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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진학 등을 통해 전북과 연을 맺은 전북 연고 정치인 11명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큰 차이로 꺾고 5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이낙연(전남 영광67) 후보는 처가가 순창이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국 각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민주당 압승에 크게 기여하면서 대권 후보로서의 위상이 확고해졌다.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경남 창령65)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처가가 부안이다. 특히 그는 당선 직후 통합당으로의 복당와 함께 대권 출마 의사도 밝혀 향후 이낙연 당선인에 맞설 잠재적 대권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홍 당선인은 송하진 도지사와 대학(고려대) 동기이기도 하다. 경기 남양주을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한정(경남 함안56) 의원은 처가가 정읍이며, 경기 광주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임종성 당선인(경기 광주54)도 처가가 김제이다. 4년의 권토중래 끝에 서울 마포을에서 당선된 민주당 정청래(충남 금산54) 전 의원은 완주가 외가이며, 김포갑의 민주당 김주영(58) 당선인은 대학(원광대)을 통해 전북과 연을 맺은 명예 전북도민으로, 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각종 행사장에서 자신을 전북의 며느리라 소개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경기 파주61)는 경기 고양갑에서 힘겨운 싸움 끝에 4선에 성공했다. 그의 시댁은 정읍이다. 서울 광진을에서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초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당선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민주당 고민정(서울40) 당선인과 서울 광진갑에서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전혜숙(경북 칠곡64) 당선인도 시댁이 정읍이다. 경기 부천병에서 4선에 성공한 민주당 김상희(충남 공주65) 당선인도 시댁이 전주이다. 경기 고양병에서 당선된 민주당 홍정민(경기 안양41) 변호사는 부모가 모두 전북출신이다. 부친은 군산, 모친은 김제가 고향이다.
전북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대거 배출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전북 현안인 탄소법, 공공의대법,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의 문제가 번번이 야당 의원들에 발목 잡힌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이들 의원이 전북의 아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전북 연고를 가진 후보는 모두 16명. 이 가운데 6명이 비례 대표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득표율 33.84%를 기록해 19석의 비례 의석을 갖게 된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4명의 전북 출신 비례 의원이 나왔다. 김제 출신으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성(4번) 당선인과 익산 출신으로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조수진(5번) 당선인이 다소 앞선 순위로 당선됐다. 전주을 지역구 현역 의원인 정운천 당선인이 비례로 자리를 옮겨 16번으로 당선됐으며, 전주 출신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용(18번) 당선인이 막차를 탔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득표율 33.35%로 17석을 얻은 가운데 1명의 전북 연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재정정책연구원 원장인 임실 출신 양경숙 당선인이 비례 17번으로 가까스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비례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5.42%를 득표해 3명을 당선시켰다. 이 가운데 전주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2번) 당선인이 확정됐다. 군산 출신으로 비례 4번을 받아 당선권에 기대를 모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아쉽게 의원 배지를 달지 못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4월 15일 21대 국회에 입성할 10명의 당선인이 결정됐다. 전북일보는 이들을 상대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정치로 도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 4년 시민의 호된 꾸지람을 들었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많은 고민과 성찰을 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스스로 받아들이며 전주를 위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나아가 전라북도의 도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4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당선인의 각오다.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 당선인은 4년 전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광수 의원과 경쟁 끝에 패했지만 이번 리턴매치에서는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4년 만에 원내에 복귀한 만큼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전주특례시, 탄소법, 군산경제, 제3금융중심지, 공공의료대학원 등 해결되지 않고 있는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지역균형발전 비전을 기반으로 전북에 제시한 청사진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을 겸비한 재선의원으로 거듭나 도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자신의 자체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집권 여당 프리미엄과 문재인 대통령과는 별개인 당선인만의 경쟁력이다. 그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시절인 2014년 전북 최초로 예산 6조 원 시대를 열었던 주역이었다며 전주갑 지역구 곳곳에 실내체육관, 도서관, 복지관을 지을 예산과 도시재생 예산을 끌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도임대 아파트 문제 같은 경우 전국 최초로 해결했고, 새만금 세계잼버리도 처음으로 제안해 유치를 이끌어냈다며 김윤덕의 현안 해결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내세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을 두고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법안은 전주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게 내용의 골자다. 그러나 당초 전주시가 추진하는 현안사업과 겹친다는 비판이 따른다. 게다가 20대 국회에서도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시나,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청소재지를 개정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전주시의 현안과 겹친다는 시각보다는 가장 중요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누구의 공이 아닌, 시민을 위한 자세로 협력해 성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20대 국회에서 특례시 지정을 두고 발생했던 다른 시도와의 경쟁관계도 해소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당선인은 광역시가 없는 전북을 비롯한 강원, 충북 등에 특례시를 지정하는 방향으로 규정했다며 강원, 충북 정치권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다 준 415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 선택에 두려움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명령을 올바로 수행하지 못하는 정당은 언제든 국민의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앞으로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비전과 전략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발전하는 전북, 행복한 전주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책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이번 21대 총선에서 전북에서 태어났거나 연고지가 있는 국회의원 당선인 46명이 배출되면서 전북 현안 해결에 탄력을 받으면서 대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46명의 당선인은 전북이란 공통점을 매개체로 하고 있기에 차제에 상시적 협력창구를 만들어 전북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개표 결과, 전북 10곳 선거구에서 9명의 민주당 당선인과 1명의 무소속 당선인이 배출됐다. 또 전북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7명도 배출됐다. 전북 출신 비례 의원 배출은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출마해 당선된 전북 출신과 전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당선인들이 29명에 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총 46명이 여야 정당에 포진돼 있다. 이들이 힘을 하나로 합칠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북의 정치적 에너지가 크게 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10명에 불과한데다 이들 모두가 초선이나 재선이기에 전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출향 의원들과의 유대 강화는 무엇보다 필요하다. 바야흐로 동터오르는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는 46명을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병에서 당선된 민주당 홍정민 변호사(41여성)는 군산 출신이며 민주당 영입 인사(6호)로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정의당 비례대표 4번인 배진교 당선인(53)은 정읍 태인이 고향이며 태인초 5학년때 가족 모두 인천으로 이사했다.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냈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에서 전주 갑을병 지역구 세 곳 모두 현역 의원이 교체됐다. 이로써 전주는 19대부터 21대까지 3회 연속 현역 국회의원이 전원 교체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만 전주을 지역구의 경우 정운천 미래한국당 의원이 지역구에 나서지 않는 대신 비례대표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윈윈하는 결과가 도출됐다. 전주시민은 전통적으로 전국적인 대세와 지역발전 효율성을 따져 투표하는 성향을 보이는데 지속되는 현역의원 교체 역시 이러한 성향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유권자들이 의정활동에 실망감을 느끼는 경우 즉각적인 심판으로 현역 프리미엄이 적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여당으로서 그 입지가 반전된 것도 전주를 지역구로 했던 19대 국회의원 전원이 21대 국회의원으로 복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성향은 역대 당선인들의 이력을 살펴볼 때 두드러진다. 19대에는 현 당선인인 김윤덕이상직김성주 후보가 각각 당선됐지만, 민주당 심판론이 대두된 20대 총선에서는 전주갑 김광수, 전주을 정운천, 전주병 정동영 의원으로 교체됐다. 4년이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김윤덕이상직김성주 당선인이 국회로 복귀했다. 이들은 지난 4년 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와 당내 주요 보직과 공공기관장 등을 역임하며 중량감을 키워왔다. 이는 호남에서 다시 불어 온 민주당 바람과 함께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역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전주 유권자들의 특성 상 기대가 실망으로 다시 변할 경우 표심은 다시 이동할 소지가 얼마든지 있다. 이번 총선 당선인들이 어떤 자세로 뛰어야 하는가 하는 해답이 거기에 있다는 지적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총선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15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서울과 수도권에서 출마한 출향 전북출신들이 곳곳에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출신들은 서울수도권의 총 121개 선거구 가운데 24개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서울 용산에서는 군산출신의 민주당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3선의 통합당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울 동대문갑에서 고창 출신의 민주당 안규백 후보가 통합당의 허용범 후보와의 3번째 대결에서 앞서고 있으며, 강북을에선 장수 출신의 민주당 박용진 후보가 통합당 안홍렬 후보와의 대결에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은평을에선 고창 출신의 민주당 강병원 후보가 통합당의 전략 공천 후보인 허용석 전 관세청장에 크게 앞서고 있다. 정권 호위무사와 정권 저격수의 대결장으로 불린 강서을에서는 전주출신의 민주당 진성준 후보가 통합당의 김태우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접전지역으로 꼽히는 동작을에서는 정치 신인인 완주 출신의 민주당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4선의 통합당 나경원 후보에게 앞서고 있고, 강동갑에서는 순창 출신의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통합당의 이수희 변호사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 부평을에선 고창 출신 민주당 홍영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는 인천 계양갑에서는 민주당 유동수 후보가 전북 출신 가운데는 가장 먼저 당선이 됐다. 인천 서을에서도 전주출신의 민주당 신동근 후보가 전 채널A 앵커 출신인 통합당 박종진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경기 성남 중원에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4선의 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상대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광명갑을에서는 모두 전북출신이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갑에선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민주당 임오경(정읍) 후보가, 광명을에선 광명시장을 역임한 민주당 양기대(군산)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 안산 상록을에선 진안 출생의 민주당 김철민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북 출신 간 대결이 펼쳐진 고양을에서는 전주출신의 민주당 한준호 후보(전주)가 익산 출신의 통합당 함경우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포에서는 순창 출신의 민주당 이학영 후보가 통합당의 심규철 전 의원을 상대로 3선 고지에 성큼 다가섰으며, 경기 광주갑에서는 군산 출신의 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광주시장을 3연임한 통합당 조억동 후보와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비례대표에서는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2번전주51)과 미래한국당의 이종성(4번김제49)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조수진(5번익산47)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정운천(16번고창65) 국회의원이용(18번전주41) 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 당선권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도민들의 선택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싣는 것이었다. 지난 총선 당시 몰표로 국민의당에 7석을 줬던 전북도민의 표심은 이 자리를 고스란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넘겨줬다. 10명의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도민의 심판에서 벗어나 구사일생 살아남은 건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단 두 명 뿐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현역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일찌감치 지역구를 떠났고 3선의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것을 제외하면 현역 8명 의원은 같은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했다. 탄탄하게 지역 민심을 다져온 관록의 현역중진 야권 후보들이었지만 민주당 바람을 넘지 못했다. 옛 국민의당 계열인 민생당을 기반으로 하는 전북 야권 중진 의원들은 분열을 거듭하면서 민심을 저버렸고, 특히 민주당으로부터 불어오는 시대의 바람을 넘어서지 못했다. 누구보다 뼈아픈 패배는 과거 집권여당 대선후보로까지 나섰던 정동영 후보다. 지난 2007년 민주당(당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까지 올랐던 민생당 정동영 의원(전주병4선)은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후배인 민주당 김성주 당선인에게 자리를 내줬다. 선거 막판까지 끊임없이 김성주 당선인을 몰아붙였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호남 최다선 의원인 민생당 조배숙 의원도 고배를 마셨다. 5선을 노리던 대한민국 최초 여검사의 도전도 막을 내리게 됐다. 4년 전 맞붙었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민주당 한병도 후보와의 대결에서 무력하게 밀렸다. 3선 의원에 정읍시장을 지낸 경력으로 정읍고창의 맹주로 불리는 민생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3선)도 친구 사이인 민주당 윤준병 후보와의 대결에서 패했다. 전주고 동창에 서울대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통점이 많았던 두 후보 간의 대결은 정치 신인인 윤준병 당선인의 낙승으로 마무리됐다. 이 같은 야권 중진 의원들의 몰락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표를 던지며 기대를 품었던 도민들의 실망감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년간 국회가 보여준 모습에 실망한 전북도민들의 표심이 현역 의원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처와 국정 수행에 따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고, 국민의당이 사분오열된 모습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은 매서웠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총선 분위기 자체가 차갑게 식으며 유권자들이 정치 구도에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가 계속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으로 지지세가 결집하던 관성이 그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국 도민들의 표심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로 결집하며, 문재인 정부 국정 후반기 강한 여당을 만들어주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탰다. /총선 특별취재단
◇ 한 시민이 투표소를 잘못 찾은 최고령자를 자신의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안내해 귀감이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소룡동에 거주하는 장모 씨(100)는 15일 오전 11시께 제21대 총선 투표를 하기 위해 소룡동 제3투표소를 방문했다. 그러나 실제 장 씨가 찾아가야 할 투표소는 소룡동 제4투표소였다. 투표소에서 헤매던 장 씨를 발견한 한 주민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직접 제 4투표까지 안내했고, 장 씨는 무사히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 박모 (73여)씨가 무려 20년 만에 정기적으로 오가는 여객선을 타고 투표를 하게 됐다. 박 씨는 15일 낮 12시 40분 가력도항에서 비안도 투표소로 이동하기 위해 비안두리호를 탑승했다. 이후 박 씨는 옥도면 제10투표소인 어촌계회관에 도착해 투표를 마쳤다. 박 씨가 마지막으로 여객선을 타고 투표를 한 것은 지난 2000년 4월 13일 진행한 제16대 총선 때이다. 박 씨는 17년 동안 뱃길이 끊겨 매년 투표하기가 어려웠다며 지난해부터 뱃길이 열려 편하게 투표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비안도는 지난 2002년 객선운항이 중단된 이후 주민들이 사선을 이용하다 지난해 12월 비안두리호가 17년 만에 재취항한 바 있다. ◇ 정읍지역 46개 투표소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음압병동에서 사용하는 멸균소독기가 설치되어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멸균소독기는 수도권의 한 민간업체에서 정읍시에 무료로 지원해준것으로 알려졌다.또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이 비치되고 투표사무에 필요 인력외에 공무원 92명이 추가로 투입되어 선거인 발열체크와 기표소 소독을 담당했다. ◇ 15일 오전 10시 30분께 남원시 주생면 투표소에는 주생면 대지마을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방주혁 씨가 투표소까지 시각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투표사무원들의 안내로 무사히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오후 3시 10분께 남원시 아영면 투표소에서는 아영면 최고령자인 정필상 씨(100)가 아내와 이웃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쳤다. 정필상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라가 어려워도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남원지역 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투표자들이 일회용 손장갑을 착용하고 선거 메뉴얼에 따라 투표를 완료했다. ◇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 친형이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 후보 매수등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이전투구 양상이 계속됐던 완진무장 선거구에서는 안호영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압승. 안 후보측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임 후보에 13.1%p 앞선 것으로 출발하자 고무됐고, 임 후보측은 개초 중반 쯤에 짙어진 패색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같은 진흙탕 선거는 과거 없었던 것 같다. 흑색선전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비등. 실제로 사실관계가 명백하지 않은 ~카더라 공세, 조폭 개입, 고소고발, 검찰수사 등 공세가 선거기간 내내 계속됐고, 길거리 현수막도 대거 내걸리는 등 혼탁의 극치를 이뤘고, 완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회 의장 등 2명의 군의원이 상대편 임정엽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가 제명조치 되기도.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도민들은 21대 415 총선에서 파란색의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전북 10곳 선거구 가운데 9곳이 민주당에 돌아갔다. 나머지 1곳인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민주당 바람을 이겨내면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전북 총선은 민주당 9석, 무소속 1석으로 사실상 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형성됐다.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이 모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당제가 아닌 민주당 독주로 굳혀졌고, 전북 정치1번지로 불리는 전주권 3석 모두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19대 의원 3명 전원이 복귀했다. 지난 4년간 전북에서 제1당의 세력을 굳혀왔던 민생당(과거 국민의당)은 흔적도 없이 와해됐다. 15일 오후 11시 현재 당선이 확정된 후보자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김제부안 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이상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이용호(무소속) 후보다. 전북에서 비민주당 출신으론 유일하게 당선된 이용호 후보는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근소한 표 차이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시소게임을 벌이다 개표율 70%를 넘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21대 총선을 계기로 전북에서는 세대교체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 살아남은 의원은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의원과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이용호 의원 2명 뿐이다. 20대 김광수(무소속), 정운천(비례출마), 정동영(민생당), 김관영(무소속), 이춘석(민주당 경선탈락), 조배숙(민생당), 유성엽(민생당), 김종회(무소속) 의원은 고배를 마셨거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다만 정운천 의원은 비례로 출마해 전북 열한번째 국회의원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전북 정치권은 완전히 민주당 독식 구도가 형성됐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지사, 도내 대다수 시군 단체장, 전북도의원, 14개 시군 의원 대부분 민주당으로 구성돼 원활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중심 집행부에 대해 비판과 견제 역할을 할 야당 의원은 전무한 상황이 되면서 비판이 실종된 그들만의 리그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민주당으로선 더욱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도민의 표심은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에 몰표를 줬던 표심은 다시 과거의 맹주였던 더불어민주당에게 대부분 돌아왔다. 415총선 투표결과 민주당이 9곳, 무소속이 1곳에서 당선됐다. 옛 국민의당 출신 현역의원은 이용호 의원 단 한 명만 살아남았다. 이번 총선에 도민들은 어떤 의미를 담았을까. 올 총선에서는 지난 20대 총선 때 몰표를 줬던 국민의당(7석)에 대한 심판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당 출신 호남의원들이 분당, 합당, 창당을 거듭하며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여줘 지지층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화했고,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 의원 일부가 이탈해 대안신당을 창당했다. 그러다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 의원들이 다시 당을 합쳐 교섭단체인 민생당을 만들었다. 총선을 앞두고 표를 얻는 데 유리하게 하기 위해 지역구 투표 번호를 앞당기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분화된 야당 의원들이 대안세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커녕 실망감만 안긴 셈이다. 특히 총선을 앞둔 국면에서 비례대표 순번배정을 두고 극심한 계파 갈등이 터지면서 악재가 이어졌다. 당내 갈등 양상은 전북 지역구 민심을 얻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국민의당에서 보인 분열양상이 다시 합친 민생당에서조차 재현되자 비판 정서가 더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딴 경제악재에 대한 현역 의원 책임론이 대두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군산조선소 하청업체는 폐업을 거듭했고, 이에 따라 제조업 생산지수가 낮아지고 수출이 감소했다. 고용지표는 하락했고 소비심리는 위축됐다. 인구유출 현상도 심화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 의원을 향한 책임론이 대두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유경제 체제에서 발생한 지역경제 악화가 현역의원의 전적인 책임론으로 볼 수는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책임자로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 악화 상황에서 현역 의원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높았다. 전북 10명 의원 가운데 야권이 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힘있는 집권 여당에 표를 몰아줘 전북 경제 악화 상황을 돌파하라는 표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유권자 사이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야권 후보보다 선호도가 높아서 표심을 행사한 게 아니라는 여론이 높다. 전북 선거구 10곳 가운데 5곳의 민주당 후보들이 이미 유권자의 심판을 받은 전직 의원 출신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2곳은 당초부터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던 인사이며, 2곳은 공직자 출신 신인, 1곳은 현역 의원이다. 역량과 상관없이 정치적 기득권을 가진 인사가 총선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유권자 사이에 반감이 남아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 민주당 후보들보다 문재인 때문에 찍는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 전북 민심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분위기로 읽힌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당선시킨 문 대통령이 낙후된 전북을 발전시키고, 적폐청산과 개혁을 잘 마무리해달라는 바람이다.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안정적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성원도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총선은 2022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의 성격도 갖고 있다. 전북이 대선에서 정치적 주도권을 잡기 위해 미리부터 전략적으로 표심이 결집했을 가능성도 높다. 선거전이 막판에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네거티브 선거 과열양상이 빚어졌다. 선거공보물 허위 사실 기재와 4년 전 총선에서의 후보 매수의혹 문제 등이 일부 선거구에서 막판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거 후에도 각종 고발과 소송으로 후유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대 총선과 다른 민주당 중심의 정치지형이 형성되면서 당내 의원들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운동권 출신이 대거 원내에 들어옴에 따라, 운동권과 비운동권과의 헤게모니 싸움도 예상된다. 차기 도당위원장을 자리를 두고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당선인들이 의정활동을 시작한 후, 중앙 정치권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로 자리매김할지도 관심사다. 정책공약을 다시 유권자에게 소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책선거를 주도해야 할 민주당 유력 후보들이 토론회를 거부하며 검증을 회피해 맹탕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이다. 공약을 다듬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전북일보가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전북네트워크에 의뢰해 후보자가 내놓은 1호 공약을 검증한 결과, 향후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나 재원 마련 계획은 뒷전이었다. 일부 지역구 후보들은 공약이 완전히 판박이인 경우까지 등장했으며, 자치단체의 현안사업과 겹치는 경우는 부지기수였다. /총선 특별취재단
남원임실순창 시군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께 큰절 올린 그 마음 깊이 새기고 제대로 일하겠다. 우리 지역 선거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늘의 승리는 결코 저만의 승리가 아니다. 위대한 민심의 승리다.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다. 우리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려는 현명한 선택의 결과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렸던 것처럼, 시군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민주당으로 들어가 임기 중반을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 사태가 석달째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 농민, 청년, 어르신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은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여러분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저와 경쟁하신 이강래 후보님, 정상모 후보님, 방경채 후보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저와 함께 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총선 특별취재반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다시 한번 큰 절로 감사인사 드린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우리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은 주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더 잘사는 완진무장의 개막을 알리게 됐다. 여러분께서 주신 집권여당 재선의원이란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전북 성공시대를 이끌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을 꼭 지키겠다. 완주군에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 완진무장의 새로운 관광자원 육성을 통해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1박2일 산림힐링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 아울러 거점형 광역 농산물 공판장을 설립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팔을 걷어부치겠다. 인구감소 대응책도 마련하고,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국도국지도 개량 등 포용적 국가교통망을 구축하겠다. 1호 법률안으로 국가의 불법 폐기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에 나서 국가 주도의 공공 폐자원 관리시설의 설치운영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 무엇보다 완진무장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 앞으로 완진무장의 화합과 동반성장에 안호영이 앞장서겠다. /총선 특별취재단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1983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을 때처럼,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 수단이 되겠다.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의 도구가 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유성엽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할 일은 명백하다.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 반드시 지키겠다. 먼저, 내장호 국립공원 구역 해제, 부창대교 건설, 한빛원전 안전성 강화 등 12년 이상 묵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 우리 지역 기본 산업인 농업과 어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철도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우리 자식들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고부-무장-태인을 연결하는 동학벨트를 구축하고, 동학농민혁명의 계승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창정읍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융합해서 사계절 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 36년 공직 생활에서 지켜왔던 공평무사의 정신으로 정치를 하겠다. 고창정읍을 위해 불꽃처럼 자신을 태우는 정치인이 되겠다. /총선 특별취재단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군산의 경제를 꼭 살려내겠다는 저의 다짐을 믿어주시고 제 손을 잡아주셨다. 선거과정에서 시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 새로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군산 꼭 만들겠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고, 젊은이들이 정붙이고 살 수 있는 군산을 만드는 일을 저의 최우선과제로 삼겠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부터 즉시 추진하겠다.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혁신기업 중심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도 만들겠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고달픈 민생을 꼼꼼히 챙기겠다. 민주당을 사랑해주시고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꼭 성공시켜 더 정의로운 나라, 더 따뜻한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 특권과 반칙이 없고, 소외와 차별이 없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큰 성원과 지지를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진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좋은 정치를 통해 나라가 바뀌고 지역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총선 특별취재단
광주, 전주 다음가는 호남의 3대 도시 익산의 위상을 지켜내야 한다. 선거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익산 발전을 위해 뛰겠다. 제게 익산의 도약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익산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시민께 약속드린 국가공공기관의 유치로 익산에 국가균형발전의 가치가 실현되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 힘있게 해결해 나가겠다. 문재인 정부에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우선 코로나 완전 극복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 민생을 위한 법안과 정책이 더 이상 정쟁에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익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익산의 전성시대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담대히 전진하겠다. /총선 특별취재단
시민 여러분께서 익산의 새로운 선거문화와 역사를 만드셨다. 제가 지난 8개월 남짓 익산시민과 함께 하면서 깨달은 것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고,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다. 깊은 경의를 표한다. 새로운 익산, 꼭 실천하겠다. 익산의 산적한 현안들, 두렵지 않다.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 시 공무원, 그리고 익산을 사랑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면 하나하나 해결되리라 확신한다. 위대한 역사는 한 사람의 지도력으로 이루어낼 수 있다 하더라도 함께 노력해서 이룬 과정과 성과는 더 보람된 것이라 믿는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익산시민을 사랑하겠다. 다소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끝까지 약자 편에 서겠다. 그리고 매일매일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겠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코로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강한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시고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적극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익산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은 분열의 정치와 결별을 선언했고, 정체의 사슬을 끊어내고 이제 전북은 하나된 힘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전북은 달라질 것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금융도시, 탄소수소경제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며, 전북혁신도시는 농생명금융중심지로서 국가균형발전의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전주는 생활체육과 복지 그리고 의료가 결합한 건강도시로, 만경강과 도심 호수, 덕진공원, 건지산, 한옥마을이 연계된 관광거점도시가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전북발전의 골든타임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김성주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올찬 2선 국회의원으로서 앞장서 전북의 민주당 당선자들이 한 팀이 되어 전북발전을 이루겠다. 항상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늘 전북발전과 우리나라의 미래만 생각하겠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자랑보다는 성과로 보여주는 정치인이 되겠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겠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거리에서, 골목에서 밝은 미소와 힘찬 선거운동으로 함께 해주신 선거사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총선 특별취재단
지난 14일간의 대장정, 얼굴에 부딪는 세찬 새벽바람과 온몸을 적시는 빗줄기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뛸 수 있었던 것은 전주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원 덕분이었다. 이 순간 국회의원 당선의 기쁨보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해 낼지에 더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청와대-민주당 지도부와 직접 소통하는 이상직이 전북의 비전과 전주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황방산터널로 전주의 꽉 막힌 교통경제을 시원하게 뚫고 전주 구도심-혁신도시-새만금을 잇는 황방산터널이 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경제의 대동맥으로 만들겠다. 일자리가 없어서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전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 미래형 스마트 청년창업벤처도시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드리겠다. 힘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자영업 사장님들이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총선 특별취재단
당선의 기쁨보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계시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대한민국의 방역과 경제 대응이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각국의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자랑스러운 나라에 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 때문으로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낸다면 언제나처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이번 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전주와 전북의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는 현명한 전주 시민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모악산 오르막에서 힘내라며 사탕을 손에 쥐여주던 손길, 거리에서 차 창밖으로 손을 흔들며 응원해 주던 마음, 가족들 손을 잡고 투표장으로 향하던 그 발길, 소중한 시민 여러분의 그 은혜 결코 잊지 않겠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하겠다. 넓고 따뜻한 시선으로 소통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그리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반칙이 없고 정의로운 나라, 모두를 포용하는 나라, 온 나라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총선 특별취재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북지역 평균 투표율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 전북 10석 가운데 8석을 내준 이후 민주당에 대한 애증과 야당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려는 도민들의 민심이 표심으로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의 전북지역 유권자는 154만2579명이다. 이 중 실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103만3977명으로 평균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사전투표 포함) 이는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62.9%에 비해 4.1%p 높았다. 특히 지난 1996년 시행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68.3%의 평균 투표율을 기록한데 이어 2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도내 14개 시군별 투표율을 보면 진안군이 7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장수군 73.6%, 순창군 74.8%, 남원시 74.0%, 무주군 72.8%, 임실군 71.6% 순이었다. 이어 전주 덕진구 68.2%, 군산시 67.2%, 고창군 67.1%, 김제시 66.1%, 정읍시 65.4%, 전주시 완산구 65.1%, 부안군 64.6%, 익산시 6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전주시 완산구,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었다. 앞서 4.15 총선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11일 이틀동안 치러진 사전투표는 전국 평균 26.69%를 기록했다. 전북의 경우 유권자 154만2570명 가운데 53만6011명이 투표에 참가해 사전투표율 34.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7.32%와 비교해 무려 17.43%p가 증가한 수치다. /총선 특별취재단
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단체장 도전”…전북도청 간부공직자들도 ‘선거 러시’
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송태규씨 내정
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플랜B도 멈춘 450억 새만금 청소년센터...‘치유·힐링캠프’로 활용 필요
“새만금 국제공항 적기 완공하겠다”더니…대통령실 지역거점 공항 사업 제동 ‘날벼락’
전북 출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국제병원연맹 차기 회장 선출
전북도-전주시,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골든타임 실행TF’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