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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읍창의과학축전' 성료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과 정읍시 공동주최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정읍시 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정읍창의과학축전'이 성료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정읍창의과학축전은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을 주제로 과학 미래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3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국립전북기상과학관 등 각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환경보호 주제로 운영된 △환경보호 한 컵 하실래요? △친환경 슬라임 만들기 △zero waste & recycle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물통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부스 체험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읍교육지원청 4차산업체험문화공간과 미래창작공방, 발명교육센터에서 운영한 △AR·VR 체험 △드론(스카이킥) 체험 △코딩 로봇을 활용한 문제해결력 기르기 △마이크로비트 마퀸으로 축구 경기하기 등 요즘 각광 받고 있는 미래교육 주제에 걸맞은 부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향상시켰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20 17:25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미식 관광 컨트롤타워 만든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세계적인 미식도시로서 관광자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음식관광 육성을 지원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가 조성될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체류형 관광 육성을 위해 도시 인프라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식관광자원을 확충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시는 지난 2006년 ‘한국전통문화 중심도시’, 2010년 ‘국제슬로시티’,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미식도시로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 국제발효음식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 등 지자체 차원의 음식 산업·문화·관광 발전에 힘쓰고 있지만 공공과 민간의 영역이 분리돼 있어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 자산을 살려 세계적인 미식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데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의 협력 체계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올해 10월 한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를 통해 다양하고 맛있는 전주의 음식을 선보여 미식관광도시로서 면모를 더욱 알리기 위해서다. 더불어 음식 문화, 산업,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설계용역지침서에 따르면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경원동3가 일원 2829.8㎡ 면적의 부지에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해 주변 시설·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비용으로는 약 337억71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고 음식도서관, 방문객쉼터(카페), 전시판매장, 요리교실, 창업지원 체험공간, 음식 관련 유튜브 촬영공간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 설계용역 업체 선정 심사과정도 생중계한다. 시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문화·관광 관련 통합 지원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잘 반영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되도록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주차공간 또한 넉넉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0 17:04

김제 농·축협운영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탁

김제시농·축협운영협의회(회장 최승운)는 20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00만 원의 성금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농산물 소비량 증가, 지역민들의 영양불균형 해소, 농협하나로마트 운영 활성화로 인해 실시하게 됐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 영양망 확충을 위해 지정된 국내산 농산물 10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보장시설수급자 제외) 6668가구를 대상으로 카드 사용기간은 지난 3월 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개월간 지원된다. 올해 농식품바우처 예산은 18억 7400만 원으로 시범사업 운영은 올해로 종료되며 2025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돼 연중 지급될 예정이다. 최승운 회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4년 연속 추진으로 준비한 이번 성금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사회공헌 나눔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쳐준 김제시 농·축협운영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농·축협운영혐의회는 농협김제시지부 및 관내 13개 농·축협,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이 뜻을 모아 운영중인 나눔 실천 단체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20 16:27

최훈식 장수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작업장 방문 격려

장수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제도 시행으로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인력운영과 소득향상에 큰 효과를 발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1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된 장수읍 토마토 농가 작업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장수군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해 농가에 배치하고 있다. 올해 군은 농가형 240명, 공공형 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배정받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까지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전원 입국해 적기 영농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계절근로자 응웬반왕(41) 씨는 “숙소와 근로환경에 만족하며, 장수군에 머무는 동안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성실하게 임해준 덕분에 장수 지역 농가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번기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20 16:25

익산 오산면 대순진리회 종교시설 신축 논란

익산 오산초등학교 바로 앞 대순진리회 종교시설 신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지난달 22일 오산면 오산리 38번지 일원 연면적 4779㎡(약 144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종교시설 신축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부지는 오산초 정문과 마주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학교 측과 주민들은 아이들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산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직능단체들이 연이어 시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오산초 운영위원회와 총동문회 등은 현수막을 내걸고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종교시설이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할 수 있고 종교 활동에 따른 잦은 차량 통행으로 인해 등하굣길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설이 학교 앞에서 들어서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산면 이장협의회장 관계자는 “종교라 하면 보통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인데, 이번에 건축 허가를 신청한 곳은 그런 종교가 아니라는 말들이 많다”면서 “아이들이 학교 앞에서 매일같이 마주해야 하는데, 건축 허가를 내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단 54명 중 50여 명이 참여해 신축을 강력 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각 직능단체들도 주민 서명과 집단 민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순진리회 관계자는 “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돼 있는 종교단체이자 민족종단이며 포덕과 교육사업, 구호·자선, 사회복지, 의료 등을 중요 사업으로 정하고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오산면 주민들이나 오산초 동문들이 우려하는 문제점들은 과거 20~30년 전에 언론에서 제기됐던 것이고 일부에서 불거졌던 것으로, 종단 전체의 이미지가 아니다. 지역사회와 국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점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 공사로 인한 차량의 경우 진출입 시간을 통제하거나 교통 안내 등을 통해 안전한 등하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펜스 및 방지망을 통해 소음·분진 등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종단의 포교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목적의 종교 행위도 하지 않으며, 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상생하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초등학교 정문 앞 대나무와 잡목·수풀이 우거져 있는 폐가를 개발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개발행위 관련 법적인 부분은 모두 충족한 상태로, 주민 우려 불식을 위해 건축 허가 심의 후 학교 방문 및 주민 설명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 허가와 관련해 부서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개발행위와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입지와 초등학교 학습권 침해 우려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0 16:25

전통문화 소중함 일깨울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 만든다

황금빛 옷을 입고 나발과 나각, 태평소, 장구, 꽹과리를 불고 치며 행진하는 취타대는 축제현장이나 큰 행사에 분위기를 북돋우는 감초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군 단위 농촌지역에서 취타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악기를 다루는 인력 양성이 어렵고, 취타대 운영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 완주군이 어린이 취타대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공동체 활동 자체로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고, 우리의 전통악기를 배우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데 취타대가 중요한 교육재료가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취타대 창설은 완주문화재단 산하 완주향토예술회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전북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재정 관장이 교육적 측면과 지역적인 효과 면에서 어린이 취타대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결과 각계에서 호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김난희 완주교육청 교육장 등이 그 취지에 공감하고 취타대 설립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전북도립국악원도 합세해 어린이 취타대에 필요한 2000만 원대 악기 지원을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완주군은 일단 30명 내외 초등학생(4∼5학년)들로 취타대를 구성할 계획으로, 이달 대원 모집을 시작했다. 집사(지휘), 나발, 나각, 태평소, 용고, 장구, 징, 꾕과리, 자발, 기수 등으로 구성할 취타대원 모집이 이뤄지면 기초교육부터 시작한다.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진행될 교육은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실시될 예정이다. 협력기관의 지원과 후원으로 교육비와 의상, 악기, 교재, 간식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재정 관장은 "취타대를 통해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연주회를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어린시절이 될 것이다"며, "완주 관내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는 향후 완주군 지역축제와 공익 행사, 어린이날 대축제, 청소년 행사 등에서 활동한다. 또 기량을 높여 각종 국악경연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0 16:23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공식 출범

진안군은 지난 17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강당에서 제10기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과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정에 민간이 참여해 협력기반을 다지고,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민관협력 사회보장 거버넌스의 대표적 기구다. 이날 전춘성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출범한 제10기 대표협의체는 총 2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 위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5월 16일까지 2년 임기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위원장에는 임경빈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실무위원장에는 이나진 진안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사무국장이 각각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들과 연계해 협력 사업에 앞장선다. 임경빈 민간위원장은 “진안지역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수립,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춘성 공공위원장은 “지난 4년간 김진 민간위원장님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잘 이끌어 주셔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제10기 협의체의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0 16:19

전주 옛 법원부지 개발 "지역민 위한 공공시설 활용 시급"

전주 덕진동 옛 법원 부지에 추진되는 ‘전주 로파크’ 건립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20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10회 임시회에서 이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은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이전한지 3년 이상 지났지만 ‘전주 로파크’ 건립사업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며 "이로 인해 덕진동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대 거리는 활기를 잃었고 많은 시민들은 법원 부지가 방치된 상태에서 지역 상권들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원래 리모델링을 목표로 했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하는 방향으로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증액 변경됐다"며 "법무부와 기재부의 서류 작업 및 해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단순히 청사 이전에 따른 잉여부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할 의미 있는 공공시설로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착화된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개선하려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시가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 기재부 설득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시에서도 ‘전주 로파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법무부와 기재부 양 기관의 조율과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써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0 16:12

"정읍(井邑)은 우물의 고장"

정읍시가 '우물 정(井)', '고을 읍(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상징인 우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작업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역 명칭의 상징인 우물을 관리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3년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초 전수조사를 통해 300개가 넘는 우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중 30개를 1차 선별한 이후 지난 16일 시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정해마을, 덕천 가정마을, 산외 여우치 빈시암, 산외 외목마을(일명 선녀 약수) 우물 4곳을 시 관리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정해마을 우물은 '시암바다'라는 뜻으로, 정읍사문화제 채수의식이 치러지고 있고, 덕천 가정마을 우물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마신 우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외 여우치 빈시암은 동진강의 발원지라는 점, 산외 외목마을 우물은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인 일명 ‘선녀약수’로 널리 알려졌으며 약수의 효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바로 옆 마을인 내목마을의 솟대가 세워지는 과정에 대한 가치도 더해졌다. 시 동학문화재과 관계자는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지역 명칭에 우물 정자가 들어가는 정읍의 상징을 보존해 우물이 가진 역사와 특징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20 15:46

순창군, 전북연구원과 지역 발전계획 수립 공조체계 구축

최영일 순창군수가 최근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및 분야별 전문가 11명과 함께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1년 9월 실시한 정책간담회에 이어 3년 만에 추진하는 전북연구원과의 기관장급 회의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담당하는 전북연구원에 순창군의 정책 방향을 자문했다. 특히 간담회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비롯해 순창군 교육발전 특구 지정 추진, 전원마을 500호 조성, 경로당 급식 활성화 및 취약계층 어르신 식사 대책, 강천산 온자실 치유관광지 조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간담회 방식은 해당 부서장이 발표자로 나서고, 전북연구원 전문가들이 검토의견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고 간담이 끝나고 군정 전반에 대해 묻고 답변하는 자율 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순창군의 비전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순창군의 노력에 더해 연구원의 전문지식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 순창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출산, 보육, 주거, 교육, 노인복지와 문화‧관광 등 순창군 미래산업에 대해 군수로서 그간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전북연구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는 앞으로 유대관계를 가지고 정책 자문과 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의 첫 단추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20 15:46

“수학여행‧현장체험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시가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 등 교육여행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8일 전국 역사교사들을 대상으로 근대역사문화탐방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번 팸투어는 전국 역사교사들의 모임인 역사교사 실천연구회 회원 가운데 수도권 지역 중등교사 58명이 참여했다. 역사교사 실천연구회 방문단은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고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 항쟁관, ,동국사,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등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단과 함께 동행하며 군산의 문화유산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교육여행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재 시는 학생들의 교육여행 확대를 도모하고자 시간여행마을에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 방문 시 역사문화탐방지도사의 현장 해설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교육여행단 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여행단 유치에 지속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0 15:45

동우화인켐㈜, 3000억원 익산 추가 투자

익산에 본사를 둔 대기업 동우화인켐㈜이 3000억 원대 규모를 익산에 추가 투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종찬 동우화인켐㈜ 대표이사는 20일 익산시청에서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찬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단계적으로 익산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약 9만 9000㎡ 부지에 총 3380억 원 투자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공장 확장 배경으로 “매출증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조치다”고 설명했다. 동우화인켐㈜는 1991년 설립 이후 국가산업단지 신흥공장, 제3산업단지 삼기공장 등 지금까지 익산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480여명을 고용 중인 대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및 기능성 케미컬, 반도체용 첨단레지스트, 터치센서, 편광판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익산에만 총 1조 원 이상이 투자되면서 570여명 이상이 근무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규모 익산 추가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동우화인켐㈜이 세계적인 우량기업으로 발돋움을 거듭할수 있도록 그 어떤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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