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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건설 박영석 전무 이달초 부사장으로 승진

지난 2003년 7월 대주건설 전무이사로 입사한 박영석(45.전주)씨가 4년만인 이달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더구나 대주그룹이 업종 전문화를 위한 대대적 구조조정을 하던 시기여서 그의 승진은 눈길을 끈다.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이 박 부사장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에게 회사 도약의 중책을 맡기려 했다는 게 발탁 배경으로 주변은 해석하고 있다.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공보관을 거친 그는 전무이사 시절 2조원 규모의 용인 공세지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3조원 규모의 회사성장 전기를 마련한 것.그는 부사장 직책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주가 호남의 기업에서 국민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30대 그룹을 향하는 대주가 ‘성장통’을 앓고 있다고 표현한 그는 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인재를 영입해 시스템을 바꾸고 투명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박 부사장은 최근 대주건설이 계열사인 광주일보와 흑자로 돌아선 대한화재를 매각하려는 이유도 ‘조선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가지치기가 불가했다는 뜻이다.실제 대주는 최근 신영조선을 인수해 대한조선을 출범시키고 해남에 140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규모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그는 또 대주그룹의 일을 맡으면서 고향 전북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가다듬고 있다는 말로 도민들에게 승진 인사를 대신했다.

  • 지역일반
  • 김성중
  • 2007.09.14 23:02

김제시 역대 시장ㆍ군수 9명 초청 간담회

김제시는 13일 역대 시장·군수 9명을 초청, 민선4기 시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채의석(23대), 최봉규(29대), 방영선(31대), 김철규(32대), 정희운(33대), 백인주(35대), 신진하(36대), 장현돈(37대)씨 등 전(前)김제군수와 유봉영(4대)전(前)김제시장 등이 참석했다.이건식 시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지역민의 복리와 편익증진,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역대 시장·군수님들이 있어 김제시가 21세기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민선4기 김제시정은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니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김제사랑 장학재단의 설립·운영에 관한 건과 100만평 지방산업단지 조성 건, 제9회 지평선축제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한 후 사업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지난 7월31일 사적 제482호로 지정된 동헌·내아 및 향교 등지를 탐방하고 시정발전에 관한 많은 조언들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참석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곽인희 전(前)시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 아쉬움을 낳았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07.09.14 23:02

['한가위' 나눔행사]재래시장 특판…무주 반딧불장터 활성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무주군 공무원들이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나섯다.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공무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가을 한마당 큰 잔치를 열기로 했다.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는 9월 16일과 21일, 10월 6일과 21일, 26일 가을 한마당 큰잔치 행사의 일환으로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까지 30분 간 소고기 300g구입 시 15%를 할인해 주는 등 축산물을 비롯한 과일과 채소 등 무주지역에서 생산한 각종 농특산물에 대한 반짝 세일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9월 20일(안성 장날), 22일(설천 장날), 23일(무풍 장날) 오전 9시 30분~11시 30분까지 품바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시식, 체험행사로 마련되는 고객감사이벤트가 반딧불장터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시장 보는 날’을 마련, 공무원들이 추석명절 제수용품을 관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재래시장 상품권 활용 및 구입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산업행정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비가 대도시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 지역일반
  • 김정수
  • 2007.09.14 23:02

['한가위' 나눔행사]소외 이웃 위한 큰잔치…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지역의 한 사회복지단체가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소외 이웃을 위한 대대적인 한가위 큰잔치를 계획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양선)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이웃의 정을 전하고자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에 걸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한가위 큰 잔치’를 벌인다.매년 추석과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올 추석에는 그동안 복지관에서 진행해온 다양한 복지서비스 위주로 한가위 특별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우선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원광대 한방진료팀과 치과진료팀이 참여하는 무료보건서비스를 실시하고 17일에는 독거어르신 초청의 목욕 봉사 서비스를, 그리고 18일과 19일에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이·미용 봉사 및 한방진료 무료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이어 행사 마지막날인 20일에는 ‘하나되는 한가위’라는 테마로 부송주공1단지 거주 주민 400여명을 초청해 투호, 굴렁쇠, 떡매치기등의 전래놀이 한마당과 주민 노래자랑, 가수 초청공연, 명절음식 및 사랑의 빵 나눔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게 된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7.09.14 23:02

[딱따구리] 농공단지의 인력난

“노동력은 넘쳐 나는 데, 정작 일할 사람이 없네요.” 진안에서 구인 구직을 매칭하는 한 취업설계사의 푸념섞인 한마디다.요즘 취직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다’란 말이 심심찮게 회자된다. 그 만큼 일자리가 부족한 때문이다. 명문대를 나와도 일자리 보장이 안되는 현실 속에, 입맛에 맞는 직장을 구하기란 더 더욱 힘들다.닥치는 데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어도 시원찮은 판국이란 얘기다. 그럼에도, 일부 (여성)구직자들은 “(3D업종인)공장 일은 싫다”며 굴러 온 돌을 차 버리는 사치?를 거리낌 없이 행 한다.‘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란 옛말이 있듯, 원치 않은 직장에 필시 몸 담을 연유는 없다. 자녀를 키우는 주부라면 손에 쥔 일자리를 거부할 명분 또한 적진 않다. 하지만 맞벌이를 해야 겨우 살아가는 신 세태에 비춰, “하루 종일 매일 수 없다”란 변명은 ‘배부른 구직’행태에 불과할 뿐이다. 그 누구도 ‘구직의 자유’를 침범할 권리는 없다. 다만 이런 현실에 회의를 느낀 농공단지 업체들이 ‘구인의 눈’을 외지로 돌리는 데 빌미를 제공한 점은 가히 딱한 측면이라 아니할 수 없다.직원을 구하지 못해 결국 ‘워크넷’이란 인력사이트를 통해 공개 구인에 나선 C식품이 그러한 사례다.양지만 좇는 구직행태는 군 여성취업상담소에서 주선한 구직건수가 잘 말해준다. 개소 이래 2개월간 직장을 구한 여성은 고작 8명. 이 마저도 현장직이 아닌 사무직이 전부다.일할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 데, 전주 등지에서 인력을 조달해 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외지업체 유치=일자리 창출’이란 공식에 반하는 대목은 아닐런지, 깊은 성찰이 필요할 때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07.09.13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농촌 문화를 향상 시키고 천석군운동 전개합니다

고명랑 목사님.하늘 나라에서 인자한 모습으로 평화로운 삶을 살고 계실 목사님!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사랑만 받고 사는 유별난 문하생입니다.목사님 처음 뵈었을때만 해도 부정 비리는 물론 줏대없는 것만 봐도 분통을 터트리고 그 분통을 감출줄 모를때 였습니다.독재 부패정권에서 나라를 지키며 야당의 지주가 되었던 정읍·고창출신의 국회의원이 3·15부정선거, 4·19의거 6개월전에 견디다못해 자유당으로 넘어간 분통을 성토하는 저에게 “온유한자는 복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라는 신상보훈의 성구를 주셨습니다.혼탁한 세상을 바로잡자는 청년, 정치 지망생인 저에게 농사꾼이 되란 말인가 라고 섭섭해하고 있는 저의 마음을 꿰뚫으신 목사님께서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농사꾼이 아니라 영주가 된다는 말이다. 온유하다고 부정 부패를 바로잡지 못할까 오히려 지름길이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목사님께서는 저의 생애를 오늘의 영광된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는 농촌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천석군운동을 전개, 그에 동참하는 20개 농가도 망담마을에 있습니다. 교회도 확장 되었습니다.마을 앞 제방에는 매실, 살구, 감나무 등 천여 그루가 어울려 있습니다. 이 모두가 목사님 가르침의 열매입니다./정태진(시인·농촌문제 연구소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9.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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