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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어린이날, 전주동물원 갈 때 대중교통·임시주차장 이용하면 편해요’

전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동물원 방문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과 임시주차장,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전주동물원 주변에 대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로 전주와 인근 시·군 지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해마다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지난 2022년 어린이날에는 전주동물원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만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에는 3만 7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는 평소보다 길어진 3일간의 연휴와 동물원 내 드림랜드 재개장 등이 맞물려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동물원과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 이동 및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해 어린이날 당일 동물원이 개장하는 오전 8시부터 경찰 및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주차장 수용 상황 및 차량 흐름 등을 고려해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호성주공아파트 사거리에서 동물원으로의 차량 진입은 어린이날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통제된다. 무료 순환 셔틀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의 진입은 허용되며, 동물원 주차장에서 호성동 방향으로 차량의 진출은 가능하다. 또한 시는 차량 분산을 위해 차량을 이용하는 동물원 방문객들이 전북대학교와 우아중학교 등 임시주차장을 활용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날 동물원 방문객을 위해 운영되는 무료 임시주차장은 △전북대학교 2000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676대 △길 공원주차장 150대 △덕진체련공원 114대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300대 △우아중학교·전주북초등학교 250대 등 총 8곳(3500여 대)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동물원을 종점으로 운행해온 165번 시내버스의 경우 전북대학교 내 시내버스 종점(야외음악당 옆)으로 변경·운행되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후 대기 중인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동물원에 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전북대학교 내에 무료로 주차한 후 시내버스 종점(야외음악당 옆)이나 분수대 광장 회전교차로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01 15:13

익산도시공단, ESG 경영전략 세미나 개최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30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ESG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공공 부문의 필수적 경영전략인 ‘ESG’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을 제안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 관계자와 공무원, 유관단체 직원, 전문가와 학계,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보균 이사장은 ‘글로벌 ESG 추이와 공단의 ESG 경영 당면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를 통해 현재 공단이 추진 중인 사업 현황과 공단만의 ESG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ESG 경영 전문가 박종철 우리경영연구원장이 ‘공공기관 ESG 대응 전략’을,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장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 추진 과제’를 각각 주제로 발표에 나서 논의를 펼쳤다. 이밖에도 농업기계 생산기업인 TYM이 지역기업 대표로, 세종시설관리공단이 공공기관 대표로 참석해 ESG 경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여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한 가운데 토론도 진행됐다. 심보균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그간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추진한 ESG 경영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다양한 ESG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실천 과제를 마련해 지역사회 ESG 경영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UN거버넌스센터 원장과 글로벌 ESG 협회 원장 등을 역임한 심보균 이사장은 최근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저술한 ‘ESG 경영론(이프레스, 2024년 2월)’을 발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30 17:34

진안군장애인체육회, ㈜갤럭시아에스엠과 장애인 운동선수 발굴 업무협약

진안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전춘성)는 30일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 장애인 전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진안군장애인체육회장)와 김관용 ㈜갤럭시아에스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스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에스엠은 미디어마케팅을 잘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협약서엔 △장애인 운동선수 발굴 및 추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관련 기업홍보 및 선수추천을 통한 취업연계 △장애인 운동선수 전문트레이닝 및 지도 교육 △장애인 및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진안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운동선수를 발굴, 추천하고, ㈜갤럭시아에스엠은 취업 연계를 통해 해당 운동선수가 경제적 안정 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진안지역에서는 3명의 운동선수가 취업 연계를 통해 파크골프선수로 활동 중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안군 장애인 전문체육 발전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30 17:33

"애들아! 5월 5일은 벽골제로 모이자"

김제시는 ‘꿈꾸는 아이, 행복한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02회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를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는 체험,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과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어루러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펼쳐질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무대인 벽골제쌍용광장에서 △모범어린이 시상 △아동권리교육 관련 퍼포먼스 △버블쇼 △마술쇼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대형에어바운스 운영 △레일기차 △트리클라이밍 △밧줄그네 등 아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역동적인 신체놀이활동도 준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당일 벽골제는 무료로 개방되며 20여개 체험부스는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오후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터미널, 신풍동 다이소 건너편, 검산초 정문 앞 등 주요 거점에서 벽골제까지 왕복 운행되며, 풍성한 축제를 위해 김제교육지원청에서도 다양한 후원물품을 준비하고 축제장을 찾는 아동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서효연 가족복지과장은 “어린이날은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재밌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30 16:57

순창군, 양지천에 꽃잔디 조성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경천 양지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양지천 꽃잔디 조성에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하며 경천·양지천의 기적 만들기에 동참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의 대표 공약사업인 경천·양지천 개발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음악 분수대와 산책로 신설, 산책로변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첫 단계로 양지천 1.4㎞구간에 꽃잔디 43만 본을 식재했다. 지난해 가을 식재했던 꽃잔디가 올 봄 화려하게 피어나며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난 가운데 군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풀을 뽑고 꽃잔디 관리 등에 적극 나서자 지역 사회단체들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1호로 순창애향본부가 꽃잔디 일부 구역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자진해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외에도 7개 단체가 같은 날 신청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은 더 많은 사회단체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판단, 꽃잔디 관리구역을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군민들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방침이다. 군은 꽃잔디 1.4㎞구간 전체에 대해 관리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며,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관내 사회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순창군청 건설과 경관조성팀(063 650 1825)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 수변 관리구역 신청`의 취지는 순창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천과 양지천 수변개발사업에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천변을 가꾸기 위한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창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천 양지천 기적창조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천과 양지천이 주민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30 16:56

군산 회현농협,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

군산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이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농협RPC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농협경제지주가 선정한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농민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타 지역보다 2000~3000원 높은 6만 7000원(벼 40㎏)을 지급하고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현농협은 지난 2019년부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이용해 자원순환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순환농법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자체브랜드 옥토진미를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쌀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이번 경영우수상 수상은 김기동 조합장을 구심점으로 임직원‧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일군 성과로 알려졌다. 김기동 조합장은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우수한 양곡사업 성과를 창출해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현농협 옥토진미 쌀은 우수한 품질관리와 뛰어난 식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유일하게 농협중앙회로부터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회현농협 직원들도 각종 개인 수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은 등 겹경사를 맞았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30 16:55

남원시 '천년사찰' 만복사 복원 속도낸다

남원시가 터만 남은 만복사 복원을 위한 재정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만복사지 관통도로 폐도사업에 나섰다. 이는 기존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가 유적의 경관성을 저해하고 하부에는 상하수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이 매납돼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만복사는 고려 문종(1046~1083) 시기에 건립된 사찰로 금오신화 소설 중 하나인 '만복사저포기'의 무대며 석조여래입상을 비롯한 보물 4점과 석조인왕상 등 다양한 유산이 자리하는 사찰이다. 현재는 정유재란 당시 소실돼 터만 남은 상태다. 시는 만복사지 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폐도사업은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터 하부에 대한 발굴조사와 석인상 이전 및 보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만복사지 관통도로 폐도사업은 과거 찬란했던 남원의 문화·역사를 재정립하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생활도로가 없어지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 복원·정비에 협조해 준 왕정동 주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4.30 16:54

나폴레옹 착용 바이콘, 익산 첫선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긍정적 사고와 도전 정신, 불굴의 용기와 열정, 탁월한 리더십 등 나폴레옹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바이콘은 청소년들에게 제가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길을 찾는 젊은이들이나 이미 그 길을 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영감과 용기를 얻고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면 제게는 더 큰 보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애장품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직접 착용했던 바이콘(이각모자)이 익산에서 첫선을 보였다. 30일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익산아트센터에서는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시의 특별 요청을 김홍국 회장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수락하면서 마련됐다. 나폴레옹이 1%의 가능성을 성공으로 이끈 것처럼 하림 계열사 엔바이콘과 시가 함께 추진 중인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취지다. 원도심인 중앙동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킨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는 이번 특별전이 치킨로드 조성 붐을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위대함이 담겨 있는 바이콘(이각모자)과 원정 때 사용했던 은잔, 덴마크 코끼리 훈장과 양피지 등은 전부 김홍국 회장의 소장품으로, 지난 2017년부터 판교 NS홈쇼핑 별관 나폴레옹 갤러리에서 상설 전시돼 오다가 이번 전시를 위해 익산으로 옮겨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홍국 회장을 비롯한 하림그룹 관계자들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한병도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인, 고영완 익산경찰서장, 지역 기관·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위생과(063 859 5454)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김 회장은 “나폴레옹은 가능성이 1%만 있어도 100%를 만들어 낸 인물로 지역의 젊은이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긍정의 힘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어떤 상황에도 지지 않는 도전 정신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원도심인 익산역 앞 중앙동 지역은 익산의 심장부로, 이곳에서 추진 중인 치킨로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산·관 협력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긍정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전 장소인 중앙동 원도심 문화예술의거리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쳤으며, 현재 익산청년시청과 청년공유주방, 익산근대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30 16:53

군산시,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판 설치

군산시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긴급구조 신고(112, 119) 큐알(QR) 코드가 포함된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 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버스정류장과 지진 옥외 대피장소 등 행안부가 고시한 20종의 사물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물주소판 부착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버스정류장과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95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주소판은 QR코드 기입형 사물주소판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정보가 담긴 112, 119 긴급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작성돼 신속·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다. 또한 등산로와 산악지역 등 재난위험 지역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에도 2021년 행안부 지침에 따라 119연계형 QR코드를 부착해 조난자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신고 돼 구조될 수 있도록 시민안전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QR코드가 기입된 사물주소판 설치로 위치 찾기의 편의성을 높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소 정보시설을 개선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군산 시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30 16:52

진안군, 친환경 폐자원에너지화 시설 착공식 가져

진안군은 30일 전춘성 군수와 군의회 의원 다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참여기업 직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설치’ 착공식을 가졌다.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설치된다. 하루 동안 진안지역에서 발생하는 240톤가량의 유기성 폐자원(가축분뇨 210톤, 분뇨 10톤, 음폐수 20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환경기초시설이다. 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내 1만 4443㎡ 부지에 조성된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총 386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249억 원, 기금 49억 원, 민간투자비 88억 원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1일 약 5000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 이 중 도시가스와 연계한 2100N㎥의 가스가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져 올 뿐 아니라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공공수역의 수질은 물론 수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가스 판매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 등 경제적 이익도 기대된다. 앞서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일단, 진안바이오에너지(주)를 지난 2020년 5월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자로 선정했다. 또 사업추진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으며 사업편입부지 토지 매입 등을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폐자원 에너지화 처리시설 방류수를 진안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해 진안군하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은 물론 청정진안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군이 착실하게 준비한 사업”이라며 “진안을 탄소중립정책의 선도적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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