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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지 취득자격 심사 강화

전주시가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한다. 28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8월 18일부터 시행되는 ‘농지법’ 개정에 발맞춰 농업법인과 관외거주자 등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전주시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전주시 농지위원회는 농지의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위원회로, 지역 농업인과 지역 소재 농업관련 기관·단체 추천인,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인 등 농지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다. 농지위원회의 심사가 의무화되는 대상은 △전주시 관외에 거주하며 관내 농지를 처음으로 취득하려는 자 △1필지 농지를 3인 이상 공유취득 하려는 자 △농업법인, 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등이다. 단, 행정구역상 전주시 연접 시·군인 완주군, 김제시, 익산시 거주자의 경우 심사 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지위원회는 또 농지 취득자격 심사와 함께 농지전용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의 추진상황을 확인하거나, 농지의 소유 등에 관한 조사에 참여하는 등의 역할도 한다. 시는 효율적인 농지위원회 운영을 위해 위원회 산하에 완산·덕진의 2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민원처리기간이 14일인 점을 감안해 월 2차례 농지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지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농업법인, 관외자 등에 대한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해 농지투기 및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7.28 16:33

‘여름에도 전주’ 테마여행 TOP3 선정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재즈공연과 덕진공원 연못을 수놓은 연꽃, 달밤산책이 가능한 전라감영 등이 전주시민과 여행객들이 뽑은 여름철 대표 전주여행 테마로 뽑혔다. 전주시는 ‘여름휴가철에 꼭 가고 싶은 전주여행을’ 주제로 ‘비짓 전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인스타그램)과 8만5000여 명이 팔로우 한 ‘올 어바웃 전주’ 플랫폼을 활용해 전주시민들과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주 여름테마여행 TOP3로 △멈출 수 없는 흥! ‘여름축제형’ △한여름밤의 꿈 ‘여름밤 느낌형’ △자연이 최고! ‘보태니컬형’ 등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국내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주만의 여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여름축제형’으로는 주말 저녁 전주곳곳에서 펼쳐지는 재즈공연과 조선팝 공연 등이 뽑혔으며, ‘여름밤 느낌형’에는 전주천변 자전거라이딩, 달밤산책 전라감영이 이름을 올렸다. ‘보태니컬형’으로 한옥마을 백일홍과 수국에 제철인 전주수목원, 덕진공원 연못을 수놓은 연꽃 등이 꼽혔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여름테마여행 콘텐츠를 활용해 8월 한 달 동안 전주 테마여행 인증을 하면 이벤트 선정자에게 전주 숙박쿠폰을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여름테마여행지 홍보를 위한 릴스(반복되는 짧은 동영상)를 제작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름콘텐츠 TOP3 선정은 국내여행수요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으로 전주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한다면 전주가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7 16:18

전주시, 코로나19 방역체계 재정비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늘리고 코로나 역학조사와 환자관리를 위한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방역체계를 재정비한다. 27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화산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며, 확진자 급증 추세를 감안해 휴일 없이 운영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 검사, 진료,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71곳에서 100곳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택치료자와 보건소, 전북도, 전담병원 등 비상연락체계를 확보하고 24시간 응급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병상 확보를 위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4차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잔여백신을 이용한 병·의원 당일 접종을 권장하는 한편, 취약시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촉탁의료기관과 연계한 사전 대리예약과 방문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세에 있다”면서 “대응인력 충원 및 원스톱 의료기관 확대,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응급이송체계 확립, 고위험군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7.27 16:18

‘치매안심도시 전주’ 첫걸음⋯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짓는다

전주에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원이 들어선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약 170억 원을 들여 150여 명의 치매 노인에게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원은 기존 요양원에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측면이다. 치매 환자를 전담으로 하는 요양원으로써, 시가 관계 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공립 치매전담형 시설을 확충해 치매 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치매 환자의 공적 지원을 강화해 가족 부양 부담 경감 및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주에 주사무소 또는 산하시설을 둔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토지사용승낙 공개모집을 실시해 올 하반기에 부지 선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7월 말까지 토지 사용 승낙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8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착수할 구상이다. 10월까지 부지 선정위원회 개최후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 설계공모 및 설계용역 착수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자세한 면적이나 규모 등은 공모 결과에 따라 1유형(요양시설 약 2360㎡/ 정원 100명, 주·야간보호시설 약 387㎡ 이상/ 정원 50명) 또는 2유형(요양시설 약 944㎡/정원 40명 이상, 주·야간보호시설 약 222㎡ 이상/ 정원 25명)으로 구성된다. 장기요양 2∼5등급 치매 환자가 입소하는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원은 치매전담실 3실이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치매전담실은 치매노인들이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들이 치매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본인에게는 현실인식 훈련, 운동요법, 인지자극 훈련 등의 프로그램이 매일 제공되고, 가족들에게는 교육·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치매는 다른 질환과 달리 환자 본인의 인간 존엄성도 무너지고 본인뿐 아니라 온 가족이 고통받는 질환이어서 한 개인이 감당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전주시는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매안심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되는 인식표를 발급하고 사전 지문을 등록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6 18:10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 건물로 변신한다

전주자연생태관이 ‘탄소중립’ 건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종합건축사사무소 창과 ㈜목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인 ‘유연원(전주 자연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흐름을 이어가는 자연생태관)’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에는 ‘자연생태관 리모델링’의 밑그림을 그리는 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유연원’은 개방형 창호 등을 통해 외부공간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시계획 개념, 내부 공간 구성 등의 전반적인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5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71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건물 리모델링과 병행해 내부 공간도 보다 풍성하게 꾸미기로 했다. 내부 공간 1층에는 △전주천 생태문화지도 △전주천 수생생물실 △탄소중립 모델 홍보실 △운영사무실 및 연구실 등이, 2층에는 △휴게형 생태도서실 △전주천 수변생물실 △시청각 체험존 △교육 및 체험실 등이 들어서는 것으로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자연생태관 전시기획 및 콘텐츠개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용역이 마무리되면 콘텐츠 설계 및 제작설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공공부문 탄소중립모델 발굴 사업으로 자연생태관이 리모델링되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건물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7.26 18:08

전주시, 전기차 충전시설 165기 추가 설치

전주시가 올해 말까지 공공기관과 공영주차장 등 55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165기(급속 48기, 완속 117기)를 추가 설치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165기가 추가 설치되면 전주시내 전기차 충전시설은 모두 1920기(급속 227기, 완속 1693기)로 늘어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충전시설 중에는 교통약자 배려충전소 4기가 포함돼 있다. 전주에 교통약자 배려충전소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민간사업자와 함께 비용을 분담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자는 충전기 설치와 유지 관리를 맡고, 시는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 중 충전시설 설치 업체를 모집하며, 9월부터 충전시설을 설치해 2023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충전완료 안내문자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전기차 충전 편의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보급을 확산해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에 힘쓰겠다”면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차량 및 충전시설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7.26 18:08

‘친환경 도시텃밭’ 전주시, 도시농업 시민열린강좌 개최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이 친환경 도시텃밭을 가꾸는 노하우를 배우는 강좌가 열렸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25일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3층 교육장에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제1회 도시농업 시민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쌈 채소 씨앗심기 실습교육과 친환경 생태 텃밭 현장 체험 등 현장체험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열린강좌에서는 도시 속 공간에서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건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토닥토닥케어팜 △꽃두렁마을 △동행 △물왕멀공동체 △실버팜: 채소랑꽃이랑 △착한마음씨 △부평주말농장 △만수주말농장 등 도시농업공동체 8개소가 참여해 2022년도 상반기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 공동체는 지난 상반기 동안 △발달장애인 대상 작물재배 교육 △옥상텃밭 농작물 수확체험 △우리밀 밀싹 키우기 △경중증 치매어르신 대상 치유농업활동 △어린이집 학습텃밭 조성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도시농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에 제2회 도시농업 시민열린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교육으로 도시민들이 농사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농업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린강좌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5 17:59

전주시 ‘게릴라성 불법광고물’ 대대적 단속

전주시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쾌적한 도시 미관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도시 곳곳에 불법으로 내걸린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 등 게릴라성 불법 광고물을 정비한다. 난립하는 아파트 분양 광고 등이 넘쳐나면서 차량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심지어 안전사고까지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을 신속하게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분별한 광고 정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불법 현수막 △에어라이트 △벽보 △전단 △입간판 등 유동 광고물과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 광고물 등이다. 시는 일제정비 기간 중 적발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수거 조치하는 한편, 아파트 홍보·조합원 모집 관련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상습적으로 다량 게첩·배포하는 광고주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는 무분별한 불법광고물 제로화와 쾌적한 도심미관 조성을 위해 취약시기별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 현수막과 각종 행사 현수막이 난립하면서 시민들의 통행과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라며 “정비와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 설치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5 17:59

전주시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 시민교육

전주시가 일상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전주자연생태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환경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과 함께 진행하는 이 교육은 기후변화가 환경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들에게 알려 일상 속 친환경적인 실천 방안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3일 첫 강연에는 정부희 우리곤충연구소 교수가 △기후변화가 곤충에 끼치는 영향 △곤충의 생태와 기후변화의 연계 △해마다 감소하는 곤충들 등을 주제로 교육을 한다. 이어 4일, 10일, 19일에 △기후변화가 불완전 변태 곤충의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나비와 딱정벌레목 등을 통해 본 기후변화 영향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자연생태관 누리집(ecomuseum.jeonju.go.kr) 또는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 새소식란을 참고해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정원은 20명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자연생태관이 환경생태 체험 및 교육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5 17:59

전주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전문인력 양성 나서

영화 효과음원 국산화에 앞장서 온 전주시가 대한민국 음향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12일까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음향기술 무료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에는 영화·영상·음향 관련 재직자와 관련 학과 재학생·졸업생은 물론이고 음향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17일부터 30일까지 하루 3시간씩(오후 5~8시)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음향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효과음원 제작을 목표로 현장녹음부터 폴리 사운드 제작 등 음향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지며, 우수 교육 수료생에 대한 일자리 연계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희망자는 J-디지털교육관리시스템(jedu.jica.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교육 일정은 온라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 281 4183) 또는 전자메일(sb2904@jica.or.kr)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영화 효과음원 국산화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이 배출돼 영화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소리가 담긴 영상 제작이 활성화되고 음향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4 17:24

전주시, 만성지구 주차난 해소 나선다

전주시가 만성지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22일 만성지구를 방문해 주차난 현황을 살펴본 뒤 임시주차장 조성 등 주차난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만성지구는 전주지방법원·검찰청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증가하는 상업·업무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입주 등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시는 만성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10곳의 주차장 용지 중 현재까지 6곳을 매입해 3곳은 공영주차장으로, 다른 3곳은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현재 매입하지 않은 용지 4곳 중 만성시티프라디움 앞 상업지역 내 부지와 지식산업센터 앞 부지 등 2곳은 총 20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올 하반기에 개방할 계획이며, 나머지 2곳도 순차적으로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과 부설주차장 개방 확대 등을 통해 만성지구 주차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 시장은 “만성지구에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단계적으로 주차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7.24 17:22

‘강한 경제’ 전주 “지역 대학과 함께”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6개 대학 총장들과 만나 전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김찬기 예수대학교 총장, 정상모 전주비전대학교 총장, 조희천 전주기전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전주시-대학 상생협력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우 시장이 지역 인재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 총장들과 관·학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의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소멸론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과제인 전주형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대기업 유치 △금융공공기관 이전 △중소기업 육성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캠퍼스혁신파크 및 산학융합플라자 운영 TF △우수앵커기업 및 국가출연연구소 유치 협력 △청년 인구 이탈방지 제도개선 및 프로그램 개발 △주문식 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대학 협력 △관학산 공동협력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 전주시-대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향후 6개 대학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우 시장은 “전주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지속성장과 지역의 인재들을 키워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자체와 대학, 교육청, 기업과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면 ‘강한 경제 전주’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7.21 17:33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백지화 될 듯

전주시가 대한민국 1호를 자처하며 야심 차게 추진했던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2019년 사업 추진 구상을 밝힌 이후 지난해 용역 최종결과 보고회까지 마쳤지만, 법규에 막혀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출범으로 취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 사업들과 대상 부지가 충돌하면서 백지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3년 전 민선 7기 후반부에 돌입하며 추진한 관광트램 사업의 시도는 거창했다. 총사업비만 639억 원, 당시 전주시는 대한민국 관광트램 1호를 선언하면서 한옥마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관광트램을 운영하면 약 9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도내 약 25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2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탑승 인원도 적게는 64만 4000여 명, 많게는 92만 7000여 명까지 예측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규에 발목이 잡혔다. 전주시는 무가선(전기선 없이 배터리 사용) 관광트램이 전용 노선이 아닌 자동차와 일반 도로를 공동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발생을 우려한 경찰청이 도로교통법을 내세워 보완을 요구하고 나서며 사업이 중단됐다. 트램이 전용 노선이 아닌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도로교통법 위반 소지가 있어 법 개정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경찰청은 차와 트램의 사고 문제 우려에 더해 보행자와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무기한 중단 상태에 빠졌다. 민선 8기 출범으로 우범기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들과 대상 부지가 충돌하면서 추진에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약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신임 시장이 강조하는 사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 시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옥마을 케이블카 사업이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관련 사업, 한옥마을 복합관광센터 등이 전주시가 당초 트램 차량 기지로 낙점했던 현재 공영주차장 부지와 겹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과 관련해 추진과 중단 모두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모두 열어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0 19:00

해외 한국어 교육자, 전주서 전통문화 배운다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에 힘쓰는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전주시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등 19개국 30명의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의 교육자 프로그램 입교식을 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방법 특강 △사물놀이, 한삼춤, 부채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경기전, 전라감영 등 문화시설 탐방 등 다양하다.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국전통문화연수는 전주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민족의 정체성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아동·청소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자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먼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계시는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들의 전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천년 역사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워, 해외에서 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통해 전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20 17:36

전주종합경기장 '전시컨벤션센터' 규모 확장 고심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추진하는 전시컨벤션센터 규모를 확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일부 시설물 철거도 고려하고 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주시가 추진하는 마이스 산업(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의 핵심이 될 공간으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연관된 사업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대 지역관광 거점도시로서, 대규모 회의 및 전시 수요가 있음에도 컨벤션센터가 없어 행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개최를 포기하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했다. 이 같은 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 당초 계획했던 규모가 중·소규모에 불과했기 때문에 우려의 시각이 제기돼왔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 전주시가 계획한 MICE 시설 규모는 부지 면적 2만 5000㎡, 전시 시설 면적은 5000㎡ 수준으로, 이는 전국 컨벤션센터 평균 규모인 5만 ㎡(부지), 1만 ㎡(전시)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주시에서는 규모 확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규모를 키워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이유에 대해서는 전주시가 마이스 산업 후발 주자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고, 실제 경기 수원과 광주 등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 과정에서도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새만금 조성 사업과 공항 건설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마이스 산업이 국제화, 대형화하는 추세에 따라 처음부터 규모를 크게 가져가야 향후 트랜드 변화에도 대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 취임 초기부터 대형 컨벤션센터를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또한, 국내 다른 컨벤션센터 사례에서도 센터를 건립한 이후 증축을 반복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도 당초 전시공간 1관이 1만 2000㎡였던 것에 비해 9000㎡ 규모의 2관을 추가 증축하기로 하면서 2만 1000㎡의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의 확장을 고민 중으로, 이를 위해 경기장 일부 시설의 철거까지도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 기간 증가 우려의 시각도 분명하다. 지난 3월 ‘전주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 및 호텔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의 분과심의와 본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기대됐었다. 다만, 해당 심사는 기존 규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주시가 규모를 대폭 늘릴 경우 또다시 중앙투자심사의 관문을 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마이스 사업의 경우 전주시를 포함한 전북도가 전국적으로 후발주자"라면서 "지금 착공에 들어가도 2∼3년이 소요되는데, 향후 발생할 수요와 트랜드 변화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지금 수정해 추진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투자심사에서 전북지역에 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 받았고, 수정 후 첫 단계부터 심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재심사를 받는다면 기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현재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규모 확장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7.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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