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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고 사업 보조금 3억 3918만원 확보

학교법인 우석학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하 소리전당)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실시한 ‘2023년 국고 지원사업’ 공모 결과, 8건의 기획사업이 심사를 통과해 총 3억 3918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국고 지원사업의 경우 공연 부문에서 루프탑 시리즈 넘버원(No.1) 스탠딩 B구역이 3200만 원, 전시 부문에서는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3250만 원을 각각 지원 받게 됐다. 소리전당은 예술교육 부문에서 아트숲 속 XR 세계소리여행으로 8000만 원, 아트숲 탐험대가 6642만 원, 발레로 쓰는 자서전이 2426만 원, 어른들의 문화놀이터 시작은 1700만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모한 국고 지원사업에서도 전당의 메인 테마인 소리를 주제로 기획한 소리터? 놀이터!가 6000만 원,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이 2700만 원을 지원 받는 등 소리전당이 올해 기획사업과 관련해 확보한 국고 보조금은 총 3억3918만원에 달한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사업 8건이 국고 지원사업 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4.25 18:11

AI 학습 위한 저작물 이용, 어디까지 허용? '네거티브 규제' 주목

AI 학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가능성과 AI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 저작권 시스템에 따른 분야별 손익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와 함께 지난 24일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 제3차 회의를 열고 AI 학습 시 저작물 활용 이슈를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철남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언어와 이미지 모델을 중심으로 한 '생성 AI의 저작권 쟁점'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현행 저작권법 하에서 공정이용 조항을 활용해 AI 학습을 할 수 있는지, △AI를 활용한 생성물이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AI 산업계 측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공지능 학습과 관련해 특정한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며,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MP3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오히려 음악 분야 창작자들의 소득이 늘어난 것처럼, AI 기술도 현재 다소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시스템화되면 창작자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창작자 측 김동현 한국문학저작권협회 사무처장은 "AI의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현재는 어떤 방식으로 저작권 침해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기업 측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AI가 정착되어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되더라도, 음악 등과 달리 시·소설 등 어문 분야의 저작물도 소외되지 않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기술 발전에 따라 저작권 제도 역시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며 "AI를 강화하기 위한 학습에서부터 생성물의 산출 이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저작권법 상 쟁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이용수
  • 2023.04.25 11:23

전주관광 거점 역할 '한옥마을 여행자 라운지' 문 열어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가 지난 21일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여행자 라운지는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글로벌 관광도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경기전 인근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를 비롯한 관광 분야 기관‧단체장,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행자 라운지의 1층에는 기존 경기전 매표소 앞에 위치했던 경기전 관광안내소가 이전 배치돼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 이곳은 관광 정보와 함께 관광객들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와 보행 약자들을 위한 휠체어·유아차 대여 서비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졌다. 건물 2층에는 쉼터와 정보 검색대, 굿즈 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전시된 굿즈는 한옥 마을 내부에 작업실을 갖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공방 정보도 함께 제공되고 있었다. 실제 지난 22일 다시 방문한 여행자 라운지에는 한옥으로 꾸며진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객과 짐 보관소를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관광객 이현주 씨는 “당일 코스로 놀러 온 관광객들의 짐을 맡길 수 있는 보관소도 있어 한옥마을만이 아닌 다른 관광지에 부담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분들이 한옥마을만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객들의 관광 코스 확산을 위해 여행자 라운지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4.23 18:00

전북도립미술관, 지역 작가 소장품 등 19점 구입 결정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전북 미술사 구축과 우수한 소장품 확보를 위해 19점의 구입 작품을 선정했다 최근 밝혔다. 미술관은 앞서 1월부터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에 제작된 작품 및 국제적 작가의 작품을 구입 대상으로 공고를 진행했고, 총 91점이 응모했다. 공모 신청경로는 작고 작가의 경우 유족이, 생존작가의 경우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들이 대다수였다. 이후 응모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거쳐 전북 기반 활동 작가들의 작품 19점(회화 12점, 한국화 3점, 조각 4점)을 구입하기로 했다. 구입작은 전북 미술가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고, 전북 미술의 시발점을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전북 미술사 구축에 필요한 도내 원로작가의 초기 전라북도미술대전 수상작, 도내 작고·원로작가의 초기작, 도내 미술대학 설립 토기 교강사진의 작품 등 17점이 포함됐다. 또 미술관 대표 컬렉션을 구축하고자 해외 활동 경력과 국제적 인지도를 검토해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작 등 2점을 선정했다. 미술관은 구입작을 소장품 컬렉션에 영구 보존하고 지역 미술사 연구 자료로도 활용한 계획이다 작품 구입은 우선 매도 신청자에게 4월 중 개별 연락해 매도 의사를 타진한 후 5월 중에 매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4.22 10:28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 단장 전통문화바라보기] 경사스러운 터의 두 사자

전주 한옥마을 가다 보면 전동성당 앞 큰 궁궐이 지어져 있는데 그곳은 모두가 아는 바로 ‘경사스러운 터에 지은 궁궐’이란 뜻의 “경기전(慶基殿)”이다. 조선이 건국되자 왕의 권위를 만방에 알리고자 세워진 건물로써 건립 시기는 1410년인 태종 10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 임금의 초상화)을 모시기 위한 목적으로 창건됐다. 현재 경기전에 안치된 어진은 국보 31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872년 서울 영희전의 영정을 초상화의 대가인 운계 조중묵이 모사(模寫)한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의 어진이다. 예로부터 임금의 용안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로 임금의 용안을 본 사람도 적을뿐더러 신변 보호를 위해 모습을 드러내는 적도 드물었다. 이러한 차로 귀한 어진을 모셔 놓은 경기전의 위엄은 남달랐다. 우선 경기전 입구에 “하마비(下馬碑)”라는 석비(石碑)가 있는데 자그마한 위엄의 동물을 세웠다. 이 돌상은 특이하게도 암수 두 마리의 돌 사자상으로 되어 지나치는 사람의 경계를 자극한다. 또한, 지방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흰 대리석 돌기둥의 두 행(行) 세로 형식의 글이 쓰여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곳에 이르렀거든 모두 말에서 내리라.(至此皆下馬) 잡인들은 출입할 수 없다.(雜人母得人)” 임금의 어전이 있는 경기전은 항상 신성한 곳이므로 함부로 몸을 두어서는 안 되며 지위와 신분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려야 하고 특히 잡인은 애초부터 출입을 금지한다는 뜻이다. 경기전 앞을 많은 시간 다녀 보았지만 정작 하마비의 글과 두 돌 사장상을 자세히 보기엔 처음이었다. 내심 경건한 마음까지도 생기던 차, 두 돌의 모습이 ‘해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나 섣부른 판단은 무지한 까닭이고 문헌을 찾아보니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은 사자 숫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사자 암놈’이라 기록되어 있었다. 즉 암수 사자 한 쌍이 특유의 조화를 이루면서 경기전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무심코 지나간 경사스러운 터 “경기전” 그리고 그 아정함과 태조 어진의 위엄을 지키는 “하마비”는 풍패지향 전주를 외치며 애향심을 보듬었던 필자 무지(無知)의 부끄러움 속에 스며들었다. 한때 정유재란(1597년)으로 경기전이 불에 타자 태조의 영정은 정읍-아산-강화-묘향산 등지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광해군 6년인 1614년 가을에 관찰사 이경진에 의해 경기전을 다시 짓게 되고 어진을 비로소 모시게 된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3.04.20 18:09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형미 시인-하기정 ‘고양이와 걷자’

인간은 마땅히 자기와의 대화에 능통하여야 한다. 자기 자신과 문답할 줄 모르면, 자기에게 적합한 영양소를 고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나의 말을 들을 줄도 모르며, 나의 행동을 볼 줄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하기정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고양이와 걷자>(2023, 걷는사람)는 자기 자신과 충분히, 그리고 실컷 대화를 하면서 써 내려간 작품집이라고 단언한다. 첫 번째 시집 <밤의 귀 낮의 입술>(2017, 모악)을 낸 이후, 시인은 꼬박 다섯 해 동안 ‘슬픔의 한가운데에 서 보려고 했던, 균형과 평형을 이루려고 흔들렸던’ 인고(忍苦)를 짊어졌다. 그 인고는 ‘점과 점을 이으면 그어지는 선처럼’ 반대쪽에 서 있는 내가 마주보고 있는 당신을 쓰기 시작하면서 더욱 깊어갔을까. 물론 그때부터 왼쪽과 오른쪽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동쪽과 서쪽은, 뜨는 일과 지는 일은 무엇인지 무수한 ⸢질문들⸥을 가지게도 되었을 것이다. 미래를 뒤돌아보았을 때 과오가 되지 않기 위해, 과오가 되지 않는 뒤를 살아낸 안간힘도 엿보인다. 어쩌면 그것은 그녀에게 ‘벽이 없는데 문을 내는 일’과 같이, ‘일식을 맨눈으로 보려 하는 것’과 같이 버겁고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만큼 그녀의 시는 어둠이 내린 밤 숲처럼 울울해져서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그녀만의 독특하고 섬세한 감각을 지닌 언어들로 농익은 그녀의 세계가 가만, 만져지는 느낌이랄까. 사실 오래전 나는 그녀의 첫 번째 시집에 대해 “귀와 입이 사방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다소 그로테스크한 말투로 줄곧 혼잣말을 하고 있다”고, “그 혼잣말이 백야처럼 아름답기도 하여 실제가 아닌 것 같다”고 발제한 적이 있다. 거울에 비친 빛이 쨍하고 튕겨져 나갈 때처럼, 그 혼잣말들이 내게로 튀어 쓰리고 아프기도 했다. 그러나 이전 시편들과는 분명히 다르게,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어서 상처가 되지 않’는 얘기들이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너끈히 살아내고 있던 것이다. 내게 없지만 네게는 있는, 서로 다른 것을 사랑할 줄도 아는 드넓어진 마음으로, 그것도 최선을 다해서 말이다. 그러고 보면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자기 변화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열쇠를 얻는 데 보란 듯이 성공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안태윤 시인은 추천사에서 그녀의 시를 읽으면, “생기와 신비가 감돌게” 된다고 밝혔다. 김지윤 문학평론가는 “어디로든 가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 “사라진 자리에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잔여를 남긴” 시라고 칭송했다. 폐 일언 하고, 한마디로 그녀의 시는 참 좋다. 활자를 보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기껏해야 활자를 책의 장식품으로 욱여넣고, 활자를 책의 장식품으로 욱여넣은 책은 또 카페나 거실 한 켠을 꾸미는 디피용이 되고, 혹은 사람들이 더는 시집을 읽지 않는 그런 시대에, 언어에 대한 참 그리움을 불러내는 시를 만났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김형미 시인은 2010년 영남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로 등단한 이후 5.18문학상, 불꽃문학상, 작가의눈 작품상, 시인뉴스 포엠 시인상 등을 수상한 이력을 지닌 하기정 시인. 어디로든 가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를 데리고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살아내길, 바라는 마음이 막 빠져나온 봄의 문턱처럼 간절하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3.04.19 17:23

전주문화재단, 호주연방정부 문화예술교육 교류 보조금 1억 확보

전주문화재단(이후 재단)이 지난 2월 호주 연방정부 국제 문화외교 예술기금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3년간 약 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주 연방정부의 국제 문화외교 예술기금은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국제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호주와 다른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5개 프로젝트 중 비영어권 국가로는 재단이 ‘전주문화재단-호주 아트플레이의 공동개발 예술 놀이 콘텐츠’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한화 약 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재단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사업의 운영 안정화 및 사업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 협력 기관인 호주 아트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어린이 예술 놀이 콘텐츠 ‘그림자로 말해요’ 워크숍을 향후 3년간 보완 및 심화해 국제무대에 선보이고자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보조금 확보는 해외 문화예술 기관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간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제안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트플레이와의 공동 개발 콘텐츠를 세계무대에 선보여 전주문화재단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이자 국제교류의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현아 기자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4.18 17:49

한국전통문화전당, ‘취약계층 어린이 전통문화체 기차여행’ 협약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전국의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이 전주와 경주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고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 등 4개 기관과 함께 18일 서울 어린이재단빌딩 11층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권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기차여행과 전통문화 체험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999명의 어린이들이 전주를 방문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주지역 요청에 따라 전주 666명, 나머지 333명은 경주에서 체험을 각각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어린이 ‘999’명은 ‘은하철도999’를 동기로 기차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은 KTX를 타고 전당에서 한지 뜨기 체험, 한식 조리체험은 물론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한복과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게 된다. 김도영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를 찾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4.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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