아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프린팅, 민화 그리기, 실내 드론 축구, 전통 민요 이수자와 함께하는 음악 힐링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직접 살아보며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건강 및 편의시설 힐링카운티는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루르드 온천보다 게르마늄 성분이 3배나 많은 100% 게르마늄 온천수를 사용하는 홀론 온천과 홀론 휘트니스 센터는 입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면역력을 고려한 건강식을 제공하는 그린스토리 레스토랑과 몸속 독소 배출과 면역력 증강을 돕는 치유 공간으로 암반 파동욕장은 입주민과 관광객들의 인기 만점 시설이다. 9홀 규모의 자연 속 파크골프장이 있어 여가를 즐기기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고창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는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최적의 휴양지로, 은퇴 후 좀더 가치 있는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좋은 곳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나누고, 봉사하는 행복한 은퇴생활을 꿈꾸신다면 이곳 힐링카운티에서의 여유로운 일상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의 및 예약 전화번호는 063-563-9300이고,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sst.co.kr 과 www.wellparkcity.com이다. 힐링카운티에 입주한 김숙향, 조호동 부부 지난 2023년 12월 고창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에 입주한 김숙향, 조호동 부부를 만나 자연 속 힐링 거주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힐링 카운티에 대해 들어봤다. - 고창 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에는 어떻게 오셨나요. "우리 부부는 부산과 뉴질랜드에서 살다가 대기업에 다니던 신랑의 건강이 좋지 않아 제가 명예퇴직을 하면 공기 좋고 물 맑은 실버타운을 찾아 살고 싶었는데, 그 때 마침 고창 웰파크시티 내에 예비 은퇴자들을 위한 힐링카운티가 가격도 저렴하고 세계적인 게르마늄 온천도 있고, 노후 생활하기에 편리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있다는 광고를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 - 고창 힐링카운티 힐링카운티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이 있나요. "먼저 물과 온천이 너무 좋습니다. 20여분 걸어가면 고창군청, 주민센터, 우체국, 도서관(3개) 등이 있는 고창읍이 있습니다. 또한 힐링카운티에서 30분 거리 안에 있는 명소가 많아 좋습니다. 고창읍성, 고인돌, 람사르습지, 고인돌, 장성 축령산 편백숲, 영광 물무산 황톳길, 맨발걷기 하기 좋은 동호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 선운산도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실버타운과 온천이 함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아울러 보증금과 관리비가 저렴하고, 의무식이 없어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장기 출타가 많은 저희 부부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여자들에게는 매끼 식사가 가장 큰 부담인데 건강식이 나오는 식당이 있고, 집에서 먹고 싶으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어 좋습니다. 커뮤니티 활동(명소답사활동,경기민요배우기)을 통해 고창을 잘 알게 되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생겼습니다." - 건강 유지와 편의시설은 어떤가요. "단지 내 석정웰파크병원이 5분 거리에 있어 언제든지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도보로 15분 거리에 고창실내체육관(탁구장,배드민턴장등)과 체육시설(축구장,파크골프장등)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힐링카운티 주변에 편백나무숲과 맨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특히 힐링카운티 안에 있는 홀론온천과 휘트니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석정온천 & 휴스파(50% 할인), 암반 파동욕장(50% 할인), 파크골프장(50% 할인)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호회(당구,탁구,라인댄스,파크골프,등) 활동이 다양합니다. 결론적으로 몸을 치유해 주는 온천과 병원이 있고, 여가를 즐기는 인프라 잘 조성돼 있습니다." - 힐링카운티에서 생활하며 불편한 점이나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지인들이 실버타운에 입주하려고 해도 입주할 공간이 부족하여 못내 아쉽습니다. 새로운 주거 공간이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온천 주변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온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요. KTX와 SRT를 탈 수 있는 정읍역을 가는 셔틀 버스를 아침, 저녁 한 번씩 운행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직접 연결되는 철도 노선이나 시외버스편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과목이 없는 건 불편한 점입니다. 아울러 실버(시니어)타운의 특성상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응급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대책으로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119 출장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후에 편안하게 휴양을 하는 것도 좋은데 평생 동안 간직하고 쌓아 둔 노하우를 후배나 어린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재능 기부, 일자리 등)를 주시면 기꺼이 동참하겠습니다."

  • 고창
  • 기타
  • 2025.02.27 17:48

갈 길 먼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사업·예산 확대해야"

전주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주시정연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주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는 예산 편성·지출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전주시는 환경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결산제도 시범사업 대상 자치단체로 2023·2024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와 2023년 온실가스감축인지 결산서 작성을 완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사업 건수는 전체 사업(3052개) 가운데 4.6%인 140개로 나타났다. 감축사업 예산은 전체 예산(2조 3122억 원) 가운데 10.5%인 2432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2375억 원이 실제 집행됐다. 이에 따른 실제 온실가스 감축량은 15.2 MtCO2eq(이산화탄소 환산 메가톤)로 산정됐다. 2024년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사업 건수는 전체 사업(3148개) 가운데 6.7%인 210개였다. 감축사업 예산은 전체 예산(2조 7950억 원) 가운데 8.7%인 24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온실가스 감축량은 33.2 MtCO2eq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 결과 2023년 대비 2024년 전주시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건수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는 수송, 수소, 농축수산, 교육 부문에서 뛰어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였다. 대표사업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수소시범도시 운영,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기후환경교육관 운영 등이 있다. 다만 연구원은 전주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선 연간 750.5 MtCO2eq씩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지만, 현재 전주시 평균 온실가스 감축량은 목표 대비 3.2% 수준이어서 관련 사업·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개선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배출사업 외 혼합사업과 복합영향사업 등 별도 유형 신설, 다년도 사업 중장기적 감축 효과 분석·반영, 지방재정시스템 연계 예·결산서 작성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2.27 16:39

남원시, 상하수도사업소 신설…통합 관리로 행정 서비스 강화

남원시는 지난 17일 상수도사업소와 환경사업소를 통합해 ‘남원시 상하수도사업소’로 직제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상수도 및 하수도 관련 사업의 계획 수립, 예산 편성, 사업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 부문에서 △수도검침 시스템 및 노후 계량기 현대화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 시설 확충 △미급수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 △상수도 유수율 제고 △마을 상수도 유지관리 △수돗물 수질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수도 부문에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 △하수관거 정비 사업 △위탁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지도·감독 △오수처리시설 설치 신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강자청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사업소와 환경사업소를 통합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이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상하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편된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행정팀, 급수시설팀, 상수도시설팀, 하수시설팀, 하수처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총 47명의 인력이 남원시 상하수도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2.27 16:23

"하나로마트 사용 가능"…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 대폭 확대

속보=남원시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를 확대한다. (7일자 9면 보도) 남원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를 오는 3월 1일부터 관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로, 그간 지원금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촌 이동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안정지원금은 현재 7만 5862명에게 모두 228억여 원이 지급됐다. 지난 25일 기준 사용액은 약 159억 원이다. 지원금은 골목상권으로 빠르게 유입·순환되는 효과를 보이며, 영세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농촌지역 주민들은 지원금 사용처가 마땅치 않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농촌 주민들의 주요 소비처인 하나로마트가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장으로 분류돼 지원금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됐던 지원금을 내달 1일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이번 조치로 사용처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농촌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원금 시행 효과가 수혜자 중심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남원시의 ‘시민 맞춤형 대안’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다만, 유흥업과 사행성업, 도박 등 소상공인 지원 제외업종은 종전과 같이 사용이 제한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이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치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 불편이 해소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 보다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민생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승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27 16:19

고창군, 행안부 지자체 평가 ‘싹쓸이’… 혁신 정책 주목

고창군이 ‘지자체 혁신평가’, ‘데이터 기반행정평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등 행정안전부의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혁신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자체 혁신평가결과’에서 고창군이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8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첫 수상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하며 전년도 39위에서 36단계나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은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주민 서비스 개선, 행정 사각지대 해소 등 평가 지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행안부 ‘데이터 기반행정평가’에서도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고창군은 공공와이파이 입지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안전부의 표준분석모델 정립 공모사업과 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하며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한, 지난 4일 발표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민원 취약계층 보호, 민원정보 제공 및 민원법령 운영,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성과를 냈다. 심덕섭 군수는 “중앙부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특별교부세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도 크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고창군은 혁신적인 행정 운영과 주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27 16:17

이번에 누구 손 들어줄까… '스마트 수변도시' 향배 초미관심

새만금지역 관할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제시가 만경 7공구 방수제 구간에 이어 또다시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을 확보하면서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심의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1차 심의를 개최해 새만금 동서도로 16.47km 구간을 김제시 관할로 의결했고,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이러한 내용을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 시는 이번 관할 결정으로 대법원이 제시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김제시 주장의 합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 관할을 결정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동서도로 결정으로 한층 확실해진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관련, 김제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변도시, 새만금신항만 등의 조속한 관할 결정으로 인접 자치단체와의 갈등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방자치법과 두 차례의 대법원 판결취지, 여러 차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정립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 및 매립지 관할결정 기준 등 법과 원칙을 근거로 새만금 동서도로의 조속한 관할결정을 주장해 왔다. 이러한 주장에 따라 지난해 8월 23일 동서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만경 7공구 방수제 구간이 우선 김제관할로 결정돼 당시에 반쪽짜리 결정으로 아쉬움도 있었으나, 이번 동서도로 결정으로 새만금지역 전체 관할구도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지난 21일 개최된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에서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한 안건이 함께 상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심의에 참석한 정 시장은 "스마트 수변도시는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2호 방조제와 동서도로로 둘러싸여 있고 연접한 김제시에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군산시와는 만경강으로, 부안군과는 동진강으로 경계가 명확한 만큼 수변도시는 김제관할이 당연하다."면서 스마트 수변도시 김제 관할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한, 수변도시는 조만간 분양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므로 부동산 등기 등 재산권 보장을 위해서 조속한 관할 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지역의 첫 계획도시로서 해당 지역의 행정구역 결정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주민의 생활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김제시와 군산시, 부안군 등 3개 지자체가 관할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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