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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동리대상에 김수연 명창 선정

지난 4일 동리대상 심사위원회는 판소리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김수연 명창을 제33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동리국악당에서 개최한다. 김수연 명창은 군산에서 태어나 집 근처에 있는 군산국악원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끌려 8세 무렵 김재경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면서 판소리에 정식 입문했다. 박초월(1917~1983), 성우향(1935~2014)에게 판소리 수궁가·심청가·춘향가 등을 차례로 배웠다. 30세가 되면서 그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1978년 남원춘향제 명창대회에서 장원, 1989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1992년 KBS국악대경연 대상 등 최고 권위의 판소리 대회에서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1995~2008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재직하며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가 되었으며, 박초월 명창의 장점인 화려한 시김새와 깊은 성음을 잘 전승하여 좌중을 압도하는 크고 안정된 소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사)미산제 수궁가 보존회 이사장을 맡아 판소리 진흥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여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사람(법인 포함)을 선정, 시상하는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의 상이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3.10.11 17:32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2학기 4강 이시한 프로지식탐험가

Chat GPT(챗 GPT), 한마디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고 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게 바로 챗 GPT,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은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시한 프로지식탐험가가 지난 10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 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 아카데미 2학기 4강의 강연자로 나서 '챗 GPT 제네레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눈으로 보고 귀로만 들었던 챗 GPT가 바꾼 우리의 생활 습관, 앞으로 바뀔 교육·업무·산업 등을 이야기했다. 그는 "챗 GPT는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꿨다. 지금은 기술 하나가 전세계로 알려지면 전국·전세계 할 것 없이 빠른 시간 안에 퍼지기 때문이다. 생활 패턴이 바뀌면 새로운 업체에 기회가 생긴다. 지금 챗 GPT를 두고 많은 관련 기업이 생기는 이유다"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이 탐험가는 챗 GPT가 인간을 대체하지는 못해도 교육·업무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세상은 챗 GPT에 따라 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교육·업무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탐험가에 따르면 교육은 아무리 많은 학생이 모여 있어도 같은 시간·공간에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업무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앞으로 문이과 없이 통합한다고 하고 대학에서도 융합 학문·학과를 만들지만 그걸 소화할 수 있는 교수·선생님은 많지 않다. 하지만 챗 GPT는 할 수 있다"면서 "한마디로 컴퓨터공학·경제학을 같이 소화할 수 있는 박사·교수는 없지만 챗 GPT는 거기에 심리학과까지 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생님의 역할 중 '가르침'의 영역은 작아지고 '조언', '의견 교환' 등의 영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무자는 실무자의 역할이 아닌 기획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무는 챗 GPT가 할 수 있으니 업무 지시·관리·감독할 기획자, 검증자, 책임자의 역할이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는 게 이 탐험가의 말이다. 이 탐험가는 "챗 GPT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악용할 수도 있고 서로 못 믿는 상황도 연출될 수 있다. 챗 GPT를 대하는 인간의 바람직한 자세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는 보조 도구로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분야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인지하면 좋을 듯하다"고 마무리했다. 그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를 수료하고 성신여자·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챗 GPT 제네레이션>, <메타버스의 시대>, <NFT의 시대>, <지식 편의점> 등 70여 권의 책을 펴낸 작가이자 tvN <문제적 남자> 기획·출연, 국회방송 <인생책방> MC 등에 출연한 방송인이기도 하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0.11 17:09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 글로벌 6K 참가자 모집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 김동혁)이 2023 글로벌 6K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물통을 들고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6Km를 참가자들이 직접 걷거나 달려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국제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는 10월부터 고양,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주는 11월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 모여 건지산 일대를 걷는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는 QR코드 또는 1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063-246-0213)로 연락해 자료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참가비를 결제하고 신청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폐아크릴 메달(현장제공), 친환경 봉투, 배번호, 양말, 립밤, 파워카테일등 기념품이 전달된다. 참가비는 전액 아프리카 르완다 냐가타레지역의 식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CBS,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월드비전 전주지회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나눔재단, 전북일보가 파트너사로, 디자인농부와 K2디자인, 제로바이크, 바닐라코가 협찬사로 함께한다. 김동혁 본부장은 ”매일 식수를 얻기 위해 6K를 걷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기후위기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동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0.11 14:13

[줌] 제43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강형수 씨

“대통령상이라는 큰 상에 걸맞은 고수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제43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강형수 (49·제주도)씨의 다짐이다.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 피리를 전공한 강 씨지만, 어린 시절 취미로부터 시작된 타악과의 인연은 뗄 수 없는 오랜 동반자였다. 강 씨는 “어린 시절부터 장구와 북 등 타악기에 관심이 있어 취미로 다루긴 했지만, 진로를 결정해야 할 고등학생 시절 전공 분야에 타악 부문이 존재하지 않아 피리를 전공하게 됐다”며 피리를 전공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렇게 전북에서 피리로 활동했던 그가 본격적으로 북을 잡게 된 시점은 2002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정화영 선생을 만난 이후다. 그는 “전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해 약 9년 동안 전북에서 지냈다. 하지만 서울에 있는 가족과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당시 다녔던 전북도립국악원을 떠나 서울로 올라왔다”며 “당시 주변 선생님들께서 타악기 계에서의 정식으로 활동을 해보라고 조언해 주셔서 첫 스승이자 마지막 스승이신 정화영 선생님을 만나 장단을 배웠다”고 말했다. 21년째 북을 잡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강 씨는 올해 전국고수대회가 쉽지 않은 경연이었다고 밝혔다. 진양조장단, 중모리장단, 중중모리장단, 자진모리장단 등 8개의 장단을 치며 실력을 발휘한 강 씨가 올해 고수대회에서 가장 집중해서 연주한 장단으로 ‘진양조장단’을 꼽았다. 그는 “오랜 세월 장단을 쳤지만, 한 번도 쉬운 장단을 만났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그 중 이번 경연에서 가장 느린 진양조장단에 가장 집중했던 것 같다”며 이번 경연을 회상했다. 이어 강 씨는 “창자의 소리에 또박또박 맞추면 진행이 가능한 다른 장단에 비해 진양조장단은 시김새가 많고, 음악의 감정도 풍부해 창자와의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지만, 아직도 스승님 앞에서 혼나가며 배우는 제자”라며 “이번 큰 상에 걸맞게 정화영 선생님의 고법을 보존하고 계승해 가는 고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출생인 강 씨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전북대 한국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단국대 국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 단원과 성남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을 역임했다. 강 씨는 제10회 해남 전국고수대회 신인부 최우수상,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문 장원, 제6회 박동진 명창․명고 대회 명고부 최우수상울 받았다.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전승교육사, (사)화고판소리고법보존회 이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10.10 18:08

익산시립합창단, 제86회 정기연주회 개최

익산시립합창단과 익산에서 활동하는 시민합창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8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익산지역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익산시립합창단과 순수하게 합창 활동이 좋아 참여해 온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서로 호흡을 맞추는 첫 시도다. 서로 다른 성격의 두 합창단이 진정한 문화적 동행 차원에서 무대에 함께 선다는 점은 익산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시민합창단은 글로리아선교합창단, 드림합창단, 미크로스합창단, 익산오투합창단, 전북극동방송여성합창단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5개의 합창단이다. 첫 무대에서는 ‘청산별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엄마야 누나야’ 등 잘 알려져 있는 한국가곡들이 무대에 오르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서툰 고백’과 ‘마중’, ‘연’, ‘나 하나 꽃 피어’ 등 주옥 같은 곡들이, 마지막 세 번째 무대는 오케스트라 무대로 전환해 시민합창단과 함께 가을 가곡 모음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1인당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063-859-3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10 16:46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주년 기념행사 개최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덕)이 개관 2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어우러진 공동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행사에서는 이용 회원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마켓, 치매진단검사, 교통안전캠페인, 발마사지, 네일아트, 온열치료기 체험, 중독관리, 주택연금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친환경 경영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ESG 선포식과 비전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가 진행됐다. 또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 8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도우리봉사단, 백제라이온스클럽,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 이리청과 등 3곳의 후원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제라이온스클럽과 시민경찰, 함열읍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행사에 참석해 개관 2주년을 축하했으며, 도우리봉사단은 중식에 자장면을 제공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재덕 관장은 “지난 2년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1930명의 회원들에게 25과목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10 16:45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황호봉 퀵서비스협회 이사장

(사)퀵서비스협회 황호봉 이사장(62)은 “성공해서 돕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정읍 영원면에서 6남1녀 중 넷째로 태어난 황 이사장은 신풍초(현 영원초), 고부중, 정읍고를 졸업하고 상경해 군대 생활을 마친 후,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하다 1993년 성남시 분당 농협에서 쌀 직판장을 운영했으나 모질지 못한 성격과 경험 부족 등으로 돈을 떼이고 자금난에 봉착해 크게 실패했다. 이어 퀵 배달로 생업을 이어가며 1998년에 퀵 배달업체 ㈜전국토탈물류를 설립해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함께 직원 복지 등에 많은 신경을 쓰며 퀵 배달 서비스업에 25년째 종사해오다 작년 2월 퀵서비스협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2014년 설립된 퀵서비스협회는 현재 3000여 사업자와 2만여 명의 라이더들로 구성돼 있다. 황 이사장은 “퀵 배달하는 라이더들은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인체의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회적 연결망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활 환경 변화와 함께 열악했던 과거와 달리 사업 환경이 10여 년 전부터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표준을 개발하고 유지해 업체 간의 일관성 있는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며 법률과 규제 문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회원들에게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지원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봉사하는 자세로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경 안산 전북도민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황 이사장은 ”지난 7월에는 ‘내고향지키기운동’ 일환으로 고향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마음잔치를 마련해 많은 분들의 참가와 격려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며 ”앞으로도 해마다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이 운영하는 ㈜전국토탈물류는 현재 12명의 구성원이 연간 60억 원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와 함께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한양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10.09 16:06

김승일 김제시의원,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부문 수상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이 지난 5일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의원이 그동안 조례안 발의와 5분 자유발언, 지역을 위한 예산 확보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일 의원은 2021년도 4월 보궐선거로 정치를 시작했으며 재선에 성공해 제9대 김제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지자체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과 권리증진,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김승일 의원은 제272회 임시회에서‘김제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도내 기초의회 중에서 최초로 시민들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과 전문 강사 육성 및 지원, 피해 방지를 위한 홍보 등을 규정하여 다양한 사업 구상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을 규탄하고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는 예산 보복을 막기 위해 삭발을 단행하여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 바 있다. 김승일 의원은 “시민을 대신하여 일을 하여 받게 된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기초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시선과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10.09 16:04

“우리 공동체가 풍요로워지길” 정진 효자추모관 대표

“우리 공동체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그 공동체가 풍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효자추모관 정진(71)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는 앞서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에 제1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이상 기부를 약속한 개인·법인 모임으로 이번 정 대표의 가입으로 도내 회원은 모두 17명이 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정 대표는 적십자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삶이 고단해졌다”며 “이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던 중 전북애향본부를 통해 적십자와 인연이 닿게 돼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들 봉사는 남을 위해 한다고 하지만 내가 느끼는 보람도 크다”며 “그러한 보람에 기부를 하게 됐고 나아가 우리 공동체가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번 적십자 고액기부 외에도 평소 전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과 코로나19 지원,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금 후원 등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 대표는 “40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기존 사업이 잘 되면서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며 “그러다 잘못된 선택에 가세가 기울어 경제적 실패를 맛보게 됐고 정말 단 돈 1만 원도 아까운 나날이 계속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러다 지인과 함께 효자추모관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경영자가 돼 나은 환경에 있지만 과거 어려웠던 시절 덕에 내 인생 시야가 달라졌다”며 “절박한 사람만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에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출신인 정진 대표는 1978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체육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전주시골프협회 회장을, 2022년부터는 전북애향본부 부총재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0.09 13:27

식품진흥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고령친화식품산업 및 취약노인보호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고령친화식품산업 발전과 취약노인보호사업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실증·연구,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공유, 노인의 식사 지원 개선 및 영양 관리 고도화,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식품진흥원은 취약 노인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후원·나눔 행사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 사회복지사 200여명 대상 교육 및 시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고령친화식품산업 및 취약노인보호사업 기반 자원을 활용한다면 종합적인 서비스 혁신 주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긴밀히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로부터 식품 분야 최초이자 유일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아 관련 정책 발굴과 기업 성장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취약노인보호사업 위탁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중앙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현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수행 기관을 지원·관리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08 10:09

원광대, 2023학년도 취업박람회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학생회관 앞 새세대 광장에서 2023학년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취업박람회는 지역 우수기업 소개와 기업 매칭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했으며, 재학생과 지역 청년 35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 등 공기업을 비롯해 원광대가 2022년 지역 내 기업 중에 선정한 WK100 기업이 함께한 가운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북은행, ㈜하림, ㈜참프레, 오디텍, 오뚜기, 광전자, 삼양식품(주) 등 37개 기업과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잡케어를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홍보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VR 체험관, 네일아트, 퍼스널칼라, 캐리커처 등 역량 개발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지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업 시장에 공기업과 우수 지역기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기업 인사 담당자와 학생들이 직접 만남으로써 각 직무 내용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전북 경제에 밑거름이 되는 도내 청년들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양질의 취업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08 10:08

신임 최준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전북 농업 전초기지될 것"

"농도 전북에 맞는 농업 정책과 발전을 이끌어 내 풍요로운 전북을 만드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8월 8일 새롭게 취임한 신임 최준열 제21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의 각오다. 그동안 주로 연구소에서 근무를 해왔던 최 원장은 취임 이후 두 달간 현장에 있는 전북 농업 현안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평상시에 생각했던 농업에 대한 생각과 실제 농업 현장과는 일부 다른 모습들이 있었다"면서 "생산 부분에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연구뿐만 아니라 지도와 기술 보급 분야에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최준열 원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안군 가루 쌀과 논콩 생산지의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본인의 취임보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를 살피는 것이 먼저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 수해 피해가 발생했기에 농업 현장에서의 문제가 무엇인지, 피해 복구가 최우선이라 판단했다. 전주 출신인 그는 전북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최 원장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전북을 떠났었지만 마음에는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배운 농업을 어떻게 하면 장점으로 전환해 우리 전라북도가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기술원장이라는 이번 좋은 기회를 부여받게 되어 영광이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부분과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접목시켜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전북 농업에 전초 기관으로서 지역에 맞는 농업기술을 연구 개발해 지역에 적용, 농업인들에게 보급하는 기관이라 생각한다"며 "생산과 더불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 측면을 강화하고, 농어민들에게 더 많은 소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도 전북이라는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급박하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1차 산업이 중심이었다면 2차, 3차로 발전시켜 농업이 갖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조금 더 증대시킬 수 있는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북에 있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농생명산업에 핵심이 되는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10.05 18:15

고창농협 김은미 과장,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감사장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 김은미 과장이 지난 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공로로 고창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한 고객이 고창농협 본점을 방문해 카페 리모델링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창구에서 예탁금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김은미 과장은 불안안 표정으로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금 중도해지를 요청 하고, 더군다나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고객의 모습에서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고객을 진정시킨 뒤 고창경찰서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안내하고 원격으로 설치된 앱을 삭제했다. 당시 고객은 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예탁금을 해지해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검사가 방문하겠다고 연락 받았다고 한다. 유덕근 조합장은 “직원의 재치 있고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님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대고객 홍보를 강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실천의 생활화로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는데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3.10.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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