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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전북도회 신임 사무처장에 김광현 씨

건설협회 전북도회 신임 사무처장에 김광현(58) 전 기획실장이 내부승진을 통해 1일 임명됐다. 내부승진에 의해 사무처장에 기용된 사례는 지난 2000년 송갑문 사무처장 이후로 2번째로 만 21년만이다. 그동안은 전북도 퇴직 공무원이 잇따라 임명되면서 신임 사무처장 임용때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어왔다. 신임 김광현 사무처장은 남원 출신으로 남원고등학교와 군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90년 4월 건협 전북도회에 입사한 이후 물가조사를 비롯해 정보관리, 계약제도, 건설진흥, 기획조정 업무를 거쳐 입사 이후 32년만에 내부승진으로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김광현 처장은 협회에 근무하며 전라북도 계약심의위원회 의원, 도정 주요사업 자문·평가단, 진안군 계약심의위원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시 덕진구 민원조정위원회 의원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표창, 대한건설협회장 표창, 전라북도지사 표창(2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광현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 32여년 동안 협회에 근무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 권익보호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회원이 주인이란 마음가짐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1 18:33

전북 도내 농업법인 부적정한 농지이용 백태

전북 도내 일부 농업법인들이 농지 취득 후 지분 쪼개기 매도 등 불법 행위를 일삼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부적정한 농지이용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의 백태가 드러났다. 전북도는 농업법인 농지 이용 실태 특정감사 결과 농지취득 후 단기, 분할 매도와 지분 쪼개기 매도 등 농지법을 위반한 농업법인과 이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하지 않은 지자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30일간 정읍, 김제, 부안, 전주, 무주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법인 농지이용 실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감사에서 김제시 소재 농지를 취득한 A농업회사법인이 농업경영 목적으로 농지(6394㎡)를 매수해 두 달 넘게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고 이를 되팔아 2억원이 넘는 매도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군에서는 B농업회사법인이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를 귀어농 컨설팅사무소 신축 부지조성 등 농업경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3자에게 토지사용을 허락해줘 이중 일부를 매도해 매매차익 12억 6000만원을 거둔 것이 드러났다. 전주시에서는 C농업법인이 농업경영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고서 이를 분할한 후 매도해 매매차익으로 18억 6732만원을 얻는 등 목적사업 이외에 농지를 전용한 문제점이 적발됐다. 도는 이외에도 정읍시에서는 농업법인의 농지취득 후 단기 매도, 불법 전용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및 감독 소홀을 지적했고 완주군에서는 감사를 통해 농지 전용 및 불법 이용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농지법 제3조 및 제6조에 따르면 농지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유, 이용돼야 하고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는 농지 및 상속으로 취득하는 농지 등 일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농지를 임대하거나 사용 대차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도는 농업법인에게 허용된 범위를 벗어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농지전용 협의 업무 등을 소홀히 한 해당 지자체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법인의 불법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농지를 부당하게 활용하지 않도록 농지이용 실태를 점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3.01 18:21

조정석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금융민원 신속 공정하게 처리”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도내 금융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조정석(54) 금감원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이 26일자로 부임했다. 새롭게 금감원 전북지원을 이끌게 된 조 지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 소통을 강화해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지원장은 “전북지원이 금융민원을 신속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 밀착형 지역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사전, 사후적 금융소비자보호를 균형 있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지원장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처에도 적극 나설 태세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사칭 등 지역사회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지원장은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전북경찰청, 도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서민과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지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금융감독원과 통합 후 보험감리실 팀장, 보험영업검사실 부국장 등을 거쳐 2년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을 역임한 보험감독 및 글로벌 금융 분야 전문가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27 17:39

민간 관리 미생물, 국가에 중복보존 위탁 가능해진다

민간 관리 미생물의 국가 중복보존 위탁 관리 서비스가 오는 3월 2일부터 가능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기업과 연구소가 보유한 산업용, 연구용 미생물 등 활용 가치는 높으나 국가 생물자원으로 등록되지 않아 유실 위험이 있는 농업, 식품 미생물의 안전 중복보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적으로 활용되는 미생물 중 일부는 특허로 등록돼 국가에서 중복 관리하고 있지만, 다수의 미생물은 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자체 관리하고 있어 유실될 우려가 있다. 안전 중복보존 서비스는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부처가 참여하는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에 따른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시작되는 서비스는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KACC)에서 제공한다. 보존 기관은 최초 5년 이하이며, 이어서 5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보존되는 미생물은 비공개이며, 보존을 신청한 기업이나 연구소 허가 없이는 누구도 접근할 수 없다. 농업미생물은행은 이를 위해 자동화된 액화질소냉동고를 특수 제작했다. 영하 196℃에서 미생물을 보존할 수 있으며, 권한을 가진 작업자만이 해당 미생물에 접근할 수 있고, 입출고 내용이 모두 기록되는 등 보안 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초저온냉동고에 미생물을 이중으로 보존한다. 초저온냉동고에는 카드키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관별 보존 미생물에 2개의 잠금장치를 설치해 신청 기관과 농업미생물은행이 함께 했을 때만 해당 미생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과 연구소가 보유한 미생물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게 되면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미생물 사멸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해당 미생물을 산업,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남정 과장은 “농업미생물은행은 현재 국내 특허 미생물 전체를 중복으로 보존하는 국가특허미생물통합보존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국가 자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미생물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함으로써 소중한 국가 미생물 자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27 17:38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10.77%…해외주식·대체투자 선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상승, 공급망 충격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10.77%(잠정)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금운용본부 설립(‘99.11월) 이래 2019년(11.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지난해 운용수익(91.2조 원)은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지급한 연금액의 3.1배,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의 1.7배 수준이다. 최근 3년 기준으로 보면 기금운용본부는 연평균 10%를 웃도는 수익률(10.57%)을 달성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도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기금운용본부가 3년간 벌어들인 운용수익은 약 237조 원에 달한다. 기금운용본부의 누적 수익률과 운용수익금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 2021년 말까지 각각 6.76%, 530.8조 원에 이른다. 지난해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29.48%, 대체투자 23.80%, 해외채권 7.09%, 국내주식 6.73% 순으로 우수했다. 국내채권은 1.30% 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팬데믹 국면에서 정보기술, 의료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빨랐던 덕분에 해외주식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달러강세로 인한 환차익 효과도 반영됐다.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은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평가손실 금액이 증가해 수익률이 하락했다. 대체투자자산은 경기개선과 글로벌 증시 강세로 가치가 급등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냈다. 특히 국내외 사모투자 부문의 평가이익이 컸고, 국내 부동산도 양호한 회수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6월 말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27 17:38

[김용식의 주간증시 전망] 낙폭이 과도했던 성장주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47% 하락한 2676.7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감속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커지는 모습이였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선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였다. 막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자 지수의 약세는 오히려 멈추는 분위기이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긴축속도 조절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부터 국내증시는 주요국과 비교할 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도화선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을 고려할 때 이런 상황이 심화되면 투자 매력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3월 초 예정된 연준 의장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준이 우크라이나사태로 커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3월 FOMC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 뉴스플로어에 의존해 일희일비하길 반복하고 있는상황이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급이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우려하는 상황으로 번지지 않는다면 지수가 추세적으로 약세를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월 FOMC가 마무리되면 연준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물가, 연준에 몰려있던 투자자들 관심이 펀더멘털과 주요국 정책부양정책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도 3월을 기점으로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성장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과 우크라이나 사태같은 대외 영향을 덜 받는 내수 업종과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들이 50조원 규모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등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를 공약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리오프닝 관련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2.27 17:34

전북상의협,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 환영

전주, 익산, 군산, 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는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소식에 상공인들은 도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날 상공인들은 성명을 통해 “전북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멈춘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일자리를 잃은 수천명의 근로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전북도민들은 그야말로 혹독한 시련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전북상의협은 “2023년 1월부터 가동을 재개하고 물량과 공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경제에 따뜻한 봄소식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윤방섭 전북상의협 회장은 “이번 협약식이 있기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공조를 통해 값진 성과를 일궈낸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의 지원에 깊을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 재가동까지 많은 준비절차가 남은 만큼 조속한 추진과 충분한 예산지원, 인력충원 등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정치권과 자치단체, 업체 등에 요청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24 18:25

국민연금, ISSA 주관 아·태지역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2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포럼은 사회보장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사회보장협회가 주관했으며,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9개국 30개 회원기관에서 제출된 총 168개의 사례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단은 △ 터치스크린 활용 디지털 상담 및 국민연금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 △ 기관 간 온라인 정보 연계를 통한 3-less 민원 서비스 △ 기초연금 탈락자를 5년간 관리하는 수급희망이력 관리제도로 3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3개, 입선 1개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3년마다 개최되는 ISSA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보장포럼에 꾸준히 사례들을 제출해 국민연금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타 국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사회에서 공단이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 연금기관’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위한 제도개선과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24 18:19

부안농협, 온라인 사업부문 ‘함께하는 유통혁신 상’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협중앙회 ‘함께하는 유통혁신 상’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전북농협은 24일 부안농협에서 시상식을 갖고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공로패와 함께 3000만원 상당의 업무용 차량을 전달했다. 부안농협은 지난해 벼 병해충으로 지역 대표 품종인 신동진 피해가 심각해진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했다.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전을 6회 실시하고 10월에는 신동진 햅쌀 10kg 판매 시 쌀과 김치 각각 2kg을 지역봉사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방식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판매를 진행했다. 출향인사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당일 1,000포(10톤) 완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직접 조합장이 출현해 전국에 있는 타 농협에 많은 귀감이 됐다. 이런 부분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온라인 사업부문의 판로개척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온라인 사업 활성화로 농산물 매출이 증가돼 부안농협 브랜드이미지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생산단계에서부터 꼼꼼한 품질관리와 함께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24 18:19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순수농경지대 내 진안군 동향면 답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답)- 본 건은 상향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서측인근은 야산지대이나 주위는 전, 답 등의 마을주변 순수농경지대로 형성돼 있다. 취락마을인 상향마을과 왕복2차선의 군도인 천향로가 동측 인근에 위치 또는 지나고 있으며, 경운기 등의 출입이 가능한 포장된 농로가 개설돼 순수농경지대로서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대체로 지형 부정형의 지세 평탄한 토지이며,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소하천구역, 공장설립승인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김제시 흥사동(공장)- 본 건은 김제서흥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공장이 밀집해 있는 공장지대다. 차량출입이 자유롭고 인근에 익산~김제간 간선도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대골슬레이트 지붕 단층 및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2층 건물 등으로서 적벽돌쌓기 및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됐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다가구)- 본 건은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벽돌조 평슬래브지붕 2층건물로 치장적벽돌 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 및 급배수시설이 되어 있고, 난방시설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2.23 18:57

‘외식가격 공표제’ 본격 시행, 기대 반 우려 반

치솟는 물가에 편승하듯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가공식품 등 외식업계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외식가격 공표제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더(The) 외식’ 및 농산물 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에는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등 정부가 4대 관리품목으로 지정한 먹거리를 포함해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주요 외식품목 12개 가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부터 매주 공개되는 가공식품 등 외식가격은 2012년 가격정보를 사전에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정부가 시행했던 옥외가격 표시제와 유사하다. 외식가격 공표제는 소비자가 가격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물가 안정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온라인을 통해 매주 공표함으로써 물가 안정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3.6% 상승해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경제 여건 속에 외식가격 공표와 관련해서 도내에는 외식업계와 소비자 간에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역 내 외식업체들은 배달 앱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충분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상황인데 가격 공표가 자칫 시장의 감시 기능만 강화하고 물가 관리에는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전주시 서신동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장 이모(47) 씨는 “지역에서 갈수록 자영업자들이 넘쳐나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에서 가맹점들이 가격을 담합한다는 인식만 소비자들이 갖게 하는 꼴이 될 것 같다”며 “제품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당장 가맹점주들이 무슨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도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와 달리 소비자들은 넉넉지 않은 지갑 사정에 업체들의 가격 담합 등 과도한 가격 인상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시민 김모(38)씨는 “가격 공표제가 소비자 정보의 제공과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오르는 소비자 물가에 대해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기울여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소비자 물가의 안정화를 위해서 가격 공표가 적정 가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정책의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외식 물가 관리를 정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가격 조사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23 17:38

전북지역 3가구 중 1가구 혼자 살아 5년 전보다 1인 가구 늘어

전북지역 1인가구 수가 5년 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0 전라북도 가구·주택 부문 인구주택총조사(표본 집계)’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전북 1인 가구는 33.8%로 5년 전인 2015년(30%)과 비교해 3.8%p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성별로는 남성 가구가 24.7%, 여성 가구는 50.8%로 조사됐으며 연령대별로 29세 이하가 77.4%(4만 7000가구), 30대 34.2%(2만 9000가구), 70대 이상 41.8%(6만 700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1인 가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는 전체의 54.7%인 14만 가구이며 혼자 사는 주된 이유로는 남성이 본인 직장 37.8%, 여성의 경우 가족사별 33.0%로 조사됐다. 혼자 거주하는 기간은 1~3년 미만이 5만 1000가구(19.9%)로 가장 많았고 20년 이상 혼자 거주한 가구는 4만 1000가구(16.2%)로 집계됐다. 도내 1인 가구의 거처로는 단독주택 비중이 56.8%, 아파트 34.4%, 주택 이외는 4% 순이었으며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단독주택 거주비율이 5.4%p 감소한 반면 아파트의 경우 4.7%p 늘어났다. 가구별 점유 형태는 자기 집이 67.7%로 가장 높고 월세 18.7%, 전세 8.3%, 무상 4.5% 등의 순이었다. 1인 가구의 주거실태를 보면 자기집이 2015년 68.6%에서 0.9%p 하락한 67.7%로 나타났으며 전세 비율은 7.5%에서 0.8%p 증가한 8.3%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도내 전체 가구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14.5%가 해당됐으며 이 중에서 개 11.9%, 고양이는 2.9%, 기타 0.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도내 20%의 표본 가구에 대해 조사원 면접 및 인터넷, 전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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