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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계 선두주자 대주코레스㈜ 김제에 둥지 틀다

김제시는 국내 알루미늄 압출·가공 등 알루미늄계 선두주자인 대주코레스㈜가 2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6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영자 김제시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양명환 대주코레스(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주코레스(주)는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 6528.8㎡(5008평) 부지에 16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일자리 31개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다. 대주코레스(주)는 지난 1972년 설립(본사 완주 봉동)해 ‘알루미늄 한길’을 걸어오며 알루미늄 압출에서 가공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부품인 범퍼, 선루프, 사이드실, 하우징,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국내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압출소재 최대 공급업체다 또한 폴란드, 미국, 독일 등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하여 매출액의 40% 이상 차지하는 수출유망기업이며, 지난 2023년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주코레스의 김제공장 신축은 알루미늄 압출재(원자재)인 빌렛의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자동차부품의 친환경·경량화 소재 시장의 주요 공급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7월 김제공장 착공함으로 알루미늄 제품 제조를 위한 '빌렛생산→압출→가공→조립'의 ONE-STOP 공정 구축으로, 가격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공급능력을 확보하여 글로벌기업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양명환 대주코레스 사장은 “김제자유무역지역 주조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자사가 보유한 R&D와 연계해 다양한 미래소재 개발까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알루미늄 외길을 걷는 대주코레스와 김제시의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한다”며 “대주코레스가 전북특자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주코레스가 한국의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산업 발전을 이루는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7 16:52

온정이 전북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장,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김제시는 27일 온정이 전북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온정이 협의회장은 김제시 봉남면 동령마을 출신으로 전북대 대학원 아동학과 석사를 수료하고 현재 제18대 전북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 및 상원리나유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75년 창립이후 35개 회원단체, 7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의 대표적인 여성단체협의체다. 과거,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북 여성운동의 선봉에 서서 정치, 경제, 교육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선구자적인 리더십으로 전북지역을 발전시켜 왔다. 온정이 협의회장은 “고향 김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김제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향을 떠나서도 김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향사랑기부제로 표현해 주어 감사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김제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액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16.5%의 세제혜택이 있다. 기부 방법으로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및 전국 NH농협 방문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리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7 16:51

김제교육지원청, 미래학교 역량강화 대구 IB 월드스쿨 방문

김제교육지원청는 대구 IB월드스쿨을 방문하여 IB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 증진과 미래형 교육과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교원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1960년대 스위스에서 각국의 외교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신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에 의해 구상되었으며, 오늘날 159개국, 5600개의 학교에서 IB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0여 년간 세계적으로 시행되어 체계적인 구조와 명료화된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IB프로그램의 방향성과 학습원리가 반영되어 있다. 최근 전라북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부분 교육청에서 IB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김제 관내 전북미래학교(백석초, 난산초, 용지초, 김제고, 김제여고) 관리자 및 담당교원, 초, 중, 고 IB프로그램 관심교원, 김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총 30여명이 참여하였다. 대구 IB프로그램 운영학교들은 관심학교, 후보학교를 거쳐 월드스쿨의 최종 인증을 받은 학교들로, 경북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대구중학교, 경북대학교 부설 고등학교를 찾아 학교급별 IB프로그램 이해와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책으로만 어렴풋이 접했던 IB프로그램 운영과정과 진행 중인 현재의 상황, 구성원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교육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귀한 연수였다”“쉽게 접할 수 없는 IB월드스쿨 방문연수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고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 “관심 있는 교원을 모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하여 IB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며 교육청에 지속적인 연수를 운영해 주기를 희망하였다. 강진순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초학문적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 개념기반 탐구 중심의 수업, 학생주도 교육으로 보다 확실한 교실수업 개선과 지방소멸을 대비한 전북형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IB프로그램 이해 및 확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7 16:51

전주시설공단, 시민 편의 위해 'QR 코드 민원 서비스' 제공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QR 코드 민원신고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불편 사항 등 민원을 빠르게 처리해 시민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장사시설, 공원시설, 주차시설 등 550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각 시설물의 파손이나 고장, 위험 요소, 비위생 상태 등을 즉각 신고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접수된 신고 사항은 즉시 각 부서 시설 담당자에게 전달되며, 신속한 처리로 이어져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각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을버스 ‘바로온’은 QR코드를 활용해 마을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마을버스의 실시간 위치뿐 아니라 노선 정보와 시간표 등 다양하다. 공단은 마을버스 내부를 비롯해 리플릿과 안내 책자, 100여 개 마을버스 승강장 등 다양한 공간에 QR코드를 부착해 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예방조치 QR코드도 제작해 배포한다. QR코드를 통해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체력단련기구 사용법을 익히고, 인라인경기장과 빙상경기장 안전 장비 착용법을 배워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수영장 시설을 비롯한 체육시설 100여 곳에 응급처치 방법을 QR코드로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QR코드 활용도 그 일환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7 16:04

익산예술의전당, 봄맞이 기획 공연 ‘눈길’

익산예술의전당이 활기찬 봄을 맞아 3월부터 4월까지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연극 ‘작은 아씨들’이 다음달 9일 오후 2시와 6시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는 1860년대 미국의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고전 소설이 원작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마치가(家)의 네 자매가 자신의 인생에서 선 굵은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는 성장 과정을 담은 서사극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우아한 첫째 메그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최우리가, 당차고 솔직한 성격으로 희곡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는 최유하가,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셋째 베스는 류이재가, 화가를 꿈꾸는 막내 에이미는 김서연이 각각 맡아 연기한다. 3월 30일 오후 5시에는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콘서트가 관람객을 맞는다. 스탠딩 에그는 2010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인디 그룹으로 오래된 노래, Little Star, 시간이 달라서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달콤하고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4월 27일 오후 5시에는 ‘김광석과 친구들’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젊은이들의 꿈과 일상을 대변하며 소박한 서정미로 큰 사랑을 받은 동물원과 섬세한 미성과 음색, 감미로운 멜로디로 포크 음악의 붐을 일으킨 싱어송라이터 박학기, 맑고 아름다운 사랑을 감미로운 노래로 표현하는 포크 가수 한동준 등이 친구인 故 김광석을 추억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3일까지 가능한 조기 예매 할인(20%)과 회원 할인(10%) 등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 859 3254)로 문의하면 된다. 전당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7 16:00

순창군 재전순창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개최

재전순창군향우회(회장 김용군) 정기총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24일 전주 알펜시아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전 향우회원과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간부공무원,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한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1부 정기총회와 2부 신년인사회로 이어진 행사는 회계 감사·결산보고, 경과보고, 장학금전달,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김용군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준 향우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들 간의 화합을 통해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발전된 재경순창군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1위 달성을 비롯해 많은 결실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사는 곳은 다르지만 늘 그래왔듯이 고향 순창을 항상 응원해 주시고, 순창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전북고속 황의종 회장 형제와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삼형제가 각각 500만 원씩 2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6 17:05

임실군, 영농철 대비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에 총력을 쏟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10명과 캄보디아 4명 등 16명으로 3월부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계절근로자 대다수는 현재 관내 농가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가 높고 국내 인력에 비해 인건비도 저렴하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첫해인 2022년에 54명을 고용했으나, 지난해는 183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모두 20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부부 숙련된 계절근로자 재초청 및 결혼이민자 가족을 선발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 30명과 농가고용 계절근로자 173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이번에 입국한 16명은 순차적으로 영농작업에 투입하고 부족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50명을 수용하는 4층 규모의 공동기숙사 신축을 위해 군은 사업비 65억원을 확보, 연면적 1350㎡에 25개 객실과 휴게실, 공동주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 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26 17:05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 채택

전북 시·군의회 의장들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 소도시의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부권 지역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우선돼야 하고, 전주~무주~김천 철도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이 필수항목이라는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에 따르면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281차 월례회에서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해양 의장은 "지방소도시와 농촌지역은 인구절벽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정부가 그동안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잇는 남북축의 발전에 매진했다면 이제는 중부권 지역의 사통팔달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주는 충청, 전라, 경상의 5개도가 접하는 남부 내륙의 중심지로 이제 한반도 신성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철도와 도로가 국가 경제발전의 대동맥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전주~무주~김천 철도(101.1㎞, 2조 5496억 원)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128.7㎞, 6조 116억 원)이 전북특자도와 중부권, 동서생활권의 교류 및 활성화로 지역 상생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대승적 결단으로 호·영남의 물리적, 정서적 장벽을 허물고 융화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대구·경북의 경제자유구역을 하나로 연결하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유입된 거대한 해외자본의 원활한 흐름으로 국가 경제발전 도약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무주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 교통망 구축이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략을 추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전주~무주~김천간 철도 연결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6 17:04

'주차장 없는' 남원 오리정 관광지 조성사업

남원시가 춘향과 몽룡의 이별장소로 전해지는 '오리정'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주차장이 마련되지 못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해 세금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오리정 버선밭 연계 관광지화 조성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사매면에 위치한 오리정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전소설 춘향전의 무대인 오리정이 광한루원과 더불어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전망과는 달리 해당 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22년 5월 착공해 야간경관조명 등 공사가 대체로 완료됐음에도 현재까지 주차장이 없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리정은 전주와 남원간 국도인 춘향로 변에 있어 관광지로서 기능하기 위해선 주차공간 마련이 필수적이지만 시는 토지주와 보상협의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3920㎡ 규모의 대형주차장 조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 사매면에 거주하는 주민 임모 씨(55)는 "시에서 지역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오리정을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결과를 보니 안하니만 못한 것 같다"며 "당연히 주차장부터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오리정에 대한 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해 타 지역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 대다수가 이곳의 존재마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 현황을 보면 오리정은 남원지역 중심 관광지 100위 안에 들지 못했고 인기 관광지 역시 90위권에 그쳤다. 이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반으로 중심 관광지는 주변 관광지 연계 방문 빈도 순위, 인기 관광지는 목적지 검색량 순위를 뜻한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존에 계획한 대형주차장 부지의 토지주가 땅을 매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상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정은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과 성춘향의 이별장소로 전해지는 2층 누각으로 1953년 세워졌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26 17:04

완주 삼례농협, 지난해 3개 부문서 수상 성과

완주군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이 2023년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클린뱅크 ‘금’ 등급 등 3개 부문 수상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삼례농협에 따르면 ‘상호금융대상’은 전국의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고객관리, 사업 성장성·직원역량강화·건전성 등 신용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한다. 또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00여 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사업·경제사업·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 전반의 경영 성과에 대해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삼례농협은 신용 및 경제사업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을 기해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및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클린뱅크 ‘금’ 등급을 달성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기관으로 신용도를 높였다. 강신학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상화에서도 삼례농협을 믿고 이용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26 17:03

전국 유일 '전주 도서관 여행', 전주대표 관광상품된다

전국 유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3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9월부터는 야간코스를 10회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이 확대돼 코스가 더욱 다채롭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코스였던 특화도서관 7곳과 시립도서관 2곳을 포함해 복합문화시설 4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도서관 여행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학산숲속시집·첫마중길여행자·다가여행자·서학예술마을·연화정·한옥마을·동문헌책 등 특화도서관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금암도서관을 비롯해 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 정원문화센터, 팔복예술공장, 전주천년한지관을 찾아간다. 4개 시설을 책·예술문화로 엮어 하루에 체험하는 '하루코스'와 4개 주제(이야기·그림책·비밀·정원)별로 전주를 여행하는 '반일코스'로 구분했다. 회당 15명 이내로 인원이 충원되면 전용버스를 타고 도서관여행 해설사와 동행한다. 9월 선선한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코스는 오후 5시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연화정·금암도서관을 둘러본 후 한옥마을 일원 야간경관을 즐기는 밤산책과 야시장 자율관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해야 한다. 매월 1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다음 달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강준 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서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행자들이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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