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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 준공식

국산치즈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 치즈판매장 준공식이 19일 임실읍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 등 각급 기관장과 국내 낙농 및 유가공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이창식 조합장은“치즈판매장이 임실치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와 협력으로 국민들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 지역경제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은 지난해 8월에 착공, 10개월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건축물은 지상 2층에 부지 2015㎡, 건축면적 653㎡로서 부대시설 4억 7000만원 등 전체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임실치즈농협과 관내 목장형유가공업체에서 생산된 각종 유제품과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제품들이 전시됐다. 또 2층은 치즈농협과 판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을 위해 숙성치즈 건조실과 홍보관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판매장에 전시된 다양한 유제품을 둘러보고 저지종 우유와 치즈 등 신제품 구입에도 앞장섰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즈판매장 준공에 공헌한 건축 관계자와 임직원들에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되고 판매 개장 테이프 커팅식도 이어졌다.

  • 임실
  • 박정우
  • 2025.06.19 17:42

장수군 계북경로당,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이하 계북경로당)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북경로당은 장수군 최초로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된 사례로 19일 경로당 앞마당에서 현판 전달식을 열고 지역주민과 회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연합회장, 허기태 장수군지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6만 9,000여 경로당 중 단 69곳(0.1%)만 선정되는 전국 모범경로당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재정 투명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계북경로당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체계적 관리 △투명한 재정 운영 △임원 교육 이수 △노래교실 등 정기 프로그램 운영 등 총 7개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계북경로당을 포함해 단 4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열 계북면분회장은 “회원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좋은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에서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 삶의 질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지역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9 17:41

전주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3년간 324억 투입

전주시가 재수 끝에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전주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 원이 지원된다. 국비와 지방비 1대1 매칭에 따라 지방비 160억 원, 민간투자 4억 원도 투입된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점형, 강조형, 특화단지형이 있다. 전주시가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 기능을 하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 SOC(이동식 은행, 캠핑카 등)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헬스케어 서비스(순환식 이동 진료, 응급상황 관제 등)를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정보 제공, AI 전기차 충전 화재 관리,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리워드 등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병)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그동안 정 의원은 국회 내 AI 조찬 포럼을 꾸준히 열고, 민주당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 입법·정책 논의를 주도해왔다. 또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AI산업 진흥, 인재 양성, 데이터 주권 등 다양한 과제를 실무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공모 추진 과정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대기업과 영국 C&P 등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시티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도 이번 공모 과정에서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김 지사는 "전주 AI 스마트도시를 시작으로 전북 전체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이번 공모는 김윤덕·이성윤·정동영·이춘석 국회의원과 전북자치도의 지원을 통해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의 대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9 17:40

[딱따구리] 익산시의회의 속내는 도대체 뭘까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이번 회기에 상정된 민간위탁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는데, 공직사회는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기획위가 보도 자료를 통해 밝힌 부결 사유는 구구절절 맞다. 집행부의 사전 논의 미비도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그런데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공직사회 의견을 수렴해 당초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설치는 이미 기정사실화 돼 있고 민간위탁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단계에서 뒤늦게 설치 여부를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 부결의 사유로 꼽히는 민간어린이집과의 협의 미비 등은 애초에 검토됐어야 맞다. 집행부도 의회도 이를 실기했다. 어찌 일일이 전부를 다 살필 수 있느냐고 항변하더라도 책임 여부는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기획위가 조목조목 지적한 부분은 의회에도 적용돼야 맞다. 집행부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의회도 실기한 부분에 대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기획위는 만장일치 부결이란 보도자료를 이례적으로 배포했다. 신청사 건립 계획 수립 당시 직장어린이집 설치 문제를 스스로 소홀히 여겼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자인하는 셈인데도 말이다. 그것도 민간위탁 동의안을 두고 신규 설치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담았다. 왜곡된 자료를 별도로 배포하면서까지 여론전에 나선 이유가 뭘까? 민간어린이집 표를 의식했을까? 괘씸죄(?)를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것이었을까? 앞서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사실을 알린 보도가 거슬렸을까? 상호 실기한 부분이 있으니 현실에 맞게 재검토를 해 보자고 다독였으면 어땠을까? 최소한 공직사회가 부글부글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무원들을 자기 부하 직원이 아니라 파트너로 여기는 성숙한 의회를 기대하는 건 아직 무리일까?

  • 오피니언
  • 송승욱
  • 2025.06.19 17:39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지방자치단체 추경예산 제도 개선 제안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정부를 상대로 지방자치단체 추가경정예산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4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문승우 의장이 발의한 ‘지방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제도 보완 건의’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현행법상 국가재정이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 경기침체, 대내·외 여건의 중대한 변화 등 추경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조건을 엄격히 규정한 것과 달리, 지방재정은 "이미 성립된 예산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로만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사후에라도 추경예산의 성과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지방재정은 관련 규정이 전무해 지자체에서 추경예산 제도를 남용하거나 검토에 필요한 주요 서류를 지방의회에 관행적으로 제출하지 않는 실정이라는 것이 문 의장의 설명. 이에 문 의장은 지자체가 연중 계획성 있는 재정운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계 법규 정비를 통해 추경예산 편성 요건 강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도록 건의했다. 또 수정예산안과 추경예산안 첨부서류 중 성과계획서를 사후에라도 제출하도록 의무를 부여해 성과주의 예산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 지방재정은 경기침체와 인구급감 등 자체 재원의 여유가 충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지자체에서 추경예산 제도를 이용해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던 신규사업을 대폭 편성하고 이를 집행하지 못해 연말에 감액 추경하거나 이·불용처리하는 행정 편의적 악습이 계속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 의장은 지자체 추경예산 제도 개선 제안이 향후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과정상 투명성과 집행 효과성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의장은 ”지방재정의 운용 자율성과 탄력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취지에만 공감하지만 이것은 예산의 연중 계획적이고 효율성 있는 편성 및 집행이라는 대원칙이 올바르게 지켜졌을 때라야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특히 경기 불황의 끝조차 알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선, 정부 차원의 지방재정 편성 단계부터의 제도 강화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06.19 17:39

전북 '식품 사막화' 막을 조례 만든다…전국 3번째 추진

식품과 식자재 등을 주민이 구매하기가 도시에 비해 열악한 전북농어촌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나아가 농촌소멸도 예방하기 위한 조례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서난이 의원(전주9)이 제419회 정례회 안건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식품 사막화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5일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공포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지난 4월 제정된 전남 해남군과 전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라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도의회는 이번 발의한 조례가 전북자치도의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지원 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사막화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지역을 의미하며, 이는 슈퍼마켓이나 신선 식품 판매점 부족 등으로 건강한 식사가 어려운 환경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인구 감소가 심각한 농어촌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며, 전북자치도 또한 지역소멸과 함께 식품사막화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의 경우 전남과 함께 식품 소매점이 없는 마을(리) 비율이 80%이상으로, 전국 최고수준이다. 특히 나라살림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읍시의 경우 행정리 555곳 중 518곳으로 93.3%, 전국에서 가장 식품사막화 비율이 높고 진안 역시 315곳 중 283곳(89.8%)으로 전국에서 7위를 기록했다. 서 의원은 이 조례안이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식료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히 고령자나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지원 계획 수립 △ 식품사막화 지역 실태조사 △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재정지원 △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공동체 육성과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서 의원은 “민간 식품생활 서비스 시설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고령자나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 같은 식품 사막화 현상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행복추구권과 건강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6.19 17:38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영호남 경찰·시민 1000명 '한목소리'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다시 한 번 결집됐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9일 운봉읍 허브밸리 일원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열고, 지역사회·경찰 직장협의회와 함께 유치 열기를 높이며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과 시군 회장단, 남원시민과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남원 유치를 촉구했다. 특히 경기남부, 부산, 제주 등 타 시도 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들까지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경찰 내부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유치 후보지인 운봉읍 화수리 926번지 일원에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쳐 유치 의지를 다졌다. 손범수 전북경찰직장협의회장은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찰정신 교육의 상징성과 지역적 중심성을 고루 갖춘 남원은 설립지로서 충분한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득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구본부장은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영호남을 잇는 중심지로, 신임 경찰관 교육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이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원시가 제시한 유치 후보지는 총 166만㎡ 규모의 100% 국유지로, 계획관리지역 및 생산관리지역에 해당해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고, 5~10도 수준의 완만한 경사도를 보여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유지를 활용함으로써 토지 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복합 개발 및 교육시설의 단계적 확장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유치 열기와 공감대를 대내외적으로 재확산하며, 최종 부지 선정까지 정부 및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6.19 17:38

전통 민화에 담은 소망⋯민화동행회원전 ‘마음에 흐르다’

민화동행회원전(회장 김지숙)이 ‘소망을 담은 민화, 마음에 흐·르·다’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 차오름 1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민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3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연꽃향연, 서수낙원도, 기응도, 춘설지정, 시선, 가슴에 품은 석류 등 건강과 화목, 장수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민화동행회는 문금송 전북대 평생교육원 교수의 지도를 받는 전북 지역 민화 작가들의 모임으로, 회원들은 매년 정기전을 통해 창작의 결실을 나누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지숙 회장을 비롯해 강성숙, 강영숙, 고지연, 김미옥, 김애자, 김은경, 문금송, 문심교, 박영숙, 백지숙, 변은숙, 송유자, 안수진, 안옥순, 양한빈, 양현순, 유경란, 은경희, 이명진, 이성례, 이승현, 이은하, 이지윤, 이현옥, 임은경, 장영주, 정지혜, 최경희, 최규동, 최복륜, 최영미, 최영희, 최은자, 한영진, 허영옥 등 38명이 참여한다. 김지숙 회장은 “회원들은 전통 민화의 소박하고 따뜻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각자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금송 지도교수는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 작품 활동에 매진해온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창작과 전시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 모두에게 일상 속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06.19 17:36

정읍시 스마트정류장으로 교통환경 개선

정읍시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지역활력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화재감지기 설치 △가로등 비상벨 설치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연지시장 일원 상가 200곳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시내 중심지인 연지동과 수성동의 취약지역에는 총 39곳에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경찰서 112상황실과 즉시 연결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연지동 박병원과 잔다리목 일원에 설치된다. 노후 정류장을 철거하고, 냉난방기와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를 갖춘 최신 정류장으로 조성된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반 인프라 확충과 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6.19 17:35

전북도, 원광대병원과 장애인 의료접근성 전국 모범 만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공모 결과, 원광대학교병원이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5개 병원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병원 내에 진료코디네이터(2명)와 수어통역사(1명)를 상시 배치해, 진료 예약부터 검사, 입·퇴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특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시각·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전국 13개 병원이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전북은 원광대병원 1곳만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 6개월이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4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도와 원광대병원은 별도 공간에 장애인 전용 통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한 수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등을 기반으로, 장애인 의료접근성을 전방위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양수미 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이 병원에서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이라며 “도내 다른 의료기관으로도 성과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6.19 17:34

국민연금공단, '청각장애인 정보접근권 강화' AI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인공지능 기반 수어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로 본격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국민연금법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심사 제도 및 신청 절차 안내에 활용된다. 새로운 수어통역 서비스는 천성 청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천성 청각장애인은 언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해 문해력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기존 한글 안내문만으로는 행정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공단이 제작한 장애 심사 관련 안내문과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를 모바일로 촬영하면 수어통역 화면으로 이동한다. 원하는 문장을 클릭하면 AI 아바타가 해당 내용을 수어로 번역해 준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용 민간 SaaS 이용지원' 공모 사업 예산으로 추진됐다. 공단은 2026년 3월까지 이용자 평가를 반영해 향후 국민연금 제도 안내문, 공단 누리집,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2029년 NPS 인공지능 분야 중장기 계획'을 통해 실시간 AI 수어 대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작은 배려이자, 진정한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 없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5.06.19 17:34

제28회 박동화연극상 대상에 박규현 연극인

도내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극인 박규현(48) 씨가 제28회 박동화연극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회장 조민철)가 주최하고,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상철)가 주관하는 박동화연극상은 전북 연극의 중흥기를 이끈 박동화 선생의 연극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박 선생의 기일을 전후로 시상식이 열리며, 올해 시상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전주체련공원 내 박동화 선생 동상 앞에서 열린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박 씨는 2002년 창작극회에 입단한 이래 약 23년간 지역 연극계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만 100여 편에 달하며, 다양한 장르와 표현방식을 넘나들며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처럼 그는 오랜 세월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전북 연극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깊이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는 “연극에 대한 소명의식을 품고 현재까지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규현 씨는 전북 연극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정신적 자산”이라며 “그동안의 헌신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귀중한 성과”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동화연극상은 1997년 제정되어 올해로 28회를 맞았으며, 전북 연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6.19 17:34

전주의 맛과 멋을 무대로⋯댄스뮤지컬 ‘조선셰프 한상궁’ 개막

전주를 대표하는 댄스뮤지컬 ‘조선셰프 한상궁’이 더욱 새로워진 이야기와 구성으로 관객을 찾는다. 2025년 공연의 부제는 ‘전주비빔밥 그 맛의 비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전주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개막해, 9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조선셰프 한상궁’은 2023년 전주한옥마을에서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 공연으로 시작된 전통 음식 주제 뮤지컬이다. 첫해 ‘시작’, 지난해 ‘여정’에 이어 올해는 ‘비밀’을 주제로, 전주비빔밥의 탄생과 그 속에 담긴 조화와 철학을 무대 위에 더욱 흥겹게 풀어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선정돼 관객과 마주하게 된 이번 공연은 전통 상권인 전주 남문장(현 남부시장)을 배경으로 더욱 유쾌하고 신비로운 상상력으로 채워졌다. 공연은 해마다 새로운 넘버와 캐릭터,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작곡된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젊은 소리꾼들의 판소리 배틀, 한국무용과 비보잉이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무대를 채운다. 한상궁 역에는 배우 전태경이 캐스팅됐으며, 극 중 ‘산이’와의 로맨스도 주요 서사로 펼쳐진다. 연출은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욱로가 맡았으며, 2022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 수상자이자 2023년 천인갈채상 수상자인 김소라 예술감독이 조율과 각색을 담당했다. 여기에 실력 있는 작곡가와 안무가가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문화관광상품 ‘한상궁 스테이 패키지’도 함께 운영된다. 공연과 더불어 전주비빔밥 식사, 전통문화 체험,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외국인을 포함한 관람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영어, 일어, 중국어 시놉시스가 제공되며, 본 공연에는 영어 자막도 운영된다. 최원창 런파이브㈜ 대표는 “이번 공연이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콘텐츠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젊은 세대와 외국인에게 흥미 있는 공연으로 인식돼, 관광객 유입은 물론 전주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혹서기인 8월에는 1일 공연만 진행되며,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은 우천 시 전주대사습청 내 만학당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관련 문의는 전화(063-288-5525)로 하면 된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06.19 17:33

전주시, 새 정부 국정기조 맞춰 '전주함께장터' 추진

전주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발맞춰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를 집중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석 달간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7080만 원 규모의 기부, 소비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시는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라는 세 가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연중 계속된다. 7월에는 종교단체의 전통시장 장보기, 9월에는 한가위 맞이 큰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9월부터는 노동자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산단 노동자 아침 식사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함께장터는 시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실천적 연대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누구나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는 '전주 함께라면', 누구나 커피와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전주 함께라떼'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장터는 전주 함께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9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