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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 <진안고을> 제25호 발간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회장 이용엽)가 해마다 1회씩 발간하는 종합문화예술 잡지 <진안고을>이 발간됐다. 지난해 말 발간한 <진안고을>은 통권 제25호로 진안사랑과 예술사랑을 표방하고 있다. 제25호 <진안고을>은 진안지역문화현장 이모저모, 목차, 발간사, 축사, 특집, 문학산책, 예술이야기, 전시회,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 연혁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발간사는 이용엽 회장, 축사는 전춘성 군수와 동창옥 군의회의장의 글이 실렸다. 앞부분 특집에는 4편의 논문을 배치했다. ‘3·1운동으로 폐교된 진안사립화동학교의 실상(이용엽)’, ‘진안 도통리 도공 후예들 금의환향(곽장근)’, ‘조선시대 궁중잔치에서 선보인 몽금척(이종근)’, ‘가사체의 진수 이산구곡자(윤재석)’ 등이다. 문학산책에는 20편가량의 문학 글이 실렸다. 신팔복의 ‘지렁이도 치매인가’, 심태형 ‘진안군 문화유산동아리’, 이용미 ‘민조시’, 정남숙 ‘옛날 옛날 그 옛적에’, 최정순 ‘파김치’, 하광호 ‘고향’, 황복숙 ‘벌금자리 비빔밥’, 김현태 ‘내 고향 진안’ 외 6편, 성민재 ‘벌초하는 날’ 외 2편, 이점순 ‘궁근 하루’, 황현화의 ‘능소화 추억’ 등이다. 89쪽부터는 제30회 진안향토작가 초대전을 실은 <푸른 산 맑은 물>이란 제목 소책자가 덧붙여 실렸다. 이 부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물문화관에서 지난해 10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 미술작품 전시회 작품이 35편가량이 실려 있다. 회화, 공예, 서예, 서각 작품 등이다. 이용엽 회장은 발간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새해에는 모든 일이 정도를 찾아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역사의식의 한 단면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새로운 <진안고을> 제26호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덕암’이란 호로 불리는 이 회장은 1940년생으로 올해 86세다. 문학, 문화, 예술, 역사 등의 분야에 조예가 깊고 건강이 좋아 노익장이 식을 줄을 모른다.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는 지난 1995년 발족했으며 소속 회원들이 진안지역 문화축제인 ‘마이문화제’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간 1회 발행하는 <진안고을>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발간하기 시작했다. 2024년엔 제24호 발간과는 별개로 ‘창간호부터 제24호까지 합본’도 출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20 17:43

국가유산청, 전주 종광대2구역 ‘현지보존’ 결정

후백제 토성이 발견된 전주시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20일 전주시와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 19일 문화유산위원회 제2차 매장유산분과 위원회를 열고 종광대 재개발 부지에 대해 ‘조건부 현지보존’ 결정을 내렸다. 국가유산청은 사업 전체지역 보존 및 구체적인 보존활용 계획과 보상 재원 마련 대책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보존 결정에 따라 시는 관계 법령 검토와 보상자문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국비와 도비, 자체 재원을 활용해 보상액(국비 50%, 지방비 50%)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상액은 14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조감도 보상액 지급을 위해서는 종광대2구역 재개발 부지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야 하는 만큼, 시는 등록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상과 문화유산 지정 등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주시 인후동1가 171-1번지 일대 3만 1243㎡의 옛 주택을 헐고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33∼84㎡ 공동주택 5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주 종광대 2구역 종광대2구역에서는 지난해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후백제 때 축조된 130m 길이의 토성과 기와 등이 발견됐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말 종광대 재개발 부지 내 유적에 관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열고 “해당 부지는 전주부사(1942년)에서 후백제 도성벽으로 추정 표기한 곳으로, 실제로 추정 라인에 맞게 토로가 확인됐다”며 “토로의 축조 기법과 기저부에 깐 와적층의 기와 연대 등을 고려하면 후백제 도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실물로서의 유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후백제 유적이 확인된 것이므로 현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시에 통보했다. 그러면서 해당 유적과 관련된 구체적인 보존 방안 및 유적의 정확한 축조 기법 파악을 위한 보완 조사도 주문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2.20 17:42

남원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4곳 맞대결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내달 5일 치러지는 가운데, 남원시 5개 새마을금고에서는 총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동남원새마을금고는 소인수(53) 현 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무투표 금고는 투표하지 않고 선거 당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확정한다. 남원새마을금고, 남원중앙새마을금고, 운봉새마을금고, 지리산새마을금고 등 4곳에서는 각각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양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남원·남원중앙·운봉새마을금고는 직선제로, 지리산새마을금고는 간선제로 진행된다.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우기만(63) 후보와 이주태(73) 후보가 맞붙는다. 우 후보는 현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서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을 지냈다. 이 후보는 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남원용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전 남원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에서는 서재석(51) 후보와 김주연(55) 후보가 경쟁한다. 서 후보는 현 남원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 이사직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성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전 남원중앙새마을금고 이사를 지냈다. 운봉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장수호(64) 전 운봉애향회장과 최영구(63) 전 운봉새마을금고 전무가 출마했다. 장 후보는 조선대학교병설공업전문대학(현 조선이공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 후보는 순천농업전문대학(현 국립순천대학교) 농업토목과를 졸업했으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리산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두고는 최점석(75) 후보와 김종관(66) 후보가 맞선다. 최 후보는 현 지리산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전 지리산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전 남원시의회 의원(6·7·8대)을 지냈으며, 서남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20 16:12

‘더불어 더블업’ 하림, 2025 프라임대리점 전진대회 성료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동반성장을 위한 ‘2025 하림 프라임대리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림 프라임대리점은 판매 실적 등 하림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하는 최상위 우수 대리점으로, 하림 신선식품본부의 공식 대리점 600여 개 중 26개가 선정돼 운영된다. 매년 선정된 프라임대리점에는 현판이 제공되고 하림이 전국 유통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250개 하림프리미엄존 지원, 이벤트 행사 운영 후원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모션 정책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전진대회에서는 ‘더불어 더블업(Double up)’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하림과 프라임대리점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전략 및 마케팅 운영 전략 발표, 매출 확대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프리미엄 부문 대상 ㈜가나다 최정학 대표 및 최우수상 청인푸드 주식회사 이청기 대표·㈜하늘축산 변미정 대표, 포장육 부문 대상 청인푸드 주식회사 이청기 대표 및 최우수상 ㈜양지푸드 염규영 대표·케이유통 김경훈 대표, 신제품 부문 대상 ㈜대명푸드 김재순 대표 및 최우수상 ㈜영남유통 허우성 대표·㈜우정푸드 정우정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상자 중 4명이 BP(Best Practice) 발표에 나서 마케팅 전략과 현장에서의 영업 스킬, 우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프라임대리점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림과 프라임대리점이 함께 변화하고 도전하며, 2025년에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림은 대리점을 비롯해 농가, 협력업체,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인증 대리점과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상생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인력 채용 지원에도 나서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0 14:32

“백제 문화유산과 현대 인프라 조화, 익산 마이스 관광 가능성 충분”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세계문화유산, 로컬푸드 케이터링 서비스, 인근 전주·군산과의 연계 패키지, 새만금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 유니크베뉴 발굴, 스마트MICE 기술 도입 등등. (사)한국마이스관광학회를 비롯한 MICE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로컬MICE시티로서 익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19일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열린 ‘익산 MICE관광 육성전략 포럼’에서 ‘로컬 마이스시티 익산으로서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한진영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는 익산의 MICE산업 잠재력으로 문화유산 활용과 지역 특산물 연계, 인근 도시와의 협력, 마이스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또 소규모 회의 수요 증가와 기업 인센티브 여행, 지방 소멸 위기 대응, 역사문화 관광 연계 등을 익산 MICE산업 발전의 기회 요인으로 제시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컨벤션시설이나 숙박시설은 현재 부족하지만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도로망 등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백제역사문화를 비롯해 지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농업·식품 분야나 의료·웰니스산업, 산업단지 연계 비즈니스 등 특화된 MICE산업을 육성하면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러면서 대규모 국제회의 시설 취약과 전문 인력 부족, 서비스 인프라 미비, 브랜드 인지도 저조 등을 약점으로 꼽고, 지속적인 혁신과 지역 특생을 살린 콘텐츠 개발이 로컬 마이스시티로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라는 점을 강조했다. 익산 MICE산업 발전 전략으로는 전문 인력 양성과 역사문화 테마 컨퍼런스 등 특화 행사 개발, 다목적 컨벤션센터 등 인프라 확충, 온라인 마케팅 강화, MICE 유치 지원금 등 효과적인 지원 정책 수립·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익산 차별화 전략으로는 백제왕궁 등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 융합, 농생명산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술 활용, 보석·금마 한옥·특산물·지역 축제 등을 활용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활용한 글로벌 왕궁 유적지 MICE, 세계 석탑 교류회, 보석을 활용한 세계 희귀보석 전시회, 인근 도시와 관광MICE 벨트 구축 및 이니셔티브(주도권) 확보, 공조직 및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지역 MICE 얼라이언스 운영, 관광객 수 넘어 관광객 1인 지출에 집중하는 정책 수립·추진, 무주 태권도원·순창 쉴랜드·고창 상하농원·전주 한옥마을 같은 지역 맞춤형 유니크베뉴 개발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0 14:28

완주군 봉동‧용진 지역에도 공영제 버스 운행한다

완주군은 오는 4월 말부터 봉동∙용진 방면에도 공영제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봉동∙용진 방면 마을버스는 50번대, 500번대 전주시내버스 개편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공영제 마을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은 전주 시내버스 요금(1500원)보다 저렴한 마을버스 요금(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신규택지 개발지구에 마을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둔산리~봉동 소재지와 테크노2단지 노선도 신설 운행할 예정이다. 군은 노선개편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시간표를 안내하는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마을방송과 현수막 게시, 버스 안내 단말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 전에 약 2~3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두어 추가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범 운행기간에는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마을버스 공영제 1단계로 2021년 6월 이서지역 운행을 시작으로 삼례, 상관, 소양, 구이지역을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봉동, 용진 방면 운행에 이어 하반기에는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까지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버스공영제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2.20 14:12

김제지역 새마을금고 선거 '경선 무풍지대'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오는 3월 5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 18∼19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김제지역 4개 새마을금고는 당초 경쟁구도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모두 각각 1명의 후보만 등록을 마쳐 다소 '김 빠진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그동안 전국 1103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과정에서 일부부 후보자들의 금품 제공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자주 발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사장이 되면 대부분 억대 연봉과 인사권, 대출 승인권, 예산 운영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기 때문에 선거과정에서 과열경쟁이 빈번하게 발생해 그 해결방안으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2021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 위탁관리하는 이번 선거는 큰 의미가 있다. 경험이 풍부한 후보들의 재신임을 묻고, 이와 함께 새로운 인물들의 '등용문'도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김제지역의 경우 4개 금고 중 3개 금고는 현 이사장이 단독출마해 특별한 후보 결격사유가 없는 한 사실상 당선이 확정적이고, 나머지 1개 금고는 현 이사장이 개인사정으로 출마를 포기하면서 새로운 인물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등 경쟁구도가 아닌 '1인 독주' 양상이다. 금고별로는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의 경우 조숭곤(68) 현 이사장, 새만금새마을금고는 오석균(67) 현 이사장, 지평선새마을금고는 이희영(59) 현 이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유력하고, 만경새마을금고는 김용택(58) 전 만경새마을금고 전무가 차기 이사장에 '나 홀로' 출사표를 던져 '경선없는 당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20 09:48

전주지검 군산지청-범방 군산지구, 마약·도박·딥페이크 범죄예방 간담회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박진성)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지구(회장 문상식)는 최근 2025년 마약·도박·딥페이크 등 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태영 군산지청 범죄예방 담당검사, 최호준 사무과장, 문상식 군산지구 회장, 범방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도박‧딥페이크 등 청소년 범죄예방에 노력하는 한편 2025년 사업계획 및 중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군산지청과 군산지구와 협력해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상담·지도를 통해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오는 5월 청소년 한마음음악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마약·도박·딥페이크 범죄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체험, 변호사·의사·치과의사·한의사로 구성된 법률·의료상담, 청소년 체험학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로식당 무료급식 봉사활동,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캠페인, 불우 청소년 장학사업, 사랑의 김장 나눔, 명절맞이 사랑 나눔, 청소년 법문화 리더십 캠프, 명사 청소년 선도 강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상식 군산지구 회장은 “올해 기자 간담회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유대관계도 강화하고, 덕망있고 능력있는 회원들을 적극 영입해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겠다”며 “나아가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범방 발전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0 09:41

원광대 남문주차장 100면, 전면 무료 개방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남문주차장 100면이 시민들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돼 평일·주말·공휴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익산시와 원광대는 지난해 7월 지역 체육시설 저변 확대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지난해 9월부터 동일한 진출입로를 이용하는 경우 교내 주차장을 평일 저녁 3시간(6~9시)과 주말·공휴일 2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후 시는 기존 주차장에 이어 대학로 접근성이 높은 남문주차장 추가 개방을 위해 원광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고, 원광대는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와 원광대가 협력해 추진한 주차장 개방이 대학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원광대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야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원광대 학생뿐만 아니라 익산시민 누구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9 17:16

"명품교육도시 만들 것"⋯교육발전특구 익산, 혁신 사업 본격화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인 익산시가 올해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익산교육지원청과 원광대학교 등 지역 교육 주체들과 협력해 유아 돌봄부터 초·중·고 교육 혁신, 지역 정주 지원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핵심 협의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방과 후 학습관 운영, 특별강사제 도입, 교원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26개 사업 중 15개 핵심 사업을 기획·운영한다. 특히 원광대의 교육 자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원광대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 대상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운영, 학생들이 의예과, 경찰행정학과, 미술학과 등 대학교 교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에는 지역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차훈명상, 아로마 치료, 산림 치유, 한방 교육 등으로 구성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했다. 지난 10~11일 시범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공공형 방과 후 학습관 더봄은 오는 3월부터 정규 운영돼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8일에는 익산형 농촌유학 가족캠프에 수도권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해 승마, 골프, 농촌 체험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익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9 17:08

제2 지평선축제 나올까⋯ 김제시의회, 지역특성 반영 축제 활성화 연구 착수

김제시의회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작업에 본격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첫 행보로 지난 18일 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서백현 의장과 최승선 대표의원을 비롯한 의원 8명 및 정책연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축제 발굴 및 육성 정책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특화연구소 오영택 대표를 초빙해 연구 방향과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김제시의 입지적 특성과 보유 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 방안, 축제 운영 전략 및 추진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정책 대안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체류 인구 증대 정책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 김제시의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가능성 검토를 통해 생활 인구 및 체류 인구 증가를 도모하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제시의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김제시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선 대표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형 생활 인구 증대를 목표로 하는 작은축제 발굴 연구는 김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9 17:06

진안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공 이끈 커피브루⋯추위 녹이는 '커피 나눔'

진안군산활력플러스사업으로 법인을 설립해 각종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며 이목을 끌고 있는 (유)커피브루 김현수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후문에서 커피 나눔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배우자와 함께 진안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면서 법인을 설립했다. 또 창업공모를 통해 각종 제품을 개발한 청년 창업자다. 다양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그는 커피 판매는 물론 커피 파생상품 개발, 서비스(케이터링) 개선 등 통념을 깨는 다양한 혁신을 이뤄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진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남기)에 따르면 추진단은 그동안 육성된 주민 공동체(이하 액션그룹)가 법인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함에 따라 이들 창업법인에 맞는 각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 가능한 법인사업체로 완전히 자리 잡은 대표 업체 중 하나가 (유)커피브루다. (유)커피브루 말고도 6개 이상의 신활력플러스 창업법인이 설립됐으며 그 밖의 추가 설립 예정 액션그룹도 여럿 있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김남기 단장은 “인구감소는 물론 이에 따른 창업체 소멸이 대세인 시기에 (유)커피브루의 성공은 작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주민 창업공동체(액션그룹)의 육성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19 17:02

군산전북대학교병원 16년 만에 '첫 삽'⋯19일 기공식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19일 기공식과 함께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이는 지난 2009년 전북대병원 새만금분원 건립 필요성이 제기된 지 16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이번 착공은 의료 환경 개선 및 시설 확장을 넘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의 초석을 다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이날 사정동 사업 부지에서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종철 전북대병원장과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북공연으로 힘찬 서막을 연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와 환영사, 시삽 이벤트 및 축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서해안 시대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북대병원의 도전과 군산시의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희망이 어우러지면서 추진됐으며, 이후 지난 2013년 1월 교육부로부터 건립사업을 승인받은 바 있다. 다만 그 동안 독미나리 서식지 논란으로 최초 계획 부지인 백석제에서 사정동으로 부지가 변경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축자재비 상승에 따른 부담 등이 작용하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예산 전면 재검토와 의료대란으로 인한 전북대병원의 재정적자 등으로 당초 지난해 예정이던 착공이 올해로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도 전북대병원과 지역민‧정치권‧지자체‧의료계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예산확보 등 결과를 만들어냈고, 오는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렸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329억원(국비 99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건립된다. 이곳 병원에는 심뇌혈관센터‧소화기센터‧응급의료센터‧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을 갖추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단순 질환자가 아닌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특화된 전문진료를 통해 군산권역을 넘어 충남 서남부권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병원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의료시설의 확장을 넘어 의료진 및 관련 인력 채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뿐만 아니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상권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도 예상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그 동안 착공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핵심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군산전북대병원이 서해안 시대, 새만금 시대의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영대 의원은 “인구가 줄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소도시에 상급종합병원이 조성됨으로서 앞으로 수준높은 의료환경 구축은 물론 좋은 일자리 등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 역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절박한 사업 중 하나였다”며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군산이 서해안 중추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9 16:53

익산시, 올해 전기차 보급에 137억 원 투입

익산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에 137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승용 251대, 화물 285대, 승합 8대 등 전기자동차 544대 보급을 목표로 지원에 나선다. 신청 자격은 구매 신청 접수일 기준 연속해서 3개월 이상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익산시민과 익산시 소재 법인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며 신청은 전기차 구매 계약 체결 후 해당 영업점을 통해 하면 되고,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올해부터 대폭 확대됐다. 청년층의 경우 기존에는 차상위 이하 계층에 해당할 경우에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19~34세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때 국비 20%와 도비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국비를 최대 300만 원(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 지원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이에 더해 모든 다자녀 가구에 도비 5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국비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 통학용 승합차의 경우 대형 차량은 기존 7140만 원에서 올해 최대 1억 1500만 원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이밖에 노후 전기차 중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승용차로 재구매할 경우 국비 2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소상공인(국비 30%), 전기택시(국비 250만 원), 차상위 계층(승용 국비 20%, 화물 국비 30%)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기자동차 구입을 고민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9 16:52

익산 ㈜제일건설 회생절차 개시 결정…실무협의체,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지난해 12월 최종 부도 처리된 익산 ㈜제일건설의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8일 ㈜제일건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법원 채권금액 조사,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 등을 거쳐 회생 인가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되며, 인가 결정까지는 최소 5~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는 ㈜제일건설 부도에 따른 대책 마련 실무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입주예정자협의회, 채권단협의회, ㈜제일건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NH농협은행, 지역농협 등이 참석해 입주예정자 및 채권단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일건설 측은 “회생절차 소요 기간을 줄이는 것이 회사 당면 과제”라며 절차 신속 이행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함열)은 17일 공사가 재개됐고 ㈜제일건설에서 ㈜에버종합건설로 시공사 변경을 진행 중이며 남중동오투그란데뉴퍼스트의 경우 회생 인가를 받고 HUG에서 시공사를 유지할 경우 공사 재개가 가능하고, 공사 재개 시점 기준 10개월 후에 준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일건설 측 사재 출연 및 계획 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기 때문에 최대한 법원의 허락을 득해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HUG 측은 “남중동 현장이 보증사고 처리된 상태이며, 향후 분양이행 또는 환급이행으로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사업자가 회생신청을 하면 예외적으로 계속사업 여부 결정 절차가 추가적으로 있다”면서 “계속사업 진행 여부 결정 기한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오는 7월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분양이행과 환급이행 중 선택권을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지연에 따른 중도금·잔금 납부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조정 가능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HUG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고, 계속사업 검토 과정에서 제일건설과 계약자 간 협의되는 것을 전제로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측은 “회생 인가를 전제로 법·규정 범위 안에서 피해 최소화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도금 이자에 대해서는 “분양계약서 상에 제일건설과 계약자분들이 합의하신 무이자 부분은 사실상 은행은 관계가 없고, 자납 전제 하에 부담 최소화 방안 검토가 가능하다”면서 “납부 유예나 만기 연장 등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익산 현장 시공사인 에버종합건설의 연대보증 소송 중지 부분은 내부 규정상 불가능하고, 남중동 현장 채권단 미수금 선순위 변제 부분은 최대한 협조를 해서 공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9 16:38

"2036 올림픽 전북유치 결의"⋯ 장수군의회, 제372회 임시회 개회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19일 제372회 임시회를 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본회의에서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김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한국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종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김광훈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장수,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의 대전환의 청년들의 지역 이탈 문제는 단순한 개인적 선택이 아닌 장수군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청년이 정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면서 대표위원에 장정복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한국희 의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행정 경험과 재무 지식을 갖춘 민간위원 5명(김종철, 신봉수, 신인식, 정훈모, 최재원 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김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지지 결의안’을 채택‧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는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올림픽 유치를 촉구하고자 결의하기 위한 것으로 장수군의회 의원 일동은 결의안에 △장수군의회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이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장수군의회는 전북의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에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촉구한다 △장수군의회는 장수군민과 함께 2036 하계올림픽의 유치를 위한 홍보와 응원 활동에 동참하여 도민의 뜻을 모으는 데 앞장선다고 결의했다. 최한주 의장은 “우리 의회는 군민들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민생지원 정책을 집행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19 14:48

"매출 쑥쑥"⋯ 김제시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지평선몰' 폭풍 성장

김제시가 지역농업인, 귀농귀촌인, 소상공인, 농식품법인 등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판매하는 '지평선몰'을 직접 운영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몰은 지난 2022년 지평선몰(www.jps,com) 1개소 였지만,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사업'이 선정되며, 매년 판매채널을 3~4개소씩 늘려, 현재 7개소(지평선몰, 전북생생장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스마트스토어, 쿠팡, 우체국쇼핑몰, 패션플러스)의 농특산물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형태도 기존 위탁에서 모두 시 직접운영으로 바뀌었다. 특히, 시는 관내에 위치한 지평선몰 매장 4개소(모다점, 벽골제점, 새마루점, 김제역점)를 인근 여건에 맞춰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상품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에 개점한 지평선몰-모다점은 전주-김제를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다아울렛 전주김제점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말 이동매대 운영 및 시기별 제철농산물 판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 정문 쪽에 위치한 지평선몰-벽골제점은 지난 2023년 4월 위탁운영을 종료하고 시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며, 벽골제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하고 노후화 매장 보수작업 통해 새단장하면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평선몰-새마루점은 지난해 6월 개점한 매장으로 동진강 초입의 지평선새마루(구, 동진휴게소) 내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김제-부안을 오가는 여행객·생활인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주요 거점에 위치한 매장별로 특색있는 운영을 한 결과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 2022년 매출액 5억6600만 원, 2023년 6억8000만 원, 2024년(11월 기준) 7억9200만 원을 기록하는등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정성주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김제시의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확대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김제형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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