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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아리랑을 통해 5일간 소리여행의 막을 올렸다. 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개막 공연은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지휘연출한 아리랑콘서트로 100분간 꾸며졌다. 월드뮤직을 강화했다는 기획 방침에 따라 개막공연도 9개국 13명의 보컬과 전주군산시립합창단 80명, 3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모두 15곡으로 짜여졌다. 모든 노래에 아리랑의 후렴구를 넣어 아리랑의 세계화를 선보였다.박칼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공연은 인묵 스님을 중심으로 한 범패공연이 서막을 열었다. 엄숙한 범패에 이어 인도, 캐나다, 시리아 등의 보컬이 분위기를 달궜다. 정가 강권순, 민요 강효주가 바통을 받아 기존 아리랑을 맛깔나게 들려주었다. 피아니스트인 '미연'이 작곡한 주제가 'We Are The Arirang'을 13명의 보컬과 합창단이 함께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아리랑의 화려하고 색다른 변주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별도의 개막식 없이 진행된 개막공연에 앞서 김완주 도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은 무대에서 개막 선언문을 교창했다.이날 박 집행위원장은 공연 중간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온 보컬리스트 와에드 부아순 씨를 소개하며 "한국전쟁 중에 안숙선 명창이 파리에서 공연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개막공연의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과 시민을 위해 야외무대의 대형스크린으로 개막공연을 실황 중계했다. 개막식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문태 이사장, 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 황손 이석 씨,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하성호 상임지휘자 등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소리축제는 오는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계속된다.
제21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채규판 시인(72, 원광대학교 명예교수) △미술부문 우진문화공간 △음악부문에 지성호씨(59, 전북대학교 겸임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재)목정문화재단은 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21회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홍엽)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 목정문화상은 故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생전에 전북문화발전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부터 매년마다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대하여 시상을 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1,000만원씩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문학부문 수상자인 채규판 시인 20여년간 원광대 재직하면서 문학도를 양성하고, 시민들에 대한 문학강연과 전북문인협회 군산지회장과 익산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또 시집, 시조집 ,수필집, 학술논문과 저서를 발간하는 등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전북문학을 살찌웠다.미술부문 수상자인 전주 우진문화공간은 1991년 문예술인을 위한 창작발표 및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예술관람 공간으로 설립된 후 전북지역 미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신예작가초대전'과'청년작가초대전','해외미술기행'을 기획해 전북지역의 젊은 미술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음악부문 수상자인 작곡가 지성호씨는 한국적이고 향토적인 특성을 살려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는 오페라, 관현악곡, 칸타타, 음악극 대작을 꾸준히 발표하여 전북 음악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무주 출신의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1925~2013)은 향토기업인 전북도시가스(주)와 (주)미래엔(舊 대한교과서), 서해도시가스(주), (주)미래엔인천에너지, (주)현대문학 등의 회사를 창업했다. 생전에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일찍부터 교육사업과 문화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1973년에 '목정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약35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인들의 등용문인 '현대문학상(1956)'과 목정문화상 등을 제정해 문화예술인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전북대 진수당 김광수홀 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산 금강문화예술원(원장 김갑식)이 개천절을 맞아 3일 은파물빛다리 광장에서 '제7회 우리문화 예술제'를 개최한다.예술원은 단군조선의 건국을 기념해 고유의 민족문화 계승 및 정체성과 주체성 확립을 위해 예술제를 마련한다.이 자리에서는 개천절을 기념하는 개천대제와 판소리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태권도 무예단의 대련시범 및 의식 퍼포먼스 등 민족 고유의 문화가 선을 보인다.김갑식 원장은 "자랑스러운 민족 혼을 되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주형이 호남지방을 순회하며 귀국 독주회를 연다. 그는 4일 군산 예술의 전당 소극장을 시작으로 18일 전주 삼성문화회관에 이어 26일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6번,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장 마르티농의 소나티네 5번을 연주하며 감미롭고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와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휘자였던 장 마르티농의 곡에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드뷔시는 낭만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면서 "장 마르티농의 소나티네 바이올린 독주곡은 우리나라에서 초연하는데 1950년대 만들어진 현대곡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바이올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바이올리니스트 배주형은 전북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 에콜노르말(Ecole Normale) 음악원과 빌 다브레(Ville d'Avray) 국립음악원의 전문연주자 과정, 카샹(Cachan)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졸업했다. 이 후 프랑스와 스페인 등에서 연주활동을 했다. 반주는 전남대와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슈트트가르트(Stuttgart)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유럽에서 활동했던 피아니스트 김연이 맡는다.
지역 공연장의 상주단체가 협업을 통한 무대를 선보인다. 도내 10개 공연장의 11개 음악무용연극 단체는 오는 11~13일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3 전북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을 연다. '뷰티풀 하모니(Beautiful Harmony)'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11개 공연장 상주단체와 (사)푸른문화 소극장 판이 주관했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단체간 교류를 강화하고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전국 15개 광역 시도에서 실시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각 단체의 협업으로 색다른 무대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개막공연은 (사)전북예술문화원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사)호남오페라단의 협연으로 오케스트라 선율과 오페라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악과 발레의 만남을 시도해 전통음악단체인 온소리예술단과 정읍 리틀발레단이 '가을밤의 조우'라는 주제로 관객을 만난다.이와 함께 비석치기, 고무줄 놀이와 같이 잊히는 전래놀이 체험과 무용 복식 체험, 단소 연주, 한지 인형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전북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장걸 총감독은 "이번 행사는 각 단체가 협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실험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각 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다"며 "정부의 예술지원정책이 직접지원에서 간접지원으로 변화되고 분산이 아닌 집중지원으로 선회하는 만큼 예술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13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시작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2일 개막식을 앞두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공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출연진의 소감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해외 출연진은 개막공연을 두고 스타일이 다른 보컬들이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고 입을 모았다.△ 여성의 힘으로 채운 개막 무대콘서트로 이뤄진 개막공연의 보컬은 정가 강권순, 민요 강효주, 판소리 방수미를 비롯해 해외 8개국 뮤지션 은 범패의 인묵 스님을 제외하고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박칼린 공동 집행위원장은 세계 각국 음악인들이 하나의 음악을 향해 뭉치는 게 꿈이었다는 말로 올 개막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세계적인 여성 보컬과 한국의 여성 보컬의 소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이를 실현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본인이 집행위원장이 된 후)며 "민속음악의 꽃은 여성의 목소리로 여성 파워를 느끼는 한편 민속음악의 주요 곡들을 나열하는 무대를 기획했고 올해는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아리랑이라는 문화유산으로 이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형석 집행위원장도 "세계소리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아가면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갖는다"고 소회를 밝혔다.박재천 프로그래머는 "2011년 개막작 일부에 참여하면서 소리만 가지고 개막작을 준비하면 어떨지 생각하며 차곡차곡 준비했다며"며, 전 세계의 음악을 한 상에 올려놓고 바라볼 때 우리 소리의 정체성을 더 확연히 드러낼 수 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개막작 작곡을 맡았던 미연씨는 "언제 어디서 생긴지 모르는 아리랑을 현재의 위치에서 소박하고 편하게 와닿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을 뒀다"고 했다.개막작에 출연한 8개국 뮤지션들은 한결같이 개막 작품 '아리랑'에 '어메이징'(놀라운)을 연발, 출연자들 스스로 '아리랑'에 푹 빠졌음을 드러냈다.독일 출신 로렌 뉴톤 씨는 "이렇게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개성 강한 자매들과 같은 무대에 서 영광스럽다"며 "모두가 놀라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뉴질랜드 출신의 에스테르캐나다의 엘렌 와이저스페인의 니에베스 디아즈 씨도 "공연을 앞두고 1박 2일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자기 행복했으며, 훌륭한 각국의 보컬들과 함께 공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리랑의 감흥에 울먹박칼린김형석 공동 집행위원장과 김승택 사무국장박재천 프로그래머, 작곡가 미연과 강권순강효주 씨를 비롯한 8개국 보컬이 함께 자리한 이날 기자회견은 각 위치에서 소감을 밝혔다. 인도의 명상음악인 '라가(Raga)'를 하는 인디라 나익 씨는 "한국사람들이 자신의 음악과 문화를 사랑존중하는 모습이 감격스럽다"면서 "인간은 언어와 관계없이 음악으로 통일되는데 그런 자리에 같이 해서 행복하다"고 눈물을 글썽. 일본의 사가 유키 씨는 "20여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아리랑을 배웠다"면서 "일본인임에도 멜로디가 감미로워 어릴 적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고 추억을 소개했다.미국의 안트완 몬태규 씨는 "전주에서 동네 버스를 탔는 데 승객들이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 같아 곧바로 아리랑을 불렀더니 웃음을 터뜨리더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아리랑을 통한 문화적 공감을 이야기 했다.박재천 프로그래머는 "해외뮤지션들이 우리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조건에 모두 적극적으로 응한 것은 이미 우리 음악이나 아리랑을 알고 좋다는 인식 때문이다" 면서 "우리 소리가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뛰어난 음악으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여러 나라의 음악을 한 상에 올려놓고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감상 포인트를 설명했다.
소충·사선문화제와 치즈축제가 함께 어우러진 2013임실가을문화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임실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실군이 주최하고 임실군통합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소충사 제례행사, 풍년맞이 무사고 기원 길놀이 공연 등을 시작으로 사신선녀 신위제, 사선녀 선발전국대회, 전국농악경연대회, 치즈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통합축제의 꽃은 전설 속 선녀상을 재조명해 아름답고 우아한 한국의 여인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27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이다.올해 대회에는 27명의 후보들이 전국에서 참가, 미모와 지성, 재능을 겨루게 된다. 예선은 4일, 본선은 5일에 임실사선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소리 꽤나 한다는 사람들이 매년 가을 전주에 모여 소리여행을 합니다. 언어국적과 관계없이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Bounce Bounce)'하는 게 음악이지만 이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낯선 모습도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소리여행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길라잡이를 할 수 있는 안내서를 발행했습니다. 전북일보 발행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가이드'는 타블로이드판 40페이지에 걸쳐 무대 안팎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소리축제를 채운 풍성한 공연 정보와 함께 출연진이 전하는 음악과 숨은 인생이야기, 전문가들의 해설로 소리여행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가이드는 개막일인 2일 오전부터 본사 현관과 축제 현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 한옥마을 일대와 자치단체 민원실, 전주시내 박물관미술관대학 등에 비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5일간의 신명나는 소리여행이 시작된다. 올해 13번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2일부터 6일까지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이란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36개국 3000여명의 국내외 음악가들이 참여한 270여개의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올 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계음악예술제를 표방하며 퓨전국악, 월드뮤직, 인디밴드 등 장르와 시대를 초월한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개막공연과 브랜드 공연을 특화했다. 개막식은 박칼린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우리나라를 비롯 9개국 보컬과 오케스트라, 전주군산시립합창단이 참여한 아리랑 콘서트로 꾸며진다. 개막공연은 박재천 프로그래머의 연출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소리로서의 아리랑을 다양한 변주와 목소리를 통해 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대형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올 소리축제에서는 또 지난해 무대에 올려진 뒤 업그레이드한 창작판소리극 '광대의 노래'와 퓨전국악 경연인 소리프론티어, 판소리 다섯바탕,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이 기획공연으로 준비됐다.
완주군이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비봉면 천호성지권역에서 천호성지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식)가 1일 '제6회 류습장군 개선합굿 축제'를 권역 주민뿐만 아니라 면지역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치렀다.류습장군 개선합굿 축제는 세종 원년인 1416년 류습 장군이 대마도 정벌에 참여한 것을 기념하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지역주민들이 정부 지원없이 자율적으로 벌인 행사이다.천호성지권역은 2011년도 농식품부로부터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국비 28억원을 포함해 모두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현재 토지보상 등 사업시행계획 과정에 놓여있다. 천호성지권역추진위는 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간 갈등을 없애기 위해 이번에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천호성지권역은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정이 남달라 본격적인 마을사업이 기대된다"면서 "마을사업은 행정과 민간 등에서 추진된 성물공예 체험장과 조성 중인 성물박물관 등 건물과 연계 시행되도록 주민들이 협력하여 발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13 제6회 창암이삼만대한민국휘호대회'에서 일반부 김유화(53·익산시)씨가 문인화부문 능소화를 쳐서 창암대상을 수상했다.또 학생부에서는 박한솔(광주영천중 1년)군이 13가지 명제 가운데 3번째 명제를 선택, 한글 궁체로 창작하여 학생대상을 차지했다.
김한 위원장은 본업이 금융맨이지만, 문화예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특히 독창적인 예술 양식을 가진 판소리를 그중 으뜸으로 여기며, 명창들의 공연을 찾아다닐 만큼 마니아이기도 하다. 이런 관심들이 3년 전 소리축제조직위원장을 맡는 계기가 됐고, 소리축제를 정말 잘 이끌어 봐야겠다는 욕심도 더 생겼단다. 그는 소리축제가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축제며, "도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응원은 소리축제가 존재하게 하는 힘이다"고 말했다.-축제조직위원장으로서 2번의 축제를 이끌었습니다. 어떤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는지△소리축제의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고,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들도 이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그 어느 때보다 티켓 파워도 강력해졌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월드뮤직 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리축제를 '국제페스티벌 베스트 25'로 선정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발전가능성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올 소리축제에서 중점을 둔 점은△2년 전 소리축제를 처음 맡게 되었을 때, 우리 음악이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고민의 출발은 국악의 대중화라는 목표로 자리 잡았고, 축제조직의 운영과 프로그램들 역시 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내외 인사들과 만날 기회가 많을 텐데, 소리축제에 대해 어떻게 자랑하는지.△소리축제는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소리'라는 큰 영역 안에서 음악적 다양성을 표현해내고 있는 축제이기 때문이지요.특히,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기반으로 세계의 월드뮤직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점은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축제에 많은 분들을 초청하기도 하고 직접 공연들을 보러 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느꼈던 새로운 경험들, 이러한 느낌들을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 합니다.-올 축제때 도민들과 함께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면.△ 국내팀과 해외팀을 하나의 공연으로 기획한 더블빌(동시공연)이 기대 됩니다. 해외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세계의 전통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 특별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북국학원은 단기 4346년 개천절을 경축하기 위해 3일 오전 10시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천절 기념 거리 퍼레이드를 실시한다.퍼레이드는 한옥마을과 전주천이 만나는 남천교 청연루에서 출발해 단군 할아버지 복장으로 분장한 회원들과 함께 한옥마을 은행로를 따라 이동하며, 개천절 축하떡 나누어 주기·단군풍선 나누어주기·단군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개천절을 축하할 예정이다.김순애 전북국학원 사무처장은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인 홍익정신'으로 대한민국이 '으라차차' 용트림을 하며 지구촌에 홍익정신을 실현하는 중심 국가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 모두가 경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의 주최 단체인 국학원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민간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다양한 분야의 군산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45회 진포예술제'가 6일부터 18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군산예총(회장 조성돈)이 주최하고 8개 협회지부가 주관, 군산시가 후원하는 진포예술제는 '백토로 예술성지, 희망의 군산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이 군산예술의전당 대·소공연장과 전시실에서 13일동안 펼쳐진다.예술제는 제51회 군산시민의 날과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 승전을 기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그간의 창작 활동을 정리해 선보임으로써 장르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8일 개막식과 함께 조항조, 김용림, 아이돌 6인조 달샤벳이 출연하는 새만금 시민한마당 축제가 이어지며, 가족사랑 아동미술대회와 연극 '눈먼 아이가 그린풍경', '아빠들의 소꿉놀이', '그 여자의 소설' 등이 공연된다. 또, 군산출신 임동창 씨의 '풍류'를 비롯해 대금·피리연주가 이생강, 명창 전임삼의 '풍화격 국악한마당'도 펼쳐진다.조성돈 회장은 "진포예술제를 통해 예총의 위상이 높아지고 순수 예술을 지향하는 지역 예술인들이 자금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새만금 명품도시에 걸맞는 예술문화 창달을 위해 각기 다른 장르에서 열정을 보인 8개 협회 지부장들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칼린김형석은 스타 집행위원장이다. 전국에서 이들에 대한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3년째 소리축제를 이끌고 있다. 2명의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들은 "국악이 너무 어렵다"며 대중에게 손쉽게 다가가고 젊은층 관객을 위한 퓨전 공연을 선보였다. 일단 퓨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전통을 찾도록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공동으로 매해 프로그램의 컨셉트를 잡고 구성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한옥마을로 장소 옮겼고 지난해부터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만들었다. 인디밴드 공연인 소리클럽, 자체 브랜드 공연 '광대의 노래'를 상설 프로그램화했다. 젊은 음악인의 퓨전 공연인 소리프론티어의 참가팀을 심사하는 등 애정을 보이며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은 2011년과 2012년 개막작의 총감독을 맡았고 김형석 집행위원장은 '김형석 위드 프랜즈'라는 공연으로 매년 무대에 섰다. 하지만 스타 집행위원장의 한계도 드러냈다. 이들이 서울에 머무는 탓에 조직위 관계자들이 봉고차로 한 달에 2~3번 서울을 오가며 회의를 진행했다. 두 집행위원장도 한 두 달에 한 번씩 전주에 내려와 상황을 점검했다. 더욱이 올해는 공동집행위원장 체제임에도 박재천 프로그래머를 영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 집행위원장이 워낙 바쁘다보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심혈을 기울이지는 못했다"며 "집행위원장이 총체적인 관리를 하고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세부적인 사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박칼린김형석이 많은 기대 속에 3년 임기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들의 영입으로 소리축제의 대중성 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해마다 역할론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이들은 판소리의 대중화라는 기치 아래 상설 프로그램의 틀을 잡았다는 평가다. 두 집행위원장에게 2일 개막하는 올 세계소리축제의 방향과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올해는 공동집행위원장으로는 마지막으로 소리축제에 참여한다. △소리축제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우리 소리와 전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우리의 문화예술을 의미 있게 풀어야 할 책임감이 때로는 무겁기도 했다. 10여년의 역사를 가진 소리축제가 더 깊어지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했다. 전통을 살린 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퓨전이라는 음악적 형태의 변형 혹은 우리 음악의 원형을 살린 장르적 조화 등 어디에 초점을 둬야 하는지도 신중해야 했다. 하지만 소리축제의 가치가 전통과 미래의 조우에 있다는 믿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됐다. -지난해 개막작은 평가가 엇갈렸다. 올해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나.△지난해 개막작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우리 음악과 세계 음악의 어울림을 선보이고자 했다. 시대별 주요 음악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엇갈리는 의견들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무대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고 음악적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으면서 함께한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올해 개막작도 역시 같은 의미를 뒀다. 국내외 실력 있는 여성보컬리스트들이 펼치는 보이스 중심의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새로 합류한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연출을 맡아 기존과는 또 다른 시선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소리축제의 과제인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는 어떻게 반영했나.△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 이보다 더 고민이 됐던 것은 전통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판소리와 전통음악의 대중화였다. 우리 소리와 음악은 예술적으로 독특하고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판소리는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양식을 갖는 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아쉽게도 대중적 위기인 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박제되지 않고 살아있는 전통을 만드느냐가 문제다. 전통은 살아있는 원형 그대로, 어려운 전통은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넣어 우리 음악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도록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공연을 구성하는데 노력했다. 여기에 각각의 장르와 특성에 맞게 예술성을 얹으려는 시도를 했다.-공동집행위원장 체제에서 최대 성과를 꼽는다면.△프로그램 틀의 안정화다. 새로운 시도만 하다보면 어떤 결과를 보이기도 전에 사장되고 만다. 대외적인 평가에 의해 그 예술성이 빛을 발하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소리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가 아니라 국제음악예술제를 지향한다. 새롭게 시도되는 공연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예술성은 이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해야 한다. 수정과 보완을 통해 계속 더 나은 공연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개폐막 공연, 기획, 국내 및 해외 초청공연, 어린이 소리축제 등 기본적인 프로그램 틀을 다졌다. 판소리 다섯바탕, 소리프론티어, 광대의 노래 등 지속적으로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공연이 자리를 잡았다. -내년부터는 소리축제와의 인연을 어떻게 이을 계획인가.△임기가 끝났다고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음악과 판소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끈은 놓지 않겠다. 기회가 된다면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싶다. 소리축제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 보고, 더 발전하도록 아이디어나 제언도 아낌없이 드리겠다. -소리축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면.△소리축제는 맛과 멋의 고장인 전주에서 열리는 가장 전주다운 축제다. 대중적인 축제의 형식을 갖추면서 우리 음악,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가 한 무대에서 꾸려지는 축제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이런 강점을 살려야 소리축제만의 브랜드를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타 지역 또는 외국인들은 소리축제를 굉장히 매력적이고 다채롭다고 평가한다. 정작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이를 상대적으로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축제는 즐기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성장발전할 수 있다. 독자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해마다 소리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향수와 야생이 공존하는 최고의 음식체험 축제인 제3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27일 개막, 29일까지 사흘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서 열린다. 이번 와일드푸드 축제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명성에 걸맞게 건강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향수음식야생음식이색음식을 테마로 꾸며진다. 또한 팔뚝만한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 직접 불에 구워먹는 화덕체험 등 자연성과 역동성이 살아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친구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4개 마당, 57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내방객들에게 선보일 4개 마당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 및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마당 △'화덕음식와일드맨을 찾아라' 등 자연성과 야생성을 표방하는 와일드마당 △절구로 찧어서 바로 만들어내는 인절미처럼 고향의 맛을 살려주는 향수마당 △어린이들에게 아기자기한 재미거리를 선사할 문화체험 마당 등이다.또한 '우가우가, 내가 진정한 와푸족'을 비롯 어린이 사생대회, 와푸광끼 페스티벌, 가족캠핑 요리대회, '끼자랑 우리가족 최고' 등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이어진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상큼한 날씨와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가을을 맞아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안전하고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 향수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을 맘껏 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을 햇살을 느끼며 완주와일드푸드 축제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과 동국대 김호성 교수의 일본 불교사연구소가 '군산의 근대문화, 그리고 일본 불교'를 주제로 '제1회 한·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박물관은 오는 28일 박물관 규장각실에서 8명의 한일학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대 일본 불교의 한반도 침략 과정과 군산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자리를 갖는다.이번 세미나에는 일본의 최대 불교 종파인 조동종(曹洞宗)의 이치노헤 쇼코(一戶彰晃) 승려가 발제자로 나서 동국대학교 김광식, 한상길 교수 등과 함께 군산시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특히 이치노헤 쇼코 승려는 과거 명성황후 시해 폭거와 창씨개명으로 국가와 민족을 말살하는 과정에서 조동종 승려가 민중 회유와 첩보 활동에 나섰던 사실을 고백하고 지난해 9월 군산 동국사에 참회와 사죄의 뜻을 새긴 참사비(懺謝碑)를 세운 바 있다.
판소리계의 '나가수'인 '광대전'이 돌아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광대전'은 판소리의 대중화에 방점을 두고 명창간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전주MBC는 올해 창사특별기획으로 '광대전Ⅱ'를 제작한다. 올해는 동초제의 발원지이자 춘향가흥보가가 탄생한 남원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29일 광한루 특설무대에서 8명의 명창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며 귀명창이 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현찬 PD는 "삼고초려를 통해 명인들을 모셨다"면서 "청중이 중심이 돼 소리꾼과 함께 어울리며 판소리 무대의 원형을 복원하고 우리 소리의 참맛을 전하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소리 인생 자존심을 걸고올해는 지난해보다 2명이 적은 8명의 대통령 수상자가 경연자로 나선다. 올해 초 고향 정읍으로 내려온 정읍사 국악단장 왕기석 명창(50)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더욱 넓힌 박애리 명창(36)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대전의 문을 두드렸다. 여기에 전주 출신으로 전남 보성 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박춘맹 명창(남원국악단 지도위원50), 연기와 소리를 겸비하며 국립창극단에서 활동 하는 허애선 명창(45), 동편제의 노력파 소리꾼 양은희 명창(39), 학구파인 차복순 명창(전북도립국악원 지도위원38), 정읍사 국악원 단원으로 동초제 판소리의 맥을 잇는 김찬미 명창(38), 지난 7월 공주에서 열린 제14회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현미 명창(35)이 승부를 벌인다. 지난해에도 참가자 대부분이 경연 다음날 이비인후과를 찾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경연을 준비했다. 올해 참가하는 8명도 "1차전 탈락은 피해보자"라는 각오를 다지며 추석 연휴에도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이다.△더욱 치열해진 대결8인의 명창은 판소리 5바탕을 비롯해 입체창, 민요, 창작 판소리 등 개인의 기량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다양한 과제를 통해 4번의 대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1라운드는 2개 조로 나눠 A조는 본인이 선택한 판소리의 주인공이 돼 한 대목을, B조는 희로애락 감정 가운데 한 개를 뽑아 그에 맞는 눈대목을 부른다. 4명으로 구성된 한 조에서 2명씩 2라운드에 진출한다. 올해는 '와일드 카드'제도를 도입해 하차한 4명의 명창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높은 한 사람이 2라운드에 추가로 합류한다. 조별 경쟁에서는 아깝게 탈락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득표를 얻은 명창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의도에서 도입했다. 제2라운드는 오직 한 사람에게 바치는 '헌정' 부르기, 준결승인 3라운드는 지난해 가장 호응이 높았던 '입체창'으로 치러진다. 결승은 청중이 원하는 대목으로 마감한다. 전주MBC는 현재 청중평가단 500여명을 접수한 상태. 3차례 녹화 가운데 1차례 120명을 무작위로 추첨할 계획이다. 평가단이 아닌 일반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도내 방영은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월요일 5차례로 전국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광대전Ⅱ 일정제1라운드= 9월29일 오후 2시(A조)오후 4시(B조), 제2라운드= 10월12일 오후 2시, 제3라운드= 10월12일 오후 4시, 제4라운드= 10월26일 오후 3시, 남원 광한루원.
△ 익산 곰개나루 캠핑장추석을 지나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가 익산지역 곳곳에 만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일원이 코스모스 꽃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금강을 배경으로 4km에 걸쳐 곱게 핀 코스모스 꽃길은 흰색연분홍진분홍 등 다양한 색깔로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자태를 뽐내며, 마치 수채화를 그린 듯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특히 이 꽃길은 웅포면 웅포리~용안면 용두리 일원까지 17km 이어진 금강변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의 일부분으로 트레킹과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코스모스 물결까지 감상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오산면에 조성된 10리의 코스모스길도 가을 정취를 흠뻑 적실수 있는 익산의 대표적 코스모스 꽃길이다.황금들녁을 배경으로 목천리에서 신지리 광지마을까지 4.6km에 달하는 이 코스모스 길을 걸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더구나 이 길은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곳으로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꽃길로 재탄생되어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른데 걷다보면 나오는 포토존과 허수아비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된다.이와함께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공원에 만발한 코스모스도 나들이객 유혹이 한창이다.산책길 9.5km에 조성된 이곳의 코스모스 꽃길은 강바람에 하늘거리며 만개한 코스모스 꽃 수만송이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풍광 여행지의 백미로 손꼽히기에 전혀 손색없다. 익산=엄철호△ 고창 고인돌유적지선사시대의 삶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고창 고인돌유적지에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발했다.고창군이 지난 5월 3ha 면적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흰색, 연분홍, 진분홍 등 다양한 색깔로 피어,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자태를 뽐내며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창 고인돌유적지와 박물관을 찾아, 선사시대 역사도 공부하고 초가을 정취로 가득한 코스모스 단지에서 추억을 담아가는 것도 좋겠다.이외에도 벼가 익어가는 황금 들녘과 함께 풍성한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 및 바람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로(1㎞), 신림면 왕림에서 정읍 입암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다. 고창=김성규△ 부안 메밀축제올해 처음 개최되는 메밀축제는 상서면 청림리 주민들로 구성된 '내변산눈꽃메밀작목반'이 부안군의 지원을 받아 경관작물로 재배한 23ha의 매밀밭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마을 축제로 열린다.축제가 열리는 메밀밭은 주변을 에워싼 푸르른 송림과 거대한 석벽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메밀축제에서는 메밀베게 만들기 체험과 메밀묵, 메밀전, 메밀국수, 메밀동동주 등 메밀을 소재로 한 음식도 즐길 수 있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수확된 메밀은 전량 부김농산에서 수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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