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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150만 원

전주시가 민간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내 민간주택에 거주하는 혼인신고 7년 이내(2018년 1월 1일 이후)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올해 관련 예산은 2억 8900만 원으로 193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지원 금액은 전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150만 원 이내(최대 연 3%)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납부한 이자에 해당한다. 사업 신청을 위해선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신청일 기준 전주시에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소득 기준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주택 기준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및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한 경우 자녀 수와 부부 합산 연 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대로 지원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택 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으로 가중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15 14:41

전주시 광역소각장 소각방식은? 재원조달은? 산적한 과제

전주시 광역소각장(광역소각자원센터)이 내년 9월 운영 기한 만료를 앞두면서 신규 소각장 건립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신규 소각장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일 550톤)을 처리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이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1630억 원, 지방비 1630억 원 등 총 3260억 원을 들여 현 소각장 부지에 신규 소각장을 짓는 내용이다.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필수 기반 인프라인 셈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업 추진 방식(재정 또는 민간투자), 소각 방식 등 결정된 사항은 하나도 없다. 신규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전주시의회에서도 시의 입장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김윤철 전주시의원은 11일 제42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신규 소각장의 사업 추진 방식, 소각 방식,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물었다. 재원 조달 등 사업 추진 방식을 묻는 질문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재정 방식은 사업 초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전주시 재정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반면 "민간투자 방식은 민간이 투자비를 부담해 전주시 재정 부담이 초기에는 완화되는 반면, 장기간 금융 이자 등 이윤을 포함한 시설 운영비를 지급하게 돼 재정 부담이 장기화되고 책임성과 공공성이 약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우 시장은 "사업 추진 방식 결정에 앞서 시민, 전문가 등 의견 청취 과정을 통해 공공의 가치와 전주시 실정을 상세히 분석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각 방식과 관련해서는 "스토커 방식과 열분해 방식은 각각 분명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20년 이상 청소행정을 책임질 소각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국내외 사례와 실적을 참고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 시장은 쓰레기 반입 지연·거부에 따른 '전주 쓰레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향후 신규 주민지원협의체 협약을 진행할 때 주민감시요원의 역할과 권한뿐만 아니라, 제재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포함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신규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문가, 전주시민, 전주시의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식, 소각 방식 등을 다음 달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11 18:41

갈등 커지는 '송천동 분동'⋯전주시 송천2동 주민 반발 이어져

전주시 '송천동 분동안'을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송천2동 주민들은 전주시가 내놓은 분동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반면, 전주시는 새로운 분동안이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을 부를 수 있다며 원칙을 고수하는 입장이다. 송천동 분동 문제에 일부 전주시의원까지 나서면서 갈등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송천2동 주민 30여명은 1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는 현재 입법예고된 가칭 송천3동 경계안을 즉각 무효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금까지 유지해 온 송천중앙로와 과학로를 기준으로 한 행정구역 원칙을 반드시 존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모든 행정 절차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송천3동 경계안이 코끼리 코 형태의 '기형적인 분동안'이라고 지적한다. 전주시는 에코시티 인구 과밀에 따른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송천동을 2개 동에서 3개 동으로 분동하려 하고 있다. 에코시티 개발구역을 송천3동으로 분리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대해 에코시티 대부분이 속한 송천1동은 분동에 찬성, 일부가 속한 송천2동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송천2동 주민들은 '코끼리 코'에 해당하는 에코시티 15·16·17블럭이 송천3동에 편입될 경우 송천2동 주민들의 소외감, 박탈감이 심화된다고 우려한다. 최지은 전주시의원도 이날 제42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이 내놓은 분동안은 행정 편의주의의 산물로 주민 의사와 생활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기형적이고 편파적인 안"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지난 7월 전주시의회 행정위위회가 부결한 송천동 분동안을 전주시가 수정 없이 원안대로 재상정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7월 행정위원회는 이 안건을 심사했고, 결과는 가부동수로 부결됐다. 즉 주민과 의회 모두 납득하지 못한 안이었다"며 "그런데도 행정은 안건 부결 후 일주일 만에 협상안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똑같은 안을 다시 의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주민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구역 쪼개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 SOC 확충"이라며 "신도시 개발에만 생활 SOC를 담을 게 아니라, 수십 년간 성장해 온 송천1동과 송천2동에도 생활 SOC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송천동 분동안이 부결된 뒤 주민들에게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최종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수정안은 송천2동에 있는 에코시티 15·16블럭만 송천3동에 편입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송천2동 주민들은 찬성했으나, 에코시티 주민들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송천동 분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합의안 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분동안을 제시하는 것은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어 이번 회기에 동일한 분동안을 재상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송천3동 분동안은 에코시티 개발구역이라는 다른 지역과 지리적 형태가 다소 특수한 측면이 있다"며 "지리적 여건, 생활권역과 개발권역 일치 여부, 인구 수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송천동 생활 SOC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우 시장은 "내년에 가칭 송천권역 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지역주민과 함께 균형발전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오는 15일 송천동 분동 내용을 담은 '전주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주시 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사한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11 17:06

전북시민사회단체 "전주시 폐기물 관리 시스템 전면 재검토하라"

전주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속가능한청소행정시민연대는 1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활용품 횡령 사건은 전주시 폐기물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민연대는 "폐기물 수집부터 운반, 재활용, 소각까지 하나의 부서에서 통합 관리해 폐기물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쓰레기 수거 권역화 이후 늘어난 시민 민원, 선별장 처리 능력 부재, 수거·운반 효율 저하 등 전주시 자원순환 시스템은 매우 복잡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더 이상 발등에 떨어진 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해선 안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시 일부 직영 환경관리원, 대행업체 근로자가 수집한 재활용품을 정식 처리시설(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 반입하지 않고 사설업체에 넘겨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절도 등)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10 16:01

전주시, 드론축구월드컵 손님맞이 준비 완료

전주시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에 참가하는 전 세계 드론축구선수단의 안전하고 편안한 체류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참여하는 32개국 선수단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항과 숙소, 교통, 지역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시는 선수단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국 영접데스크와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짐 보관과 버스 탑승 안내, 전주 수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전주를 방문한 선수단을 위해 3성급 이상 5개 호텔 400여 객실 예약을 완료해 국가별 참가자 수에 맞춰 배정하기로 했다. 또 원도심 내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수송 서비스 안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단 식사는 국가별 특성과 기호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 도시락 업체가 준비한 한식도시락과 비건파스타, 글루텐프리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선수단은 또 별도로 지급되는 교환권을 활용해 Buy전주 참여업체가 운영하는 푸드존에서 50여 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선수단 편의 지원 누리집과 가이드북 등을 통해 항공과 비자, 수송, 숙박, 식사, 지역관광 정보를 제공해 전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대회를 마칠 때까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 세계 드론축구선수단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류하며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드론축구월드컵을 계기로 전주가 글로벌 드론 스포츠 수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9.09 19:09

전주 '얼굴 없는 천사축제' 10월 24~26일 개최

제15회 얼굴 없는 천사축제가 다음 달 24∼26일 노송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얼굴 없는 천사축제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매년 노송동주민센터에 성금 수천만원을 전달하는 '얼굴 없는 천사'를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마련한 행사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본받자는 뜻에서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정하고 축제를 열어 왔다. 올해는 추석 연휴로 일정을 조정했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지난 2000년 4월 시작됐다. 58만 4000원이 든 돼지 저금통과 함께 전달된 첫 메시지는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달라'는 것이었다. 이후 얼굴 없는 천사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탄절 전후로 성금과 편지가 담긴 상자를 두고 갔고, 이 덕분에 전주는 '천사의 도시'로 불리게 됐다.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성금은 총 10억 4483만 6520원이다. 올해 얼굴 없는 천사축제에선 체험, 문화,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인생 사진 촬영, 돋보기 맞춤 제작 등이 있다. 노동식 얼굴없는천사축제 조직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축제는 이름도 얼굴도 밝히지 않은 채 25년간 조용히 선행을 이어온 한 분의 깊은 울림에서 시작됐다"며 "축제를 통해 세대를 잇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9 16:34

전주시, 부실시공 칼 빼든다

전주시가 부실시공을 뿌리뽑기 위해 부실업체 입찰 제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 전주시는 9일 "설계·시공 적정성 부족, 현장 통제력 미흡 등 관리 부실이 중대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등 최근 건설현장 사고가 이어지면서 산업재해 예방·대응이 주요 이슈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최근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부실시공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불법 하도급 근절 △부실시공 업체 확인 △부실시공 업체 퇴출 △사후관리 강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공공·민간 건설현장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급 금액 70억 원 이하 관급공사에 대해선 발주부서가 현장 확인을 통해 시공계획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한다. 확인 결과 직접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관급공사, 민간공사 현장에 대한 부실시공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현장 점검은 설계서와 시방서를 기준으로 △피복 두께 적정성 △철근 노출 여부 △철근 배근 위치 적정성 △ 콘크리트 균열 여부 △비계발판 고정 여부 △계단 높이 확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중대한 사항은 재시공을 요청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이달부터 감사담당관실에 '부실공사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시민 제보를 받는다. 제보가 접수될 경우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부실시공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선 벌점 부과, 입찰 제한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가한다. 또 해당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해 사실상 지역업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이 밖에 준공검사, 하자검사도 강화한다. 필요할 경우 감사관이 동행해 검사 과정을 감독할 예정이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철저한 관리·감독과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9 16:13

전주시, 금고 선정 절차 돌입⋯10월 제안서 접수

전주시가 올 연말 금고 약정 기간 만료에 따라 차기 금고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시 금고는 전주시 현금과 유가증권 출납·보관,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등 시 재정 운영 업무를 맡는다. 올해 본예산 기준 제1금고는 2조 6623억 원, 제2금고는 1414억 원 규모다. 현재 전주시 제1금고는 전북은행, 제2금고는 NH농협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1970년부터 현재까지 50년 넘도록 '전주시 금고지기'를 맡고 있다. 차기 금고 약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를, 제2금고는 기타 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한다. 시는 오는 18일 대우빌딩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14∼15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금고 관리 금융기관을 지정·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 제2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과 지방회계법의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기관이면 된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 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9 14:37

전주시, 정신건강 으뜸도시 선포⋯2035년까지 1118억 투입

전주시가 '정신건강 으뜸도시'로의 도약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전주시의 목표는 시민 누구나 원하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고, 60세 이상 누구나 연간 1회 무료 치매검진을 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2035년까지 총 1118억 원을 투자해 △정신건강 의료돌봄 체계 마련 △전주형 마음돌봄 플랫폼 구축 △심신 건강 자원봉사 활성화라는 3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정신건강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정신건강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정신건강 관련 인프라를 통합한 (가칭) 정신건강통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정신건강통합지원센터는 2030년까지 현 보건소 부지에 짓는다. 또 현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마음치유 상담소'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운영한다. 공립 치매전담형 전문요양원 건립, 치매안심병원 추가 지정, 치매안심마을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전주형 마음돌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전주형 마음돌봄 교육인 '마음 온'을 운영한다. 마음 온을 통해 연간 1만 명의 시민이 교육받도록 만드는 것이 시의 목표다.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마음돌봄 학습 공간인 '마음 온 편의점'도 100곳을 지정·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시민 마음돌봄 축제인 '마음 온 페스타'를 개최한다. 자연휴식, 문화예술, 종교문화 등 '마음돌봄 힐링 명소'도 100곳을 발굴·지정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시민 자원봉사 캠페인인 '온정 한 시간'을 추진한다. 정신건강 특화 '온정 토닥토닥 봉사단'도 조직·운영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도 상향 지원한다. 이번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했다는 우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과 행복은 전주시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며 "정신건강 으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부적인 정책 발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8 16:25

폭우로 마을주민 대피⋯전주시 "하천 주변 방문 자제"

7일 폭우에 따른 만경강 수위 상승으로 전주시 송천2동 진기마을 주민들에 대한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전주시가 하천 주변 등 폭우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방문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오전 10시께 송천2동 진기마을 주민 20여명이 대피한 용소중을 찾아 폭우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진기마을 주민들이 대피한 용소중은 최대 13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전주시 공무원 20여명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 시장은 이날 만경강 수위와 마을 인근에 설치된 배수로 등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대피시설, 구호물품 등 주민 대피 상황을 챙겼다. 또 그는 현재 통제 중인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전주천 범람 우려가 높은 어은쌍다리 등을 찾아 대응 실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주말 동안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각종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하천 주변 등 폭우 피해 우려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폭우로 만경강 수위가 상승하자 이날 오전 8시 8분께 진기마을 주민들에게 용소중 등 대피소로 즉시 대피해달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7 18:53

내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예산 2조 1630억 반영⋯전년비 6.2% ↑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예산 2조 1630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보다 1262억 원(6.2%) 늘어난 규모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전주시 관련 예산은 2조 163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 예산은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규사업의 경우 연차적으로 국가예산 554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산업 분야의 경우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 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 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 원)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복합재 실증기반 구축(2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예술 분야는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 원) △전북 스타트업파크 조성(5억 원) △전주부성 복원 정비(3억 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 5000만 원)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 원)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20억 원)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13억 원)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조성(7억 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담겼다. 이 밖에 △전주 독립영화의집 건립(132억 1000만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73억 원)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90억 원)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83억 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258억 원)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기반구축(21억 원)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21억 원) 등 분야별 계속사업도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국가예산이 추가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성환 전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정부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전주시 관련 예산의 추가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북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3년 연속 국가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7 16:32

'그린피 인상'의 역풍⋯요금 대폭 올렸더니 이용객 급감하고 매출 '뚝'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올렸더니 내장객은 줄어들고 매출마저 곤두박질친다면? 지난해 그린피를 대폭 인상한 전주월드컵골프장 얘기다. 전주월드컵골프장(9홀)을 운영·관리하는 전주시설공단은 지난해 6월 물가 상승률과 운영비 상승 등 공공시설 이용료 현실화를 이유로 그린피를 40% 이상 올렸다. 기존 2만 9000원이던 평일 이용료는 4만 1000원으로, 공휴일 이용료는 3만 8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각각 인상해 지난해 6월부터 적용했다. 하지만 요금이 인상된지 1년이 지난 올해 6월, 내장객은 두 배 가까이 감소하고 매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퍼들은 그린피 인상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렀다면서 다시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6일 전주시설공단이 공개한 '2024년·2025년 월별 예약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주월드컵골프장 사용팀은 2883개팀으로(예약율 84.3%), 올해 6월 사용팀 1643개팀(예약율 48.0%)과 비교하면 1년 새 43.0%가 감소했다. 특히 요금이 인상되기 전인 지난해 1∼5월에는 1만 2422개팀이 찾았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6590개팀이 골프장을 찾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5832개팀이 줄어 46.9%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 사용팀 현황을 보면 △1월 1703팀 △2월 1676팀 △3월 2943팀 △4월 2924팀 △5월 3176팀 △6월 2883팀 △7월 1671팀 △8월 1440팀 △9월 1806팀 △10월 2555팀 △11월 2001팀 △12월 759팀이다. 하지만 올해는 △1월 403팀 △2월 439팀 △3월 1546팀 △4월 2114팀 △5월 2088팀 △6월 1643개팀만 찾아 내장객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내장객들이 월드컵골프장을 찾지 않는 주요 원인이 "그린피가 비싸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내장객이 급감하면서 매출액도 크게 떨어졌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5월 입장료 수입은 12억 6600만 원, 올해 같은 기간 입장료 수입은 8억 94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29.3%나 줄었다. 골프장 입장료 수입이 그린피 인상전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요금을 다시 되돌려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말에 전주월드컵골프장을 자주 찾는다는 이중기 씨(43)는 "예전엔 요금이 저렴해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지인들과 어울려 라운딩을 즐겼다"며 "하지만 주말 이용료가 5만 2000원으로 대폭 오르면서 요즘은 잘 찾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가격이면 비슷한 가격에 잔디상태나 시설이 더 좋은 주변 골프장에 가지, 누가 월드컵골프장을 이용하겠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내장객 정성영 씨(47)는 "월드컵골프장은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고 요금도 저렴해 한때 인기가 많았다"면서 "그린피를 올렸는데 이용객은 더 떨어지고 수입마저 감소한다면 차라리 조례를 다시 개정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단 역시 골프장 이용률 하락은 그린피 인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그린피를 인상한 이후부터 이용객이 많이 줄어들고 관련 민원도 상당히 접수됐다"면서 "예약률이 하락한 이유는 이용료 인상과 더불어 인근 지역 골프장들의 공격적 마케팅,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는 공단이 임의로 정할 수 없고 조례에 따라 결정된다"며 "그린피 조정과 관련해서는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전주월드컵골프장은 접근성이 뛰어나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골퍼들의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공단은 물가 인상과 운영비 상승 등의 요인을 반영해 지난 2009년 골프장 운영을 시작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이용료를 올렸다.

  • 전주
  • 육경근
  • 2025.09.06 09:51

우범기 전주시장, 국가 예산 확보 ‘온 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우 시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들과 전북 지역 국회의원, 전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 시장은 한병도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 등 예결위원들에게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또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김교흥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안호영 환노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임오경 문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을 상대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지역 내 콘텐츠 제작 및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지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 9개 사업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예산안 확정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9.04 18:34

국내외 석학, 전주서 ‘글로벌 미래도시’ 방향성 모색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전주에서 미래 도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 올해 포럼의 기조연설자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선임연구원과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다. 이들은 각각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 패널 세션에서는 △문화도시 △도시 브랜딩 △AI 혁신 △청년미래랩(인구 위기)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문화도시 세션은 김현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피에르 모르코스 프랑스 문화원 문화참사관과 오영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 등이 발제를 맡는다. 도시 브랜딩 세션은 장동련 연세대학교 국제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유현준 건축가와 이자벨 모레이바 다실바 포르투갈 포르투시 홍보부서 총괄책임자, 러셀 케네디 호주 디킨대학교 국제 및 파트너십 담당 부학장 등이 도시의 브랜딩과 디자인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AI 혁신 세션은 스티브 박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와 이지은 심시스글로벌 AI/Data 개발사업본부 본부장,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인 프리바 동남아지부 마뉴엘 마다니 지부장 등이 발제를 맡는다. 청년미래랩 세션은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 우탄키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부총장, 전소현 로컬경험디자이너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올해는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시민미래랩’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 세션은 선진 친환경 교통정책 사례와 전주시가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기반의 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 등 친환경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을 소개하고, 시민 주도의 교통 전환 방향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김수미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세계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9.04 18:34

전주 대표 통합축제 ‘전주페스타’…5일 독서대전 시작으로 대향연

전주 대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가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전주시는 오는 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전주 곳곳에서 ‘전주페스타 2025’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골목상권이 골고루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전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주페스타에서는 △전주독서대전(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완판본문화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팔복예술공장) △전주비빔밥축제(10월 2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막걸리축제(10월 31일~11월 1일,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가 차례대로 개최돼 전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우선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은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전주 지역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차인표 작가 강연 △평산책방 △독서올림픽 △실록을 지켜라 등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4개 추천프로그램을 선정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주페스타의 대표행사인 전주비빔밥축제 첫날 밤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홀로그램쇼·멀티미디어쇼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페스타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가을철 전주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주페스타 축제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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