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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로컬JOB센터, 운영위원 위촉식 개최

부안군로컬JOB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최연곤)에서는 최근 센터 운영 및 부안군 일자리 관련 협업을 위한 운영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산학융합원, 부안군 주민자치협의회, 귀농귀촌협의회, 참프레, 소노벨 변산 등 주민-기업-관공서 등의 13개 기관 책임자들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운영위원회 역할은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정책 자문 및 협업 △상용일자리 및 농어가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 정보제공 △센터 사업홍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향후 관계기관 간 소통을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지역협력팀장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일자리 정책 관련 방향 설정 및 사업 수행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용노동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일자리 지원 사업’도 운영위원회 활동으로 신청자 모집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최연곤 센터장은 “2024년 도농 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에 선정되어 일손이 필요한 농어가와 농어촌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 단기 구직자 및 관내 경력단절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미스매칭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이번 운영위원분들과 함께 협업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상담은 전화(063 584 8032~4)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11 16:00

최승선 김제시의원 "인구 10만 회복 민·관·정 상설 협의기구 설치해야"

김제시의회 최승선 의원은 지난 11일 제27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10만 회복을 위한 민·관·정 상설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이날 최승선 의원은 ‘인구정책 일환 재외동포정책’을 주제로 시류변화에 부합하는 정책모색을 촉구하며 이민자정책에 주목하고 있는 전라북도 비전 및 목표 등 대내외적인 흐름을 강조했고 이에 따른 김제시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인구정책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김제시 체류 외국인주민은 결혼이민자를 포함 4000명을 넘어, 시 총인구 대비 5% 외국인 생활인구를 형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향후 증가추세 또한 전망했다. 특히 고려인 조선족, 외국국적 동포 등 새로운 수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으며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체류특례제도 도입 및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대응 등을 제언했다. 또한 범시민적 역량을 집결할 수 있는 민·관·정 협력기구를 설치해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최승선 의원은 “이번 정책제언은‘지방소멸 대응’이라는 화두에 해법을 찾는 과정의 일환이자 궁극적으로 인구변화 대응이라는 국가정책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11 16:00

순창 찾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농촌유학 1번지' 도약 적극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11일 순창군을 방문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 이라는 주제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생한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순창군을 찾은 김관영 지사는 먼저 군의회, 지역 언론인과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의 의견을 듣고 민생 방문을 시작했다. 이어 향토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500여 순창군민과 함께 도정을 공유하며 군정과 도정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의 자리에서 특강을 실시한 김 지사는‘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도전경성’정신을 설명한 후 군민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대화의 시간에 군민들은 순창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섬진강·용궐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도로개설사업비 10억 원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입국관리법 특례 발굴 △농촌유학 활성화 △지역의 특색있는 인구소멸 대책 확대지원 등을 건의하며, 상생발전을 향한 도지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 지사는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주여성의 정착을 지원하는 순창군 가족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참여자와 시설 직원들을 격려하고, 프랑스 자수, 이중언어학습, 외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함께 했다. 김관영 지사는 “순창군은 섬진강과 용궐산 같은 천혜의 자연 자원과 발효식품 등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특색을 살린 미래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특히 동부권 개발사업의 관광 분야와 식품 분야, 전원마을 500호 조성, 농촌 유학, 청년종자통장,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1 16:00

“익산 광역상수도 전환, 공론화위원회 구성 검토”

익산시가 광역상수도 전환 여부와 관련해 공론화위원회 구성·운영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기존 신흥·금강정수장 시설 신설·보수와 광역상수도 전환이라는 2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데, 전체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익산지역 수돗물 공급 체계는 용담호를 수원으로 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대아저수지를 수원으로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로 이원화돼 있다. 지역 전체의 66.2%가 광역상수도를, 일부 동지역 33.8%가 지방상수도를 쓰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이 같은 혼합 급수 체계를 통해 별 무리 없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지방상수도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금강·신흥정수장 시설 노후화가 점차 심각해져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실제 금강·신흥정수장은 내용연수 30년을 넘겨 각각 70년, 49년째 사용 중이며 축조된 지 70년이 지난 신흥 보조수원지 역시 퇴적물이 쌓여 해마다 조류 발생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정수 약품 처리 비용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가 검토한 기존 시설 신설·보수 방안은 정수장 부분 개량(1697억 원), 표준정수처리 재건설(2428억 원), 표준·고도 정수처리시설 추가 건설(2796억 원) 등 3가지다. 다만 이 방안은 대규모 사업비가 상수도 요금에 반영되기 때문에 시민 부담이 급격히 가중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대안인 광역상수도 전환은 안정적인 공급과 시민 부담 증가라는 양면이 있고, 물 주권 상실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사업단에 따르면 전환 시 상수도 요금은 4인 가정 기준 월 3300원 가량(톤당 135원, 물이용부담금 포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요금은 추후 조례 개정을 통해 결정된다. 김형훈 사업단장은 “그동안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정수시설이 수명을 다해가며 광역상수도로의 전환이 시대적 요구로 나타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 구성·운영 목소리에 대해서는 “2016년 1번, 2019년 2번에 이어 올해 시민 공청회까지 그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찬반 의견이 이미 제시돼 있는 상황”이라며 “공론화위원회 구성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참여연대는 시가 지난 7일 수돗물 공급 체계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한 시민 공청회에 대해 “패널 5명 중 반대 토론자가 1명도 없는 등 불공정하게 진행돼 시민 의견 수렴이라는 목적을 상실했다”면서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1 15:58

진안군, 구제역 선제적 대응 위한 접종 돌입

“단 한 마리의 가축도 누락 되지 않게 구제역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해, 항체 양성률 기준 미달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진안군은 제1종 가축전염병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사육가축 예방접종에 들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제역 수시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접종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후 접종은 4~6개월 간격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1차,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신생 송아지뿐 아니라 3차 이후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를 포함, 총 248호 2708두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치에 미달하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기준치는 소 80% 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이다. 예방접종 명령 3회 이상 위반 시엔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받는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접종을 무상 지원한다. 무상 접종은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한 후 공수의사를 통해 실시한다.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이 원칙이지만 농가가 희망하면 공수의사 접종도 가능하다. 다만, 전업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공수의 접종 시 백신접종에 따른 안전사고와 가축 부상 등 돌발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주 또는 관리인이 현장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엔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농축산유통과 김채오 동물방역팀장은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구제역이 재발할 수 있다.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11건의 구제역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1 15:55

김제시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 개회

김제시의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심사,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 그리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첫날인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에 대한 개요보고를 듣고 이에 대한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조례안 심사 및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승인안 종합심사를 거쳐, 마지막 날인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시정에 대한 질문은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자 의장은 “결산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김제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것으로, 예산이 목적에 맞게 정확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9대 전반기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의 곁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 할 것”을 약속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제시의회는 주상현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채상병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해당 결의안을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11 15:11

무주군,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봉사활동 본격화

무주군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봉사활동(이하 지역사회서비스)’을 본격화한다.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과소화로 사회서비스 공급의 한계에 봉착한 농촌사회에 자생적 서비스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한다. 무주군과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적상면 내 주민(고령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과 지역서비스 공동체를 연결해 지역사회서비스(2024~2025년)를 제공해 갈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주거 공간 수리, 소방, 목공, 홈클리닝 등 생활환경 개선 분야는 ‘곰탱이 봉사단’이 맡아 진행하며 이·미용을 비롯한 건강관리와 이불 빨래 등 복지증진 분야는 ‘곰고미 봉사단’이 주축이 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적상면부녀회’가 매월 2회에 걸쳐 비타민 반찬 배달을, ‘마을활동지원단’에서는 인지활동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상면방범대’는 전동스쿠터와 휠체어 수리 서비스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오경태 마을공동체팀장은 “원활한 지역사회서비스 활동 추진과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적상면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실태와 자료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를 토대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봉사단 교육과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민등록 인구 4천 명 이하 지역(면)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11 15:07

완주군 파크골프장, 이용객 제한 등 민원 잇따라

최근 몇 년 사이 완주군에 파크골프장이 늘면서 관련 민원도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관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총 9곳이며, 새로 조성 중인 곳이 4개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이용 제한에 따른 불만과 소음과 안전문제 등의 민원도 많아지고 있다. 완주군이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관내 파크골프장 민원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민원만 16건에 이른다. 가장 많은 민원은 회원 가입 요구와 회비 요구, 이용료 징수 관련 민원이 10건이다. 완주군이 조성한 공적 시설임에도 클럽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비회원의 이용을 제한하면서다. 파크골프장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은 관내에서 가장 큰 36홀을 갖고 있는 봉동 생강골공원 파크골프장으로, 최근 3년간 이곳에서만 1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회원가입 요구와 회비 요구 등의 민원에서부터 안전사고 등의 크고작은 민원 이 이어졌다. 어린이시설 옆에 위치한 까닭에 어린이 상해 위험이 있다는 민원, 아파트와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새벽부터 파크골프를 쳐 소음을 발생한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아 인접 시·군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면서 이용 제한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 조성이 이뤄지면 좀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파크골프장 운영을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1억 6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1 15:07

이명진 진안군의원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 막아야”

“각종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를 막고, 가장 양지 바른 곳만 골라 하는 태양광 후보지에 태양광 대신 도시민 위한 택지 또는 청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하십시오.”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나’선거구, 부귀·정천·주천·용담·안천·상전·동향)은 지난 10일 열린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권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농경지가 우리 군 전체 전답 면적의 20%를 차지한다고 전제했다. 그런 다음 “최근 들어 수몰에 버금가는 ‘농지상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 현상의 원인을 태양광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우리 생명과도 같은 논과 밭 4% 가량이 태양광으로 잠식되고 있다”며 급속한 확산추세를 보이는 태양광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 시설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주민 아닌 업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지에서 태양광 사업자가 몰려들어 농경지와 산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주변의 배수로와 석축 등에 대한 사후관리 부실로 토사유출, 농지유실, 산사태, 하천범람 등 태양광은 각종 재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설치 하자가 있거나 관리부실로 발생한 재해임에도 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재해복구공사에 오롯이 주민혈세인 나랏돈이 들어간다는 내용의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른바 '진안의 권력들'은 업자 돕기 구실 찾기에 급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 다음, 집행부에 세 가지를 주문했다. 업자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 설치를 강력히 규제할 것, 재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원인자 부담 복구 원칙을 세울 것, 대규모 태양광 대신 도시민 이주 정착을 위한 택지 또는 청년농업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할 것 등이다. 이어, 특히 ‘택지 또는 스마트팜’을 조성한다면 우량농지 수호, 도시인구 적극유입, 청년정착 토대마련, 인구절벽 탈출 등 1석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1 15:05

무주군,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성료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진행한 진행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전국에서 2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별도의 탐사를 비롯해 1박2일 생태탐험, 야밤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진행됐으며 8일간 총 2293명(신비탐사 1827명, 1박 2일 생태탐험 346명, 야밤투어 120명)이 참여했다. 관광객 A씨(32·전남 여수시)는 “다행히 당일에 취소 표가 있어서 애들 보여주려고 왔는데, 저랑 애들 아빠가 오히려 눈 호강을 했다”며 “반딧불축제 때도 신비탐사를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때는 미리 예매해서 꼭 다시 올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차후 탐사 일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면서 무주군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 인터넷 예매 일정을 작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 진행할 계획(7월 초~)이다.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신비탐사 경험이 있는 분들의 기대가 더 크고 문의도 많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실 것으로 보고 일시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빚어질 수 있는 불편을 막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인터넷 예매로만 참여할 수 있으니 예매 시기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서 운문산반딧불이의 감동을 이어가 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군의 주요 생태관광지를 1박2일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반딧불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은 지금도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반딧불축제 기간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일정이 포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2일 생태탐험’, ‘반디별 소풍’,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 불꽃놀이, 드론쇼, 레이저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11 11:22

2024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 '성황'

10일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게 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이 수여됐다. 사진제공=전주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전주시민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10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 시상식에서는 전주시민대상(7명)과 모범시민상(5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김영숙(진북동) △박승택(효자5동) △박창석(삼천2동) △이연숙(금암2동) △전석봉(서신동) 씨 등 5명이다.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하시고 지역 발전에 애써주시는 분들이 전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단옷날을 맞아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대상은 우리 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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