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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전국 첫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 진행"

전국 최초로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 1월 16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 정 회장은 전국 최초로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송을 보면 오디션 관련 프로그램이 많고 인기가 높다며 전국 최초로 체육회 주관 체육 영재 오디션을 추진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꿈나무들을 적극 찾아육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으로 송출되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체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인기종목이 아닌 비인기종목 위주로 영재 오디션을 펼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취임 후 첫 조직개편도 언급했다. 그는 6월 말에 퇴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기간에 해야할 지, 5월에 수평이동을 해야할 지 생각중이다며 현재 1처, 2본부, 7개과는 있는데 팀장은 6명이다. 업무가 유사한 부서는 통폐합하고 새로운 부서가 신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시군마다 종목단체가 많은 곳은 40여개 있는데 법률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로스쿨출신 변호사를 영입하고 국제대회를 야심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외국인통역사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석중인 부회장단과 관련해서 정 회장은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검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전북체육에 대한 애정을 가지시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대신 변화와 혁신을 위한 특별 TF팀을 운영키로 했다. 공약사업인 대학실업팀 창단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과 각 대학교, 기업체 등을 잇따라 방문해 실업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꿈나무 선수 육성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는 가칭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도, 선수들을 발굴육성시키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도자 처우와 관련, 정 회장은 올해 예산은 책정돼 있어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점진적으로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대한체육회와 전북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5 16:12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 “지역체육 복지체계 구축 앞장”

진안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진안체육의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은 행정기관, 체육인과의 소통,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다. 언론인 출신으로 민간체육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하여 기존 체제를 벗어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군민과 하께 하나되는 선진체육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정 회장은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변화하는 현대스포츠를 즐기며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관선체육회 평가의 질문에 그는 행정과 호흡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잘 이끌어 왔다면서 다만, 관선 회장체제에서는 소통의 벽이 어느 정도 존재했다고 보았다. 또한 그는 현 체육단체는 지방자치단체 산하단체로 운영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법정단체로 지정되어 독립된 단체로 새출발을 해야 하는 게 시급한데 그렇지 못해 힘들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체육인들이 체육현장을 돌아다니지 못한 점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진안군체육회만이 할 수 있는 사업들도 구상중이다. 이에 민간체육회의 방향 설정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진안군과 진안군의회, 체육인, 군민 등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있다. 그는 △예산확보 △체육발전위원회 구성 △체육인 후진양성 △원로체육인 예우 △생활체육 활성화 △투명한 예산집행 △체육기반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정 회장은 임기 동안 공약 이행 이외에도 전지훈련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체육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 군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정 회장은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것이 진안군을 알리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며 오랫동안 지역에 머물면서 지낼 수 있는 팀을 많이 유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지훈련 마케팅팀을 운영, 진안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그는 전지훈련은 일차적으로 경기력 향상 등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군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시 훈련하고 싶은 진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실있는 체육회를 운영하기 위해 각종 체육행사에 지역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체육회 방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군민화합체육대회를 비롯한 읍면에서 이뤄지는 각종 체육행사에 체육회 사무국 직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원할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체육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시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와 소통을 통해 군민의 곁에 다가서는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2 16:04

백재운 김제시체육회장 “화합과 상생, 역동적인 체육회 만들 것”

변화와 혁신을 통해 체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 화합과 상생으로 역동적인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백재운 김제시체육회장은 민선체제의 순기능을 살리면서 도약과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함께 가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작은 것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벗어나 시민들이 진정 누릴 수 있는 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제2의 체육공원 조성사업을 들었다. 백 회장은현재 김제문화체육공원은 포화상태인만큼 제2의 체육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설이 갖춰지지 않으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모두 활성화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체육-문화-관광 연계 등 차별화된 사업도 구상중이다. 그는 체육시설 등 모든 인프라가 미약하다며 전북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 온천호텔을 유치하여 교통의 중심지인 김제시가 다시 도약하는 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체육대회나 축제 등이 열려도 잠시 머물 뿐, 자고 가지 않는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체육과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 등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제시와 김제시의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각 종목단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에 방점을 맞추고 활동하고 있다. 향후 김제시의 체육시설 투자와 예산지원에 단체장의 의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김제시체육회가 상당히 열악한 만큼 체육인들 모두가 다함께 가야만 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건강 100세 시대에 살면서 체육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아픔이 오고 병원에 가는 일이 없고 실망하지 않도록 체육회가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0 16:39

전북체육회, 8월 남원서 스포츠안전캠프 진행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를 진행한다. 도체육회는 20일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추진하는 2020 생활체육안전교실 스포츠안전캠프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스포츠 활동 교육을 진행, 스포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 체육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월 남원 지리산유스캠프에서 스포츠안전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 캠프일정이 변동될 수는 있다. 소외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우선 모집할 계획이며,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 체육회는 이번 캠프에서 스포츠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서바이벌 사격과 전통활 국궁체험, 명랑운동회, 미니올림픽 등 체험시간도 마련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스포츠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안전의식을 심어주겠다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 사업 평가에서 인천과 세종체육회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20 16:39

전북 체육계가 말하는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로나19로 올해 도내에서 치러질 국제대회, 전국대회가 줄줄이 취소, 연기가 되었다. 또한 프로축구.야구 등 인기스포츠마저 개막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경기장에 울려 퍼졌어야 할 함성은 적막으로 바뀐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체육계 인사들은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서 21대 총선 당선인들이 예산 확보, 체육시설 확충, 전국대회 유치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안정적인 예산확보 관심 가져달라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민선 체육회 첫 출범을 맞은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과 체육시설 확충을 주문했다. 유 처장은 지난 1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열었다. 자치단체장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이 본격 실행된 데 따른 것이다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체육회가 자치단체로부터 예산 대부분을 보조받고 있지만 법적근거가 모호해 예산확보가 어렵다며 체육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법 개정을 21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외 대회 유치는 물론 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돼야 전북을 전지훈련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동반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체육시설 인프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북은 2018년 전국체육대회, 2019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연기됐지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전북에서 열린다며 큰 대회를 치러 전북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만큼 체육시설 인프라를 통해 체육하면 전북이라는 이미지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국제대회 유치, 4성급 호텔 건립 시급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4성급 호텔, 컨벤션시설 유치 등 시설확충을 언급했다. 그는 국제경기를 유치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쾌적한 숙박시설 부족이다며 국제규모행사 유치와 관련해 정부 기관에서 경기장 잔디상태 등 실사가 나오면 도내에는 4성급 호텔이 없어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하는데 힘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공항이 없는 전주는 경기장과의 거리가 애매하다며 지난 2017년 FIFA U-20 월드컵 대회 기간에 코치진과 선수들이 전주 한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사우나시설이 없어 난감했다며 인프라 부족을 아쉬워했다. 이어 전주시의 숙박 시설은 부족하지 않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참가자 및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문제가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에 걸맞는 고급 숙박시설의 확충이 매우 시급한 형편이다고 강조했다. ● 김총회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장 지역특색에 맞는 메이저급 대회 유치 관심을 김총회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장 김총회(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 전북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메이저급 대회 유치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전북체육회 등 관련 기관에서는 도민의 건강이나 체력증진에 대해서 많이 노력하여 체육발전을 이끌었다며 이제는 큰 대회를 지역에서 치를 수 있도록 대회유치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도민들의 기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을 하는 것이 놀고 지내는 것에 한정시킬 게 아니라 운동을 하다보면 높은 수준과 기술을 원할 수 있다며 국제규모 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순창 국제테니스대회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공사례라며, 군산.부안 국제요트대회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관선 체육회에서는 도지사, 단체장이 대회유치에 관심을 가졌는데 민선체육회 시대에 들어서 관계자들의 관심이 부족해질까 걱정이다며 당선인들이 전북체육회를 비롯한 각 시군 체육회장과 단체장간의 소통을 공유,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강종화 전북바둑협회 직원들 처우개선에 신경 써 달라 강종화 전북바둑협회 실무자 강종화 전북바둑협회 실무자는 종목단체 지도자 및 전무이사 등 직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바랐다. 그는 현장에서 뛰는 직원들에 대한 환경이 너무 열악한 게 현실이다며 정치권에서 체육현안뿐만 아니라 급여, 복지 등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엘리트체육 육성도 중요하지만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 등 풀뿌리부터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소년부터 시니어 어르신들까지 소규모 동호회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편화되기를 바란다며 체육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생활체육동호회 활동도 활성화 할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내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에 대한 부족이 아쉬웠다며 체육인들도 무조건 기업에만 손을 벌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함께 소통하여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을 마련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당선인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19 15:47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화합·협력·사랑받는 체육회 운영"

화합하고 협력하며 사랑받는 체육회를 운영하겠습니다. 또 남원을 지리산권 중심의 스포츠복지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대 민간 남원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양심묵 회장은 남원시 체육발전이 곧 남원발전이고, 더불어 남원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체육으로 하나되는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회장은 민선체육회 첫 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여러 사업을 구상중이다. 첫번째로 체계적으로 사무국을 운영하기 위해 체육진흥팀과 생활체육운영팀, 홍보마케팅팀 등 조직을 개편 할 계획이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힘차게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인1종목은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6월로 미뤄진 도민체전을 잘 준비하여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현재 설계가 마무리 및 착수단계에 있는 수영, 게이트볼, 족구, 축구, 탁구, 인라인룰러, 배드민턴 등 경기장을 조기에 완공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실내야구연습장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도 행정기관과 예산확보 등 협의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함께 100세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이 행복한 남원을 만드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 회장은 체육의 변화가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정착, 스포츠레저문화의 산업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에 대비하여 지역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연계 창의적이고 레저스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정책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원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지리산권 종합훈련원 설립에 적극적이다. 양 회장은 지리산지역은 백두대간이 둘러싸인 전지훈련 최적지로 선수들의 심폐기능 및 지구력 강화 등 경기력 향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충지이다며 훈련원이 조성되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전지훈련 선수단이 찾아오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1년 8개월 정도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오면서 체육회에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대회규모가 큰 국제전국대회 및 동계하계 전지훈련 유치, 각종 생활체육 사업 등 사무국 기능이 미약하다고 고충도 토로했다. 이어 지난 관선 체육회는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했지만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웠다며 모든 사업추진 상황을 단체장과 공유하고 소통해 민선 체육회가 차별화된 특성을 살려 사업을 살린다면 체육회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독립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체육회, 지도자 및 종목별 협회 모두가 주인, 책임의식을 갖고 체육발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체육회의 법정 법인화가 이뤄지도록 전국 회장들과 함께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16 18:28

전북체육회, 제2 김연아·손흥민 만든다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 선수를 집중 육성관리한다. 14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제1차 학교체육위원회를 열고 2020 월드스타 육성사업 대상자로 총 4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찾아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배드민턴 김태림(생명과학고), 김유정(성심여고), 테니스 조세혁(금암초), 수영 이서아(서일초) 등 총 4명의 선수가 육성선수로 선정됐다. 현 배드민턴 주니어 대표인 김태림과 김유정은 전국 랭킹 상위권이며 각종 대회에서 월등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테니스의 조세혁은 초등부 랭킹 1위이며 지난해 열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신체조건과 기량이 우수한 수영의 이서아는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이를 증명하듯 2년(2018~2019)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도 체육회는 이들에게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접목,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용품과 전지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최종 목적은 올림픽 또는 세계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는 대형 스타 선수로 육성해 국위선양 및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체계적인 운동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의 김연아, 손흥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14 16:26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전국 최고 생활체육도시 약속”

정읍시를 전국 최고 생활체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의 체육사랑은 남다르다. 민선4기 정읍시장을 역임하면서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현대화, 학교 체육관 건립, 축구장 시설 확충 등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강 회장은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더 좋은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구상중이다. 특히 정읍시가 서남권 중심도시,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체육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전북체육회, 정읍시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 회장은 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지 유치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매년 정읍에서만 치러진 대회가 300여개가 된다며 음식점, 숙박시설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국규모 대회 및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시군 초대 체육회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강 회장은 정읍시뿐 아니라 전북 체육발전을 위한 책무도 안고 있다. 스포츠는 건강이요, 경제요, 국력이다라는 신념을 늘 되새기고 있다는 강 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전북체육회를 비롯해 14개 시군 체육회장들과 함께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 합심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체육회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하기 위해 예산확보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과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도 모색중이다. 그는 체육회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서는 지자체 예산 중 0.5%를 체육예산에 의무적으로 반영시켜야 한다며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서 법제화를 이끄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일선에서 뛰는 직원들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신분 보장을 위해 14개 시군 협회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출직 무보수 명예직인 체육회장에 대한 아쉬운 점도 표명했다. 책임감,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며 체육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체육회장의 급여, 업무추진비 등 관련기관에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체육과 관련 경험과 연륜이 있는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정읍을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전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체육인재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광 회장은 정읍시장 시절 체육진흥에 창의적이고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전국자치단체장으로는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14 16:26

진안군청 역도 유동주 선수 “내년 올림픽에서 메달 꼭 획득해야죠”

도쿄올림픽이 미뤄져 흘릴 땀도 1년 늘었으니 메달권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획득한 유동주(27.진안군청) 역도선수의 포부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유동주 선수는 랭킹포인트가 경쟁선수들보다 월등하게 높아 남은 선발전과 관계없이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보통 6개 대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유 선수는 4개 대회만 치르고 일찍이 목표를 이뤘다. 도쿄올림픽 개막이 1년 미뤄졌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미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엔 변화가 없다. 코로나19가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내년에 또 선발전이 있을 수 도 있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발방침도 바뀔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한결같이 잘해보자는 마음뿐이어서 크게 상관없습니다. 지난 10일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옆 훈련장에서 만난 유동주 선수는 흔들리는 기색없이 의연했다. 운동이 일상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어떻게 되건 훈련에 매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신경쓰지 않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 선수는 퇴촌 이후로 내년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하여 체력 다지기에 힘을 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진천선수촌에 있을때는 외출외박이 통제돼 무기력증 등 마음 고생을 했다"며 "역도는 체급종목이라 다른 종목보다 관리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해서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먹을 수가 없었다고 지난 선수촌 생활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하루 훈련은 오전에 러닝과 계단뛰기 등 가벼운 운동을, 오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및 바벨을 들어 올리는 본격적인 훈련의 반복이다. 도쿄올림픽 역도는 남녀 7개 체급씩 총 14개 메달이 걸렸으며, 유 선수는 자신의 본래 체급(89kg)보다 높은 96kg급으로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걸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꼽았다. 당시 인상에서 160kg에 그쳐 4위에 머물렀는데 용상에서 1위에 올라 합계에서 1kg 차이로 이란 선수를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순창 출신의 유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내에는 적수가 없다. 89kg 체급에서는 현재 세계 6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남녀역도선수권대회 2관왕, 세계선수권대회 4위 등 한국간판 역도 선수로 성장했다. 유 선수는 "지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에서는 11위를 기록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잦은 부상으로 대회 출전 때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는 그는 내년 대회까지 큰 부상없이 몸 관리를 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진안군청 최병찬 감독은 유 선수가 올림픽 체급이 바뀌는 바람에 조금 안타깝지만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에서는 변수가 많아 메달보다는 상위권 입상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선수는 모두가 무사히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며 내년에는 다른 걱정없이 마음놓고 올림픽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도민들에게 인사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13 16:36

조장희 익산시 체육회장 “명품 체육도시 만들 것”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명품체육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선 초대 익산시체육회장인 조장희 회장의 열정이 담긴 포부다. 오랜기간 체육인으로 활동했던 조 회장은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전북탁구연합회 부회장, 대한궁도협회 이사, 전북레슬링협회 임원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 사정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안다고 자부한다. 민선체육회를 맡은 소감에 대해 그는 체육운동을 범시민화하여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며 민선 1기 회장으로서 익산시 체육의 미래를 향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관선 체육회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순수 체육의 목적달성과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할 기관임에도 자칫 정치의 산하 조직으로 비춰지기도 했다며 임명권자의 지시만 따라 안일한 자세로 행정에 임하여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조 회장은 각 종목별 및 국제대회 유치, 종목단체와 소통 및 화합, 친화적인 행정으로 예산 확보,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산업 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내실있게 체육회를 운영하기 위해 직원 처우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체육회 사업 규모에 비해 직원수가 부족함을 느낀다. 또한 직원과 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행정기관과 대한체육회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민선체육회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도록 재정적 독립을 확보해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고도 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익산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이와 연계하여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최고의 체육도시를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는 조 회장은 체육회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회원단체 등)를 적극 활용해 체육인이 주체가 되는 체육회를 만들어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체육 참여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며 타 시군체육회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탈권위적인 체육 행정으로 거듭나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체육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12 15:48

[닻 올린 '민선 체육회' 시군 체육회장을 만나다] ②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건강한 삶의 최후의 보루 체육복지 실현 혼신의 힘"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야구의 도시, 축구의 도시, 옛 명성을 다시 찾겠습니다. 또 배려와 존중이 있는 체육회,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군산시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의 의욕과 열정은 남다르다. 민선으로 바뀐 체제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도약과 혁신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는 신념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과거에는 군산시체육회가 도시변모와 함께 강하고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체육시설에 대한 투자가 빈약하여 다른 도시에 비해 뒤쳐져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 축구 엘리트 체육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가 낙후된 시설을 보면서 시민의 건강을 어떻게 챙길 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승부에서 무조건 이기는 것보다 경기를 통해서 또 다른 삶의 철학을 배우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스포츠맨십을 회복하는 체육회에 중점을 두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체육행사가 중단돼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윤 회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나누며 민선에 맞는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예산과 조직, 체육기반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도시가스 대표인 윤 회장은 기업인답게 사람의 필요성과 중요성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윤 회장은 단순한 업무파악이 아닌 실질적인 현안과 직원들의 고충 등을 알기 위해 모든 직원(지도자 포함)들과 1대1 면담을 했다며 인력 부족 등 사무국이 정말 고생하고 노력하고 있고 처우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군산시와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현재 군산시체육회만이 할 수 있는 사업들도 구상중이다. 관광명소이자 도심 속 자리잡은 은파호수공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있다. 윤 회장은 호수가 있는 만큼 카누와 카약 등을 하면 시민들이 즐겁게 체육을 접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 취미로 시작하다보면 시민들 가운데 재능을 발견, 선수로 거듭날 수도 있고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군산시체육회관 건립, 학교체육 육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기업 종목단체 후원 등도 이뤄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체육을 단계별로 잘 구성하도록 교육당국과 협의해 우수선수와 유능한 지도자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만들고, 체육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체육회관을 건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정부에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등의 인프라를 갖추어 줄 것을 요청하겠다며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을 보며 건강한 삶, 품위있는 마무리를 못하는 현실에 대해 만감이 교차했다며 건강한 삶의 최후의 보루인 시민의 체육복지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08 19:54

“체육시설, 언제 문 열어주나요”

운동은 하고 싶은데 너무 답답합니다. 체육시설은 언제쯤 문 열어주나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시설이 폐쇄 또는 임시 휴장된 가운데 이용객들의 재개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또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고 싶은 시민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전주시설공단과 일부 학교에 따르면 수영장, 축구장, 학교 체육관 등의 재개장 여부와 관련해 생활체육 동호인 등으로부터 문의 전화가 하루 2~3건씩 오고 있다. 휴관중인 전주 완산수영장 관계자는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용료 환불과 같은 민원성 문의가 많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운동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이 강습일정과 월 이용료 등에 대해 묻는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를 즐기는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주말에 운동을 하면서 풀었었는데, 코로나19로 축구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뇨질환이 있는 60대 어르신은 평소 오전에 수영장에 다녀와 하루 일과를 시작했었는데, 코로나19로 수영장이 문을 닫으면서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고 몸도 더 아픈 것 같다며 재활차원에서 운동을 다시해야 하는데 문이 닫혀있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30대 직장인 최 모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취지는 적극 공감하지만 오랜기간 동안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오히려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 이후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로 힘들다며 실내 체육시설 개방이 어렵다면 야외 시설이라도 개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주시설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기 좋은 시기에 문을 닫은 것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이니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테니스, 게이트볼 등 사람들간의 직접적 접촉이 덜한 실외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개방을 해도 괜찮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방역당국 관계자는 외부 활동을 했을 경우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길을 완전히 막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완벽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05 16:16

홍역 치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코로나 정국에 대회 취소냐 강행이냐 고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대회 취소 등으로 체육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최를 두고 조직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전북도와 지자체, 체육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여파로 상반기 국제대회를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군산시는 지난달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 참가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달 27일~4월 7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ITF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도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국제규모 체육행사인 무주 WT-ITF 융합 국제컨퍼런스 역시 행사를 미뤘다. 이런 가운데 올해 7월 29일~8월 3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새롭게 출범한 조직위원회가 외국에서 참여하는 해외선수단 현황 파악과 사범들과의 의견 취합에 나서는 등 대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도 8월 5일~10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0년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18년 정부합동감사에서 상근직원 급여 등 운영비의 지원근거가 없고 비용 일부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이유로 해산 결정을 내리는 등 홍역을 치른바 있고 코로나19가 진정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올해 대회를 치러야 하는지 우려의 시각이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전북도가 지난해 관련 예산 2억원을 삭감하면서 2019년 엑스포는 열리지 못했다. 체육계 한 인사는 2018년 감사에서 내부비리가 적발되고 코로나 19사태로 도쿄올림픽도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에서 올해 대회를 강행한다면 더 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올해 엑스포는 취소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엑스포대회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대회 개최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국제대회 사례를 비교해 조만간 대회 취소여부 등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0여개국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 대회를 비롯해 우리나라 고유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체험과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의 멋과 맛 그리고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4.02 18:29

[공공스포츠클럽이 뜬다] (하) 성과와 과제

엘리트 체육으로 생긴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체육활동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산시키며, 전문선수 육성까지 꾀하는 시스템이 바로 공공스포츠 클럽이다. 이 스포츠클럽 제도는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도입된 지 7년이 넘었지만, 일부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은 여전히 있다는 것이 체육계의 이야기다. 전국의 공공 스포츠 클럽은 2013년 8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98개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171개, 내년에는 229개로 그수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대한체육회는 예상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올해 12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과 전주비전,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무주, 장수, 고창, 부안 등이다. 지난해 1년간의 이들 클럽들의 운영실적은 3만7770여 차례의 체육교육과 경기활동이 이뤄졌고 참여 연 인원만 69만7500여 명에 달한다. 회비를 내고 스포츠 클럽에서 운동을 하다 선수로 전향, 좋은 성적을 낸 경우도 많다. 전북스포츠클럽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전국우수클럽으로 꼽힌 전북스포츠클럽과 군산, 남원, 완주, 군산의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클럽활동을 하다 전문선수로 발탁된 수는 모두 230명이다. 나머지 클럽들의 전문선수 육성을 포함하면 도내에서 클럽활동을 하다 전문선수로 전향된 수는 3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공스포츠 클럽들은 설립 후 3년간 운영비 등 초기 정착비 명목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대한체육회로부터 받는다. 이후 클럽들은 회원제운영을 통한 회비를 통해 클럽을 운영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내에 자생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데 그리 쉽지 않아 추가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각 기초지자체와 유관 기관, 스포츠 클럽간 협조체제 구축도 논의돼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 일반 사설 체육 클럽과 차별화된 종목 운영을 통해 회원을 확보해야 하며, 클럽활동을 하다 선수반으로 거쳐가는 선수 육성 시스템 때문에 급속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전문 체육인은 학교운동부 운영에서만 양성된다는 가정과 사회의 관념 탈피가 중요하다며 그것이 바로 공공스포츠클럽의 활성화와 선진체육시스템 정착을 위한 기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3.22 16:35

공공스포츠클럽이 뜬다 (상) 우수 사례

농촌학교에서 전국대회 우승으로 영화소재까지 됐던 완주 삼례여중 축구부가 지난 10일 해체되면서 동문과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을 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운동부에서의 합숙을 지양하는 교육부의 방침과 축구부 내부 각종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빚어진 결과였다. 이를 계기로 체육전문가들은 학교운동부 등 후진국형 운동선수 육성 시스템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 대안으로 공공스포츠 클럽이 제시된다. 공공스포츠 클럽의 성공사례와 과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스포츠클럽이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 다계층의 회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이다. 회원이 직접 스포츠클럽 운영에 참여하고 각 클럽별 차별화를 통해 지역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량이 특출한 회원이 있으면 선수육성반 운영을 통해 전문체육인으로 양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도자들은 30%이상을 은퇴선수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체육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전북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는 학교운동부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취미와 흥미로 회원강습 등을 통해 운동을 하다 실력에 두각이 있으면 선수육성반을 통해 대표선수로도 활동할수 있는 것이 바로 스포츠 클럽이라며 그런 스포츠클럽이야 말로 즐기면서 운동을 하는 선진국형 선수 육성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한체육회가 전국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도내 4개 클럽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스포츠클럽군산스포츠클럽완주군스포츠클럽남원스포츠클럽이 그 주인공이다. #전북도체육회 산하 전북스포츠클럽은 수영과 아이스하키, 배드민턴에서 선수를 육성한다. 회비를 내고 운동을 취미로 하다 흥미를 느끼고 실력이 늘면 선수육성반으로 월반(?)해 전문선수가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형태의 전북스포츠클럽의 아이스하키 팀의 경우 초등팀만 운영하다 2018년 도체육회 지원을 통해 중등팀창단도 이뤄졌다. 이 두팀은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전북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도교육청과 도체육회에서 훈련비가 지원되는 것은 기본이다. #군산스포츠클럽은 사업초기부터 매달 클럽회원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행사화 자체대회를 진행했다. 종목별로 회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면서 회원들의 자치조직이 늘어나고 소규모 그룹 모임활성화가 이뤄진 지역사회 정착 클럽모델로 꼽힌다. 종목 회원들간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수시로 펼쳐 대한체육회의 선행 사례로 소개됐다. #완주군스포츠클럽의 주력종목은 탁구다. 회원 180명이 참여하는데, 선수반 운영도 이뤄지고 있다. 완주스포츠클럽의 꿈은 지역사회가 지역 엘리트선수를 키우는 롤모델을 만든다는 것이다. #남원스포츠 클럽은 48회 소년체전 전북대표로 탁구 4명과 복식 4명, 테니스 3명이 선발됐고 100회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테니스1명과 복싱1명이 1차 선발됐다. 국가대표 복싱선수까지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3.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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