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20:2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 하반기 착공

김제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 승인을 거쳐 최종 고시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실시설계 및 보상협의 추진과 앵커기업 유치 및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는 2024년 5월 전북자치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후 주민의견 청취와 관련 부서(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5년 전북자치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가 최종 완료됐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상동동 일원에 89만5000㎡ 규모로 2028년까지 226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주요 유치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2개 업종들을 유치할 계획이며, 토지이용계획으로는 △산업시설용지(54만7120㎡), △주거시설용지(3만4394㎡), △지원시설용지(1만4375㎡), △상업시설용지(1만187㎡), △공공시설용지(27만6196㎡)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공유재산 심의를 통해 사전 협의보상을 적극 추진한 결과 현재 64% 보상 협의를 완료했으며, 주거시설용지는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시암’(△단독주택 18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과 공동주택 300세대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산업과 주거기능이 융합된 명품 산업단지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 인구 확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성주 시장은 “지평선 제2 산업단지의 본격적인 조성을 통해 김제시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김제시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07 13:37

국정기획위원회, 군산서 '모두의 광장' 운영···전북주민 정책 제안 접수

국정기획위원회는 전북지역 주민들의 정책 제안 및 고충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고 상담하기 위해 오는 10일 군산시청에서 ‘모두의 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광장’은 국정기획위원회 조사관들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관련된 정책 제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다. 군산에서는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 고충민원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정책 건의나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행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상담이 가능해 다양한 주제의 민원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민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라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과제 발굴과 대통령직 인수지원 등 국가 주요 기획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60여 일간의 현장 활동을 통해 국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7.07 11:30

김제시 SNS 재정비 1년 성과 '깜짝'

김제시가 최신 트렌드에 맞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운영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결과, 1년만에 조회수와 구독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정보 전달에 주력했던 운영 방식을 탈피해 플랫폼의 특성, 이용자의 연령대 및 성향,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소통∙공감 플랫폼' 채널로 재정비해, 이용자들이 관심을 유도하는 감성형 콘텐츠 제작 등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 결과, 단기간에 기대이상의 호응도를 이끌어 낸 것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의 구독자 수가 각각 1만 명을 돌파했고, '좋아요'나 '댓글' 등 콘텐츠의 반응도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이용 연령대의 성격에 맞게 최신 트렌드나 밈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젊은 세대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 죽산면 일대 여행지를 현실 남매의 유쾌한 대화와 유행 밈을 접목해 홍보한 영상이 도내 지자체 최초로 100만 뷰를 돌파했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그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좋은 반응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페이스북도 정보성 콘텐츠와 감성형 콘텐츠를 이원화해 SNS 참여를 유도한 결과, 새로 도입한 감성형 콘텐츠가 많은 호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2024. 6.) 대비 평균 조회수가 838% 급증했다. 신규 채널 ‘스레드(Threads)’의 경우 ‘제시의 10시 로드’를 개설해 사용자들에게 감성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는데, 김제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가상의 인물 '제시'가 매일 밤 진정성 있는 대화로 말을 걸며 운영자와 사용자간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개설 4개월 만에 고정 구독자 1000명을 확보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콘텐츠 형식을 바꿔서가 아니라,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댓글 관리, 시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까지 각 콘텐츠를 이루는 과정의 전반에 소통이라는 개념을 넣어, 그동안 시민이 관망만 하던 SNS를 '참여하고 반응하는 SNS'로 전환한 결과라는 평가다. 정성주 시장은 "일상적인 문화가 된 SNS는 시대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소통의 채널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매의 눈으로 사회의 흐름을 예리하게 관찰하며 가치 있고, 즐겁고, 아름다운 정보 전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06 17:44

[열린광장]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의미 되새겨야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m still hungry!”, 이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버렸다. 16강에 만족하고 목표를 다 이룬듯한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하며 자신의 목표는 최소 4강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리나라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강 신화를 만들어 냈다.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말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던 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줬다. 하지만 이보다 더 정치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의기소침하고 배고파 있던 국민들에게 ‘준비된 자만이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김제시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이라는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민선8기 들어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라는 결실과 만경7공구 방수제, 스마트 수변도시, 동서도로 등 김제시 관할 결정,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김제시 대도약을 이끌어 낼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다. 또한, 12년간 방치돼 온 구)동진강 휴게소는 새롭게 리모델링해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대통령상 수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 대상 수상,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지정에 따른 글로컬 미래인재 육성, 천사무료급식소 유치, 공공심야약국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등 시정 곳곳에서 알찬 결실들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실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말처럼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 김제시는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 전환으로 특별한 김제 100년의 초석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정부로부터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제2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를 내실있게 조성해야 하며 특화산업의 새로운 기반과 앵커기업과 연계한 우수기업 유치로 젊은 청년들이 일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김제일자리센터를 내실있게 운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김제상공회의소를 적극 활용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 부양에도 힘써야 한다. 더불어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하는 등 스마트 농업기반 확산을 위해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새만금 지역은 김제시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제 해양항만 중심도시로 도약해 새만금 신항과 함께 지역 경제를 이끌고 동북아 경제 거점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아직도 김제시에는 새로운 도전과 수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제시는 성장의 시계를 멈추지 않고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정성스럽게 다듬어 작은 변화들을 만들고 그 작은 변화들이 쌓이고 쌓여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히딩크 감독의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말로 인해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뤄냈듯이, 우리 김제시도 더 많은 변화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야 할 것이다.

  • 김제
  • 기고
  • 2025.07.06 17:40

[줌] 김제시 세수 증대 '일등공신' 조우형 세정과장

김제시는 지난 몇 년간 세수 징수율 저조와 체납액 증가로 행정안전부의 '지방교부세 자체노력도' 평가에서 4년 연속 패널티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세정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우형 과장의 적극적인 노력 결과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김제시 세수 증대에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진했던 세수 실적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 조직 전체가 한마음으로 문제 해결에 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세목별 징수율과 체납자 유형 등을 정밀 분석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체납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동산, 차량, 예금 등 체납자의 재산에 대한 압류, 공매, 추심 등 실효성 있는 세수 증수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특히, 고액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와 분할납부 유도 등 납세자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징수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체납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체납자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체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지서 미수신에 따른 민원을 예방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부서 간 협업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읍면동 세정종합평가를 새로 도입해 읍면동-세정과의 이원화된 합동 징수 활동을 실시하면서 증수율을 높인 것이다. 이같은 노력은 2024년 전북자치도 지방세정 종합실적 평가 ‘대상’과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 진단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면서 총3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2026년도 보통교부세 기준 재정수입액 산정 시에도 인센티브 확보가 유력시 되고 있다. 조우형 과장은 "앞으로도 지방세 납부 홍보 활동을 강화해 체납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며 "납세자 중심의 공정한 세정 행정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시책 발굴 및 징수율 제고에도 최선을 다해 김제시 재원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06 17:11

행안부 "투자심사 재검토" 통보,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제동'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중앙정부 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해서다. 이에 따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던 올해 하반기 착공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행정안전부 '2025년 정기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보면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은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행안부는 이번 심사에서 재검토 사유로 경제성 부족, 전북도립미술관 등 타 시설과의 유사성 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서도 전주시립미술관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5 미만으로 나왔다. 통상 BC 값이 1.0 미만이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전주시립미술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총 590억 원(시비 230억 원, 민간 36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었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 갤러리, 수장고,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한다. 민간투자 360억 원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인 자광 몫이다. 자광은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전주시립미술관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결정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보완해 내년 초 재신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초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마이스복합단지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해당 부지에는 2028년까지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전주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전주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도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 산단 청년문화센터는 팔복동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총 232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8억 원, 시비 164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다. 이곳에는 스포츠센터, 공유 오피스, 공연장 등이 조성한다.

  • 전주
  • 문민주
  • 2025.07.06 16:52

“전주 대변혁 위해 시민 목소리 듣는다”...우범기 전주시장, 시민과의 대화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우 시장은 지난 4일 효자5동 주민센터에서 효자5동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기타 자생단체 임원진들과 올 하반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의 비전을 제시하고 5대 분야 18대 전략에 대한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우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효자5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방직 공장부지 복합개발 사업 △황방산 터널 개통 △서부권 복합 복지관 건립 등 주민들의 주요 현안 관심사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효자5동의 향후 시정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우 시장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한 뒤 해당 부서에 시정에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주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전주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효자 5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2~4개 동을 방문할 계획이며, 오는 8일에는 진북동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06 16:50

1인 1병 생수 무료...고창 폭염탈출 ‘양심냉장고’ 8곳 운영

고창군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책으로,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양심냉장고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보행자나 야외근무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냉장고로, 고창군은 7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심냉장고는 군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되며,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열사병 등 건강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장소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양심냉장고에는 하루 평균 500ml 생수 240병이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를 채워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깨끗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창군은 작년 여름에도 6개소에서 양심냉장고를 운영해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운영 장소를 확대하고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양심냉장고 외에도 고창군은 다양한 폭염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그늘막 40개소, 무더위쉼터 607개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수 지원, 14개 읍·면 살수차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누구나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6 15:20

인구소멸지역 고창에 온 서점지기 13명...공동체형 북타운 '고창서점마을'에 인생을 건다

고창군 대산면에 조성 중인 ‘고창서점마을’이 지난 7월 5일 첫 북토크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마을은 가오픈에 들어갔으며, 정식 개장은 오는 9월 27일(토)로 예정돼 있다. 서점마을은 향후 북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문화공동체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창서점마을은 국내 최초로 여러 독립서점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는 공동체형 북타운이다. 세계적인 책마을로 알려진 영국의 ‘헤이온와이(Hay-on-Wye)’를 벤치마킹해 조성된 이 마을은 책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서점마을이 자리한 고창군 대산면은 인구 2,800여 명 수준의 농촌 지역으로, 인구소멸 우려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곳에 7가구 13명의 서점지기들이 귀촌해 각자의 독립서점을 열고 새로운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시도는 지역사회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첫 북토크 행사에는 약 7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준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북토크는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그 이후”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사로는 2023년 저서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를 출간한 신장식 변호사가 참여해, 최근 한국 사회의 변화와 미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논쟁을 지양하며, 청중과 함께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한 성찰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창서점마을 이윤호 촌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국내 최초의 시도인 만큼 한국형 책마을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귀촌과 지역공동체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점마을은 앞으로도 작가 초청 강연, 독서모임, 생태텃밭 체험, 독립출판 워크숍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6 15:16

소나무 재선충, 산불 위험 방제목 현장 파쇄...남원산림조합, 독일산 파쇄기 도입

남원산림조합(조합장 허윤영)이 재선충 피해와 산불 위험 요소로 지적돼 온 방제목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산 이동식 파쇄기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일 남원시 광석길 29 임산사업소에서 '이동식파쇄기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민 산림위원장과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최상태 회장을 비롯해 산림청 및 지자체 관계자, 임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의 핵심은 독일 젠즈(JENZ)사의 'HEM561' 이동식 파쇄기 공개였다. 조합에 따르면 이 장비는 국내에 처음 도입된 기종으로, 산림 현장에서 직접 방제목 파쇄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연회 이후 참석자들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허윤영 조합장은 "기존 벌채 작업 후 현장에 남은 가지목들이 폭우와 산불의 위험 요소가 되어왔고, 재선충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방제작업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번에 도입한 파쇄기는 현장에서 즉시 방제목을 파쇄할 수 있어 산림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연회를 통해 많은 지자체에 장비의 성능을 알리고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현장 투입 일정을 협의한 후 신속한 파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최동재
  • 2025.07.06 15:07

익산역 거점 ‘타운 마이스’ 지역형 관광 새 모델 될까

익산역을 거점으로 한 ‘타운 마이스’를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끈다. ‘타운 마이스(Town MICE)’는 지역의 공공·상업기간, 역사·문화 자원, 스토리텔링, 투어·체험 프로그램, 주민 커뮤니티 등 유무형의 지역 자산을 폭넓게 연결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형식의 지역형 관광 모델이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익산형 타운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철도 기반 여행사 한레일트래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마이스산업이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지역주민들이 직접 주체가 되는 자립형 경제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다는 취지다. 한레일트래블은 철도관광 전문 여행사로 KTX 정차역과 연계한 도보형 관광 코스와 지역 로컬 콘텐츠 운영에 특화돼 있으며, 익산역을 중심으로 보글하우스, 금종제과, 삼남극장, 카페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와 타운 마이스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익산역을 거점으로 한 타운 마이스’라는 새로운 지역형 관광 모델이다. 대형 국제행사 중심의 기존 마이스(MICE)와 달리 타운 마이스는 도심 속 회의, 체험, 전시, 로컬 식도락 등 생활 기반 관광요소를 유기적으로 엮은 소규모 밀착형 방식으로 지역 관광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특화 관광 및 타운 마이스 콘텐츠 개발, 익산역 앞 원도심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 익산 고유 자원을 활용한 기념품 및 상징물 개발, 중장년 지역살이 모델 발굴 및 활성화, 익산 관광·타운 마이스 홍보 및 공동 마케팅 진행, 관광·타운 마이스 분야 정책·교육사업 공동 진행 및 정보 공유 등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민간 관광기업, 청년 단체, 소상공인 등과 협업·연계해 도심 속 회의·체험·관광이 가능한 마이스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익산형 타운 마이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이 철도와 도보, 생활권 관광을 모두 품은 타운 마이스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 대규모 중심의 관광 틀을 넘어, 실질적인 체류형 관광과 생활형 인구 확대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운 마이스 관련 문의는 재단 관광자원개발팀(063-918-9988)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06 14:36

제4회 순창 강천산 전국 가요제 참가 신청 8월 29일까지 접수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가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순창지회(지회장 한경연)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음악 축제로, 지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신인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천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음악 경연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 행사로 기획됐고 특히 가을철 강천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에 앞서 참가자 선발을 위한 예심이 8월 30일 오후 2시 순창군 팔덕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예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연령과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다만 기성 가수나 기존 가요제 수상자는‘신인 발굴’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8월 29일(목)까지 받으며, 참가자는 △네이버 폼 링크 접속, △QR 코드 스캔, △신청서 이미지 전송 중에서 편리한 방식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신청과 동시에 지정 계좌로 입금해야 하며 참가 접수와 기타 문의사항은 사무국장(전화 010-8344-9409 / 063-782-7521)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천산 전국 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강천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7.06 14:34

허은주 익산 리더스라이온스클럽 회장 취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리더스라이온스클럽 허은주 회장이 취임했다. 리더스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일 익산 궁웨딩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대 회장을 맡아 지난 1년 동안 클럽을 이끌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정효심 회장이 이임하고 허은주 신임 회장이 취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라이온스·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가족,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해 창립한 리더스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올해 신입회원 11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저변을 확대했다. 이날 신임 허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이어 온 클럽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익산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클럽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푸르메FS가 쌀 케이크를 협찬했으며, 클럽은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06 14:33

완주군 '하천기반과' 신설, 하천관리 통합 시스템 본격 가동

완주군이 지난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명칭 변경하고 통합 하천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다. 하천기반과에는 △만경강 프로젝트팀 △하천관리팀 △하천시설팀 △기반조성팀으로 꾸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천과 농업기반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수변공간 개발 및 통합 하천사업을 담당한다. 공원, 산책로, 체험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소하천 정비와 종합계획 수립으로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천관리팀’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 예방을 담당하며, 하천 점용허가, 재해복구 사업, 협의 업무 등을 통해 하천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하천시설팀’은 지방하천의 개선복구 및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소하천을 포함한 하천시설에 대한 보상 업무를 담당한다. 하천시설 개선을 통해 하천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며, 군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시설을 제공한다. ‘기반조성팀’은 저수지와 농업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농업환경의 안정화를 꾀한다. 농업용 수자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완주군이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정책과 안전 중심의 기반시설 관리를 뒷받침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변화가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하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6 14:3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