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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거운 '깨금발놀이터'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가 지난달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년도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깨금발 놀이터’ 가 한창이다. 주말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누에에서 진행되는 ‘깨금발 놀이터’는 완주와 전주, 익산, 진안, 장수 지역 15개 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어린이 300여명이 참여하며 11월까지 계속된다. 깨금발 놀이터는 유아문화예술교육 참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어린이들이 미술놀이, 연극놀이, 움직임놀이, 생태놀이, 융합놀이 등 융합예술놀이 과정을 수행하는 '어린이 놀이터'다. 누에는 전국 유명 유아문화예술교육 기획자를 섭외하여 지역예술가들과 누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토끼그림 작가와 연극놀이 전문강사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확보했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창의성과 역동성, 예술적 잠재성을 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누에측은 밝혔다. 누에 김진아 단장은 “깨금발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누에는 문화예술교육 거점, 안전하고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에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3억5000여 만 원 상당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확보, 진행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08.10 15:07

김민수 건강관리협회 본부장 "건강 지키기 위해선 조기검진이 중요"

“풍부한 경험을 통해 예방중심의 건강검진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김민수(54)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본부장의 말이다. 김 본부장은 전북 출신이지만 오랜기간 전북을 떠나 있었다. 경기‧인천 등에서 오랜기간 활동해오다 이번 전보인사를 통해 고향에 복귀했다. 김 본부장은 “내 고향이 전북이어서 그런지 오랜기간 떠나있다가 다시 돌아오니 편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북지부에 오니 직원들 첫인상이 대단히 멋스럽고 정감이 갔다”고 말했다. 취임 후 1달간 그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수행과 상하좌우 존중과 존경의 직장문화 만들기에 노력했다. 그는 “우리가 일상적인 업무 수행 중 지켜야 할 부분이 각종 법률”이라며 “검진과 관련된 의료법, 건강검진기본법, 노무와 관련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환경과 관련된 법률, 건물과 시설 등에 관련된 법률 준수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수행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아침 출근길에 큰 걱정이나 두려움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저녁 퇴근길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할 수 있는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업무 수행에 있어 지적보다는 격려와 칭찬으로 다가가고, 후배 직원들 또한 간부들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등 상호존중과 배려‧위로와 격려를 독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본부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지부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도민 32만여 명의 암 검진을 실시한 결과 2046건(2021년 561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검진자 중 간 질환 16.2%, 이상지지혈증 28.5%, 당뇨 8.5% 등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조기검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김 본부장은 “우리 몸은 병에 걸렸을 경우 바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도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질병이 심각해진 후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고 또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진안 출신인 김 본부장은 인천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건강증진과장, 서울서부지부 사업관리부장, 대전충남지부 본부장, 경기도지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8.09 17:30

전주가맥축제-전주비빔밥축제, 민간 주관 지역 축제 공동홍보협력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와 2022 전주비빔밥축제 추진단이 지역 축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동홍보협력을 약속했다. 전주를 대표하는 두 축제에 나서는 민간 주관들이 함께 발전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 간 상호 공동홍보협력 약속은 전주의 문화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문화살롱(대표 양경란)이 주최하고, 전주 내 크리에이터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마블러스협동조합이 주관했다. 협약식에는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 배정훈 부위원장과 2022 전주비빔밥축제 유수정 연출감독이 참석해 양 축제의 긴밀하고 우호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두 축제는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한 인력 및 정보 교류 △축제 홍보를 위한 상호 온라인 채널 사용 홍보 △각 축제 내 상호 홍보부스 운영 협력 등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 이근 위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축제들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의 문화발전과 축제 산업의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밥축제 류재현 총감독은 “지역 내의 다양한 축제들이 서로 협력한다면 그것만큼 효과적인 홍보도 없다"면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들이 늘어날수록 지역의 축제 산업은 튼튼해진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그 첫걸음을 떼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8.09 17:30

부임 6개월 맞은 김민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맛의 고장인 전북에서 일하며 하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앞으로도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철저한 관리로 정책 고객인 전북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월 제41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으로 부임한 김민욱(47) 지원장이 부임한 지 6개월을 맞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으로 1949년 식량 확보와 양곡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국가 검사기관인 농산물검사소 전주지소로 시작해 전북 지역 내 1개 지원과 시·군 단위에 12개 사무소가 있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90년대 중반까지 벼, 보리 등 정부양곡 검사·관리가 주 업무였으나 농업정책의 변화와 국민 요구에 맞춰 농산물 안전성조사, 농식품 인증관리, 원산지표시 관리 등 농산물 품질관리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경영체, 공익직불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원장은 “지난해 8월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비료 품질관리 업무를 맡았고 올해 1월부터 관세청에서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이관 받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농관원은 당면한 주요 현안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육류 소비 증가, 가격 상승 등 값싼 외국산 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할 우려가 있어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시행 3년차인 공익직불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투명한 지원을 위해 농업인 교육지원 확대 및 철저한 이행점검으로 부정수급을 사전 차단하는 등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 지원장은 “농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정책 고객인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 현장기관으로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농식품부에 전달하는 등 현장의견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중앙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원장은 “최근 지속되는 쌀값 하락에 따른 2021년산 1~3차 시장 격리곡 매입과 국산 밀 수급 안정을 위한 검사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며 “전북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인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 교육과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한 수출농산물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전북의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원장은 정읍 출신으로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종자생명산업과장,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 등을 거치며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08.08 18:21

[재경 전북인] 전주출신 이용규 (주)BD에너지 대표이사

“돈은 쫓아간다고 벌리는 게 아니고 돈이 따라오도록 해야는 것 같습니다” ㈜BD에너지 이용규 대표이사(67)는 “힘든 날도 많았지만 어느덧 전 직장 동료들로부터 사업 성공 롤모델이 되었다”며 “돈을 쫓아간다고 다 벌리는 게 아니라 성실한 자세로 열심을 다하며 자기하는 일에 정통해야 돈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했다. 전주에서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이 대표는 전주풍남초등학교를 마치고 1969년 상경,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1981년 쌍용정유(주)(현 에쓰오일)에 입사하여 10년간 성실하게 배우고 익히며 경험한 뒤, 1991년 퇴사하며 당시 전혀 연고 없는 전남 함평과 1993년 충남 대전으로 옮겨 다니며 주유소 사업을 하다가 1997년 수도권으로 진출하였다. 그는 현재 서울시 송파구에 2곳, 강동구 1곳, 경기도 수원시 2곳, 남양주시 2곳, 강원도 원주시 1곳 등 8개소에 자가 소유 주유소를 운영하며 연간 약 40만 드럼, 매출액 2000여 억원, 종업원 약 50명의 국내 최상위권 주유소 기업으로 지속 성장·발전시켜왔다. 이 대표는 “정부가 1990년대에 주유소 간 거리 제한을 없애고, 석유제품 가격도 정부 공시제에서 주유소 자율에 맡겨, 현재 주유소가 정유사 공급가를 반영해 매주 판매가격을 결정하지만, 최근에는 유가폭등으로 가격경쟁도 더욱 치열해져 이제 주유소 업계가 과거와 같지 않다”며 “해마다 인건비와 세금 및 공과금 상승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어 영업이익 없이 적자 운영되고 있는 주유소가 많은 게 업계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와 수소 차량 증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와 미래 기업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요구받고 있어, 앞으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와 함께 신규 사업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미래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직율이 높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근무했으며, 아들(이윤재 경영실장)에게도‘직원이 만족해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며 “‘항상 겸손하고 직원을 내 가족같이 대하라‘는 운영 지침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전북일보사 주최 ‘전북 몫 찾기, 도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 초청을 받고 다녀가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새삼스레 태어난 뿌리인 고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앞으로 전북발전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에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2.08.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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