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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차 추경 1조 8309억 원 규모 편성

익산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1조 8309억 원 규모로 편성해 3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1조 7483억 원보다 826억 원(4.7%)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732억 원(4.5%) 늘어난 1조 6834억 원이고 특별회계가 94억 원(6.8%) 늘어난 1475억 원이다. 시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해 민생 안정을 이루고 지역 산업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사업은 신산업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11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6억 원, 첨단 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10억 원 등이다. 또 고물가 시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보전금 69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7억 원,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9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 원, 슬기로운 동네생활 조성 6억 원, 다우리 신축 이전 경비 4억 원, 노인복지시설 기능 보강 12억 원 등이 예산안에 담겼다. 재난 재해 대비 및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판문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4억 원, 석탄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금마 관광지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 5억 원,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 10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10억 원 등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를 조성하고 위한 사업 예산들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61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7:07

익산시,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진행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하는 1박2일 이색캠핑, ‘이상한 감빵생활’이 시즌2를 맞는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미니멀캠핑 IN 이상한교도소'는 오는 22과 23일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구글폼(forms.gle/CdpnMXoXKJcqYzs99)을 통한 사전 선착순 신청∙접수로 진행된다. 올해 미니멀캠핑 행사는 이상한교도소라는 이름답게 DJ와 함께하는 이상한 가족클럽, 가족장기자랑,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교도소세트장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캠핑 참여자들만 남아 이뤄지는 캠프파이어 등은 관광지에서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산업과 이윤리 담당은 "익산 대표 관광지인 교도소세트장에서만의 특별한 경험 선사를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시 놀러 오고 싶은 도시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은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16만 5000여명이 다녀간 인기 관광지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3 17:06

장수군, 계남면 문예복지회관 ‘향수정’ 현판식

장수군이 계남면 문예복지회관 내 모정 현판식을 갖고 축하 행사를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현판식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원, 임민규 계남면장,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계남면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모정 이름을 ‘향수정(鄕愁亭)’으로 지었으며, ‘고향의 삶의 터전인 우리 계남면의 모든 사람과 마을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과 정서를 추억하고 기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계남면 소재지에 위치한 모정 ‘향수정(鄕愁亭)’은 어르신과 주민들의 사랑방, 휴식처로 한층 더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판은 지역에서 꾸준히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는 서예가 한규하께 직접 글씨를 받은 것으로 서각은 장안문화예술촌 이봉희 조각가가 참여해 현판을 완성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마을 주민은 “모정은 뜨거운 여름에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중한 장소며 앞으로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도 “향수정(鄕愁亭)이 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의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03 17:06

순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마무리

순창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순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높은 유수율을 달성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3일 군에 따르면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각 가정집에서 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총 5년간 1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순창읍을 6개의 블록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24개의 소블록으로 세분화하여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업무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었으며,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용가를 24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옥내누수를 발견하도록 원격 검침기 또한 2693전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상수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누수복구와 노후관 교체를 통해 상수도 유수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현대화사업 예상 목표 유수율이었던 85%보다 무려 13.8%가 높은 98.8%를 달성했으며, 이 수치는 2018년 6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34.8% 넘긴 수치로 연간 37만 톤의 누수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뿐만 아니라, 수돗물의 생산에 드는 비용 및 추가 정수장 건설비용 150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군은 절감한 예산을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수율이 높은 것은 사 수자원공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있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순창읍의 유수율 제고와 관망 개선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른 면 지역에도 반영하여 순창군의 전반적인 상수도 유수율 향상과 수질, 수압 등의 지방상수도 개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03 17:06

부안군문화재단, 작은미술관 운영 및 조성사업 2년 연속 선정

부안군문화재단(이하“재단”)은 4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부안역사문학관에서 ‘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하라’의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에 미술문화가 도달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시각예술 향유를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까지 작은미술관 운영 및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민의 시각예술 문화향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은 부안의 지역성과 장소성을 담은 ‘2024 부안작은미술관’기획전시의 첫 번째 테마이다. 변산 해안의 다종다양한 해양 플라스틱을 채집, 분류하여 설치미술로 표현하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김순임 작가는 각 지역 특유의 자연 오브제 및 공간과 엮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국내 및 해외 각지에서 20여 회의 개인전과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 규슈예문관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및 기획전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변산 해안의 플라스틱 설치미술, 해양 플라스틱을 의인화한 배너 등으로 구성되어, 부안역사문화관 공간을 다각적으로 활용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전시 오픈식은 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작품 소개와 더불어 김순임 작가와의 대화까지 함께 진행된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읽어내는 다양한 시각을 통해, 부안을 새롭게 일궈내고 아카이브하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03 15:38

김제지평선축제  대표맛집 선정

김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전국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에 선보일 우수한 먹거리를 선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3일 공정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소개하기 위한 ‘대표 맛집 선정 프로젝트(맛.보.자.고! 푸드 컴페티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 맛집 선정 프로젝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음식과 식문화를 보존하고 창의적인 음식개발 기회 제공을 통해 음식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전국적으로 지역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부실 먹거리에 대한 합동대응과 기존 관행에 따른 운영 부실, 외부 잡상인 자릿세로 인한 바가지 요금, 일관되지 못한 먹거리의 품질과 서비스, 지역 식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성 부족 등 축제 먹거리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통해 전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의 위상을 제고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5월 기획단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대표 맛집 선정 프로젝트(맛.보.자.고! 푸드 컴페티션)’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음식업점 등록사업체 100여 개소에 대해 참여업체를 등록받아, 온라인을 통해 추천수, 리뷰점수 등을 통해 1차 선정(6월 10일)을 할 계획이다. 1차 선정은 한식, 중식, 일식 등 메뉴제한 없으나 프랜차이즈형 업소 제외(단, 본점은 추천가능) 이후 평가단의 암행시식(6월 17일~7월 11일) 평가로 7월 12일 최종 맛집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최종 맛집이 선정되면 60일간 축제 메뉴 구성을 위한 전문가 코칭, 김제 대표맛집 홍보지원, 지평선축제 지역특화음식 부스 참여 권한이 주어진다. 강기수 관광홍보축제실장 “전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에서 공정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지역의 우수 먹거리를 소개하고 축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김제지평선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음식과 식문화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03 15:37

정읍 유창1차아파트 주민들, 정읍남초와 학교부지 활용 놓고 대립

정읍시 초산동 유창1차아파트 352세대 주민들이 활용하는 재활용품 선별장을 놓고 토지주인 정읍남초등학교와 입주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밖 재활용품 선별장 100㎡ 면적이 남초등학교 부지로 1년 마다 임대차 계약(매년 7월 20일)을 통해 주민들이 활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교측에서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부지 활용을 위해 정읍시는 전 교육감 시기에 교육청에 매입 의사를 전달했지만 실행되지 않았으며, 주민 사용 편의를 위해 부지 평탄작업만 시행한 상태이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와 주민들은 3일 "아파트부지가 협소하여 남초등학교 담장 밖 방치된 땅을 10여년 전부터 활용해 왔는데 학교 측에서 재활용선별장을 아파트부지 안쪽으로 옮겨서 하면 될것이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한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주민들은 "남초등학교 졸업생 재학생들이 아파트 거주자가 많고 단지 내 지하주차장은 남초등학교 학생들의 민방위 대피시설로 규정되어 있을 만큼 학교와 아파트는 하나의 주민·교육 공동체와 같다"면서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외면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학교측은 재활용선별장이 학교 밖에 위치하고 있지만 급식실과 가깝고 벌레 해충 발생 우려와 더불어 분리수거가 미흡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기에 교육적 정서적으로 좋지 않아 이전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부지에 혐오시설이 활용되고 있어 주민들의 주차장으로만 사용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지난해부터 전달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읍교육지원청은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3일 현장에서 최용훈 교육장과 학교 관계자, 이상길 정읍시의원, 유종관 입주자대표 및 주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중재협의를 가졌다. 최용훈 교육장은 "주민과 학교 입장을 충분하게 반영하여 해당부지를 정읍시에 매각여부 및 학생들의 교육정서를 해하지 않는 가림막 설치 등에 대해 행정적 검토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03 15:37

순창군,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 순조롭게 진행

순창군이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도시민, 귀농·귀촌인, 은퇴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개발공사 이사회에서 순창읍 백산리 50호와 구림면 운북리 60호에 대한 전원마을 조성 투자 계획이 승인되면서 기 승인된 금과면 방축리 46호와 동계면 구미리 30호 등 현재까지 186호가 승인을 마쳤다. 이번 전북개발공사 이사회에서는 2개 지역의 전원마을 조성에 대한 투자계획을 심사했고, 건설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자체 투자의 타당성을 인정해 최종 승인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전북개발공사는 순창군과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추진 초기 단계부터 완공까지 함께할 예정이며,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원마을 조성에 있어 품질 높은 인프라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순창군은 작년부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읍면지역 후보지 450필지에 대한 합동 실사를 시작으로, 사업 타당성이 우수한 부지에 대해 기본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조 속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이사회 통과는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에 대한 실질적인 첫 투자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7월 중에 전북개발공사와 실시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이르면 10월 중으로 기본설계 등의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기관 주도의 전원마을 조성 이외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한 전원마을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특히 1호 민간투자의 시작인 금과 방축마을 인근에 46세대 규모의 덕진빌리지 전원마을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5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원마을 건설은 인구 유출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면서 “사업을 성공시켜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순창의 미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03 15:37

‘억대 피해’ 익산 헬스클럽 횡령·사기 주의보

익산지역 헬스클럽에서 회원권 횡령 및 PT 이용료 사기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익산에서 A헬스클럽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대표 B씨와 복수의 헬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3월과 4월 A헬스클럽 소속이었던 트레이너 C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각각 익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지난 2018년부터 5개 지점 중 3곳의 점장 및 트레이너로 근무해 왔던 C씨가 수년에 걸쳐 회원권(헬스클럽 이용료) 및 PT 이용대금을 본사 계좌가 아닌 별도의 계좌를 통해 횡령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계약을 체결한 후 갖가지 핑계를 대며 이행하지 않으면서 비용을 편취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대표 B씨에 따르면, C씨는 회원권 및 PT 비용 결제 시 이용 기간·횟수 연장 등을 미끼로 해 현금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계좌로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또 5곳 중 1곳의 지문 등록만으로 5곳 모두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발각을 피했다. PT 이용료와 관련해서는 불특정다수의 회원을 상대로 PT 계약을 맺은 후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계약에 따른 수업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트레이너를 연결해 주겠다’, ‘퇴직금을 받으면 계약 미이행분을 환불해 주겠다’는 식으로 회원들을 안심시키며 이용료를 편취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C씨가 횡령하거나 편취한 금원은 지금까지 확인 및 추산된 것만 1억 8000만 원이 넘는다. 전산 누락이나 현금 거래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분까지 합치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B씨는 “올해 2월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돼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C씨는 적발 이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착복한 돈은 인터넷 도박이나 명품 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했지만, 계좌 확인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장 및 트레이너라는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억대 금원을 횡령·편취했다는 증거가 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저와의 면담 후 다른 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 저에 대한 불신과 사기 저하를 야기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갈수록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가 신속히 이뤄져 더 이상 추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또 “앞으로 피해 예방을 위해 헬스클럽 이용 시민들께 꼭 계좌이체 예금주와 사업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5:35

재경 임실군민회, 고향 방문⋯급속한 임실 변화상에 감탄

“단 기간에 임실군이 이처럼 발전한 모습을 보니 타향에서도 이제는 크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재경 임실군민회(회장 이종명) 회원 80여 명이 지난 1일 고향을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방문은 어릴적 가족과 친구,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고향을 기억하고 임실군의 변화와 발전상을 체험키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날 임실고추N농산물가공판매센터를 방문해 특산품인 청실홍실 임실고춧가루 생산과정 시설을 둘러봤다. 관계자로부터 임실 고춧가루의 명성을 확인한 회원들은 해마다 개최되는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심민 군수로부터 임실치즈의 역사와 각종 수상 경력, 우수성 등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임실N치즈를 원료로 한 ‘친한F&B’ 공장에서는 소시지 제품의 성공 사례를 보고‘임실하면 치즈, 치즈하면 임실’의 현장도 실감했다. 아울러 올들어 새롭게 조성된 장미원에서 회원들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서울 중랑과 전남 곡성에 견주는 장미원이라고 극찬했다. 이밖에 최근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에서는 옥정호의 향후 개발 가능성에 대해 각종 질의가 쏟아졌다. 이종명 회장은 “고향의 발전된 모습을 향우들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발전하는 임실이 되기를 소망하고 다른 향우들에도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심 군수는 “한결같은 고향 사랑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향우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천만 관광 임실시대 실현으로 행복한 군민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03 15:34

군산 장기요양기관 "생존권 보장하라"···서울업체 지역 진출 저지 탄원

속보= “기업형 업체가 요양복지 대상자를 상업적 거래에 이용하고 있다.” 전국에 체인망을 둔 장기요양시설 운영 업체의 지역 시장 확장을 막아야 한다는 탄원이 제출돼 결과가 주목된다.(5월 23일자 1면 보도) 3일 군산지역 장기요양기관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24개 장기요양기관을 운영 중인 A업체가 4일 장기요양기관 지정 2차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이들의 지정 심사를 보류해 막아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군산시에 제출했다. 연합회는 탄원서를 통해 "대규모 금융자본(사모펀드)이 투입된 시설이 지방 도시에 들어서면 지역 노인복지사업의 붕괴가 우려되는데, 실제 타 지역에서 A업체가 들어서자 소규모 시설은 경영악화로 폐업한 사실이 있다"라며 “이를 저지하고자 군산지역 재가노인복지센터장들의 의견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장기요양보험 시장에서 대규모 금융 자본은 손쉽게 방문요양, 노인장기요양시설 등을 인수·개설·확장할 수 있다"라며 "사모펀드와 같은 자본이 소유한 체인시설의 경우 시장 지배력 및 시장에서 차지하는 독점적 지위로 인해 향후 지역사회에서 권위적인 지배계층으로 변모하여 건강보험공단과 해당 지자체의 관리감독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A업체는 광고로 수급자 모집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 상담 통한 안내와 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시설의 어르신 수에 따라 권리금이 달라지는데 이는 수급자를 중심으로 모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행태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의 신체 및 심리 상태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서비스 사정에 따라 욕구를 체크해야 하는데, A업체는 사회복지사를 고용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어르신 욕구 사정이 불가하다"며 "이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기본원칙과 수행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양적으로 수급자를 모집하는 것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장기요양서비스가 추구하는 ‘수급자 중심의 서비스’ 및 ‘지역사회통합돌봄’과 동떨어진 운영이며, 장기요양서비스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연합회는 "군산지역 노인장기요양시설이 기대고 의지할 곳은 지자체밖에 없으며, 군산시의 역할은 지역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대규모 금융자본을 앞세운 업체의 지역 진출을 막고 지역노인복지사업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A업체에 대한 1차 지정 심사에서 군산시는 서류가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지정을 부결한바 있으며, 4일 2차 심사가 예정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03 15:34

무주군, 6월 월례조회서 반부패·청렴 다짐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열린 무주군 6월 월례조회에서 무주군청 전 실과원소 및 읍면 직원 등 200여 명이 ‘반부패 청렴 실천 서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할 것 △부당한 지시, 이권 개입 △알선·청탁을 하지 않을 것 등을 다짐했다. 또 △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부당한 간섭을 철저히 배제할 것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직무를 수행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황인홍 군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청렴”이라며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이자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이루는 기반인 만큼 공무원 각자가 청렴의 가치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무(無_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축제를 기반으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개최를 비롯한 의회 정례회 준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기부 유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후변화와 본격적인 더위 시작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며 취약계층 보호 지원 대책을 주문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과 온열질환 예방에 보다 주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해가 갈수록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피해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당장 이달 말부터 장마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재해위험지구와 산사태 위험지역, 상습 침수지역 등지에 대한 철저한 정비와 행동요령 교육 등을 주문했다. 이어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라는 타이틀을 걸고 방문객 맞이에 힘쓰고 있는 만큼 각 분야별로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것들을 꼼꼼하게 점검해 실행해 달라“며 ”특히 먹거리와 관련한 위생과 청결, 서비스 차원을 높이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03 15:34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 관계공무원들, 진안 찾아 농업선진기술 공부

몽골 ‘고비 알타이’주 소속 농업 관계공무원 15명이 지난달 31일 진안지역을 방문해 ‘농업기술선진화 시설’과 ‘젖소 로봇 착유기’ 등 우리나라 선진농업기술을 견학했다. 이들 일행의 진안방문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JBICA·원장 김대식, 이하 진흥원)이 실시하는 몽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진흥원은 지난 2022년부터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글로벌 연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가 그 사업의 마지막 해다. 연도별 연수대상 공무원 수는 지난 2022년 12명, 지난해 14명, 올해 15명이다. 올해 연수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간이다. 진흥원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선진농업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몽골의 인적자원 개발 및 제도 구축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는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김대식 원장 등 진흥원 소속 직원 4명과 함께 진안을 찾은 이들 15명은 이날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선진농업시설뿐 아니라 한 젖소농가(진안읍 물곡리 류영희 씨)의 로봇착유기를 견학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야채가공, 홍삼가공, 급속냉동기)와 딸기·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등을 둘러봤다. 이들 15명은 각종 시설을 둘러볼 때마다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특히 급속냉동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유달리 큰 관심을 보이며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수생 전원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류영희 대표가 경영하는 젖소 목장에서 로봇착유기가 착유하는 광경을 지켜볼 땐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도입에 필요한 소요 예산을 질문하기도 했다. 몽골 공무원들을 직접 인솔, 진안을 찾은 김대식 원장은 “오늘 견학한 선진농업기술이 몽골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몽골국민을 위해 도입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15명은 연수기간 동안 농촌진흥청 및 그 산하기관, 한국농수산대학교, 김제스마트팜혁신밸리,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남원시농업기술센터, LS엠트론(트랙터),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을 견학하고 4일 출국한다. 한편, 전북국제협력진흥원(JBICA·Jeonbuk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전북도청의 출연기관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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