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1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호원대 펜싱부, 전국 남녀 대학펜싱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펜싱부가 2023년 제24회 전국남녀대학펜싱 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는 지난달 11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호원대 펜싱부는 남녀 단체전 금메달(2개)과 동메달(2개)을 획득했다. 호원대 펜싱부 한다현(2년)은 대학부 개인전 에페에서, 이혁준(3학년)은 사브르에서 각각 동메달을 자치했고, 단체전 종목에서는 여자에페, 남자사브르에서 우승했다. 특히 단체전 결승전에서 남자사브르 이혁준(3년), 한구상(2년), 임원진(2년), 김경태(1년)가 강호 한국체육대를 만나 접전 끝에 45대42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한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장서현(3년), 최지원(2년), 한별(2년), 김다은(2년)이 한국체육대를 꺾고(45대36)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원대 펜싱부 여자에페 종목의 경우, 대학부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복 펜싱부 감독(스포츠무도학과 교수)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의 노력과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측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3.12.04 16:37

‘2023 남원춘향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마무리

‘2023 남원춘향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전국 각지에서 3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원시가 후원하고 남원시체육회와 남원시육상연맹,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을 출발해 의료원 앞, 이백문화체육센터, 장안4가, 범실교 앞, 노암4가, 송치 버스정류장을 돌아오는 코스로, 5㎞, 10㎞, 하프(Half)코스, 풀(Full)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시민들은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에도 참가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명품 마라톤대회의 면모를 보여줬다. 대회 참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남원을 찾은 전 마라톤 올림픽 및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인 이봉주 선수는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사진도 찍으며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시한 가운데 남원경찰서, 남원시 보건소, 남원소방서 의료인력 및 안전요원과 적십자, 여성체육회, 자원봉사자(300명) 등을 배치하고 모범택시, 자율방범대 등의 교통통제와 안전관리를 위한 협조 아래 안전하게 치러졌다. 또한 행사장 내 특산품 홍보 부스 설치는 물론 실시간 대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남원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하강호 남원시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들과 시민들이 다 함께 협조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마지막까지 힘써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춘향 마라톤대회는 관계자 여러분들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전국의 모든 마라토너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각종 생활 스포츠 대회를 통해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신기철
  • 2023.11.27 16:06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파크골프 저변확대·도민 건강 증진 앞장”

영하의 추운 날씨도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열기는 꺾지 못했다.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5일 전주 마전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군 파크골프협회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도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회원 및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 남자 시니어부, 여자 시니어부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및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선수들의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열정은 추위도 날려버렸다. 더욱이 1회 대회를 축하하기라도 하듯이 화창한 날씨에 따뜻한 햇볕이 필드를 내리쬐면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일부 선수들은 심판이 시작을 알리기 전에 샷을 해 주의를 받기도 했고, 공이 코스를 벗어나기도 했으나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또한 선수들이 호쾌한 샷을 날리거나 버디를 기록하면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위원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크골프의 보급과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1회 대회를 거울삼아 앞으로 2회, 3회 등 매년 수준 높은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건욱 전북파크골프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50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환호의 갈채를 보낸다”면서 “대회 개최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 등 전북일보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남자 일반부 우승은 이요연(전주·59타) 씨가 차지했으며, 유철희(고창·60타) 씨와 김영수(익산·60타)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에선 2∼4위가 60타로 동률을 이뤄 유철희·김영수·김종수(전주) 씨가 순위결정전을 벌였고, 유철희 씨와 김영수 씨가 최종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설순례(전주·59타) 씨가 우승했으며, 이순복(정읍·60타) 씨가 2위, 홍명자(전주·64타) 씨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도 홍명자 씨와 박채연(완주) 씨가 64타로 동타를 기록, 순위결정전을 거쳐 홍명자 씨가 최종 3위가 됐다. 남자 시니어부는 우승 장춘현(전주) 씨, 2위 하병남(전주) 씨, 3위 양성은(익산)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 시니어부에선 정정숙(전주) 씨가 우승, 정계숙(전주) 씨가 2위, 지정남(전주) 씨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 우범기 전주시장,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유건욱 전북파크골프협회장, 권능중 전주시파크골프회장, 서봉석 군산시파크골프회장, 신동철 정읍시파크골프회장, 윤종삼 남원시파크골프회장, 유기봉 진안군파크골프회장, 한윤희 임실군파크골프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강인석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6 17:02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노년시절 부담 없이 시작한 파크골프로 얻은 큰 성취 얻어 기뻐"

“노년시절 건강은 물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뜻밖의 수확을 거둬 기쁠 따름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에서 시니어부 1위의 주인공으로 장춘현(73·남·전주), 정정숙(66‧여·전주) 씨가 이름을 올렸다. 장 씨는 “믿기지 않은 1위 소식에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며 “특히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시니어부 남자 우승자로 첫 이름을 올려 더욱 영광이다.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씨는 7년 전 처음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골프를 좋아했지만, 골프 라운딩 한 번에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 저렴한 파크골프에 재미를 붙였다”고 파크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담 없이 회원들과 만나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응원해 준 클럽 회원들 덕에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니어부 여자 1위를 차지한 정 씨 역시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 씨는 “지인 따라 출전하게 된 대회에서 1위를 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그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됐지만, 주변에서 아낌없이 응원해 준 덕에 운 좋게 1위의 자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 역시 과거 15년의 골프 경력을 보유한 수준급 실력의 보유자였다. 그는 “15년의 골프 경력이 있지만, 그 후 10년의 휴식기가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욕심은 버렸지만, 막상 1위 소식을 접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이 증가하는 등 파크골프의 인지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부족해 아쉽다”며 “앞으로 파크골프의 인프라가 확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3.11.26 16:56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취미로 시작한 파크골프로 예상치 못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출전하게 된 파크골프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 대회’에서 일반부 1위의 영예는 이요연(59·남·전주), 설눈례(59·여·전주) 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가벼운 운동을 찾아보다 지인의 추천으로 파크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집 근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서 하루 2시간씩 연습해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파크골프를 접한 지 1년밖에 안된 초심자였지만, 이날 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동호회 회원들과 재미 삼아 처음 출전해 본 대회에서 예상외의 수확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또 14개 시군에서 모인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앞으로도 파크골프 대회의 저변이 넓어져 파크골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 씨도 일반부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믿기지 않는지 연신 트로피를 만지며 수상의 영광을 되새겼다. 그는 “10여 년 전 파크골프를 시작해 친구들과 운동 삼아 라운딩을 돌았다”며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가벼운 취미생활이 너무나도 큰 성취감을 안겨줘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오전까지만 해도 ‘실력 발휘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친근한 동호회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귄 파크골프 회원들의 격려에 생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설 씨는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번 대회에 참가해 보니 파크골프를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전북일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파크골프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3.11.26 16:56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 도지사)는 23일 전주 라루체 블랙라벨 행사홀에서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과 도의원, 전북장애인체육회 강경옥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적 우수선수, 경기단체에 대한 시상식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지난 10월 열린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을 차지한 사이클 김정빈을 비롯해 대회 3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육상 임진홍 등 금메달 획득 선수와 승마 서형석, 유도 최선웅 등 은메달 획득 선수, 종합우승을 차지한 게이트볼 음용완 등 동메달 획득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 또 메달 획득에 기여한 18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이클(5회 연속), 게이트볼, 종합 2위를 차지한 태권도(3년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한 승마협회에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김관영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흘린 땀과 열정의 결과에 대해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관리 등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장애인스포츠 메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3 17:23

전북체육회, 지방체육회 지원 예산 증액 ‘환영’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와 인력증원 배치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전라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3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부처가 삭감한 지방체육 지원 예산이 복원, 증액됐다. 이는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이 발표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증액된 예산은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 지원(45억 1800만 원)과 인력증원 및 적정인력 배치(41억 9200만 원) 등이다. 이에 재정난·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체육회에 다소나마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력 확충은 연구결과에서도 필요성이 제기 돼 왔었다. 실제 ‘2022년 지방체육회 적정인력 산정 연구’를 보면 지방체육회의 행정인력이 적정인력 대비 65.3%의 인력만 운영 중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나혁일 전북체육회 고문은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주는 김윤덕 의원과 이용호(국민의힘·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비롯한 모든 문체위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예산이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돼 전북을 비롯한 지방체육회에게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3 17:23

‘영원한 복싱 챔피언’ 고 최요삼 유품, 전북체육회에 안치

‘영원한 복싱 챔피언’ 고(故) 최요삼의 체육 유품이 전라북도체육회에 안치됐다. 22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요삼의 친동생인 최경호(서울 Y3복싱클럽 관장) 씨가 “체육 역사기념관 조성에 힘을 보태 달라”며 자신의 형이 생전에 사용했던 글러브와 신발, 훈련 일지 등을 기증했다. 또 동양태평양챔피언 트로피(라이트 플라이급)와 최요삼의 복싱경기 사진 등도 함께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최경호 씨의 요청에 따라 기증식은 따로 거행하지 않고 진행됐으며, 전북체육회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체육 유품을 전달해 준 최경호 씨에게 기증증서를 제공했다. 최경호 씨는 “지난 10월 이달의 정읍시 역사인물로 형이 선정 돼 이와 관련 내용을 검색하던 중 전북체육회가 체육역사기념관을 조성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언론보도를 통해 신준섭(복싱)·임미경(핸드볼)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기증식을 보고 고향인 전북에 기증하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읍이 고향인 최요삼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권투를 시작했으며, 20세에 프로 권투선수로 데뷔해 1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1994년 라이트 플라이급 신인상을 받은 뒤 1994년과 1999년에 각각 동양챔피언과 WBC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최요삼은 2007년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에서도 우승했지만 그해 12월 1차 방어전을 치른 뒤 실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일어나지 못했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각막과 신장, 심장 등을 기증해 6명에게 새 삶을 안겨주며 2008년 1월 35세라는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2 16:28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