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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양궁 대표팀이 컴파운드 부문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휩쓸었다. 김종호와 소채원, 송윤수는 대회 2관왕이 됐다.23일 줄줄이 열린 컴파운드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한 것은 여자 단체였다.소채원, 송윤수, 김윤희로 이뤄진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232-229로 꺾고 이번 대회 양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김종호, 소채원이 혼성 결승에서 터키를 157-153으로 따돌리고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개인전에서는 김종호가 터키의 엘마가클리 데미르를 146-145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물리쳐 금메달을 추가했다.마지막으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선 송윤수가 대만 전이쉬안에 146-143으로 승리했다.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고, 소채원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컴파운드에서 모두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얻어냈다.김종호와 소채원은 각각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고, 송윤수도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백승호(20)가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로 이적했다.지로나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가 지로나에 합류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우선 페랄라다-지로나B(2군)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백승호는 아버지 백일영 연세대 교수 등 가족과 함께 지로나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서에 공식 사인했다.백승호가 뛰게 될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팀이다.백승호는 이번 2017-2018시즌에는 2군인 페랄라다에서 뛰게 된다.지난 시즌 전 소속팀 FC바르셀로나B에서 출전 시간을 거의 확보하지 못한 백승호는 우선 새 둥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계약서에는 1년간 페랄라다에서 뛰고,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는 내용을 명시했다.이적 조건으로 나쁘지 않다.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B와 남아 있던 1년 계약을 해지하고 지로나로 완전히 이적하게 됐다.백승호는 바르셀로나B가 지난 6월 2부리그로 승격되면서 비유럽 선수 출전 쿼터(2명)에 걸려 팀을 떠나게 됐지만 ‘완전 이적’ 의사를 주장 끝에 관철했다.바르셀로나B는 계약 연장 후 임대 방안도 제시했지만 완전 이적을 통해 출전 시간을 꾸준하게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백승호는 일단 페랄라다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다음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는 게 목표다.부모와 함께 지로나로 곧 이사할 계획인 백승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터뷰에서 “항상 하듯이 열심히 해서 (지로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지로나 2군인 페랄라다는 현재 스페인 3부 리그에 속해있다.백승호는 우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마치고 실력을 검증받아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처음으로 성인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김민재(전북)가 태극마크 획득에 이어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쥘 기세다.올해 K리그 클래식이 27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영플레이어상 후보군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이 돋보인다.김민재는 올 시즌 27경기 중 절반(14경기) 이상을 뛰어 자격 요건을 갖춘 영플레이상 후보 15명 가운데 가장 많은 25경기에 출전했다.특히 25경기 중 22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선두를 질주하는 최강팀 전북의 ‘주전센터백이라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김민재는 수비수임에도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치른 지난 19일 광주FC와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2호골을 기록하기도 했다.소속팀 전북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탠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신태용호 1기 ‘ 대표팀 26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일본에서 열린 ‘제21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 교류대회’가 마무리됐다.지난 16~2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210명의 전북 청소년 선수단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했다.선수단은 종목별로 일본 청소년 선수단과 합동 연습·경기를 하고 양국 선수단이 참여하는 견학 행사에 참여했다.한국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에서 11승 7패를 기록, 일본 선수단보다 우월한 기량을 뽐냈다. 최형원 한국 선수단장(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경기력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과 일본은 양국 정상의 문화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익산 승마장 소속의 김시현(13·이일여중)과 유수종(13·이리동중)이 또다시 전국을 제패했다.두 선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제2회 영천대마기 국제유소년 승마축제’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국내외 20여 명문 유소년 승마단이 참가한 중등부 장애물 80클래스에 출전한 김시현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에만 2관왕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유수종은 김시현에게 우승컵을 양보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수종은 지난달 열린 대통령기에서는 D클래스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승마 유망주들이 잇따라 전국을 제패하면서 익산의 엘리트 체육을 제대로 홍보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국을 제패하고 있는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9)과 김영남(21)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우하람·김영남 조는 20일 대만 타이베이 대학교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 391.26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니키타 슈레이크허·로만 이즈마일로프(러시아)가 411.9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현일명·리현주(북한)가 410.7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우하람과 김영남의 동메달은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송재웅 이후 47년 만에 나온 한국 다이빙 원정 메달이다.2012년 이후 6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우하람과 김영남은 지난달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했다.여자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김서영(23)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1기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이번 시즌 세 번째 ‘2경기 연속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시즌 7호 골을 꽂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황희찬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장크트 폴텐과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 18일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7골을 쏟아낸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1.57골의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출전 경기는 지난 시즌 3분의 1도 안되지만 득점은 어느새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2014년 유럽 무대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20골 고지’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순창초등학교 정구부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옥천군 실내정구장에서 열린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 등을 거머쥐며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승전보를 이어갔다.이번 대회에서 순창초는 A팀(56학년), B팀(4학년)이 참가했다.A팀은 예선전에서 점촌 중앙초, 인천 동암초, 번동초를 누르고 본선에서 경기 안성초, 충북 남신초에게 각각 2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결승전 상대는 순창초 B팀을 8강에서 승리한 충남 신례원초 A팀과 맞붙어 2대 0으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에서 모든 세트를 승리로 이끄는 저력을 보였다.B팀(4학년)은 예선전에서 상무초 B팀, 신례원초 B팀 꺾고 본선에 진출 대구 안일초를 2대 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지만 신례원초 A팀에게 패해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김옥님 지도자는 아이들이 최필연 교장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앞두고 큰 선물을 준 것 같다며 순창초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창초 정구부는 제38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준우승,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개인복식 3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를 획득한 바 있다.
전북도체육회 스쿼시팀이 전국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6~19일 인천 케이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실업스쿼시연맹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이승택(전북체육회) 선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유재진(대구시청) 선수를 2대 1로 이기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이승택 선수는 전북체육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스쿼시연맹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초등부 양궁팀이 전국 대회를 석권했다.전주 기린초와 임실 오수초 양궁팀은 지난 14~16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전 종목을 우승했다.기린초 박민성 선수는 개인전 20m, 25m, 35m와 개인 종합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오수초 김다희 선수는 여초부 30m와 개인 종합,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송승현 전북양궁협회 전무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K리그 클래식 최초로 100승을 달성했다.전북 현대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3대 1로 이겼다.이번 승리로 전북은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전북은 또 올 시즌 16승 6무 5패(승점 54)를 기록, 2위 울산(승점 48)을 따돌리고 선두를 굳건히 했다.이날 전북은 최하위 광주와의 호남더비에서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을 펼쳤다.선제골은 신태용호 1기 대표팀에 발탁돼 처음 태극마크를 단 수비수 김민재 몫이었다.김민재는 전반 30분 상대 수비지역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왼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0-1로 끌려가던 광주는 10분 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광주는 전반 4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상호가 김민혁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후반 5분 이동국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후반 22분 이승기의 골로 승부의 추를 다시 가져왔다.이승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재성이 땅볼 크로스를 해주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광주의 골문을 갈랐다.전북은 추가시간 김신욱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3대 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체육회 산하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올해 6월 말까지 820여 명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을 실시했다.이 중 롤러육상펜싱 등 선수들은 오는 19~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또, 배드민턴의 서승재 선수와 펜싱 김지연 선수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운동 처방을 받은 핸드볼, 유도, 태권도 종목의 청소년 선수들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고 있다.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선수들이 골고루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는 최첨단 스포츠 과학 시스템으로 거듭났다.센터는 기초전문 체력에 대한 측정 및 분석을 통한 문제점 진단과 성장기 학생 선수들의 신체 균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센터 내 스포츠과학교실에서는 국가대표 물리치료 전문가 등을 초빙해 실습과 체험 위주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K리그 절대 강자인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리그 최초로 통산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전북 현대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를 치른다.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꾸준히 우승권에 안착한 전북 현대는 현재 통산 99승 47무 32패로 100승 달성에 1승 만을 남겨 놓았다.전북 현대는 지난 울산과 전남과의 경기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난히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팀 분위기도 상승세다. 최근 발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에 단일팀 최다인 6명이 발탁되는 등 K리그 최강을 넘어 한국 축구의 주축임을 증명했다.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동국이 나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이동국은 마흔을 앞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북의 특급 엔진 이재성(MF)이 로페즈, 이승기, 신형민과 함께 뒤를 받친다.수비에서는 국가대표 수비진을 만들어낸 김진수-김민재-최철순과 이재성(DF)이 포진한다.이동국은 전북 팬들에게 K리그 최강팀이란 자부심을 더욱 깊게 심고 싶다며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겨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무주군의 날을 맞아 지역 농특산품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해비치호텔과 대명리조트모항 해나루 가족호텔다가자 펜션 등 2600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격했다. 박장순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75kg급 김현우(29)와 66kg급 류한수(29) 등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는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2013년 금메달, 2015년 은메달 등 세계선수권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냈던 류한수 역시 지난해 올림픽 노메달의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씻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축구의 신(神)’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또다시 경쟁한다.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다.최종 후보 3명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정됐다.그 결과 부폰, 메시, 호날두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려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 후보가 됐다.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이들 감독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자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식에서 발표된다.최종 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는 부폰이 1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 예상된다.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두 차례씩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날두는 2014년과 2016년에 상을 받았고, 메시는 2011년과 2015년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다만 지난 시즌 성적표만 따지면 호날두가 메시를 앞서는 형국이다.호날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려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뮌헨과 8강 1, 2차전에서는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쏟아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더니 유벤투스와 결승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메시 역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54골을 터트리고 정규리그 득점왕(37골)까지 차지하며 맹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소속팀이 유벤투스에 밀려 8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 우승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면서 호날두보다 빛이 덜 났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 체제의 첫 한국 축구대표팀은 도하 참사의 악몽을 지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 축구는 지난 6월 14일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이날 승리했다면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둘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카타르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됐고, 1984년 12월 아시안컵 본선(0-1 패) 이후 33년 만의 패배였던 탓에 충격은 컸다.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두고 지난 14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도하 참사의 쓰라린 기억이 그대로 반영됐다.이동국(38전북)이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권경원(25텐진)과 김민재(21전북)는 처음 이름을 올리는 등 새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그러나 줄곧 대표팀에 있었던 일부 선수들은 제외됐다.대표적인 선수가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과 곽태휘(36서울)다.지동원은 최종예선 8차례 경기 중 지난 3월 열린 시리아와 홈 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에 출전,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지동원은 카타르전에서는 2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그라운드를 나갔다. 가장 눈에 띄지 않았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곽태휘는 중앙 수비수로 카타르전에 나섰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당시 위기의 한국 축구를 위해 맏형이었던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곽태휘는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전반 미끄러져 카타르 공격수를 놓쳤다. 이는 선제골의 빌미를 준 프리킥으로 이어졌다.한국이 간신히 따라붙은 2-2 상황에서도 뚫려 결승골을 헌납했다.곽태휘는 경기 후 축구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홍정호(28장쑤)도 명단에서 빠졌다. 홍정호는 카타르전 당시 곽태휘 대신 중앙 수비수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긴장 때문인지 경기 전날 배탈이 나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대표팀 선수로서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 컸다.골키퍼 권순태(33가시마)도 자리를 내줬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벤치를 지켰던 권순태는 중국 및 시리아와 6, 7차전에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장갑을 끼었다. 그러나 손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3골을 내줬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한국 축구가 큰 위기를 맞은 것은 카타르전 패배의 충격 때문이라며 당시 부진했던 선수들을 다시 선발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녹색 전사들이 전주성이 아닌 극장에 뜬다.전북의 국가대표 4총사 최철순을 비롯해 이재성(MF), 김진수, 김민재가 16일 오후 8시 전북 현대 후원의 집 메가박스 전주 송천점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전북 현대 홈경기 일정과 구단 홍보에 앞장서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후원의 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수들은 이날 메가박스 전주 송천점을 방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연다.이재성은 전북 곳곳에서 우리 홈경기 일정 현수막이 걸린 후원의 집을 볼 때마다 응원해주는 팬들을 항상 생각했다며 후원의 집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동국(38전북)이 처음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건 지난 1998년의 일이다.당시 만 19세였던 이동국은 자메이카와 A매치에서 대선배 황선홍(현 FC서울 감독)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이동국은 어린 나이에도 천재성을 입증하며 대형 스트라이커 등장의 서막을 알렸다.이동국이 대표팀에서 한국 축구의 대지를 흔들고 있을 때, 황희찬(21잘츠부르크)은 겨우 걸음마를 뗀 만 2세의 아기였다.동료라고 칭하기에도 버거운 17살 차이의 두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이동국과 황희찬의이름을 나란히 넣었다.이동국-황희찬의 조화는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두 선수의 호흡 문제는 여러 걱정거리 중 하나다. 두 선수는 실전 무대에서 함께 뛰어본 적이 없다.황희찬은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곧바로 이적해 K리그 경기를 뛰지 않았다.국가대표에서도 만나지 못했다. 이동국은 최근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고, 황희찬은 지난해 9월에야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한국 특유의 존대 문제도 걱정스럽다.축구를 하다 보면 공을 달라고 요구할 때도 있고, 내가 이렇게 저렇게 움직일 테니, 이런 움직임을 해달라며 의견을 나눌 때도 있다.황희찬이 경기장에서 아저씨뻘인 이동국과 이런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더군다나 황희찬은 그동안 나이 많은 형들과 경기를 펼칠 때면 위축되는 경향이 많았다.눈치 볼 것 없는 오스트리아에선 황소처럼 뛰어다니며 많은 골을 터뜨렸지만, 정작 대표팀에선 선배들 사이에서 어깨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기대되는 측면도 많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이동국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저격수에 가깝지만, 황희찬은 공간을 침투하고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 슈팅 기회를 직접 만들어내는 보병같다.경기 스타일이 달라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17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대한유도회(회장 김진도)가 주최하고 전북유도회(회장 권순태)와 고창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치부에서 장년부까지 전국의 생활체육 유도인과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단체전으로 나눠 펼쳐졌다.매년 고창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 되어 경기장 밖에서도 현장감 있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됐다.아울러 고창군은 대회 개최의 효용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한유도회 홈페이지에 고창군 숙박업소,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라이언 킹 이동국(38전북)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전격 승선했다.불혹의 나이를 바로 코앞에 두고서다.이동국은 오는 31일과 내달 5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서게 될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마지막 두 경기에서 운명이 결정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은 것이다.이동국은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내가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도 대표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동국은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 살이 된다.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최고령이다.1950년 4월 당시 김용식이 39세 274일의 나이로 홍콩전에 뛴 바 있다. 이동국이 오는 31일 이란전에 출전하면 38세 124일이 된다.이는 2008년 1월 30일 칠레와 친선경기에 마지막으로 뛰었던 김병지(1970년 4월 8일생)의 37세 298일을 뛰어넘는다.또 역대 최장기간 대한민국 대표팀 A매치 출전 1위 기록도 갈아치운다.이동국은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란전은 그로부터 19년 107일째가 되는 날이다.현재 최장기간 1위는 이운재의 16년 159일이다.이동국은 이번에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막내 김민재(전북)와는 무려 17살 차이다.이동국의 A대표팀 승선은 개인적으로는 2014년 10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이동국이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아직도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활동량을 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 중이다.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넓은 시야, 수비수보다 반 박자 빠른 패스, 예상치 못한 터닝슛, 골대를 정확하게 조준하는 슈팅이 강점이다.A대표팀에서도 103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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