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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실종된 전북 건설사 대표 옥정호에서 숨진채 발견

전북지역 건설사 대표가 실종된지 13일째 만에 신운암대교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45분께 임실군 운암면 신운암대교 아래에서 발견된 사체가 전북지역 한 건설사 대표 A씨(64)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아내에게 “검찰 수사 때문에 힘들다”며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섬진강물문화관 주차장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수색 13일차로, 수색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인근 마을 주민이 낚시를 하다 물위에 떠 있는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 장소와는 1.5㎞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사체에 대한 지문 감식을 진행한 결과 밤늦게 A씨와 동일인물임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이 밝는 대로 부검을 위한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건·사고
  • 김경수
  • 2024.04.28 23:06

전북경찰, 익산시 6급 공무원 인사요구 협박 수사

경찰이 익산시 공무원 A씨(6급)가 시의 비리내용을 폭로하겠다며 지역 주간 언론사와 함께 인사 요구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 익산시청 내 A씨의 근무 부서와 지역 모 주간지 대표의 차량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오전 9시께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은 3시간여 만에 종료됐으며, 수사관들은 A씨와 해당 언론사 대표의 핸드폰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상반기 전보 인사에서 자신이 과거에 근무했던 부서로 보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역 주간 언론사 대표와 함께 "시장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인사권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비리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상수도 사업권과 교통 과태료 부과 등의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 전부터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은 A씨의 인사 강요 등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추후 관련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익산시는 "경찰에서 어떤 방향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경찰에서 요청이 온다면 수사에 충분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건·사고
  • 김경수
  • 2024.04.23 16:59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