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2020 군산 새만금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지난달 28일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이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와 관계자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확산 예방을 위해 군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본선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리그오브레전드 4팀(20명), 카트라이더 4팀(16명), 그리고 예선 없이 본선에 진출한 배틀 그라운드 16팀(32명)이 출전하여 각각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TUBEPLE Gaming(시장상) △태산이 발딱개(시의회 의장상) △GCA(군산대 총장상) △포니팀(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이 수상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주최팀(시장상) △국밥충(시의회 의장상) △Goranirani(군산대 총장상) △맥스틸(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이 받았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종목은 △어차피우리팀우승(시장상) △짧고굵게(시의회 의장상) △Pro.Gmaing(군산대 총장상) △오리는못날지(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가 각각 수상자 이름에 올렸다. 곽병선 총장은 축사를 통해 2020년 글로벌 e스포츠 참관객이 5억 명을 돌파한 것을 보면, e스포츠가 조만간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e스포츠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여서, 굉장한 파급력을 지니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2022년 대통령배 이스포츠 대회를 유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e스포츠 대회 개최와 함께 이스포츠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4년전 약속했던 출연금도 못 냈는데 또 출마하다니 당황스럽습니다 1일부터 전북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재선 등을 노리는 전임회장의 출마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전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전북도 종목단체 회장들은 최대 2000만원에서 최저 500만원까지 매년 출연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2016년 종목단체 통합후 두 번째 치르는 이번 선거에서 임기중 출연금을 내지 않은 일부 종목단체 전임 회장들이 출마 움직임을 보이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후보 자격유무에 대한 도덕성을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종목별 회장이 내는 출연금은 종목단체 사무국 급여 등 운영비를 비롯해 선수 장학금, 대회 운영,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해 사용한다. 이로인해 일부 회장들이 출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해당 사무국 운영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회원도장만 350여곳에 이르는 전북도태권도협회는 출연금을 납부하지 않더라도 회원 다수의 회비를 확보한 탓에 사무국 운영난이 불거지지 않는 단체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출연금에 대한 공증 등 규정을 만들어 후보들의 자격유무를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내 한 회원종목단체 실무자 A씨는 선거전 후보들은 출연금을 1년에 1000~2000만원을 내겠다고 공약을 하지만 일부 종목단체 회장은 사업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급을 미루거나 경감을 원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출연금 미지급으로 인해 영세한 종목단체 사무국 등은 힘들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위해서라도 출연금 공증 등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목단체 전 전무이사 B씨는 지난 2016년 통합후 치러진 첫 선거에서 모 종목단체 회장은 4년간 출연금을 얼마 정도 내겠다는 공증을 해서 대의원들의 표심을 얻은 선례가 있다면서 대의원 등 선거인단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2~3년 지나 출연금 지급을 지키지 않고 또 출마한다는 것은 염치가 없다고 꼬집었다. 다른 종목단체 실무자 C씨는 선거를 치르기 전에 일찍 논의가 됐어야 하는데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이러한 주장이 나와 아쉽다며 늦은감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제기해 공약을 지키지 않는 후보가 다시 출마하는 일이 없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목단체 D씨는 공증 도입 등 보완책이 불쾌해 회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출연금을 내지 않는 회장들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이 불신임안을 상정해 사퇴 등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진데다 회장 모시기도 힘든 상황에서 출연금을 지급하지 않고 출마하려는 인사들을 두둔하는 시각도 있다. 지역체육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장직을 맡아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출연금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지적을 받아야 하겠지만 열악한 종목단체 활성화를 위해서 고심 끝에 출마하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보다 메리트가 없어졌기에 선뜻 나서는 인사가 없는 가운데 일부 단체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안타깝다면서 해당 종목단체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먼저이지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다고 상대후보를 비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선거는 1일 전북태권도협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내년초까지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될 계획이다.
전주 제일고 출신 김아랑(고양시청)이 2020-2021시즌 첫 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김아랑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부 1,500m결승에서 2분 32초 718의 기록을 세우며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2분32초687)과는 불과 0.021초 차이다. 3위는 2분 32초 917을 기록한 노아름(전북도청)이 차지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32초966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1,500m 결승에선 박인욱(대전시체육회)이 2분33초871로 우승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는 2분36초046으로 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커진 뒤 열리는 첫 국내 쇼트트랙 대회다.
전북도체육회가 국제교류 활동의 첫 발을 내딛었다. 25일 전북체육회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사이판대한체육회 등 3개 기관과 상호 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적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 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활발한 국제 교류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앞으로 도 체육회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각종 스포츠 교류 사업에 관련 된 협력과 협조가 필요할 경우 적극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정기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협조체계가 구축 될 전망이다. 또한 각 기관의 선수단이 해당 국가를 방문할 경우 편의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전라북도체육회와 함께 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세계 대회 및 훈련 시 편의제공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재사이판대한체육회 김병철 회장은 전북체육회와 좋은 인연이 돼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강정식 수석부회장은 전북에서 열렸던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했을 때 따뜻한 성원 잊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이고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국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전북체육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 결성 된 세계한인체육회는 약 18개국 재외동포 체육인으로 구성됐다. 세계한인체육회는 매년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충북 청주에 한국사무실을 개소했다.
47년 만에 전주 월드컵경기장 옆으로 신축이전하는 전주 실내체육관의 청사진이 드러났다. 이로써 축구장육상경기장야구장실내체육관 등이 집약하는 4대시설 복합스포츠타운의 윤곽이 나왔다. 전주시는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아이엔지그룹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온경(전주의 풍경)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준공된 지 47년이 돼 노후화된 전북대 인근 전주 실내체육관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옆으로 이전, 신축하고자 한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온경은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과 연계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스포츠공원 등과도 잘 어우러지면서도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설계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완성된 설계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실내체육관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52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59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5000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 국내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 공인규격의 다목적 체육시설로 계획돼 있다. 시는 그간 경기장과 관람석, 주차공간 등이 협소해 불편함이 제기돼왔던 전주실내체육관이 옮겨가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관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육상경기장, 야구장과 함께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이 일대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시는 지난 2월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상태로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실내체육관에 이어 국제규모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갖춰지면, 기존 축구장과 함께 복합스포츠타운의 4가지 중심 뼈대가 완성되는 것이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실내체육관 등이 신축되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덕진동 실내체육관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덕진동 실내체육관 건물은 전주시가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부지는 대부분 교육부 소유다.
전북도체육회가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갈 선수들에게 동계 훈련용 방한복을 전달했다. 25일 도 체육회는 월드스타 육성 간담회를 열고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고 방한복과 운동화 등을 전달했다. 월드스타 육성사업은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찾아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배드민턴 김태림(생명과학고)과 김유정(성심여고), 테니스 조세혁(금암초), 수영 이서아(서일초) 등 총 4명의 선수가 육성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의 최종 목적은 올림픽 또는 세계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는 대형 스타 선수로 육성시켜 국위선양 및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그동안 도 체육회는 이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위해 영상분석과 심리지원, 맞춤형 운동재활,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밀착지원을 해왔다. 또한 훈련용품과 전지훈련 등도 적극 지원했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미래 대한민국 체육을 빛내는 월드스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23일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에서 제3회 새만금 공공외교 포럼 비대면 강연을 진행했다.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바로알기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국제행사 인지도 증대를 위해 국제교류센터에서 운영중인 공공외교단 20여명이 참석했다. 문종선 대외협력본부장은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마스터스대회의 개념과 대회 유치과정, 참가선수의 특징,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전북도 국제교류센터 공공외교단과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만큼,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조직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무엇보다 대회 참가자들이 의사소통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교류센터와 통역요원 인력 풀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전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의 다국어서비스 지원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70개국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2022년 6월 1018일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육상, 배드민턴, 수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만 30세 이상 국가, 성별, 스포츠 지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익산시청 펜싱부 권영준 선수(33)가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2020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그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지난 10여년간 펜싱 국가대표로서 전 세계를 누벼왔던 그는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다. 올림픽 출전 쿼터를 눈앞에 두고 성적이 떨어지면서 상심이 컸다. 이대로 그만둬야 하는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음을 다잡고 매일같이 해왔던 훈련에 매진했다. 1년을 기준으로 상반기에 3~4번에 걸친 대회를 통해 랭킹을 정해 왔던 방식이 코로나19로 인해 1번의 선발전으로 바뀐 것도 기회가 됐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어요. 그만큼 절실했지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 자체가 많이 없었어요. 다들 마찬가지였겠지만 유독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을 떨쳐내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 대회를 돌이켜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 절실함이 묻어났다. △소년 권영준, 끈기와 투지로 우뚝 서다 중학교 때 처음 펜싱 칼을 잡았던 소년 권영준은 어느덧 20여년 경력의 베테랑 선수가 됐다. 각종 대회에서 따낸 메달만 해도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현 소속인 익산시청에서는 가장 고참이기도 하다. 입문 계기는 중학교 1학년이 끝날 무렵 당시 체육선생님의 권유였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데다 182cm에 달하는 뛰어난 신체조건이 눈에 띄었다. 쉽지는 않았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운 적이 없던 터라 고된 훈련이 힘에 부쳤다. 포기하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끈기 있고 투지가 넘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버티며 훈련에 매진했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한두 해가 지나고 어느 때부터인지 아주 끈질긴 선수라는 칭찬을 종종 듣게 됐다. 그렇게 권영준에게 큰 키 외에 다른 무기가 생겼다. 끈기 있는 선수, 투지 넘치는 선수는 그가 펜싱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다짐이다. △뛰어난 신체조건, 민첩성과 스피드, 강한 멘탈 중학교 이후 계속 자라 현재 188cm에 달하는 신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첩성과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 아울러 강한 멘탈이 권영준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부단한 노력이 더해지면서 자연스레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의 권영준을 있게 한 은인으로 그는 대학교 선배인 박경두 선수를 꼽았다. 또 이상기 전 익산시청 감독과 이수근 현 감독도 지금까지 계속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조력자이자 은인이라고 밝혔다. 그가 나고 자란 충북 청주에는 남자 펜싱 팀이 없었다. 충북체육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해야 할 때쯤 고민이 많았다. 당시에는 실력이 월등하지 못해 스타우트 제안이 많지 않았다. 오랜 고민 끝에 익산시청을 택했다. 당시 익산시청 펜싱부는 훈련이 힘들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럼에도 기왕 운동 하는 거 한번 죽어라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박경두 선배와 이상기 전 감독, 이수근 당시 코치의 존재도 선택의 배경이 됐다. 그렇게 선택한 익산시청에서 그는 정말 죽을힘을 다해 매사에 임했다. 정규 훈련이 끝나도 선배를 따라 야간 훈련을 하고 새벽에도 매일같이 산에 올랐다. 이따금씩 슬럼프가 찾아오면 감독과 코치의 조언을 곱씹었다. 경두 형, 이상기 감독님과 이수근 코치님 덕분에 지금까지 계속 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의지했지요. 지금까지도 도움이 많이 돼요. △우리네 인생살이처럼 변수가 많은 에뻬 에페는 아무데나 먼저 상처를 내서 피를 보면 이기는 19세기 말의 결투 룰을 따르고 있는 종목으로, 견제 위주로 풀어나가다가 기회를 잡아 순간적으로 공방을 주고받는 심리전 위주다. 특히 상대방과의 수 싸움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에페는 진짜 변수가 많아요. 우리네 인생살이처럼요.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지죠. 그래서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는 여러 가지 변수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훈련에 집중해 왔다. 종이 한 장 차이의 실력자간 찰나의 순간이 승패를 가르는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다. 매 훈련마다 실수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다. 하루 종일 진행되는 훈련 속에서도 일부러 휴식시간을 마련해 할애한다. 머릿속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낚시 같은 취미생활을 통해 멘탈 훈련을 하는 식이다. 권 선수는 나이가 있어 은퇴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현재에 충실하려 한다며 웃었다. 또 뒤처지지 않으려고 체력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며 내년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최영규 의원 최영규(익산4) 전북도의회 의원이 23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한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성공적 개최 비상등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상위 개념인 2021 일본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가 1년 연기돼 아태 마스터스대회(2022년 6월) 보다 1달 앞서 열리게됐다는 최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이날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됐고, 계획대로 5월중에 열리게 되면 6월10일 개최 예정인 아태 대회와 불과 10일 간격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경우 전북 아태대회는 국내 생활체전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또 아태 조직위는 이런 중요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일본 월드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참관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1억의 사업비까지 요구해 놓은 상황이라며 국제마스터게임협회(IMGA)측과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는 조직위의 목표는 공허한 말의 성찬에 불과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책했다. 특히 최 의원은 2022년에는 연초부터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마스터스 개최 시기에는 지방선거와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당초 전북도가 예상하고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건너 간 것이라며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재개 여부 자체가 미정인 타 마스터스 대회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버젓이 예산안 심사자료를 제출한 것은 대의기관인 의회를 기망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의원의 이런 주장은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일본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가 불가피하지만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일정을 아태조직위와 협의 예정이다. 아태 조직위에 따르면 일본 대회 개최방침 검토동향을 입수한 후 IMGA에 국가의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준비중인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IMGA의 조정지원을 해달라고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IMGA는 일본 조직위에 유선으로 연기 의사 확인 및 한국의 동의없이는 1년 연기는 불가함을 고지했다는 게 아태 조직위의 설명이다. 또 아태 조직위는 IMGA에 일본 월드대회의 5개월 연기(21년 10월)로 적어도 개최연도를 (아태 대회와) 달리함으로써 양 대회 상호간의 영향을 최소화 해달라고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교부는 문체부에 정부차원의 대응 지원을 요청했고, 일본 간사이 조직위는 지난 10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월드 대회 연기방침을 결정했다.
최영규 의원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북도는 대회개최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대표단 파견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최영규 도의원은 23일 도의회 제377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전북도가 2022년에 개최할 예정이던 전북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월드마스터스가 이제 2회째를 맞는 아태마스터스대와 같은 해에 연이어 열릴 경우 아태마스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개최연도 변경 전의 계획대로 5월 중에 열리게 되면 6월 10일 개최 예정인 전북 아태대회와 불과 10일 간격밖에 되지않기 때문에 이 경우 전북 아태대회는 국내 생활체전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2022년에는 연초부터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마스터스 개최 시기에는 지방선거와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당초 전북도가 예상하고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건너 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전북도 조직위는 이런 중요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일본 월드마스터스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참관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1억원의 사업비까지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질책했다. 또 전북도는 유치과정에서 도의회 유치동의안 심사를 받을 당시 저비용 고효율을 강조하며 사업비를 축소 보고하고, 이후 사업비를 두 배로 늘려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기망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그것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재개 여부 자체가 미정인 타 마스터스 대회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버젓이 예산안 심사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도의회의 심의의결권을 농락하고,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다시 한 번 기망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와 조직위는 이제라도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해서 도민들에게 숨김없이 알려야 한다면서 IMGA측과도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입장문을 통해일본의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스대회 연기와 관련한 동향은 조직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다만,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고 협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전북대회 일정은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변경이 어렵다며일본대회와 한국대회가 같은 해, 같은 대륙에서 중복되어 추진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이것을 전제로 한 IMGA의 조정안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체육회 스쿼시팀 이승택(32) 선수가 제14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승택은 제12회제13회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3연패를 일궜다. 이승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주시 전북체육회관과 비전대 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동준(경남체육회) 선수를 3대1로 꺾고 시상대 맨 윗자리에 섰다. 또한 전북체육회 박미림(32) 선수는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만난 국가대표 이지현 선수를 3대0 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우창욱(32) 선수 역시 동메달를 목에 걸었다. 우창욱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같은팀 소속 이승택에게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제1회 대회부터 14년간 유치에 성공한 전주시가 올해에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2년연속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자 이승택(전북체육회), 김가혜(광주광역시) 선수 등 전국 스쿼시 최강자가 출전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등부중등부를 제외한 남녀 고등부대학부 일반부 경기만 펼쳤다. 단체전은 치르지 못했다. 주최측은 코로나 발생을 최소화하고 전주시의 선진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단 1명의 환자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였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각 시도 참가자 제한을 두고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페이스쉴드를 착용, 경기에 임하는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한편 제14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 입상자는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부여 및 대학진학 인정대회로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아울러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를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체육회에서 적극 협조하여 유종의미를 거뒀다.
전북의 복싱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메달을 수확했다. 2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청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복싱 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남원시청 복싱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52kg급에 출전한 강동헌과 -75kg급에 나선 김정우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91kg급의 박남형은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어린 복서들도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전북 복싱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 된 2021년 유스(Youth) 및 주니어(Junior)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도내 서주홍(중2)과 김령연(여중2)이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다. 서주홍과 김령연은 각각 -57kg급과 -54kg급에서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주니어 대표는 각 체급 2위까지 선발된다. 서주홍은 펀치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김령연은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청 복싱팀 신준섭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합도 못하고 훈련량도 부족했는 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미래 복싱계를 이끌어 갈 어린 보석들이 나온만큼 전북 복싱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북도와 시군 체육부서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시군 체육담당부서장,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대회 유치과정, 참가선수 특징,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스위스에서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시군 차원의 협력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조직위는 현재 진행중인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7월부터 조직위는 최근에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 관련 자료 수집분석, 자체 검토 및 토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10개 분야 38개 과제를 도출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세부 실행계획이 확정되면 시군별 자체 실정에 맞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또한 경기종목 선정 및 시군별 경기장 배정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경기종목과 경기장은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 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여러 차례의 종목단체 간담회 및 시군 협의 등을 통해 26개 종목43개 경기장 선정(안)을 마련했다. 다음달까지 시군별 경기종목 및 경기장 배정, 경기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참가자를 모집하느냐에 달려있는 만큼 단계별로 전략적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시군에서 보유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시군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만큼,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뜻을 같이 하였다. 이강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회 성공의 열쇠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긴밀한 협력체계 아래 IMGA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면서 시군 부단체장 회의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14개 시군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체육사랑발전모임(회장 김동진, 이하 전체사)은 지난 18일 전북체육 꿈나무들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4년 전북체육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부회장, 감독 등으로 구성된 전체사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북체육발전을 논의하고 고민하는 단체다. 여기에서 발생된 여러 안건들은 전북도체육회나 전북도교육청에 건의해 전북체육발전의 실질적 거름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전체사 구성된 이후 연례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한 해당 3종목을 선정해 진행된다. 이날 장학금은 축구 강동현(조촌초 6년)과 댄스스포츠, 수영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장학금 전달식 이후 전북체육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전체사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1대와 2대를 맡은 정기남 회장은 임기 만료에 따라 명예회장에 올랐고, 김동진 부회장이 회장을 맡아 향후 제3대 전체사를 이끌게 됐다. 정기남 명예회장은 전체사가 출발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년이 흘렀다며 그동안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다양한 일을 해왔다. 차기 집행부는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신임 회장은 그동안 전체사를 이끌어준 정기남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체사는 회원들을 더욱 보강해 회원수를 늘리고, 전북체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58회를 맞는 내년도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익산에서 15년만에 개최된다. 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는 전라북도!란 주제로 내년 5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육상 등 38개 종목(정식 37, 시범 1)이 3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선수와 임원 등 5만여명이 참가한다. 익산시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경기장 주변과 도로 가로환경정비, 청결운동 시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시가지와 경기장 진입로에 꽃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내년 1월부터는 SNS 이벤트, 홍보시설물 설치와 더불어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활용하여 홍보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꼼꼼히 준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 펜싱팀이 전국대회서 금빛찌르기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펜싱 명가임을 증명했다. 18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화성펜싱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실업 펜싱 연맹회장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펜싱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끼리 맞붙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나종관이 정병찬을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최신희 역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영과 결승전에서 만나 15대8로 승리했다. 에페와 사브르 개인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익산시청은 남여 단체전에서도 선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펜싱협회 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은 각종 대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정신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결승전에서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는 진귀한 장면이 한 대회에서 두 번이나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선전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 펜싱팀은 이 대회에 앞서 열린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11.8일~13일)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익산시청 소속 펜싱 권영준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이로써 기존 여자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돼 있던 황선아 선수에 이어 총 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진안홍삼이 넘버원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안홍삼을 매일 섭취하는 진안군청 역도팀 유동주 선수(27)가 2020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두고 홍삼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유 선수는 89kg급에 경기에 출전했다. 유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3관왕을 차지했고, 남자부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에 유 선수가 들어올린 무게는 인상 164㎏, 용상 206㎏으로 종전 대회 기록(인상 163kg, 용상 205kg)보다 총 2kg 더 많다. 이로써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유 선수는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군청과 군민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출전해 꼭 메달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실력파다. 89kg 체급에서는 현재 세계 6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남녀역도선수권대회 2관왕, 세계선수권대회 4위 등 한국간판 역도 선수로 성장했다. 유 선수는 올해 열린 전국 선수권 대회뿐 아니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내무대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이다.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군청 역도부를 지도하고 있는 최병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전주동중 레슬링관 개관식이 지난 13일 본교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승환 교육감, 김성주 의원,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동중 레슬링관은 811.94㎥ 규모로 총 공사비 약 19억여원을 들여 지난 9월 18일 준공했다. 1982년 6월에 창단된 전주동중 레슬링부는 현재까지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규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레슬링 명문 학교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전주동중 출신인 한태영 선수는 그레꼬로만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남겼고 동문들 역시 사회 각계각층에 몸담고 있다. 김지만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그동안 레슬링 전용체육관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들었다며이번 레슬링관 개관으로 선수들의 훈련은 물론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 공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적극 돕겠습니다. 우리가 빠질 수 있습니까.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앙 종목단체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 기간 중앙 종목단체 사무처장들은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설명을 하는 자리에서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중앙 종목단체와의 적극 소통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방문을 통해 △대회 추진방향에 대한 공유 △중앙과 지방과의 협력체계 구축 △종목별 운영체계 확립 등에 대한 구체적 사례가 논의됐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통해 당사자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2021년도 종목별 전국대회 규모 전북도 추진 △각종 대회 추진시 전북대회 적극 홍보 △대회 추진에 따른 외국 선수단 통관절차 협조 등을 이끌어 낸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중앙 종목단체 방문을 주관한 최형원 조직위 경기지원본부장은 대회가 당장 내일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경기운영에 따른 분야별 협업체계를 구체화했다며 실행에 대한 수시 점검과 확인을 통해 빈틈없는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완주군이 2020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2차 공모에 선정됐다. 1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군산(전북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과 완주(전북풋볼아카데미)가 선정 돼 앞으로 5년간 각각 4억원의 기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공공학교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의 회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선정 된 군산과 완주는 조만간 가칭 군산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클럽과 완주풋볼스포츠클럽을 만들어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군산은 옥산저수지(군산호수)에서 완주는 관내 3곳(이서 지사울삼례 수도산봉동 생강골)의 축구장에서 다양한 계층이 운동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수준별(취미반심화반선수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지난 한종목 스포츠클럽 1차 공모에서는 임실군(양궁 스포츠클럽)이 선정된 바 있다.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도내 14개 시군선수단 명단
제21기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 김소미(기전여대) 1위
도내 8개교 '2009 전국 초·중·고 축구' 왕중왕전 진출
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활…전국체전 우승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족구로 하나 된 순창, 생활체육 저변 확대 앞장”
[2025 전북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프로부 전민규, 4언더파 68타로 우승
현대건설 2R 전승·전 구단 상대 승리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전주에 시니어 전용 태권도장 문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