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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 만기 전세보증금 '역대 최대' 300조원⋯역전세 우려 커져

향후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직적인 전세사기와 전셋값 하락에 따른 역전세 문제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직방이 전세계약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은 302조1천7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금액이 149조800억원, 내년 상반기 만료 예정 금액은 153조900억원이다. 이는 국토부가 2011년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한 이후 집계된 거래액으로는 최대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2년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총액은 아파트가 228조3천800억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연립다세대 33조4천200억원(11.1%), 단독다가구 22조8천100억원(7.5%), 오피스텔 17조5천600억원(5.8%) 등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직방은 지적했다. 시도별로 향후 1년간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전세보증금 총액은 서울이 118조6천800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98조9천300억원, 인천 15조8천200억원으로 수도권에서만 233조4천300억원(77.3%)이 집중됐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의 전세계약 만료 보증금 총액이 12조1천700억원으로, 지방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1년간 전세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보증금 총액 상위 시군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강서구, 강동구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13조2천1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11조6천억원, 서초 9조2천500억원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7조4천700억원, 강동구 6조5천500억원 규모의 보증금이 전세계약 만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00조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이 1년간 일시에 모두 반환되지는 않겠지만 전세보증금 거래 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 상황을 감안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함 랩장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건설·부동산
  • 연합
  • 2023.06.19 10:56

민관 합동 'XR 융합산업 동맹' 출범⋯삼성·LG 등 협업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XR(확장현실)산업을 키우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서울 XR실증센터에서 국내 XR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XR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산자부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XR산업은 지난 2021년 189억달러에서 2026년 1007억달러로 연평균 39.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다. 특히 애플·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 이날 XR 융합산업 동맹 출범 및 업계 간담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피앤씨솔루션·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LG이노텍·레티널·버넥트 등 8개 기업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주체들은 향후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자부 산업정책실장은 "XR 융합산업 동맹을 통해 패널·센서·광학 소프트웨어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하나로 결집해 세계 XR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XR기기와 관련 핵심 부품이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IT·과학
  • 이용수
  • 2023.06.18 17:24

[주간증시전망] 내년 기업이익 전망치 상승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58% 하락한 2625.7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1억원과 1686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4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0.48% 상승한 887.9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05억원과 24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14일 연준은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동결은 일시적인 조치로, 물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는 올해 말 금리 예상치가 5.6%로 제시됐다. 이는 3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즉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황이지만 긴축이 끝나간다는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실물 지표도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10개월 만에 인하를 결정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국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지출과 다주택 투기 허용과 같은 부양책을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650포인트 도달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기대감이 높인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만간 2분기 실적기간이 시작되고,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주가는 재차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나올 때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방산, 헬스케어 같은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6.18 17:06

임실관촌우체국 소속 직원 기지로 500만 원 피해 예방

임실관촌우체국 소속 박성운 주무관이 기지를 발휘해 70대 이 모 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임실관촌우체국 소속 박성운 주무관의 기지와 이경신 국장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이 모(74) 씨의 자산 500만 원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이 씨는 임실관촌우체국을 방문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우니 휴대 전화 인증번호가 무엇인지 확인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 주무관은 이 씨의 휴대 전화 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딸에게서 "휴대전화가 파손돼 급하게 500만 원이 필요하니 사이트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인증번호를 보내달라"는 장문의 메시지가 온 것을 확인했다. 실제 이 씨가 해당 문자에 신분증과 통장 사진을 전송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이경신 국장은 이 씨의 휴대 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을 통해 이 씨의 딸과 통화해 딸이 보낸 메시지가 아님을 확인했다. 이 국장은 이 씨의 악성 앱 제거, 휴대 전화 초기화를 돕고 경찰관과 함께 귀가시켰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평소 인근 지구대와 보이스피싱 사례를 수시로 공유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임실관촌우체국 직원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6.18 15:58

도내 기업 ㈜와따, 아기 유니콘 기업 선정

전북에 기반을 둔 ㈜와따가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 유니콘 기업에 도내 기업 ㈜와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와따는 딥러닝 기반 3D LiDAR(레이더를 발산해 주변의 사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활용한 AI 창고 물류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수량 불일치·오류를 개선하고 사전 위험을 예측하는 등 재래식 창고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와따는 최대 3억 원의 신시장 개척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특별보증, 정책자금, R&D(연구개발) 자금을 신청할 경우 우대 혜택을 받아 최대 17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태용 청장은 "아기 유니콘은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며 "올해 선발된 ㈜와따도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기 유니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총 200여 개 사가 선정돼 자금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모집에는 스타트업 299개 사가 신청해 6:1의 경쟁률을 뚫고 51개 사가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규모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벤처 캐피탈, 해외 유수의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을 대상으로 투자 로드쇼(IR·투자 상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8 15:58

전북 기업 절반 하반기 채용…정규직 채용 예정은 86%

전북 기업 중 절반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정규직 채용 예정은 86%로 예측된다. 이는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도내 130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23 하반기 전북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130개 기업중 49.2%는 올 하반기 직원을 새로 뽑는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 중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29.7%,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는 응답이 67.2%로 나타났다. 채용시기로는 ‘수시채용’이 54.7%, ‘3/4분기 채용’이 32.8%, ‘4/4분기 채용’이 12.5% 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직원 현황을 분석해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응답기업의 28.5%가 ‘근로자 수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59.2%가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경영상황은 ‘이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44.6%, ‘비슷하다’는 응답이 47.7%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기업의 경영상황이 개선되지 않음에도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85.9%)’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의 이유로는 ‘퇴사 등 자연적인 인력감소에 따른 충원(70.3%)’이 가장 많았고, ‘현재 근무인원 부족’ 43.8%, ‘신규투자 및 사업확장으로 인한 증원’ 25.0%,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4.7%로 조사됐다.(복수응답) 채용 직종으로는 ‘생산직’이 59.4%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 및 연구직(28.1%)’, ‘사무직(14.1%)’, 서비스직(7.8%), 영업직(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그 이유로‘적정인원 유지 중’이라는 응답이 78.8%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외 경기전망이 불확실해서(25%)’, ‘긴축경영 등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23.1%)’, ‘필요한 인재 확보가 어려워서(11.5%)’, ‘고용의 경직성 때문에(5.8%)’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기업들이 인력 채용 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필요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인재 부족’을 꼽는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다. ‘구직자의 입사 포기 혹은 조기 퇴사’ 34.6%, ‘지원자의 높은 요구조건(연봉, 처우)’ 30.0%, ‘구직자의 지방 근무 기피’ 12.3%, ‘열악한 근무환경’ 10.8%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복수응답) 도내 기업들이 인력채용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으로는 ‘임금 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3.8%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고용증가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확대’ 43.1%,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40.0%, ‘노동시장 유연화’ 15.4%, ‘해외 인력 공급 확대’ 8.5%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복수응답)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겠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생산현장의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은 현실이다”면서, “원활한 일자리 수급을 위해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감세, 자금지원 확대 등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18 15:53

'보험업계 디지털 최대 강자’ 굿리치, 호남·충청권 아우르는 '굿리치 서부본부' 전주에 개소

법인보호대리점(GA) 업계에서 디지털 친화적이고 시장 확장이 빠르다고 평가 받는 ‘리치앤코’가 호남권에 상륙했다. 리치앤코의 오프라인 보험 플랫폼 ‘굿리치 서부본부’가 지난 16일 전주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호남·충청 서부권 오프라인 컨설팅을 맡는 ‘굿리치 서부본부’는 전북 출신의 진현창 리치앤코 전무가 전주 효자동 비전타워에 새로 잡은 터전으로, 그는 전주고·전북대를 졸업한 후 삼성생명에 입사해 이례적으로 현장 영업관리자에서 임원까지 오른 업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16일 서부본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리치앤코의 한승표 대표, 김재현·양중권 상무, 삼성생명의 노태훈 전 금융서비스 대표, 이호선 GA사업부장 등 임원진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의회 윤영숙 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치앤코는 대중에게 자사 브랜드이자 업계 최초 통합 보험관리플랫폼 앱인 ‘굿리치’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굿리치’ 앱은 국내 570만 여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 오프라인 사무소와 연계해 O2O(Online to Offline)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승표 대표는 “정보를 접하는 통로가 많아지면서 고객이 업계를 알아보는 시대로 바뀌었고, 보험 설계사의 고객 영업 영향력도 그만큼 약해졌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진현창 전무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가 쌓아온 커리어와 회사의 IT 노하우가 접목됐을 때 지역 고객들에게 큰 매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굿리치 서부본부의 대표를 맡는 진현창 전무는 “삼성생명 근무 당시 곁에서 고객을 지켜 본 결과 보험만 가입해 두고 본래 목적인 보험금 수령에 대한 서비스는 미흡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보험은 제도임에도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굿리치 보험금 청구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보험 세대 가입률이 90%를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지인 권유를 통한 가입이다 보니 보험료만 납입하고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진현창 전무는 “보험은 가입했지만 사실상 내용과 혜택은 잘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제도에 대한 맞춤형 안내, 기존 보험에 대한 객관적 분석, 은퇴 후 노후 대비 등을 제대로 안내해 고객과 상생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18 15:52

진현창 굿리치 서부본부 대표 “그간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운영 할 것

“30년간 수없이 많은 성과 1등을 거뒀습니다. 앞으로는 숫자에 대한 목표 보다는 ‘보험도 금융이다’는 인식을 많은 지역민들에게 전파해, 보험 상품이 막연한 보험료 납입수단이 아닌 마음의 평화와 재정적인 안정을 주는 효율적인 제도임을 인식 시키고 싶습니다.” 전주고·전북대를 졸업한 진현창 리치앤코(54) 전무는 지난해까지 임원 4년을 포함해 29년간 삼성생명에 몸담았다. 영업 관리자 시절 업계에서 호남의 맹주로 불리며, 전국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런 그가 새로 선택한 브랜드가 ‘굿리치’(리치앤코)다. 진 전무가 리치앤코를 선택한 이유는 보험업계 여러 브랜드의 장점만을 모은 가장 합리적인 하이브리드형 회사라고 판단해서다. 조직이 거대하면 사업 시작이 오래 걸려 적기에 고객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렵고, 회사주도 마케팅이나 열악한 사원 교육 시스템 등의 문제가 있는 곳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리치앤코는 빠른 의사결정 구조, 마케팅까지 접목한 교육시스템, 마케팅과 IT 접목 등이 강점인 회사다. 진 전무는 “상품의 경쟁력, 고객의 트렌드를 읽고 빠르게 변화를 하는 회사만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고, 2030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대면영업이 아닌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결국 IT기술이 뛰어난 회사가 미래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많은 회사가 디지털 특화에 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험업계에서 실적 1위 달성은 물론 고객 정착률과 노후설계 등 고객 중심 서비스에 힘써왔다. 2020년 기준 2000명밖에 합격하지 않은 ‘퇴직연금 시장 확대를 위한 FC(재정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성균관대 금융보험학과 석사·CFP 자격도 획득했다. 은퇴 준비의 필요성,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며 고용 불안정 시대의 노후대비를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삼성생명 재직당시에는 창사 이래 25번째 정착률 20%를 달성했다. 당시 2·3위보다 7~8% 높은 수치였다. 정착률이란 신인 FC(재정상담사)들이 정상적으로 활동 하는 비율로, 회사의 정착률이 좋다는 것은 고객의 보험 유지율이 좋다는 의미다. 이는 고객의 리스크 대비와 회사의 손익 창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진 전무는 “수준에 맞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마케팅 툴(tool)을 개발하거나 동기부여를 위한 각종 컨퍼런스 등 2030 회사 미래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기획했고 경영자적인 시각도 보유했다”며, "30년간 고객으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돕하는 마음으로 굿리치 서부본부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18 15:52

수자원공사, 새만금 잼버리 앞두고 용수공급시설 점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직무대행이 1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지역의 용수공급사업 추진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 관계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새만금 용수공급사업(금강 남부권 2차 급수체계조정사업) 중 부안군 일대의 필요 구간의 공사를 우선 시행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 2월 말 착공해 이달 초 완료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 잼버리 전까지 남은 기간 통수 등 마무리 작업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기간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8월 4∼5일 이틀 동안 장외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부안댐 일원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음용 체험 이벤트, 물을 테마로 한 어린이 공연,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윤 사장직무대행은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개최지인 부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통해 지역을 찾은 모든 분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5 17:50

[원우기업 탐방] 익산 (유)노블레스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3초 안에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고 오랜 시간 기억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데 한몫하는 것은 다름 아닌 헤어 스타일이다. 헤어 스타일 하나로도 한 사람의 인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헤어 스타일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전라북도 1호 미용 명장이 있다. 바로 가위손 강정희 (유)노블레스 대표다. 강 대표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1호 미용 명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유)노블레스 지역사회의 어두운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함께 상생하려고 하는 기업이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유)노블레스는 가지고 있는 능력도 무궁무진하다. 핵심 사업인 특허가발 개발은 볼륨감을 살린 머리에 자연스러움까지 첨가했다. 오랫동안 착용하면 불편한 가발 핀을 제거하고 특허 밸크로(찍찍이)로 교체해 편안함까지 더했다. 또 리프팅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는 순간 피부 온도가 2도 이상 낮아지고 높은 보습력을 자랑해 성형외과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노블레스는 이렇게 특허 가발·마스크팩 개발, 청년공유경제 뷰티숍 운영, 청년·노인·소아암 환우·북한 이탈 주민·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고 있지 않다. 특히 익산에 위치한 살롱 노블레스 2층에 청년공유경제 뷰티숍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강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타지역에서 취업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에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따로 헤어숍(미용실)을 마련하지 않고도 헤어 공부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한 것이다. 지역민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역과 상생하고 싶은 게 강 대표의 마음이다. 강 대표는 "세상에는 돈만 있는 사람이 있지만 돈도 있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강정희, 내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역사회에서 지역민과 또 어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만큼 더불어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유)노블레스라는 한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민을 도울 수 있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5 17:50

"동났다" 소금 없어 염전업계·상인·소비자 모두 발 동동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류 시설 시운전에 나서는 등 올해 여름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소금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소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염전업계·상인·소비자 모두 소금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필수 식자재인 소금만큼은 미리 비축해 두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명 소금 사재기 현상의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4∼5월 강수와 흐린 날씨로 소금 생산이 줄어들고 오염수 방류 이슈로 소금 가격까지 폭등했다. 정부에 따르면 소금 가격은 올해 4월 첫 주(1만 4119원) 대비 6월 첫 주(1만 7807원) 26.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유통업계 등을 통해 구매하는 소금 가격은 천차만별로 짧게는 하루 단위, 길게는 주 단위로 가격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지역에서도 소금 쟁이기가 만연했다. 15일 전주·완주 등에 위치한 대형·식자재마트, 염업사 등 5곳 모두 재고가 아예 없거나 몇 포대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금 구입량을 한정해 뒀지만 대부분 금방 동나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고가 없어서 못 판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까지 소금을 찾기 때문에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 최대한 많은 손님에게 소금을 판매하기 위해 구매 수량도 한정했는데 조금밖에 못 사 가는 것에 대한 원성도 자자하고 못 사고 가시는 분들의 원성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소금 수요 급증에 일각에서는 염전업계가 기지개를 켜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오히려 염전업계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소금 수요가 급증했지만 상황이 일단락되면서 미리 사놓은 소금이 많아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소금 가격은 바닥을 치고 염전업계도 골머리를 앓았다. 염전업계 관계자는 "지금 소금 사재기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생산이 부진했는데 사재기까지 일어나니 부담이 크다. 사실 이전 예약 건 물량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재고가 많지 않아 포장 단위를 바꿨는데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분명 다시 2011년 때와 같이 염전업계가 어려워질 것이다. 실제로 문 닫은 염전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올해에는 4∼5월에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일부 감소했으나 6월부터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문 자제를 당부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6.15 17:50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2023 전북중소기업인 대회

중기중앙회 전북본부가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후속 행사로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상자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 이하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이 공동으로 15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3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중소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범 중소기업인·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등을 선정·포상해 경영 및 근로 의욕을 북돋우고 발전 모델로 홍보하는 등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 1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9명,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11명 등 총 22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함경식 ㈜대운산업개발 대표가 받았다. 건설 산업의 기초 재료인 골재 생산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매출 성장,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공헌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낙후된 전북지역 경제를 바로 세우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5 17:50

파월 "올해 중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연내 인하는 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이날 동결이 통화긴축 정책의 종료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향후 금리인상의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명한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 따르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새로 제시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인 5.6%가 지난 3월 중소 지역은행들의 위기 발생 전에 예상되던 수준과 대체로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많이 내려가는 시기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두어 해가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위원회에서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나도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못박았다. 이처럼 금리 전망과 관련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쏟아낸 것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작년 중반 이후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 연말까지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기대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고조된 상태다.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우려했다. 그는 "물가 안정 복원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아직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에서는 큰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용인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7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다음달 FOMC 정례회의 현장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금리인상을 쉬어가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 지난 1년여 동안의 금리인상 효과가 충분히 스며들지 않은 데다 은행 위기 여파에 따른 신용 긴축 현상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파월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긴축의 전체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효과를 실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근원 물가가 크게 내려가고 아직 과열 상태인 노동시장이 더 진정돼야만 긴축 기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전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3.06.15 09:59

전북권역 직업 상담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진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1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전북권역 일자리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업 상담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변화된 취업 시장에 대응해 취업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원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취업 알선 업무 지침과 취업 실적 모니터링 사례 공유를 통해 업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최근 채용 트렌드에 따른 취업 지원 전략, NCS 기반 직무 분석 및 입사 지원 컨설팅, 취업 클리닉 특강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고용장려금 제도,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교육과 기업·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상담사는 "구직자와 직업 상담을 하면서 겪게 되는 애매한 지침에 대해 명쾌한 해석과 답변을 주셔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일반적인 취업 알선 지침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의 고용지원금 매칭으로 인한 취업 성공 사례 등은 취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이후 교육이 또 있다면 참여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6.14 18:27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김제시환경사업소하수종말처리장 인근 농지

김제시 복죽동(답)- 본 건은 김제시환경사업소하수종말처리장 남측 경계부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경지정리 농경지대 내 하천에 근접하여 환경사업체 등이 형성된 상황이다. 김제시~호남고속도로 서김제 IC간 연결도로로부터 약1km거리의 천면도로를 통해 접근하며, 후면부에 위치하여 미사용 농로와 접하는 상황이다. 세로장형의 지반평탄한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이다.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임야)- 본 건은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상평당마을 남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나, 제반교통여건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부정형 완·급경사지 및 삼각형완경사지로서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소하천구역, 준보전산지다.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창고)- 본 건은 괴정새마을 남서측 원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답 및 축사, 창고, 단독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북측 인근으로 국도(36번)가 소재하며, 출입하는 현황도로가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일반철골구조 철골부위판넬지붕 단층 및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등으로서 그라스울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 및 급·배수설비, 건조기설비, 방열문, 에어컨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6.14 18:26

"엄마가 좋아하는 건데!" 적막감 돌던 전통시장 들썩...전통시장 활성화 한창

"이거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건데⋯. 엄마가 이거 사 오라고 했어요!"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하나둘 줄어들면서 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전통시장이 이달 들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전라북도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 행사로 어린이들이 도내 전통시장 곳곳에 나타나면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본부, 전북지역 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 전북상인연합회 등이 최근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13, 14일 각각 군산 공설시장, 전주 남부시장이 어린이 280여 명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틀간 군산·전주의 전통시장은 조용할 틈 없이 어린이들의 밝은 에너지로 가득했다. 13일 오전 10시께 찾은 군산 공설시장. 주황색 원복을 입은 즐거운유치원 소속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장바구니를 어깨에 메고 줄지어 전통시장에 들어섰다. 어린이들은 각자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손에 쥐고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사기 시작했다. 야채·과일 코너 앞에 선 어린이들은 상인에게 물건을 요구하기 전 장 보는 어른을 흉내내듯 수박을 두드려 보고 오이를 이리저리 돌려보는 등 생각보다 신중하게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이런 어린이들의 모습에 상인뿐만 아니라 지나다니는 손님들까지 멈춰 서서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날 장보기에 나선 즐거운유치원 소속 풀내음반 어린이(7)들은 "엄마랑 장본 적 있는데 이 시장은 처음 와봤어요. 먹고 싶은 것도 사고 계산도 해서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 남부시장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초여름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도 먹고 싶은 것,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담으며 정신없이 시장을 헤집고 다녔다. 어린이들의 장바구니에는 바나나, 사과 등 과일부터 오이, 당근 등 야채와 뻥튀김, 조미김, 심지어 부모·조부모에게 가져다 줄 효자손까지 담겨 있었다. 5000원으로 한정된 예산에 사고 싶은 것을 모두 못 사 울상을 짓는 어린이도 여럿 있었다. 반면 돈이 얼마 남지 않아 사고 싶은 것을 못 사는 상황에도 어린이들은 상인에게 "이거 주세요!"라고 외치며 흥정하기도 했다. 흥정에 성공한 어린이들은 "깎아 줬다!", "할머니가 깎아 줬대!"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예일킨더유치원 은하수반 어린이(7)들도 "오늘 사과랑 감자 샀어요! 저녁에 엄마, 아빠한테 줄 거예요. 계산하는 것도 재미있고 장 보는 것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어린이, 상인 모두 반기는 전라북도 전통시장 어린이 체험 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체험 시장은 △전주 신중앙시장 △전주 남부시장 △전주 모래내시장 △봉동생강골시장 △익산 남부시장 △익산 북부시장 △정읍 샘고을시장 △김제 전통시장 △군산 공설시장 △순창시장 등 10곳으로 행사에 어린이 총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6.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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