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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인구 감소 해결...상진신협, 출산 장려금 지원

상진신협이 올해 새로운 생명을 맞이한 조합원 가정에 출산 장려금을 전달했다. 전주 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이 17일 전주 상진신협 본점에서 새로운 생명을 맞은 조합원 가정에게 출산 장려금의 명목으로 자녀 명의의 출자금 통장을 개설해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역의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출산장려금 사업이다. 첫째는 10만 원, 둘째는 20만 원, 셋째는 30만 원, 넷째 이상은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조합원 가정의 출생 자녀 26명에게 총 43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했다. 김동석 이사장은 "출산의 기쁨이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넘어 우리 사회에 소중한 가치임을 함께 인식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주 상진신협은 앞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 상진신협은 지난 7월 말 기준 현재 자산 3875억 원에 조합원 1만 3200명을 이루고 있다. 출산장려금 전달 외 매년 나눔·봉사활동, 아동 청소년 주거개선사업, 장학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신협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8.17 18:10

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다시 1,340원대…연고점 돌파 시도

17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다시 1340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342.45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오른 1342.5원에 개장한 뒤 환율 연고점 상승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5월 17일에 기록한 환율 연고점(1343.0원)과 같은 1343.0원을 잠시 터치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판단했다.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던 것으로 해석됨에 따라 달러지수는 강세를,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 경기 우려에서 기인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는 원/달러 환율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환율이 워낙 빠르게 급등한 만큼 외환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은 상승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3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56원)에서 3.23원 내렸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3.08.17 09:26

전북우정청, MZ세대와 우체국 기부경험 캠페인 진행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 이하 전북우정청)이 16일 MZ세대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가 큰 익산시 망성면 주민들을 위해 수해 복구에 필요한 구호물품(생수, 라면, 세제 등) 꾸러미를 전달했다. 전북우정청은 지난 5월부터 MZ세대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체국 행복한 기부 경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꾸러미 전달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전북우정청이 처음 시도하는 캠페인이다. 대학생, 봉사 동아리 등 MZ세대 5인 이상이 모임을 구성하고 우체국 고객이 될 경우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가 모임 명의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번 구호물품 꾸러미 전달에는 전북대 철학과, 전북우정청 청년 인턴, 전주 성지순례 모임, 군산 농구 동아리, 고창 가족모임, 장수 지인모임 등이 동참했다. 각 팀의 명의로 10만 원 상당의 꾸러미 10개가 전달됐다.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앞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보육원, 자립청소년생활관, 어려운 이웃 등에 기부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체국 대학생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기부 캠페인 챌린지를 전개하는 등 많은 모임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꽃마음 청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8.16 17:08

전북은행, 학습 멘토링 멘토 발대식...1억 2000만 원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7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JB 희망의 학습 멘토링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학습 지도와 정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앞서 전라북도자립지원기관 집중 사례 관리 대상자 중 보호시설 퇴소 5년 미만인 자립준비청년 20명을 아동 멘토로 선발했다. 이날 멘토 임명장을 수여하고 후원금 1억 2000만 원을 아동 멘토 20명에게 6개월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멘토에 1인당 매월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시드머니(종잣돈)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현 전북은행 부행장은 "자립준비청년 대상 생계·취업 역량, 심리정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지지 체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전숙영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김태현 전북은행 부행장, 자립준비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8.08 17:26

JB금융, ESG 경영 '박차'...지난해 연차보고서 발간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해 주요 재무 현황·성과와 ESG 경영활동 내용·계획 등을 담은 '2022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중대성 평가 방법에 따라 JB금융그룹이 고려해야 할 지속 가능한 경영 중요 이슈와 지난해 주요 성과 등을 담았다. 디지털 뱅크 구축, 선제적 넷제로(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영이 되는 상태), 소비자 중심·포용 금융,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더 깊이, 생생하게 듣다'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고객, 투자자, 지역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목소리를 담기도 했다. 이해 관계자로는 고객, 투자자, 직원, 지역사회 단체, 지방정부, 협력사 등을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코로나19에 지역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큰 힘이 돼 줬다. 이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홍보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JB금융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선제적 리스크 관리 집중 △그룹 시너지 효과 극대화 △사업 다각화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디지털 경쟁력 제고 △투명 경영 △상호존중 기업 문화 바탕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약속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국내외 여러 이해 관계자가 JB금융그룹의 ESG 경영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영문으로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와 기후 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TCFD 공시 권고안 등의 기준을 반영해 작성했다. JB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8.07 17:10

전주농협 CAMELS 경영평가 8등급...초우량 지역조합 명성 무색

전북을 대표하는 초우량 지역농협으로 인식되고 있던 전주농협의 CAMELS 경영평가가 최하위 등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부동산을 사들이고 매입과정도 석연치 않은 문어발 식 고정자산 확대가 부실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전북일보가 입수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전주농협은 신용점포 21개와 경제사업장 1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금융 3조 2000억 원, 경제사업 1282억 원 규모를 달성하는 등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지역농협으로 꼽히고 있다. 농협중앙회에서 외부용으로 전국 농축협의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부분을 평가하는 경영실태에서도 1~2등급을 유지하면서 외형적으로는 우량 지역농협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농협의 경영실태를 10등급으로 세분화해 기존 4개 부분에 경영관리 능력과 시장리스크 민감도를 추가해 평가하는 CAMELS 평가에서는 8등급으로 분류됐다. CAMELS 평가는 농축협 경영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부실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경영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으로 평가결과는 금감원의 집중관리조합 선정 시 활용될 수 있다. 전북 지역농협 가운데 용진과 소양, 화산과 운주농협 등 상당수 지역조합이 1등급으로 분류돼 있고 8등급 이하 조합은 관리대상인 2개 조합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전주농협의 초우량 지역조합이라는 명성이 무색해지고 있다. 여기에 전주농협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매장도 대부분 수년간 적자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농협은 전주지역에 1호점 중화산 로컬푸드 직매장(2016년 11월 개점), 2호점 평화 로컬푸드 직매장(2017년 3월 개점), 3호점 신성 로컬푸드 직매장(2017년 7월 개점), 4호점 아중 로컬푸드 직매장(2018년 7월 개점), 5호점 효자 로컬푸드 직매장(2022년 5월 개점) 등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중화산점, 평화점, 효자점은 임대, 신성점은 자체 건물, 아중점은 상가를 매입해 각각 영업 중이다. 하지만 중화산점과 평화점 2곳은 개점 시점부터 적자를 보기 시작하며 2017년 3억 5800만원, 2018년 4억 53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직매장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중화산점과 평화점은 2020년에도 2846만2000원, 2억 4890만원 적자를 냈고 신성점 역시 1억 1734만3000원, 효자점 1억 2060만2000원 각각 적자를 내면서 그동안 로컬푸드 매장의 누적 적자만해도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아중점만 2억 4304만6000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태 개선을 위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로컬매장을 폐점하고 효용성이 부족한 부동산 매각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전주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돈놀이만 해서 이익을 보는 조합이 아니고 농민과 도민들의 이익과 편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농민들의 판로가 확대되고 도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면 1년에 몇 억 원 손해가 나더라도 감수하고 추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며 ”현재도 전주농협이 농약과 영농자재를 싸게 공급하는 등 농민의 편익을 위한 경제사업을 위해 1년에 적자가 100억 원 씩 나는 상황이지만 농민들의 편익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는 게 농협의 존재 이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만 작년에 전체 매장 기준 2억 정도의 적자가 났으며 수년 동안 적자를 이어온 건 사실이나 올해 아니면 내년쯤이면 로컬푸드 매장 전체가 손익분기점은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3.08.02 17:31

전주농협 턱없이 높은 금액에 부동산 매입 논란

전주농협이 고정자산을 취득하면서 높은 가격의 부동산 매입으로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점을 개설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비싼 금액으로 점포를 매입하는가 하면 매입한 주유소의 보수를 위해 수 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매입과정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전북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현재까지 취득한 고정자산이 29건에 이르며 매입비용이 총 436억 8500만 원에 달한다. 이들 부동산 가운데 가장 문제점이 많은 사례는 호성주유소가 꼽히고 있는데 주유소 매입을 강행한 배경에 특정세력에 이익을 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 2017년 7억 6400여 만 원에 오일필드주식회가가 매입했는데 2년 여 만인 지난 2019년 전주농협이 27억 7700만 원에 사들여 20여 억 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했다. 전주농협은 여기에 리모델링과 보강토 옹벽공사 등을 위해 8억 4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총 4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부담했다. 하지만 정식감정이 아닌 탁상감정만 이뤄진데다 매매계약서에 계약일 조차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물건은 2년에 걸쳐 매입이 추진됐기 때문에 급박하게 매입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철거해야 할 저장 탱크와 주유기 등까지 자산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획적인 거래금액 부풀리기로 부당이익을 챙기기 위한 거래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이유다. 전주농협이 지난 2018년 매입한 전주 금암동 마중지점(휴엔하임 주상복합 아파트 103동 104호)도 과도하게 비싸게 부동산을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끼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주농협은 해당물건을 3.3㎡ 당 1200만 원씩 총 9억 9000여만 원에 매입했지만 동일 건물에 있는 마트의 경우(101호) 3.3㎡ 당 540만원에 매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매에 나왔던 105호 오락실도 3.3㎡ 당 527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나 전주농협이 마중지점 개설을 위해 시세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치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전에 실내 인테리어와 금고, 단말기 설치 등의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농협지점을 6개월 전세등기 이후 매입한 배경을 놓고도 농협규정을 무시하고 사전에 매매를 전제로 입점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35억 원 이상이 들어간 전주 모래내 지점은 영업점과 3층 일부를 제외하고 3개 층이 수 년간 공실로 방치돼 있어 재산을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운용해야 한다는 고정자산 관리규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주농협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적정가격에 고정자산을 매입했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호성주유소의 경우 지금은 시세가 평당 500만원이 넘는 데 당시 300만원에 매입했고 마중지점의 경우 당시 공매로 점포를 구입했으며 여러 차례 유찰된 상태에서 낙찰받아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사회 심의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시세에 맞게 구입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것은 조합 집행부를 음해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호성주유소 소유자 였던 오일필드가 2018년 3월 봉동농협에서 대출받을 때 22억 원으로 평가 감정한 평가서가 있어 탁상감정으로 했다. 대출감정평가는 시세에 비해 가장 낮게 평가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다음해 27억 원에 구입한 것은 결코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3.07.31 17:45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에 JB희망의 공부방 조성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31일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59호를 열었다. 지난 2004년 개소한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는 진안읍 일대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등 아동 33명에게 학습 지도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집단지도 교실이 노후화돼 환경개선이 시급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오래된 책상과 책장을 전면 교체하고 냉난방에 어려움이 많았던 창틀을 보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블라인드를 설치해 아동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아늑하고 깔끔한 공부방으로 만들었다. 김영민 부행장은 "매일 아동들이 이용하는 센터 공간은 안전과 공간에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토은행으로 아동·청소년, 노인, 다문화 등 여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진안군청 군수실에서 개최된 JB희망의 공부방 오픈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공명숙 전북은행 진안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7.31 17:32

전북은행, 김제 성암노인복지센터에 문화쉼터 조성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7일 김제 성암노인복지센터에 JB어르신 문화쉼터 제13호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춘자 성암노인복지센터장,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강장오 전북은행 김제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성암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999년 설립 후 김제지역의 어르신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재가지원서비스·노인맞춤돌봄·노인일자리사업, 방문 요양 등을 운영하고 있다. 1일 기준 어르신 600명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으나 휴식 공간 등이 부족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공간에 도배, 장판, 전등을 새롭게 시공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테이블, 의자, 평상, 싱크대 등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교육·여가·휴식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영민 부행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센터 조성으로 향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7.30 15:42

한은,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시 새마을금고 등에 유동성 지원

앞으로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이 신속히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이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한은에 맡기는 담보증권의 범위를 공공기관 발행채와 은행채, 지방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확대하고 향후 은행 대출채권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을 계기로 부각된 대규모 예금인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출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한은 대출제도는 주요국에 비해 담보증권 범위가 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대규모 예금인출 시 일시적으로 유동성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예금취급기관 지원에 상당한 한계를 내포하고 있어 보완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은법상 금융기관 범위가 은행(및 은행지주회사)으로 한정된 데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한은법 제80조의 상황요건도 엄격하게 설정돼 이들 기관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해도 신속한 지원이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은은 우선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중대한 애로가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한은법 제80조에 근거해 이들 기관의 중앙회에 유동성 지원 여부를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하기로 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에 대출할 때는 은행(자금조정대출)에 준하는 적격담보 범위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유동성 지원 결정을 위해 감독당국과 수시 정보공유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번 개편안에서 기존 상시 대출제도(Standing Lending Facility)인 자금조정대출의 적용금리, 적격담보범위, 최대 만기 등을 조정해 중앙은행 대출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의 '기준금리+100bp(1bp=0.01%p)'인 대출금리는 '기준금리+50bp'로 낮추고, 적격담보범위에 9개 공공기관 발행채, 은행채, 지방채, 기타 공공기관 발행채, 우량 회사채를 포함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이 자금을 빌리고 맡기는 담보(적격담보증권) 범위를 기존의 국채, 통안증권, 정부보증채 등 국공채에서 9개 공공기관 발행채, 은행채 등으로 한시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한은은 이번 대출제도 개편을 통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포함됐던 9개 공공기관 발행채와 은행채에 더해 지방채와 기타 공공기관 발행해, 우량 회사채 등으로 적격담보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된 적격담보범위는 일중당좌대출, 차액결제이행용적격담보증권 및 금융중개지원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기존에는 대출만기를 최대 1개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최장 3개월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은은 추가로 은행에 대해서는 적격담보 범위를 대출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충분한 준비기간(1년 내외 예상)을 거쳐 금통위에서 의결 후 시행하기로 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대해서는 한은이 충분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공동검사 및 자료제출요구에 관한 제도적 여건이 갖추어진 뒤 대출채권을 적격담보 범위에 포함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은은 "예금취급기관은 자산의 70∼80%를 대출채권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활용할 경우 필요시 중앙은행으로부터 충분한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으며, 시장성증권 투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 대출제도 개편으로 은행 상시 유동성 지원 역할이 강화되고, 한은법 80조에 따라 금통위 의결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대해서도 유동성 지원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적격담보 확대로 인해 예금인출 등 유사시 자금조정대출을 통해 90조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에도 은행에 준하는 적격담보 인정으로 필요할 경우 금통위 의결을 거쳐 약 10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출제도 개편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지방채와 기타 공공기관 발행채, 우량 회사채의 적격담보 포함은 오는 8월 3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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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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