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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시신 수사본부 중국동포 추정 유력 용의자 검거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 자가 경찰에 검거됐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 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하순께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또 방 안에서는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피해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용의자는 검거 당시 해당 모텔에 또다른 여성과 투숙을 하러 들어가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용의자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박모, 정모 등 가명을 여러개 사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자세한 범행동기나 사건 경위, 나머지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날이 밝아서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분석 결과, 수원천변에서 발견된 검은색 비닐봉지 안 살점은 토막시신 피해자의 인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4.12.12 23:02

익산 '신은미 콘서트 테러' 고3 12일 영장

속보= 경찰이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을 터뜨린 익산의 한 고교 3학년 오 모 군(18)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11일자 6면 보도)11일 익산경찰은 이번 사건 중간발표를 통해 지난 10일 저녁 익산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 & 황선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을 터뜨린 오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오 군은 평소 북한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중 평양에 다녀온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 현장을 찾아 5개월전부터 가지고 있던 화학약품 등을 섞어 만든 점화제를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맨 앞자리에 있던 2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에 있던 청중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경찰 조사에서 범행사실을 모두 인정한 오 군은 1년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준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에 반감을 가졌고, 이같은 범행을 사전 계획하고 이번 콘서트를 방해할 목적으로 화학제품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특히 오 군은 화학제품을 터뜨리는 것을 방해받을 경우에 대비해 황산까지 준비했지만 인화물질이 터지면서 청중에 저지당해 황산은 사용하지 못했다.앞서 오 군은 평소 접속하던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 신은미의 종북 콘서트 열린다. 찬합 통에 폭약을 담았다는 등의 내용을 올리는 등 범행을 사전에 예고하기도 했다.익산경찰서 여상봉 수사과장은 오 군의 사전 공모나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콘서트를 방해할 목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황산을 소지한 구체적인 목적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신은미 & 황선 토크콘서트를 지지하는 전북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신동성당 앞에서 회견을 열고 범행 모의 정황 등 이번 사건의 진상과 혹시 모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건·사고
  • 김진만
  • 2014.12.12 23:02

'신은미콘서트 인화물 투척' 용의자 하루 전 범행예고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10일 전북 익산에서 연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던진 고3생 오모(18)군이 범행 전날 한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9일 오후 1시12분부터 '네오아니메'라는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 '봉길센세의 마음으로', '감쪽같지 않노?'라는 게시글을 세 차례 올렸다.이 글에는 "집 근처에 신은미의 종북 콘서트 열린다.찬합통에 폭약을 담았다.내일이 기대된다"라는 범행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오군은 실제로 콘서트 당일인 10일 오후 8시20분께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이를 실행에 옮겼다.오군은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이고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당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군이 던진 냄비가 바닥으로 떨어져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붙어 매캐한 연기가 치솟았으며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이 사고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고 불은 곧바로 진화됐다.오 군은 익산의 모공업고등학교 화공과 학생으로 위험물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뒤 폭발물 제조기술을 이용해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는 범행을 위해 가방에 냄비와 도시락으로 꾸민 폭발물, 점화기 등을 소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오 군은 이 사이트 외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심취해 교사로부터 제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오 군을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4.12.11 23:02

'신은미 토크쇼 인화물질 투척' 고3 "TV보고 모방"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투척한 오모(18고교 3년)군은 텔레비전 프로 그램을 보고 모방범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오군이 TV 프로그램에서 인화물질 투척장면을 보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오군이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고 있지만 TV에서 범죄 방법을 봤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1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익산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이고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이 과정에서 오군이 던진 냄비가 바닥으로 떨어져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붙어 매캐한 연기가 치솟았으며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이 사고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고 불은 곧바로 진화됐다.신씨와 황씨는 사고 직후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투척 물질이 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속칭 '로켓 캔디(일종의 고체연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또 오군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심취해 교사로부터 제지를 받았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4.12.1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