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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올림픽 유치… 전북도 다양한 세계대회 '성공 경험'있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선 전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을 주제로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후보 선정은 15일 후인 2월 28일 최종 결정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이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를 순조롭게 치러낸 바 있다.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13일 “올림픽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 스포츠이벤트가 서울시라는 특정도시만의 잔치가 돼서는 안된다”며 “비수도권에서도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과 행정력, 환경 등도 다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의 경우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 대회에서 이미 실력도 입증됐다.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199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2017),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2023) 등이 대표적 사례다.   △1997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대학생의 종합경기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던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지난 1997년 1월24일부터 2월2일까지 무주와 전주 일원에서 펼쳐졌다. 총 48개국에서 약 140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키,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이 진행됐다. 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설상종목은 무주에서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은 전주에서 치러졌고 이 대회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8200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는 태권도 종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기 위해 개관한 태권도원이라는 경쟁우위를 내세워 대회개최를 놓고 경쟁한 튀르키예 삼순을 이기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73년에 시작,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대회다. 이 대회는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7년 6월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무주에서 펼쳐졌다. 당시 세계태권도연맹 208개 회원국 중 183개 국가, 약 1800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 치러졌다. 특히 이 대회에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시범단의 방한 공연도 펼쳐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이 대회는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후 전북은 제2회 대회를 치렀으며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 돼 2023년에 치러졌다. ‘하나 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이란 슬로건으로 2023년 5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렸다. 정식종목 24개, 시범종목 2개를 포함한 총 26개 종목에 전 세계 약 1만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체육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3 16:33

2036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임박… 전북 체육인들 유치 총력전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발표가 17일 남은 가운데 전북 체육인들이 사활을 걸고 총력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올림픽 전북 유치기원 종목단체 회장 간담회를 열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국내후보도시가 선정되는 그 날까지 지역균형발전, 비수도권연대, 지속가능 올림픽 등 유치 당위성을 중앙 종목단체 및 전국 체육인들에게 적극 호소할 방침이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를 두고 서울시와 경쟁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후보도시가 선정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여기 계신 종목단체 회장님들께서 힘을 주신다면 우리 전북은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며 “저 또한 정말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앞서 열린 ‘2036 전주 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대회’에서도 정 회장은 “도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여정을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전북을 중심으로 하는 비수도권 연대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고,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24

‘전북체육사 산증인’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 별세

전북체육사의 산증인으로 활약한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이인철 원장은 50년 가깝게 전북체육의 역사와 함께 향토사 정리에 힘을 기울였다. 체육발전연구원 사무실에는 그간 수집한 자료와 역사서들이 빼곡하다. 그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 같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이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고향은 북한 핵시설이 있는 영변 바로 옆인 평안북도 선천이다. 중학교 졸업 후 민주청년동맹에서 학생사건을 일으키며 남쪽으로 도망치다시피 와야 했다. 해방이 된 직후 목숨을 건 탈출이었다. 남한에 오자마자 곧바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기약 없는 피난생활이 시작됐다. 북한군을 피해 남으로 발길을 옮겼다. 1950년 9월 경 대구에서 우연히 ‘북한진주경찰관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합격한 이인철 원장은 전주에 배치됐고, 이것이 전북과 맺은 첫 인연이며 이후 제2의 전북인으로서 삶을 살게 된다. 경찰에 근무한 지 10년이 되던 해 옷을 벗어야 했다. 3.15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 탓이다. 부정선거로 인해 5.16 군사정변이 발생하고 4.19 혁명이 일어나자 징계받아야 할 대상이 필요했다. 이인철 원장은 1952년과 1953년 경찰 재직 당시 전북대표 사격선수였다. 합숙훈련을 통해 연습을 했고, 전국체전에도 전북대표로 참가했다. 전북사격선수 1호로 통한다. 1952년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단 한 차례의 체전도 빠지지 않고 현장을 누벼왔다. 그는 체육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전북체육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전북체육 근대역사를 기록한 ‘실록 전북체육사’를 2002년 발간했다. 전북체육사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축구, 사이클, 마라톤,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역사와 주요 경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전북체육의 역사 그 자체였다. 2009년에는 전주부사 번역집을 냈다. 전주부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사람이 쓴 것으로 원본은 단 3권만 전해졌다. 2015년에는 소장한 사진 자료들 중 200여점을 골라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을 발간했다. 2018년도엔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 완성본을 출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북축구백년의 뿌리’, ‘1920년에서 1950년까지 체육기사발췌집’, ‘빼앗긴 역사 일그러진 근대’ 등도 수많은 땀과 노력의 결정체다. 한편 그의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3일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19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⑥2036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

전북 ‘2036 올림픽’ 유치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하고 붙어서되겠어?”라며 불가능한 시선이 팽배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계획 그리고 도민들의 신념이 하나로 뭉쳐 올림픽 전북 유치라는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은 사실상 오는 1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체육회는 투표권을 가진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상대로 전북 올림픽 당위성을 설명하며 표심을 호소했고, 그 결과 38개 종목단체 가운데 상당수가 전북편으로 서고 있다. 서울은 이미 1988년 한 차례 올림픽을 치렀던 경력이 있던만큼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맞게 비수도권에서도 올림픽이 치러져야 한다는 의식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자신감을 비춰왔던 서울시 역시 이러한 체육계의 움직임을 간파해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오는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전북과 서울의 올림픽 공동개최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과 비수도권인 전북이 함께 올림픽을 개최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거대한 틀을 형성하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2036 올림픽을 '탄소중립 그린올림픽'으로 치러 나간다는 복안이다.   △2036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은 최악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오염을 유발한 대회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IOC는 올림픽 3대 정신으로 ‘스포츠’와 ‘문화’, ‘환경’으로 선언하고 개최도시 선정에서 환경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했다. 2000년부터는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모든 도시는 반드시 환경보호계획을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전북은 2036 올림픽을 기존 대회 대비 탄소발자국 100% 절감을 목표로 설정, 탄소중립 대회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환경계획 비전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넷플러스(Net Plus) 환경축제’이며 목표는 ‘탄소중립 올림픽 개최로 지속가능한 그린올림픽의 모델 구축’으로 설정했다. 넷플러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전환 및 흡수량이 증가한다는 개념을 뜻한다. 전북은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를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 △자원순환 및 녹색소비 촉진 △탄소중립건축과 수송체계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생태계서비스 확대 △수질개선 및 물순환촉진 △지속가능 네트워크 구축 등 6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시 필요한 신축건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으로 조성하고 대회 기간 대중교통과 공식 이동수단은 100% 전기, 수소의 무공해 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칭 탄소중립 올림픽 공동협의체를 구성, 올림픽을 즐기는 참여자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실천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및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적의 교통편의 제공 전북은 올림픽 기간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시스템인 가칭 ‘전북특별자치도 이지패스(J-Easy Path)’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선수 및 참가자들을 위한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이용을 위한 사전예약, 실시간 이용정보 제공, 수송버스 안내 서비스 부스 설치 등을 운영한다. 또 일반 관람객과 국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시간과 노선을 사전에 분산해 원활할 소통과 안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주요 교통거점(Hub)을 설정, 각 거점 및 주요시설(Spot)을 연결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거점은 2029년 개항예정인 새만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고속열차(KTX·SRT)정차역, 선수촌 등이다. 이 가운데 주요 거점은 국제공항과 고속열차 정차역, 선수촌으로 설정하고 보조 거점은 경기장이 설치 된 시군으로 설정됐다. 거점간 연계는 고속열차와 셔틀버스를 운영하게 되는 데 셔틀버스의 경우 정시 운영차량과 교통상황 및 여건변화에 맞춘 수요맞춤형으로 운영한다. 고속철도는 현재 미운영중인 인천공항 노선의 한시적 이용 및 광명역(공항버스) 환승 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교통불편이 없도록 거점마다 안내부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쉽고 편하게 이동하는 안내 어플인 가칭 이지패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끝)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18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⑤K-문화 알리는 세계 축제의 장 ‘전북 올림픽’

전북이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오는 28일 최종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을 필두로 전남과 광주, 충북·충남, 대구 등과 함께 ‘비수도권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오는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준비돼 있는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 사실상 국내 올림픽 후보 도시가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림픽과 지역문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문화와 국적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과 연대감을 높여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를 실현하는 데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이외에도 개최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체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개최 도시 관점에서 보면 개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발신하는 주요 자산으로 활용되고, 세계인에게는 올림픽을 전 지구인의 축제로 승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의 경우 가장 풍요로운 농경문화를 형성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농산어촌이 고르게 발전,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고 전주시가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에 선정될 만큼 음식문화가 발전됐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선정된 판소리, 농악을 비롯해 한옥, 한지, 한복, 공예 등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의 판소리와 월드뮤직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국 소리예술을 알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 인류가 개발한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북세계서예비엔날레 등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북에서 느끼는 한국 2036 올림픽 문화프로그램의 컨셉은 ‘전북에서 한국을 온전히 느끼다’이다. 세계문화유산과 K-문화, 한류문화의 원형인 전통문화와 생활유산 등에 깃든 한국인의 삶을 온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문화프로그램은 크게 지역문화연계프로그램, 지역축제연계프로그램, 시민문화올림픽 ‘Cheer up’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북지역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무형 세계문화유산이 6개 지역에 14종 분포 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은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정읍 무성서원, 고창 고인돌유적, 남원 가야고분군 등이며 무형유산은 고창 판소리, 우도농악, 남원 판소리 등이다. 자연유산은 부안 갯벌, 해안 고창 운곡습지 등이며 기록유산은 고창 동학농민혁명기록 등이다. 한식과 한복, 한옥, 한국음악 등 올림픽 기간에 개최 가능한 관련 축제는 약 32개이다. 전북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비빔밥 축제, 치즈축제, 장류축제, 한우축제, 로컬푸드축제 등 음식축제가 다채롭게 열리며 전주 막걸리골목과 가맥골목, 남원 추어탕음식거리, 정읍 쌍화차거리 등도 있다. 또 세계소리축제, 한지문화축제, 한복패션쇼, 반딧불축제, 춘향제, 지평선축제, 서동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를 비롯해 한옥마을과 주얼리센터, 벽골제테마공원, 국립무형유산원 등의 명소도 적극 알린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0 17:52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 회장 후보 지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올해 새롭게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에 취임하며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군 협회, 여자축구의 발전, 축구인의 밤 개최, 원로축구인들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면서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을 약속한 저는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바라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보다 본인의 당선을 위해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후보자를 비방하는 등 축구계가 더이상 이렇게 분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전국 시도협회와 연맹, K리그 대표들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는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고, 회장선거 출마자는 후보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축구발전을 위해 스스로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를 말하는 후보는 정몽규 후보가 유일했다”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본인이 무엇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상대에 대한 낙선운동만 지속하고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다른 후보들이 기자회견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정몽규 회장은 축구현장을 찾아 선수, 지도자들과 소통하고, 저의 취임식까지 찾아와 지역축구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물었다”며 “정몽규 회장과 대화하며 지역현안에 대해 뜻을 같이할 수 있었고 축구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음지에서 고생하는 현장의 축구인들을 살피겠다는 노력을 지속해 주길 바라며, 무엇보다 축구계의 소통과 통합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축구협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0 16:27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④탄소 배출 저감 지속가능한 경기장 조성

‘2036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경기장 활용, 선수촌 조성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전북만의 차별화 된 강점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경기시설 확보 및 배치계획 경기시설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기시설 권고안에 따라 기존 및 임시시설 사용을 최대화하고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 관중석 증축시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목조건축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목별 경기 특성에 적합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지방연대도시의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경기장은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도심권),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새만금권),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동부권) 등으로 나뉜다. 또 광주와 충남, 충북, 대구 등 연대한 지방도시의 우수 체육시설도 활용한다.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는 축구와 야구, 3x3농구, 육상, 배드민턴, 브레이킹, 사이클 트랙, 배구, 농구, 탁구, 역도, 복싱, 핸드볼 등 16개 종목이 펼쳐진다.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는 철인3종, 골프, 근대5종, 스포츠클라이밍, 필드하키, 카누, 비치발리볼, 요트, 서핑 등 13개 종목이 해당된다.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는 사격과 태권도, MTB, 승마 등 4개 종목이며 수영과 양궁, 테니스, 체조 등의 종목은 연대 도시에서 치를 예정이다. 배구와 농구, 탁구, 핸드볼 등 4개 종목이 펼쳐지는 경기장의 경우 신설하고 증축 및 개보수 등을 통해 22개 기존 경기장(24개 종목)을 활용한다. IOC 혁신안에 따라 임시경기장 활용도 최대화하는 데 2024 파리올림픽(11개 소)과 2028 LA올림픽,(12개소) 2032 브리즈번올림픽(7개소)의 임시시설 활용 사례 및 계획을 분석, 임시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11개 종목을 선정했다.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 경기장 전북은 2036 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는 구상으로 신설 경기장 등의 경우 탄소중립 목조 경기장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하기위해 증축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현재 지붕구조에 개폐 가능 목구조 트러스를 확장한다. 신설되는 경기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초가지붕을 상징하는 돔형 디자인을 도입 할 계획이며 국내 최초로 목재 돔 경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 실내체육관으로 영구 활용하기위해 가변형 실내 구조로 설계된다. 경기장 신설, 확장, 개선 등 시설물에는 목재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경량의 가변성이 좋은 목재를 활용한다는 것인데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대기실과 편의시설 등에도 목재 인테리어를 접목시키고 목재 사용으로 탄소 저장 및 대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대회 후에는 임시시설에 쓰여진 목재는 간축재료로 재이용하고 재이용이 어려운 목재는 목재제품(구조용 집성재·목재 내외장재·제지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한다. 또 재활용할 수 없는 폐잔재는 바이오연료로 활용, 화석연료 소비를 저감시킬 예정이다. 경기장 입구와 매표소 주변 등의 편의시설물도 목재로 조성하고 도심 열섬효과를 줄여주는 목재거리 조성으로 참가선수단과 관람객, 관광객 등에게 친환경 올림픽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 지역 목재 활용으로 전북 목재의 활용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 전북은 경기장 신설과 개선 등에 사용한 목재제품의 탄소저장기간을 추적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의 수명기간 동안 탄소저장효과를 구명하고 목질계 제품의 재이용 및 재활용 과정을 추적, 최종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구명한다. 올림픽 시설물의 목재 이용단계 추적으로 탄소저장기간과 재활용에 의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정량화시키려는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9 17:28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 세계팀랭킹 20위 기록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세계팀랭킹 20위에 오르며 팀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전북 컬링팀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동계세계대학경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 TOP 20에 진입했다. 이는 전북도청 컬링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자 국내 세계팀랭킹 4위팀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이다. 현재 세계컬링팀 랭킹에서 한국은 강릉시청(4위)과 경기도청(8위), 춘천시청(10위) 등 3개 팀이 TOP 10에 포함돼 있다. 여기에 이번에 전북도청까지 20위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은 TOP 20 내에 4개 팀을 보유하는 컬링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국가별로는 TOP 20에 캐나다가 5개 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개 팀을 보유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북 컬링계 관계자는 "이제 앞으로 랭킹을 5위만 더 끌어올리면 국제대회의 그랜드슬램 자동출전권을 획득하게 돼 일년 내내 각종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순위권에 진입할 경우 상금이 주어져 팀 전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팀이 그랜드슬램 초청권인16위권 안에 들어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8월 일본투어대회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획득 해야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은 앞으로 코리아오픈2025, 주니어세계선수권,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6 18:46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③저비용·고효율 재정 계획은

  ‘2036 올림픽’ 국내 도시 후보지 선정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닌 주최 도시를 세계적 명소로 각인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물론 유치 과정에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지만 유치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도 크다. △재정 계획 전북연구원 등의 조사 발표를 보면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했을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약 40조 가량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전북은 28조 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약 9조원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 직접 투자비용과 간접 투자비용, 대회 운영비용 등으로 나뉜다. 이는 2024 파리올림픽(12조원)과 2018 평창올림픽(14조원)보다 적은 규모이다. 직접 투자비용으로는 신축경기장과 임시경기장 조성, 기존경기장 시설 증축, 환경 개선 비용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좌석 기준 및 국제연맹 기준에 따라 경기장이 도내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인접 시도의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하거나 도내에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신축경기장은 배구와 농구, 탁구, 핸드볼 등 4개 종목으로 나타났고, 신축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약 7300억원이다. 공사비와 철거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임시경기장은 올림픽 종료 이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대상으로 선정했는 데 11개 종목에 약 1600억원이다. 기존경기장 시설 증축은 경기장 규격이 국제연맹 기준에는 맞지만 IOC의 좌석 기준에 미달 돼, 좌석을 증축해야 하는 경기장이 대상이다. 이에 증축이 필요한 경기장은 14개 경기장이며 필요 예산은 약 3200억원이다. 환경개선 비용은 시설이 노후화 돼 경기장 주변 환경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기장(11개소)과 훈련시설(30개소)이 대상이며 약 1800억원이 책정됐다.   △간접 투자비용 간접 투자비용은 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 국제방송센터(IBC) 및 보도센터(MPC) 구축 및 임대 비용이다. 선수촌 규모는 약 1만6000명(2700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했으며 올림픽 이후 공공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 약 1만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된 미디어촌 역시 대회 이후 공공주택으로 활용된다. 국제방송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전시컨벤션센터를 임대, 운영할 계획이며 보도센터는 국제방송센터과 달리 별도로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모든 간접 투자 비용에는 약 2조 8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회 운영 비용 대회 운영비는 행사운영(개·폐막식, 장비 및 물자, 조직위 운영 등)과 경기운영, 시설운영, 교통(대회수송), 통신, 홍보, 프레올림픽·장애인올림픽 등이다. 운영 비용은 약 4조90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 이 비용은 조직위원회 구성 이후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이 수립 된 이후에 추정이 가능한 것으로 이번 분석은 부산시의 ‘2028 올림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6 16:48

‘설원 위의 동계스포츠 축제’ 전북 선수단 78명 출전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한마당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강릉, 평창, 춘천)에서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빙상, 스노보드)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1135명(선수 525, 임원 및 관계자 610)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북에서는 컬링(청각부, 휠체어부)을 비롯한 6개 종목에 78명(선수 31, 관계자 47)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노르딕스키의 이도연 선수(좌식)가 지난해 동메달 4개 획득에 이은 입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의 권효석 선수(좌식)도 2023년도 대회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아이스하키에서 우리 지역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왔던 국가대표 류지현 선수가 타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했다가 9년 만에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왔고, 추가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이적해 오면서 전력이 상승해 팀결성 이후 처음으로 입상에 도전한다. 특히 동계체전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컬링팀(4개 경기/농아인부 2개, 휠체어부 4개)이 지난해 대진불운으로 인한 부진을 연중 상시 훈련 및 전지훈련 지원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가져와 금번대회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장문제로 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3년만에 빙상(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라 선수의 선전도 기대된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비장애인에게도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의 위험이 있어 선수가 부족한 현실이다. 게다가 장애인의 경우 훈련환경, 동상 등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회기간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11일 16시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리며, 14일 15시, 같은 곳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5 18:22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 ②스포츠도시 브랜드 정립·경제적 도약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대한체육회의 최종 국내후보도시 선정 발표만 남은 가운데 전북은 현재 서울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첫 걸음 올림픽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의 장이다.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전북은 이전 올림픽과 차별화 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북이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지역 균형발전이다. 올림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하자는 것. 올림픽이 치러질 경우 각종 경기장 시설이 개·보수 돼 체육 환경이 개선되고 국제스포츠 관광지로 도약 및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투자자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되는 데 투자자들에게 성장가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투자처로 인식, 지역 경제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올림픽 개최 이후에는 전북은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 설정도 가능하다. 스포츠 도시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밀접하다. 지역에서 국제스포츠대회가 개최될 경우 지역 인지도 제고, 대중적 관심 촉진, 소비증대,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스포츠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스포츠 도시 조성을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육상의 도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광주는 수영의 도시,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 메카로 도시브랜드를 정립했다.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올림픽 도시 메카뿐 아니라 스포츠 도시 브랜드로 설정할 수 있다.   △경제적 도약 단기적 경제 효과는 관광객 유입, 건설 투자, 중계권 수입 등의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북과 국가 이미지 제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관광산업의 경우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최대 수혜산업으로 꼽힐 수 있다. 국제스포츠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돼 도시발전정책과 산업정책 등을 연계, 도시관광사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림픽 자체만으로도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과거 전북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생산유발효과는 8248억원이 발생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9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679억원으로 나타났고,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생산유발효과는 42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회적 통합에도 크게 기여한다. 경제적 파급효과, 개최지 도시재생 효과, 도시이미지 상승효과 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인해 이미지가 개선되고 올림픽 기간 전 세계 매체의 주목을 받게 돼 세계 속에 전북특별자치도를 알려 글로벌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5 17:25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 ①전북 올림픽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

전북은 지난 2023년부터 ‘전북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남모르게 준비해왔다. 그러나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가 폭염 등으로 파경을 맞았고, 정부는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돌리면서 쉽사리 올림픽 개최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놓지 못했다. 정부 감사 등을 거쳐 잼버리 사태의 책임 부분이 일단락되면서 전북은 2024년 본격적으로 유치전선에 뛰어들었고, 국내 후보지 유치 선정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실상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행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발표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이에 전북일보는 올림픽 유치 배경 및 비전 목적, 주요 공략지점 등을 연재한다. △2036 하계올림픽 ‘결전의 달(月)’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종목별 단체 회장들이 참여하며, 28일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내 개최도시가 전북이 될지, 서울이 될지가 결정된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이미 서울시는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바 있는 등 두 번 연속 올림픽 개최도시 도전은 ‘과욕’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 배경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늦어졌을 뿐, 실제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을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해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변화된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기준으로 봤을 때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IOC는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사회적 영향을 핵심 가치로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32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결정됐다. 브리즈번 도시는 캔버라 같은 정치·행정수도도 아니며 시드니 같은 경제중심지나 최대 도시가 아니다. 브리즈번이라는 도시가 IOC 권고사항을 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도 ‘저비용·고효율,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2036 하계 올림픽일까. 대륙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봤을 때 2036년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실제 2024 올림픽은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2028 올림픽은 북아메리카(미국 LA), 2032 올림픽은 오세아니아(호주 브리즈번)이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림픽 비전과 목적 공식적인 대회 명칭은 ‘제36회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이며 세계 각국의 화합과 도약을 이끌고자 슬로건은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로 정했다. 올림픽 핵심 개념(컨셉)은 3S(스마트 디지털·지속가능성·사회적 화합)와 4Ware(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다. 먼저 3S를 살펴보면 Smart Digital(스마트 디지털)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스마트 올림픽이 담겨져 있다. 역사적 유산과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천년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내포 돼 있다. 또 AI 스포츠와 가상공간 스포츠가 결합 돼 미래지향적인 올림픽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은 지속가능과 환경, 사회를 우선하는 올림픽이다.자연과 전통이 빚어낸 글로벌 축제, 그리고 미래기술 융합이다. 환경을 구심점으로 문화, 평화, 경제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저탄소, 그린, 지속가능성 올림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세계 평화와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담겨져 있다. Society Together(사회적 화합)은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의 올림픽이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디지털 체육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된 스포츠, 하나 된 축제로서의 올림픽을 구현하게 된다. 4S중 HardWare(하드웨어)는 미래도시 인프라 조성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재활용 시스템, 탄소중립, 폐기물 최소화 등 지속가능한 개발과 모듈형 건축을 이용, 효율적인 건축을 구축하는 것이다. SoftWare(소프트웨어)는 지역에 특화된 전통과 역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으로 K-POP과 전통음악의 융합, K-댄스공연과 국악관현악단의 퍼포먼스 등 역동적인 전북 문화를 선보인다. SmartWare(스마트웨어)는 AI와 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수훈련과 경기중계, 관람객 경험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첨단기술이 총망라된다. HumanWare(휴먼웨어)는 굿 거버넌스 중심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다문화 지원시설 등 모든 방문객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의견이 정책 결정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4 17:5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전북 출신 7명 출격

8년 만에 개최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전북에서는 7명의 선수가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겨울 대전인 동계아시안게임에 도내 출신 선수들도 출격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며 도내에서는 바이애슬론 종목에 5명, 빙상 종목에 1명, 스키 종목에 1명 등 총 7명의 선수가 나선다. 먼저 바이애슬론은 최다 5명이 출전하는 데 주인공은 정민성(무주군청)과 고은정(전북체육회), 최윤아(전북체육회), 이현주(전북체육회), 최두진(포천시청)이다. 빙상은 정유나(한국체대)가 빙속 경쟁을 펼치게 되는 데 도 체육회 월드스타 육성사업 선수로 선정 돼, 학창시절 각종 지원을 받았던 정유나는 전국동계체전(2.18~21) 사전경기로 치러진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3000m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스키에서는 최태희(단국대)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최태희 역시 정유나처럼 도 체육회의 월드스타로 선정, 고등학생 시절 각종 지원을 받기도 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긴장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평소 훈련했던 것처럼 자신있게 경기를 치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며 “부상없이 정정당당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4 16:28

“올림픽 2번 개최? 서울시의 과욕”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 D-25일

“100년만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기회를 서울시가 두 번 연속 차지하려 하는 것은 과욕 아닐까요?” 2036 하계올림픽 관련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과 서울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투표권을 가진이는 올림픽 38개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 모두 76명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은 3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전북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단체 회장들에게서 긍정적 시그널이 들어오고 있다”며 “올림픽 후보지 실사단 역시 전북을 방문하며 큰 가능성을 봤고, 이를 반증하듯 실사단 평가 점수에서 전북은 당초 큰 차이가 벌어졌을거라 예상된 서울과 비등하게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올림픽 전북 유치 가능성은 8보 능선을 넘어선 상태로 일부에서 제기되는 ‘전북은 안된다’는 패배의식을 과감히 떨쳐내고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고, 아니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는 지난해 11월 올림픽 유치 공식 발표를 시작으로 유치 신청서 제출, 체육인한마음대회, 범도민적 공감대 확산 운동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면서 ‘올림픽 전북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남은 기간동안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전북의 강점을 내세우고 알리며, 대한체육회 종목단체들 회장들을 각개전투하는 방식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약점으로 꼽히는 국제규격 경기장 부족 역시 충청과 영·호남을 아우르는 이른바 ‘비수도권 연대’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실제 인접도시와 협의 등도 마친 상태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 분산 개최와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과도 부합된다. 정 회장은 “서울시는 이미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이미 각종 체육시설이 많은 서울시의 올림픽 재개최는 과욕”이라면서도 “전북 단독 개최가 최우선 전략이지만, 서울과 공동 개최도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도쿄올림픽과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 경기력 향상과 대한민국 체육을 알리는 데 함께 활동하고 개인적인 친분도 깊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전북의 올림픽 유치에 분명히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인탁(레슬링)·정소영(배드민턴) 홍보대사, 2024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유동주(역도)·이한빛(레슬링) 선수 등이 참여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8:27

정강선 회장, 전북 올림픽 유치 이유있는 ‘강한 자신감’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종목별 단체 회장들이 참여하며, 사실상 이날 이사회에서 올림픽 국내 유치지 행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체육계에서는 이날 이사회서 유치 도시 향방이 결정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은 ‘전북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현재의 대한체육회 회장를 비롯해 차기 회장, 그리고 종목단체 회장들과 깊은 유대감을 맺고 있다. 일부 종목단체 회장들과는 가족관계 애경사를 직접 챙길정도로 친분이 깊다.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전북과 서울 두곳 중 한곳의 도시를 국내 후보지로 선정한다. 투표권은 38개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 모두 76명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이 가운데 40표를 얻어 서울시를 누르고 광주전남과 충청, 대구와 연계한 올림픽 분산개최를 제1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서울과 연대하는 공동개최도 고심하고 있다. 정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을 주제로 수도권에 집중 돼 있는 경제력, 인프라 분산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추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정신에 전북이 가장 부합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북 체육인을 비롯한 도민들도 전북 올림픽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들은 너나할 거 없이 각종 대회장 및 행사장에서 올림픽 전북 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고, 도심 곳곳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 현수이 내걸렸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종목단체장들도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GBCH(GO BEYOND CREATE HARMONY) 챌린지’를 릴레이로 펼쳐나가고 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도민 모두가 올림픽 홍보대사가 돼 주신다면 반드시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노력한만큼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정 회장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배경에는 유치는 물론이고 올림픽으로 파생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투자유치 활성화, 경제적 효과 등을 넘어 낙후된 전북 체육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공공체육시설만 보더라도 우리 전북은 도세가 비슷한 강원, 전남 등에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올림픽을 통해 인프라가 확충되고 스포츠 도시로 육성될 경우 체육 발전 속도를 50년은 단축시킬만큼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8:27

완주 청완초, 2025 세계로봇대회 출전권 획득

완주 청완초등학교가 2025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한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2025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에서 청완초 에버그린팀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로봇 프로그램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총 73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7개팀이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전북을 대표해서는 미래교육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플레이 더 퓨쳐 전북로봇챌린지 대회’에서 입상한 청완초, 전주여울초, 장계·수남초 연합팀 등 3개팀이 참가했다. 미래교육연구원은 지역대회 참가팀을 대상으로 교구지원, 교사연수, 사제동행 캠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중 에버그린팀(청완초)은 뛰어난 가치확산상, usJS팀(장계·수남초 연합팀)은 떠오르는 스타상, 꿈여울AI팀(전주여울초)은 프로젝트 심판상을 각각 수상했다. 에버그린은 로봇 설계, 프로그래밍, 창의적 미션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과 문제 상황에서의 뛰어난 대처 능력은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장익 원장은 “이번 성과는 전북 지역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 미래 로봇 과학 분야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세계대회에서도 학생들이 전북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대회는 오는 5월 그리스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대표팀들이 로봇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8:27

정을진 전북테니스협회장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융합”

정을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회장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융합’을 통해 전북테니스의 새시대를 열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열린 전북테니스협회장 선거에서 2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제28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테니스 저변확대를 이해 지역별 테니스 클럽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14개 시군 테니스 클럽과 협력해 신규 동호인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각 지역 클럽 간 교류전 및 친선 대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테니스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군 단위에 공공 테니스 코트를 추가 건립하는 동시에 기존 코트에 LED 조명 설치 및 정비를 통해 야간 이용 활성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엘리트 선수 육성과 지원 체계 강화 및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테니스 유망주 발굴 캠프를 정기적으로 채괴하고 우수 학생 선수들에게 장학금 및 장비 지원. 각급 학교와 협력해 테니스 방과 후 수업 및 클럽 활성화. 전문 훈련 지원 확대, 도내 엘리트 선수들에게 전문 코칭 스태프 및 심리 상담 프로그램 제공. 선진 훈련 기법 도입을 위해 해외 연수 및 캠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게다가 투명하고 소통하는 협회 운영을 위해 온라인 의견 수렴 창구 개설(홈페이지, SNS 등)과 정기적인 테니스 동호인·선수 간담회 개최 및 현장 목소리 반영, 협회 재정 및 활동 보고 투명 공개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대회 정례화 및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와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군별 테니스 대회 연 2회 이상 개최, 생활체육과 엘리트 부문 통합 대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 참여 유도, 전북을 대표화는 전북 오픈 신설, 대회 개최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숙박, 관광 연계)하기로 했다. 전북 테니스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구축 등 역사를 기록화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정 회장은 “지역대회 정례화와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 전북 테니스 문화 및 브랜드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전북 테니스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져 몸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을진 회장은 지난 2021-2022 전북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3-2024년 전북체육회 이사, 화심미트(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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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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