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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외국인 근로자 의료복지 높인다

외국인 근로자 운영의 선진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이 외국인 의료복지도 확대하고 있다. 군은 19일 외국인 의료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참좋은삼례내과, 봉동현대정형외과의원, 고산한솔의원 3개 병원과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다. 희년의료공제 가입 후 회원카드를 가지고 협력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받고, 진료비와 약제비 계산서를 공제회에 제출하면 50%를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동절기 시설채소 재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48명에게 희년의료공제회에 단체가입하도록 했고, 올해 입국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내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은 전주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등 대형병원으로 전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벼운 질병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협력병원을 추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완주군은 중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수술 또는 입원 등으로 의료비가 과도하게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긴급의료비를 올해 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멀리 타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복지에 관심을 가져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1 15:40

하림 치킨 로드, 산업관광 명소 자리매김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의 식품산업 투어인 ‘HCR(Harim Chicken Road)투어’가 연간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산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림에 따르면 HCR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에는 8600여 명이, 이듬해인 2023년에는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1년 만에 방문객이 132% 증가했다. 올해 역시 이달에만 벌써 2100여 명이 투어를 예약한 상태로, 하림은 올해 3만 명 및 내년 5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이 HCR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으로는 입소문이 꼽힌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각 지역 학교와 기관·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 18일에는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이 하림 본사를 방문해 정호석 대표이사의 리더십 특강 후 출정식을 가졌으며, 양동원 부행장과 우승구 광주전북지역 대표, 호남지역 영업점장, RM 등 약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HCR투어를 통해 도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투어를 마친 양동원 부행장은 “공정 과정을 직접 보면서 하림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식품에 대한 철학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HCR투어 시즌2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투어 동선 변경, 포토존 추가 설치 등의 리뉴얼을 계획 중이며, 참여형 체험 공간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해 방문객에게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1 15:39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양육비 부담 줄인다

익산시가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모급여 및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이 확대된다고 21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2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할 때 각 가정에 지원되는 보편 수당이다. 가정 양육 아동은 현금으로, 어린이집 등원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보육료 바우처 지원액이 부모급여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은 가정 양육 0세의 경우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늘었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는 보육료 바우처 지원액을 제외한 차액 46만 원을, 1세는 차액 2만 5000원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기존 수급 대상자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증액 지급되며, 신규 대상자는 출생신고시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집 입·퇴소시에는 반드시 복지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부모급여와 보육료 바우처 간 자격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도 오는 3월부터 만 3~5세 유아의 경우 10만 원에서 13만 8000원으로 확대되고, 만 0~2세 영아의 경우 월 2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2021년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사업을 도입해 정부 지원 외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1 15:39

고창군 ‘지역정착 수당’ 최대 360만 원 지원

고창군이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전북형 청년수당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월 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은 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고창군 모집인원은 56명이며, 수당을 지원받고자 하는 자는 세부 자격요건을 충족해야한다. 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문화예술·연구소기업 분야에 6개월 이상 종사자 중 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18~39세)이어야 하며, 전북도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누리집(ttd.ezwel.com)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 접속 후 신청 및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월 8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월 30만 원씩 1년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는다. 건강관리, 자기개발, 문화레저 등 사용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도내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윤효근 군 청년창업팀장은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추진으로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1.21 15:37

"인사 개입 안 돼"···군산시 공직사회 시의회 개입된 '낙하산 인사’ 원성

군산시의회는 군산시와 인사를 교류 함에 있어 특정 보직을 지정·요구하는 등 공정 인사 저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의 집행부 인사 개입에 따른 ‘낙하산 인사’가 여전해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청렴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단행된 군산시 인사에 시의회가 개입한 것을 놓고 공직사회 내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인사철만 되면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입김’에 의회사무국에 근무하던 공무원들이 집행부로 내려와 주요 또는 특정 보직을 꿰찬다는 이유에서다. 군산시와 시의회가 맺은 ‘인사 운영 협약’에 따른 교류라지만, 결국 군산시 인사계통은 상위 기관인 시의회 입김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의회의 공무원 인사 개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관행을 지속하면 인사권 독립은 의미가 없으며, 청렴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시의회와 인사 결정권자들은 청렴도가 하위권이라는 불명예에도 개선 의지가 없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공무원 A씨는 “이번 인사에서도 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안 됐음을 방증했다. 이를 지켜본 대다수 직원은 의회를 거쳐 좋은 자리를 찾아가려 할 것이다”며 “의회에서 내려오는 낙하산 인사를 끊어내야만 직원들의 불만이 줄어들고 청렴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공무원 B씨는 “공무원들이 의회를 빠른 승진 및 주요 보직을 찾아가는 루트로 인식해 의회에서 집행부로 내려올 때 의회 힘을 빌려 주요 보직으로 내려오고, 의회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집행부에 후폭풍이 미칠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인사를 하는 것은 큰 문제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C씨는 “주변인들이 의회에 올라가 승진을 빨리하고 다시 집행부로 오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승진 인사에서의 이점을 이유로 의회에 가는 것은 인사권 독립을 무색하게 하는 행위다”며 “부득이하게 인사를 교류할 경우 집행부 공무원의 인사권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등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거나 의회 직렬 완전 독립을 통해 결원은 의회에서 직접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보면 의원은 직위를 이용해 직무관련자의 임용·승진·전보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1 15:37

군산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 추진

군산시가 22일부터 택배 수·발신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과 연육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섬 지역과 연육 도서지역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 주민들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기존에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만 지원하던 사업을 올해는 변경 사업지침을 적용해 육지와 연결된 연육 도서 지역까지 확대한다. 이 사업은 옥도면 개야도‧관리도‧말도‧명도‧방축도‧어청도‧연도‧죽도‧비안도‧ 두리도 등 관내 10개 섬 지역과 야미도‧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5개 연륙도서지역에 주소지를 갖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은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이다. 운임지원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금 신청서 작성 및 추가운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운임 지원금은 증빙자료 검토 후 지급대상을 확정하여 매월 1회 이상 주기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 군산지역에서 보내거나 받은 택배의 경우 지원 불가하며 택배 이용자명에 사업체 또는 법인명이 포함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행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은 연육 도서지역을 포함할 뿐 아니라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액 증가로 주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1 15:36

김제시민 소통 열린 대화 개최

“시민 여러분이 불러 주시면 어디든지 달려가 말씀을 경청하고,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챙기겠습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9일 올해 처음 실시된 '시민 소통 열린 대화'에서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검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7일간 19개 읍면동을 찾아가며'시민 소통 열린 대화'를 진행하게 되며,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2024년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읍면동 방문 시 실·과·소장(건설과장, 교통행정과장 등)과 시민 건의 사항이 많은 연계기관(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배석해 시민 건의 사항에 대비했다. 또, 지난 2023년 주요성과와 2024년 시정계획을 미리 보고해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새로운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했다. 첫날 개최된 ‘검산동 시민 소통 열린 대화’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시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건의 사항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정 시장은 주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메모하고 경청했다. 특히, 지난해 읍면동 순회 시 건의했던 사항에 대해 건건이 추진 상황 보고를 들은 시민들은 사업의 추진 여부를 떠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는 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올해도 건의해 주신 소중한 의견 모두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항상 소통할 것.”이라며, “새로운 김제를 바라는 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담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1.21 15:36

김제시 '망해사 일원 국가명승 지정 염원' 타종식

김제시는 민·관이 함께모여 역사와 경관, 생태학적 가치를 모두 지닌 ‘김제 망해사 일원’이 국가명승으로 지정받기를 염원하는 타종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김제 망해사에서 개최된 타종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찬준 부시장, 김영자 시의회 의장, 지역구 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국가명승지로 지정을 기원했다. 망해사는 이름 그대로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으로 642년 백제 의자왕 때 부설거사가 세운 것을 당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했으며, 조선 선조 때의 이름난 선승 진묵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하며 낙서전과 팽나무를 심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이러한 망해사는 예로부터 조선문학의 최절정을 이뤘던 고산 윤선도가 망해사의 비경을 바라보며‘망해사’라는 시조를 남길 정도로 명승지로 인식됐던 곳이다. ‘낙조’의 전국적인 명소로도 유명한 망해사가 국가 명승지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새만금의 중심이자 만경강 하구에 위치한 망해사의 생태학적 가치 때문이다. 새만금 사업으로 망해사 앞 바다가 담수화 되면서 멸종위기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망해사 일원에 서식하는 수질정화식물 등이 새만금 환경문제에 있어 만경강 유입부에서 수질을 정화시키는 허파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연구기관의 통론이다. 실제, 환경생태를 연구하는 국립기관의 데이터는 검은머리물떼새나 물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종도 망해사가 위치한 만경강 하구에 찾아들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될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서라도 명승지 지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대목이다. 김제시민들도 망해사는 바다에 대한 기억이자 지역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희망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만큼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길 시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이날 망해사 범종을 타종한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늘 타종식은 전 김제시민의 염원을 담아 김제 망해사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서, 역사와 경관,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망해사가 새만금과의 조화로운 방향으로 정립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1.21 15:35

전주시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확대…쾌적한 도심 만든다

전주시가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변경한다. 시에 따르면 19일부터는 생활쓰레기를 수거전일 오후 6시부터 수거일 오전 6시 사이에 배출해야 한다. 시는 그간 생활쓰레기가 상시 배출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했다고 보고 쓰레기 배출시간 일원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존 수거전일 오후 8시부터 운영해왔던 배출시간을 오후 6시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폐기물관리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6월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치고 7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되면 관련 단속과 과태료 부과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도 7월 시행을 목표로 시범추진한다. 전주지역의 재활용품 선별률은 38%로, 전국 평균인 62%와 비교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재활용품의 배출을 권역·요일·품목별로 추진하기로 하고 단독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주2회 배출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정책도입 시범운영은 오는 4월 삼천1동과 인후3동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변경과 관련해 정식 시행을 앞두고 시민 설명회와 학교, 복지관 등 방문 환경교육 등을 병행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드는 일은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셔야 가능한 만큼 남은 기간 바뀐 쓰레기 배출방법을 알리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18 17:51

시각장애 홀몸 어르신 새 집 생겼다

장애를 갖고 홀로 사는 완주군 어르신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완주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이홈 지원 사업’을 마치고 18일 헌정식 및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장, 김규성 군의원, 김정호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실행위원장, 한국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김용철 교수, 최규수 58기 회장 및 교육생,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모여 어르신의 입주를 축하했다. 해당 어르신은 시각장애(중증)를 갖고 있는 어르신으로 외부에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불편하고 위험한 상태의 오래된 흙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운주면은 어르신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국해비타트 ‘해이홈 지원 사업’에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지역사회의 도움도 컸다. 운주면은 흙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고, 박용규 소망건축사 사무소장은 설계 및 인허가를 후원했다. 이동식 목조 주택(19.9㎡)은 한국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제58기 교육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장애를 갖고 있는 어르신이 화장실과 주방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어르신은 “생애 최고의 날이다. 이렇게 깨끗한 집에서 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호 실행위원장은 “한국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교육생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지어진 이동식 목조 주택을 뜻깊은 사업에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해비타트도 소외된 이웃이 ‘집’이라는 삶의 기반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8 15:49

진안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추진

진안군이 국비공모와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분야는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등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며, 주택지원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협약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모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은 국비 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억 원 규모다. 대상지역은 백운·마령·성수·부귀·동향 등 5개면으로 설치장소는 총 367개소다. 유형별로 일반주택 태양광(3㎾) 307개소, 건물(100㎾ 이하) 17개소, 진안고원시장(30㎾) 1개소, 주민수익형(9㎾) 1개소, 일반주택 지열(17.5㎡ 이하) 및 41개소 등이다.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주택지원사업과 연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협약으로 보조금을 확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점 농촌활력과 지역경제팀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장기적 과제 실현은 물론 군민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에너지 자립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18 15:44

남원시, 2025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남원시가 지난 17일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경식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정책과 민선8기 시정 방향에 부합하는 총사업비 7216억 원 규모의 126개 신규사업에 대해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 조성(총사업비 미정) △생활인구 거점센터 조성(100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200억 원) △남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75억 원) △운봉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20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412억 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70억 원) △지리산남원에코촌 조성사업(120억 원) 등이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기 추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8월부터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해왔다. 특히 시는 지난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과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과 연계한 다양한 국도비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생활인구 유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북도와 중앙부처 대상 설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완해 도와 정치권 간 유기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시민 편익 증진과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타당성과 대응 논리를 보강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1.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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