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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사랑 붓고 온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

“삶이 어두운 곳이 있다면 ‘국내냐, 국외냐’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자비와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사)붓다 단원 등 20명 넘는 일행과 함께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베트남 닥락성(省)과 빈투안성(省), 두 곳에서 4박 6일 일정으로 3가지의 나눔을 하고 돌아왔다. 대학생 장학금 지급하기, 초·중학교 식수용 우물(관정) 파주기, 사찰 고아원 아동 후원하기가 그것. 지난달 20일 첫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닥락성(省) 부온마툿시(市) 부온마툿의과대학. 이 대학에 미화 5000달러(한화 630만원)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온마툿시(市)에 3박4일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갔었는데 부온마툿대에서 대학총장을 비롯해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의료봉사를 열정적으로 함께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장학금 전달 이유를 밝혔다. (사)갑룡장학회 명의로 전달된 이 장학금은 40명의 부온마툿의과대 대학생들에게 즉시 지급됐다. 그는 부온마트대학과 ‘인연의 꽃을 크게 피울’ 또 하나의 일, 부온마툿대와 전북대·군장대 사이의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다. “한국-베트남 양국에 대단한 상생효과를 낼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자매결연은 값비싼 유학 알선 중개수수료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이럴 경우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 선진 의료기술 등을 배워갈 기회를 보다 많이 얻게 될 것”이라는 그는 “졸업생들이 베트남으로 돌아가면 케이팝 등 한류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저절로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전북대와 군장대는 재학생 수가 늘어 이익이 될 것”이라며 “졸업 후 베트남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취업하면 국내 일손부족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이번 여행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딘눕초·중학교’. 부온마툿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거리의 딘눕초·중학교에 이재동 이사장이 도착하자마자 학교 측에선 두 달가량 미뤄놨던 관정(우물)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그가 '(사)붓다' 이름으로 베트남에 파 준 5번째 관정 준공식이다. 관정 깊이는 지하 98미터다. 정수시설(관정+태양광+정수시설+식수대) 설치에는 1만 2500달러가량이 들었다. 관정은 지난해 8월 굴착을 시작해 11월에 준공했으며 두 달 동안 비공식 사용해오다 이날 정식 오픈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딘눕초·중학교 1000명 넘는 전교생은 불순물이 다량 함유된 지표수를 마시고 있었다. 이젠 관정 설치로 ‘감로수’를 마시게 됐다. 그는 “식수 없는 곳을 찾아 관정을 파주는 해외봉사를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소화한 세 번째 일정은 담화고아원 방문. 일행은 딘눕초중학교 방문 다음날 빈투안성(省) 무이내 지역의 담화사(寺)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을 방문했다. 이곳은 부모 잃은 2~19세 아동과 청소년 49명을 돌보는 곳이다. 일행은 고아들에게 인형 200~300개가량에 과자, 사탕, 우유, 라면, 쌀, 초코파이 등 100만원을 웃도는 후원물품을 나눠줬다. 일행 중 5명은 담화고아원 소속 아동 5명과 후원 결연을 즉석에서 맺은 후 ‘지원 없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날까지’ 돕기로 약속했다. 5명의 아동은 1인당 매달 3000원, 연간 3만 6000원(연간 60만동)의 후원금을 받는다. 이재동 이사장은 국내외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진안출신으로 젊은 시절 태고종 사찰 마이산 탑사의 주지가 됐다. 법명은 ‘진성(스님)’이다. 한국불교 태고종 전북교구장(종무원장)이고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협의회 의장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소년원 재소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전주 송천동 소재 소년원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년보호어머니회를 창립해 운영 중이고, 소년원 수감자 생일상차려주기, 소년원 출원생 단체 간식제공 및 멘토링(놀아주기), 매년 2월 졸업 시즌 소년원 출신 100만원(2명*50만원) 장학금 지급, 소년원 체육대회 간식제공, 연 2회(추석·설) 소년원재소자 150명에게 음료수, 피자, 떡, 치킨 간식 제공 등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06 16:08

“손주 대학 등록금 대신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임실에 거주하는 80대 노부부가 용돈 등을 모아 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민 임실군수)에 기탁한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임실읍 갈마리에 사는 토박이 농사꾼인 노종택(85)·송정순(83) 씨 부부. 노씨 부부는 슬하에 5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손주들만 12명이다. 그간 자녀들이 준 용돈과 부친의 독립유공자 보상금 등으로 모은 500만 원을 손주들의 대학 입학금에 보탤까 고민하다가 애향장학금으로 기탁한 것. 노 씨는 “서른두 살에 홀로되신 어머니 밑에서 생활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돈을 벌어야만 했다”며 “팔십 평생 살아오는 내내 배우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서, 언젠가는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꿈과 배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기탁 사연을 털어놨다. 노 씨 부부는 2000평의 농사를 지으며 6남매 모두 대학까지 보냈다. 그는 “자신은 형편상 배우지 못했지만, 자식들만은 배움에 대한 한이 맺히지 않게 하려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전념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데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심민 이사장은 “어르신의 기탁 사연을 듣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정말 소중한 기탁금으로, 장학금 기탁 확산에 선한 영향력이 되고, 임실군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는데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06 16:08

김제시 ’사랑의 온도탑' 243도 달성

김제시는 지난 12월부터 오는 1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희망2024나눔캠페인’모금 결과, 목표액 3억 1000만 원의 2배가 넘는 7억 5000여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243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제는 시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두 달간 성금 6억 1000만 원과 후원물품 1억 4000만 원을 모아 ‘희망2024나눔캠페인’ 전북 평균인 89.8도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뒀고, 전국 평균인 101.2도의 두 배를 넘는 모금 실적을 달성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시민의식과 안정적인 기부문화 정착으로 ‘기부 천사들의 명품 도시’임을 입증했다. 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해 모아진 성금으로 긴급수해 피해 복구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화재복구비를, 동절기 수도 및 보일러 동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 긴급 수리 교체 지원, 명절 취약계층에 위문금 등을 지원했다. 또 노후된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복지관 접근성이 약한 읍면지역에 찾아가는 농촌혁신복지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이어진 우리 시민들의 나눔 릴레이는 매일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06 16:05

군산해수청, 올해 목표 물동량 2500만톤 설정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군산항을 서해안 물류 중심항만으로 조성하고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군산해수청은 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북도‧충남도 및 인근 기초자치단체‧해경‧해양환경공단‧하역사, 물류협회‧수협 등 관계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해 목표 물동량은 2500만 톤(전년도 2383만 톤)으로 설정했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전망에 따라 항만물동량 증대 및 해상운송 활성화 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 항로 및 박지준설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하고 진입·내부도로와 항만운영 안전확보를 위한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를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항만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안·어촌의 인프라 개선을 통한 수산업 기반 마련과 해양환경 개선·보전 활동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석 청장은 “전년도 군산항 물동량 역대 최고 실적에 힘입어 올해에도 군산항의 신규 물동량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군산항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항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06 16:04

이희성 익산을 예비후보, 시·도의원 경선 개입 중단 촉구

총선 익산을 이희성 예비후보가 지역 시·도의원들의 경선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자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을 지역 시·도의원들이 한병도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 모여 여론조사 참여 독려 전화를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줄서기를 잘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심산으로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의 종노릇을 자처하는 듯 보여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또 “겨울 한복판 고물가에 시민들은 난방비가 아까워 보일러도 제대로 켜지 못하는 실정인데, 민생 현장에 있어야 할 시·도의원들이 선거에 맹목적으로 매달린다면 대체 힘없는 서민의 민생은 누가 살핀다는 말입니까”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다소 늦었지만 민주당 중앙당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는 공문을 전국 시·도당에 하달했다”면서 “익산을 지역 일부 시·도의원님들께서는 이번 경선에 개입하려 하지 말고 갈수록 피폐해지는 익산의 민생 챙기기에 신경 써 달라”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6 16:03

전주시, 설 연휴 지방세 납부서비스 일시 중단

설 연휴기간 지방세 납부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 개통되는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해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간의 결제와 수납시스템을 일원화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개통 준비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는 오는 7일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하고, 인터넷(위택스 누리집, 지로 누리집)이나 금융기관 창구 및 CD/ATM, 공과금수납기 등 전자납부번호를 통한 납부는 오는 8일 오후 6시 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기간 제증명 등 세금과 관련된 각종 민원 업무가 중단되며, 기존 부과된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납부도 할 수 없다. 중단되는 시스템은 지방세정보시스템과 지방세외수입정보시스템, 위택스 등이다. 이에 따라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납부하는 지방소득세(특별징수)와 주민세(종업원분) 납부자의 경우 가급적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는 오는 8일 오후 6시 이전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구축 사업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방세 납부서비스인 위택스와 지방자치단체 세무 공무원이 사용하는 지방세·지방세외수입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전자신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세금 납부가 편리해진다. 또,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몰리더라도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는 등 더 나은 세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불편을 드리게 됐다”면서 “차질 없이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개통작업을 진행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세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05 21:53

장수군,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장수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청 전 부서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장수지부 회원들이 오는 8일까지 전통시장 구매에 앞장선다고 5일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둔 5일 장수시장을 오는 8일에는 장계시장 등을 방문하고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장수시장에서 진행된 장보기 행사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최훈식 군수 및 직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장수지부 회원들이 민·관 합동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설 성수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물가안정 동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장수군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생경제과장을 중심으로 농산유통과, 축산과, 환경위생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설 명절 성수품 32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직원 중심으로 솔선하여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전통시장 상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으며, 장수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켜오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께서도 이번 설에는 넉넉한 인심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05 17:05

"순창의 맛, 집에서 즐기세요"

순창군이 ㈜LG헬로비전(대표이사 송구영)과 함께 개발한 간편식 ‘순창고추장불고기’를 정식 출시해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은 지난달 ㈜LG헬로비전과 순창 특화 음식 개발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양측은 협약을 통해 순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 TV 및 온라인을 통한 상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 순창 농특산물 소비촉진 등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HMR 순창고추장불고기’는 민선 8기 순창 음식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유명 셰프인 이원일씨와 함께 개발해 4개 식당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이에 군은 제품화를 위해 순창군 공유주방인 발효소스생산동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추장을 소스화 하였으며, 이를 LG헬로비전이 양념육으로 제품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수많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최종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LG헬로비전 이커머스 팀은 “LG 헬로비전은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사업자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머스를 하고자 한다”며 “올해 목표한 매출액을 달성하여 순창군에 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이번 순창고추장불고기 간편 HMR 제품은 누구나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맛있는 음식들을 전 국민이 맛볼 수 있도록 음식관광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먹거리 넘쳐나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고추장불고기는 LG헬로비전 제철장터 온라인쇼핑몰(seasonmarket.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2팩에서 8팩까지 다양하게 구성·판매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05 16:48

황인홍 무주군수, 신뢰받는 공감 소통행정 추진 만전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했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 결과를 집계, 건의 사항에 대한 빠른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던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배수로 조성 및 하천 정비 등 총 61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또 30개 마을에서 진행된 ‘사랑방 토크’에서는 농로 및 마을회관 정비, 농업용수 문제 해결 등 110건이 집계돼 총 171건에 달하는 도로와 교통, 농업, 관광 관련 사업을 비롯한 각종 민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오는 16일까지 관련 부서에서 직접 각 마을을 출장해 처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업별 처리결과를 각 읍면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의 타당성과 소요 사업비의 적정성, 관계 법령 저촉 여부, 현재 추진 중인 개별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사업 별 성격을 고려해 단기 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예산 소요 사업들은 본예산을 활용하거나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으며, 장기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영 군 자치행정과장은 “건의 사항들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수용이 불가하거나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안내해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해나갈 방침”이라며 “연초 방문을 예년보다 일찍 시행하면서 모아졌던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기대치가 행정에 대한 무한신뢰로 쌓일 수 있도록 건의 사항 해결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05 16:48

남원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모집

남원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1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한 5060 세대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동시에 경력이 단절된 신중년들이 경제 인구로 재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추가 모집 분야는 △토목 분야 실무 경력 또는 자격증 보유자 △직업상담 분야 경력 또는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자 △전기, 가스, 소방, 수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행정 경력 또는 자격증 보유자 △정원과 숲, 상담심리 치료 분야 경력 또는 자격증 보유자 △옻칠, 갈이 등 목공 관련 경력 또는 자격증 보유자 △한국어 교원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중 1년 이상 강사 이력이 있는 자 등 총 7개 사업 14명을 모집한다. 참여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13일까지 남원시 일자리센터(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정남훈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력을 단절 없이 활용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은퇴 전 경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지역 신중년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05 16:47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대상지 주민은 ‘찬성’, 영향권 밖 주민은 ‘반대’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이하 광역소각장) 운영기한 만료를 앞두고 신설 소각장 입지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지 대상지 주민들과 영향권 밖 지역 주민들간 입장이 갈리고 있다. 현재 광역소각장이 위치하고 향후 증설 형태로 신설될 대상 지역인 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주민들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설되는 전주권 광역소각장 부지를 현 소각장 부지인 삼산마을로 선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현 부지는 광역쓰레기매립장, 음식물처리장, 전주시 자원순환특화 일반산업단지간 연계 도로망이 구축돼있어 시설간 상호접근성과 연계성이 완벽히 구축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회는 "현재 삼산마을 주민 85% 이상이 '신설 소각장 유치'에 대해 찬성입장이 담긴 입지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현 부지에 신설 소각장이 건립돼 정상가동되면 전주시와의 협약이 체결돼 주변 마을 주민에게도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영길 전주소각자원센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시민을 볼모 삼는 쓰레기대란이 더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쓰레기소각장, 매립장, 음식물처리장 3개 협의체 연합회에서 탈퇴했다"며 "상생하는 광역소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주시의 청소행정과 신규 소각장 건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군의원, 시군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가 신규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진행한 결과 후보지 3곳 중 현 소각장인(완산구 상림동)이 1순위로 평가됐다. 관련 법에는 폐기물처리시설 반경 300m의 간접영향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기금 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최종 지원 내용은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입지 결정 공고를 앞두고 신규시설 입지 영향권 밖의 8개 마을 주민들이 입지 결정에 대한 반대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입지선정위원회는 6일 오후 2시부터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현재 상림동에 있는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가 오는 2026년 9월 운영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어 친환경 광역소각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설 예정인 광역소각장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일 550톤 규모로 처리하게 된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05 16:47

장수군의회 재선거 임정권 예비후보 출마 선언

오는 4·10 총선에 실시하는 장수군의회 보궐선거(가선거구)에 임정권(64세) 예비후보가 5일 장수군청 브리핑실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임정권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 “군민과 행정 그리고 의회 간의 수평적 상생 발전을 통해 행복한 장수군 건설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군의 미래는 농업에서 찾아야 하고, 농업인이 농사에 전념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사과, 토마토, 한우, 양파, 상추 등 주력 작물의 경영비를 절감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통체계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재배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그는 “당선이 되면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농업융복합산업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정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평화민주당 장수군 사무장과 부소장을 거쳐 민주통합당 연락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정치에 몸담으며 장수군의 문제점을 깊이 고민했다. 또 농업 경영인 후계자로 토마토, 사과 등을 경작하며 농민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장수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다양한 농업단체 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도 헌신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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