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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기초과학 연구성과 ‘세계 주목’

군산대학교 기초과학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가 연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대 물리학과 이기문 교수 연구진은 같은 과 김봉재 교수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경태 박사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저차원 소재의 물성 제어 근본 원리인 층간 결합력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고 그 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최초로 선정된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는 응용 물리 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인 Small紙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군산대 화학과 이경구 교수 연구진은 이차전지 전해질에 대한 연구결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에 연달아 성과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화학과 이민재 교수 연구진은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리튬전지용 전고체 전해질의 개발과 관련해 새로운 이온전도성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연구 결과로 2021년도에만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모두 해당 분야 최상급 권위의 학술지 게재 성과라는 점과 최근 침체된 군산지역의 산업을 견인할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사업의 원천 소재 기초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학 측은 “기초과학 연구성과들은 모두 최근 2년간 연구 결과들로서 국내외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기초학문에 대한 교육과 연구에 있어 국립대학교의 역할을 빛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2.15 12:04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주한옥마을 규제개혁 시급”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전주한옥마을 내 불필요한 규제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부의장은 지난 12일 전주한옥마을 주민과 상인들로 구성된 민간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연간 1000만 명이 다녀가는 한옥마을이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현실과 관련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 마련과 특화된 관광콘텐츠 구축으로 전주가 관광특화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옥마을 내 불필요한 다양한 규제들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음식규제인데, 지금은 한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한식을 중심으로 음식 트랜드에 맞는 퓨전한식 개발 등 음식에 관련한 제한과 규제를 반드시 개혁해 진정한 의미의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옥마을이라는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키워 가야하기 때문에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만큼 우리 전주만의 희소성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어여 한다”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전주를 위한 방향으로 지역청년들이 지역을 사랑할 수 있고, 자랑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2.14 16:41

양종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 "장애인 고용 활성화 위한 사회적 책임 중요"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에 부임한 양종주(56) 지사장의 각오다. 전주 출신으로 완산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양 지사장은 지난 1996년 고용노동부에 입사해 장애인고용과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고용 업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해 고용지원국장, 능력개발국장, 대전직업능력개발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7일 고향으로 돌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으로 부임했다. 20여년간 장애인 고용 안정화를 위해 일해 온 양 지사장은 지난 2005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고용지원총괄부장을 역임하던 시절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이끌어 내 대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시켰던 인물이기도 하다. 양 지사장은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매우 낮았다“면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37개 대기업 CEO와 함께 협약을 채결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굵직한 기업들이 장애인고용을 시작함으로써 다른 대기업들도 장애인 고용이 늘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위축돼 있는 전북의 고용시장에서 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장은 “장애인 고용제의 근간은 장애인 고용 의무제인데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에게 분담금을 부과하고 있음에도 장애인의 고용은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의무 대상 사업체들이 의무를 이행한다면 장애인 고용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체를 지원하고, 민간부분에서도 장애인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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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민
  • 2022.02.14 16:41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 사회적경제연대회의 감사패

강임준 군산시장이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사장 송병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 시장은 지난해 11월 되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광역단위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군산에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에 앞장서는 등 전북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국비 140억원 등 총 2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산대 인근 신관동에 조성되고 있ㅇ으며 오는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입주, 교육, 네트워킹 등을 위한 집적공간으로, 도내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병주 이사장은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경제 중심인 민관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우리 도내 생태계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시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안경제로서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활동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전북 내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표하는 44개 회원사로 구성되어있는 단체로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2.14 15:47

스위스 민주주의와 의회정치 조명한 완주출신 최용훈 국회의정연수원 교수

“한 국가의 경제와 사회가 어떻게 발전했느냐를 보려면 그 나라가 어떤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스위스는 1인당 국민소득 8만 달러의 ‘강소국’입니다. 우리나라가 스위스정치에서 참고할 것은 ‘승자독식’이 아닌 ‘합의제 민주주의’입니다. 스위스는 1848년 연방정부창설 이후 정치적·지리적·종교적·경제적·언어적 분열을 ‘합의제 민주주의’로 통해 통합으로 이끌었습니다.” 완주 출신인 최용훈 국회의정연수원 교수(50·2급 이사관)가 최근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조명하는 책 3권을 펴냈다. 최 교수가 저술한 '스위스 정치 3서'는 한국학술정보에서 출간한 <스위스 연방의회론>·<스위스 직접민주주의의 이해>·<스위스 선거제도의 이해>(근간) 다. 이밖에 저서로는 공저자로 참여한 <달라진 정치관계법>등이 있다. 그의 저술활동은 우리나라 정치에서 ‘승자독식’구조가 고착화되고, 국민적 합의 대신 분열을 거듭하는 문제를 스위스 ‘합의제 민주주의’에서 찾고자 시작됐다. 완성된 최 교수의 책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정치전공자는 물론 민주주의와 의회정치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 지난 1995년 24세의 나이에 제13회 입법고시 수석으로 소년 등과한 최 교수는 국회 사무처에서 활동하는 전북출신 중에서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겸손한 성품으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단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등 공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북 출신 인사들을 연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주변사람들의 신뢰도가 높은 인물로 고향발전을 위해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며 한번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 교수는 소년급제를 했지만, 국회내부에서 그의 직장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것은 2000년 이후로 그해 1월부터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서 근무하며 각 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과장시절 국제 업무에 특화 된 모습을 보이면서 주요 선진국 간 의회외교 활성화에 일조했다. 이번 저술의 바탕이 된 스위스와의 인연은 IPU(국제의회연맹)와 대법원(사법정책연구원)에서 파견 근무시절 이뤄졌다. 최 교수는 27년의 국회재직 기간 대부분을 위원회 입법조사관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그만큼 수많은 안건을 검토했고,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등의 차질 없는 운영을 보좌하는 데 특유의 신중함으로 발군의 능력을 발휘했다. 고향 전북에 대한 기억과 ‘인간 최용훈’의 삶에 대한 질문에는 “‘흙수저’ 출신으로서 고향에 입은 은혜가 적지 않다”면서“그동안 받은 것을 결초보은하겠다는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향이 완주 구이다. 그곳을 생각하면 이른 새벽부터 일터에 나가 해가 진후에도 일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아른 거린다”면서“전라북도 서울장학숙 1기생으로 선발돼 3년 동안 숙식을 해결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북의 도세가 날이 갈수록 약화돼 걱정이 많다”며“저 같은 출향인은 물론 모든 도민이 뜻을 모으면 앞으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어 “국회사무처에는 장관급(이춘석 국회사무총장) 1명, 차관급 2명, 차관보급(1급) 1명, 국장급(2~3급) 7~8명을 포함해 대략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전북출신 개념을 좀 더 확대하면 더 많은 인력풀이 형성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북도에서 이들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공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북 출신 인사도 적지 않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최 교수는 전주 영생고(34회)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13회 입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후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서울시립대 법학과를 다녔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도 공부했다. 서울=김윤정 기자

  • 사람들
  • 김윤정
  • 2022.02.13 17:55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니까 조지훈’ 출판기념회 성황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의 저서 ‘전주니까 조지훈’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는 김성주·안호영·김윤덕·진성준·양경숙 국회의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참좋은우리절 회일스님, 전주샘물교회 서화평 목사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두 번의 북 콘서트에서 전주의 모습에 유머 코드를 더한 영상과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인 면을 보여줬다. ‘전주니까 조지훈’은 1장 ‘조지훈이 말하는 지훈의 시간’과 2장 ‘전주를 살리는 시원한 생각 지훈생각’으로 구성됐다. 조 전 원장은 “조지훈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삶의 축적된 경험을 통해 꿈꿔온 전주에 대한 생각을 엮어낸 책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전주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자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주가 사람과 자원이 거침없이 교류하는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플랫폼 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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