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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주민 문제, 지금 함께 살고 있다는 게 중요"

"국제사회 이주민 문제를 풀어야 할 과제로 보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왔느냐가 아니라 지금 옆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니까요."'이주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우석대에서 열린 '제15차 ASEF(아시아·유럽재단) 하계대학'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한 헬레나 림씨(Hellana Lim·24).중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 졸업후 싱가포르에 있는 ASEF 본부에서 인턴십으로 일하던 중, 이주 2세대인 자신을 같은 또래의 세계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참가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다.헬레나씨는 대학에서 국제관계론을 전공하고, 이민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경험이 도움이 돼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프랑스 대표로 선발됐다.그는 "어렸을 때 집에서는 아버지로부터 동양에 대해 배우고 학교에서는 서양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다보니 무척 혼란스러웠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그는 ASEF 하계대학에서도 처음 며칠 동안은 자신을 이주 2세대라고 소개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국적과 생활환경의 벽을 허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했다."이주를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이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국제사회 이주 2세대로서의 개인사를 홀가분하게 털어놓게 됐다"는 그는 하계대학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국제 인권 관련 NGO에서 일하고 싶다는 헬레나는 10일 한국을 떠나 아버지의 나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10 23:02

[대학] 서해대학 임시 이사 체제 운영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익용기본재산을 장기간 확보하지 못한 서해대학(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에 임시이사를 선임·파견했다.교육과학기술부 전문대학정책과는 8일 "서해대학이 법인설립 허가 조건인 수익용기본재산 66억원을 확보하지 않아 임시이사 선임을 결정, 7일자로 통보했다"면서 "임시이사는 15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고 밝혔다.새로 선임된 임시이사는 전북대·우석대 등 도내 대학 교수와 변호사·교육청 관계자·대한예수교장로회 익산·군산노회장 등으로 구성됐다.이 대학 임시이사진은 조만간 회의를 열고 임시 이사장을 선출, 법인 정상화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이에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서해대학 기존 이사 10명 전원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 결정을 내렸다.군산기독학원은 법인 설립기준에 미달한 수익용기본재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하는 조건으로 지난 2001년 6월 30일 설립허가를 받았으나 총 10차례에 걸친 지적·촉구에도 불구, 이같은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17일 법인설립 허가조건 미이행과 개방이사 선임을 위한 정관개정 미추진(사립학교법 위반)을 이유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법인 이사진에 대한 청문을 실시하기도 했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임시이사 임기(2년) 만료 이전에도 법인측이 수익용기본재산 확보 등 정상화 계획을 추진한다면 언제든지 정이사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며 "그러나 법인설립 허가 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2년후 다시 임시이사를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09 23:02

[대학] 세토 유조 일본 아사히맥주 전 회장 우석대 도서 기증

우석대는 8일 세토 유조(瀨戶雄三·79) 일본 아사히맥주 전 회장(일·한경제협회 명예회장)이 애장도서 161권을 대학에 기증했다고 밝혔다.세토 유조 전 회장이 우석대에 기증한 서적에는 한자문화 연구의 대가인 시라카와시즈카가 집대성한 '자통(字通)'등의 사전류와 무라카미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창백해진 말을 보아라'로 지난 1966년 나오키상(直木賞)을 받은 이쓰키히로유키의 작품 등 전후(戰後)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주요 작품들이 망라돼 있다.기증도서는 이날 라종일 우석대 총장을 방문한 아사히 히로시 롯데아사히주류 이사에 의해 전달됐다.우석대 관계자는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 전문 서적이 다수 포함돼 관련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도서를 기증한 세토 유조 전 회장은 지난 1953년 아사히맥주에 입사, 말단 사원에서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사)일·한경제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와 '한·일 중소기업상담회'를 운영하는 등 양국 교류증진 및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지난해 1월에는 아사히맥주 부활의 중심에 서기까지의 인생역정과 경영철학을 담은 자서전 '역경은 두렵지 않다'한국어판(우석대 출판부)을 출간하기도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09 23:02

[대학] '움직이는 항구' 추진방안 논의

군산대가 군산시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움직이는 항구로 알려진 '모바일 하버'의 협력을 추진한다.8일 군산대에 따르면 3개 기관의 협력추진협의회가 오는 10일 오전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열린다.문동신 군산시장과 이희연 군산대총장, 서남표 카이스트총장 등은 이날 협의회에서 '군산 모바일 하버 및 고군산군도 관광단지 온라인 전기자동차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 및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군산대 측은 한국과학기술원과 상호협약을 체결할 경우 △학교 내에 모바일 하버 실증센터 제공 △군산 신항만 및 새만금 내수면 등 실증 후보지역의 해양환경 특성조사 △보유 선박 및 전문인력 제공 △국토해양부·전북도·군산시 등 관련기관 지원 유도 등을 상호협력할 계획이다.움직이는 항구로 알려진 모바일 하버(Mobile Habour)는 깊은 곳에 정박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수심이 얕은 항구와 부두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상 물류 시스템으로, 현재 이론적으로만 정리돼 있다.대당 1조원이 넘는 고가의 모바일 하버는 1등 조선강국의 명예를 지킬 뿐만아니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여수엑스포 시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 대학
  • 홍성오
  • 2009.07.09 23:02

[대학] 전북대, 체육영재센터 사업 선정

전북대가 도내 체육 영재의 산실로 거듭난다.이 대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호남권 초등학생 기초종목(육상·수영·체조) 체육영재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에따라 전북대는 교내에 체육영재센터(센터장 강희성 체육교육과 교수)를 개설하고 기초종목 분야에 잠재력이 있는 도내 초등학생을 발굴, 여름방학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대학측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스포츠 과학검사와 골연령 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운동능력을 분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 전문 지도자들이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원어민 영어교실도 개설할 계획이다.전북대는 다음달 4일까지 육상과 수영·체조 분야에 기량이 뛰어난 도내 초등학생 120명을 우선 선발한 후 체력 검사를 통해 40명을 최종 선정, 체육 영재 발굴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강희성 센터장은 "체육영재센터 사업은 기초 종목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체육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학적인 분석과 함께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도 병행, 도내 체육영재 발굴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30 23:02

[대학] 도내 대학 입학사정관제 확산

전북대와 전주대에 이어 군산대가 오는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함께 시작되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군산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 특수교육대상자 및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정원외로 29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 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없이 올해 독자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결정, 최근 입학사정관(2명)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군산대 입학관리과 관계자는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시범실시를 통해 타당성과 효율성이 입증될 경우 내년부터 정부 지원사업에 신청, 제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입학사정관(Admissions Officer)'은 수능·학생부 등 계량화 된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전형자료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소질 등을 평가, 입학여부를 결정하는 대입전형 전문가를 일컫는다. 또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입학사정관을 채용, 이들을 활용해서 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제도다.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북대가 227명, 전주대가 283명을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뽑을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9.06.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