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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면, 복더위 속 저소득 가구 ‘집 고쳐주기’ 구슬땀

진안 부귀면(면장 박춘선)은 23일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와 협력해 노후주택 보수사업인 농촌 집 고쳐주기를 진행했다. 농촌 집 고쳐주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며 농어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부귀면과 농촌공사무진장지사는 저소득 가정을 선정한 후 집수리 대상자의 요구를 대폭 수용, 맞춤식 주택 수리를 진행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집수리 활동에는 부귀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정된 가구를 방문,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했다. 수리 대상 가구는 30년가량 된 주택으로 곳곳이 낡아 위생은 물론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지만 형편상 수리할 엄두를 못 내던 상황이었다. 대상자 H씨는 우리 형편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깨끗한 집 만들기를 복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도와주신 고마움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함께한 박춘선 면장은 무더위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귀면은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7.25 15:55

진사협 좋은이웃들 15가정에 육아용품 6종 ‘건이강이나눔상자’ 15가정 지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 소속 좋은이웃들팀은 지난 23일 저소득층 15가구에 출산 장려를 위한 맘스(Moms) 건이강이 나눔상자를 지원했다. 건이강이나눔상자는 출산 후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만들어졌며 출산 직전 또는 직후에 있는 임산부 가구에 지원된다. 지원된 나눔상자에는 거즈수건, 물티슈, 유아식기, 바디로션, 샴푸, 담요 등 육아용품 6종이 담겨 있다. 지원 대상은 각 기관단체에서 추천받은 가구 가운데서 엄선한다. 진사협에 따르면 건이강이나눔상자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일가정 양립을 이루려는 임산부를 선발, 지원하는 이 사업은 보육비, 교육비 부담 증가로 부정적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출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진사협 김진 회장은 그동안 진사협은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만 힘썼으나 앞으로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육비와 교육비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는 현실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보탬이 되는 일이 있다면 이를 적극 발굴, 지원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말했다. 한편, 진사협은 국가 사회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7.25 15:55

“전북도민들께 감사했습니다” 전북도 떠나는 고성재 비서실장

고성재 비서실장 이렇게 떠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한편 그간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지난해 9월 발탁돼 10개월여 만에 떠나는 고성재 전북도 비서실장(50)의 인사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고 실장은 겸손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라고 한다. 특히 청렴하고 강직한 기질은 그의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특징으로 도 안팎에서 다양한 가교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전북대학교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그는 일찌감치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518민주화운동 학살자 처벌과 특별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시민단체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후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제7대 전주시의원에 당선기도 했다. 의원 시절에는 개인적인 민원보다 시민을 위해 총대를 메는 법안을 발의하거나 잘못된 법안이 발의될 경우 제동하는 역할을 자처하는 우직함도 보였다. 그러던 중 당시 전주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송하진 지사와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선거캠프에 합류, 전주시장과 도지사 선거를 치렀다. 이후 2018년부터 고 비서실장은 전북도지사 비서관으로 일하며 도지사를 보좌하다가 지난해 비서실장으로 부임했다. 보좌진으로 그가 지내온 발자취에는 도민과 도지사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자칫 보좌 업무 개입 정도에 따라 불만이 나올 수 있음에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고성재 비서실장은 비서실장은 단체장을 수행하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도민을 섬기는 자리다며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돼 도민께 송구스러운 마음도 크지만 동시에 도민께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7.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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