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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진안 부귀면 오산마을 북측 인근 임야

진안군 부귀면 오룡리(임야)- 본 건은 오산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으로 동측일부는 농경지와 단독주택도 소재하나, 주위는 대체로 마을주변 야산지대로 형성돼 있다. 동측 인근에 26번 국도가 지나고 있으며, 인근에 취락마을이 소재함에 따라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부정형의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다.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전)- 본 건은 은상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 답,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한 지역으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고, 근거리에 국도(봉동로)가 소재하여 제반 교통 상황은 보통이다.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다가구)- 본 건은 아중중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주택지대이다. 제반 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권 간선도로 및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4층 건물로서 돌붙임 및 치장벽돌 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2.21 18:50

치솟는 금리 내년이 더 걱정

군산의 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진모(55) 대표는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많다. 올해 초 공장을 짓기 위해 은행에서 2%대 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렸는데 최근 7%대까지 대출 금리가 널뛰기 했기 때문이다. 진 대표는 “현재 대출 규모만 5억원에 이르는데 공사에 착수하고 연간 추가적인 이자 부담으로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최대한 대출 자금을 끌어 쓴 영끌족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이다. 전주시 만성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36)는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은행에서 1억 5000만원 가량을 대출 받았는데 급전이 더 필요해 신용대출까지 받다 보니 매달 은행 이자만 100만원을 넘게 내고 있다. 김씨는 “불과 몇개월 사이에 금리가 오르면서 고민이 많다”며 “봉급은 그대로라 생활비를 줄여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 막막하다”고 말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0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9월(+786억원)보다 10월(+7265억원)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 여신 현황을 보면 제1금융권(-1789억원→+3541억원)은 증가로 전환됐고 제2금융권(+2575억원→+3724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922억원→+589억원)은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대출(+1453억원→+6285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새 정부가 제시한 경제 전망치(2.5%)보다 0.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p 올리는 베이비 스텝 결정을 내렸고 이는 지난 2011년 6월(3.25%)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 역시 새해를 앞두고 대출자들은 긴 터널을 통과하는 듯한 암울한 상황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6회 연속 인상하면서 지역의 금융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내년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가계 대출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발표한 경제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나타내고 있어 고금리 상황에 내년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1 18:44

물가급등... 1월부터 레미콘 납품 대금 20% 인상

도내 레미콘 업계가 내년 1월부터 납품 대금을 20% 인상하고 인상 가격 미반영시 납품중단까지 불사한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면서 새해 벽두부터 레미콘 가격을 둘러싼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21일 전라북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올해 원자재인 시멘트 가격이 폭등하고 노무비와 운반비 등이 오르고 있어 레미콘 납품 대금을 2023년 1월 1일부터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전국 건설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고 인상된 납품 가격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납품을 중단할 방침이다. 조합이 납품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톤당 7만5000원에서 7만8900원으로 인상됐으며, 올해도 두 차례에 걸쳐 33% 이상 폭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무비와 운반비 등도 동반 상승했고 화물연대 장기간 파업으로 생산된 레미콘이 적기에 건설현장에 납품되지 않아 레미콘 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업계가 밝힌 원자재 구성 비율은 시멘트 5.9%, 모래 및 자갈 4.3%, 운반비 1.3%, 차량 지입비 1.5%, 혼화제 0.5%, 현장요구배합 2.3%, 고정비 4%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구성비에 따라 레미콘 대표규격(25-24-150) 1㎡ 기준으로 볼 때 레미콘 반영금액은 시멘트 1만4000원, 모래 3000원, 자갈 3000원, 운반비 7000원, 용차비 8만원 등이다. 앞서 광주를 포함한 전남지역은 시멘트 원자재와 부자재 인상 등으로 최근 레미콘 납품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조합 관계자는 "벌써 도내 10여개 레미콘 업체가 급등한 자재가격으로 인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전남 업체들에게 넘어갔고, 현재 20여개 업체는 도산 위기에 빠져 있다"며 “관급자재와 건설현장에 납품하고 있는 도내 70여개 레미콘 제조업체들은 주요 관공서와 건설현장에서 인상된 납품 가격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납품을 중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달청을 통해 관급으로 납품되는 레미콘 가격과 건설현장에 납품되는 가격이 현 실정에 맞게 반영돼야 한다”며 “레미콘 인상 대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도내 상당수 레미콘 업계가 줄도산하고, 관급공사 현장과 건설현장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렇지만 건설업체들도 대출금리와 자재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레미콘 업계의 요구가 그대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2.21 18:37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과 간담회 가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20일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서거석 교육감 취임 후 공식적인 첫 대면의 자리로 여성 경제인을 대표해 박숙영 회장을 포함한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 경제인의 애로사항과 요청사항 그리고 각 분야에서의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성 경제인들은 입찰과 관련해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입찰 공고 또는 특별 유형과 같이 여성 기업 인증을 받은 경우 입찰 혜택을 늘려달라는 의견과 물건 납품 등에서 지역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역 가점 사항 추가를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처하고 있거나 교육하고 있는 사항, 마지막으로 시골 학교 리모델링 시 도시와 시골 학생들의 교류 또는 견학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 활동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2023년에 추진 중인 미래 창업 여성인재 사업과 관련해 예산 배정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같은 현 상황을 반영한 예리한 질문과 각 경제 분야별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북 내 여성 경제인과의 소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1 18:37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국 유일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 개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는 21일 전국에서 유일한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와 문제점, 대안, 개선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민·관 협의회는 11개 시‧군 지자체 로컬푸드 담당자,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자, 소비자전문 모니터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푸드플랜부 손정호 부장의 지역 먹거리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2023년도의 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공공급식 등 지역 먹거리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한 교육과 함께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모니터링에 대한 결과 발표를 통해 내년도의 로컬푸드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 운영으로 전북 소재 로컬푸드 직매장 40곳을 한 해 동안 현장 모니터링과 잔류농약 검사, 소비자‧출하자 교육을 진행하며 로컬푸드 신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로컬푸드 성지라고 할 정도로 전북은 로컬푸드 일번지이다. 올해 현재 전북지역은 4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접 현장 방문해 유통기한 준수 여부, 가공식품의 품질표시 사항, 농산물 관리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463개 성분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위해 현장 모니터링에서 신선농산물 위주로 총 264건의 농산물을 수거하고 시료 검사를 진행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로컬푸드 신뢰구축 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 이외에도 출하자 대상 생산자교육과 소비자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1 18:36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47년만에 역사속으로

한때 도내 제조업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이 본격적인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4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자광(전은수 회장)은 21일 옛 대한방직 공장부지에서 폐 공장건물 철거공사 착공기념과 전북·전주경제비전 선포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윤덕.정운천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도내 자치단체장과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비롯한 도내 신문.방송사 대표,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1,0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자광은 이날 ‘더 강한 경제, 전북·전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힘찬 첫 출발을 선언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전주 효자4동 새마을 부녀회와 우미호반아이파크 주민, (사)완주 전주 통합추진위원회 등이 현수막을 걸고 전북경제 발전을 위한 선포식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75년 가동이 시작됐던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한때 직원 1000여명이 근무하며 도내 제조업계를 주도했지만 섬유산업이 쇠퇴하고 섬유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방치돼 왔다. 특히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됐던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이 지난 2010년 준공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으며 폐공장 건물은 1급 발암물질(석면)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해왔다. 지난 8월 전주시장과 자광 회장의 첫 만남을 통해 우 시장은 자광 전 회장에게 시민안전에 위해한 공장건물 철거를 주문했고, 자광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이날 본격적인 철거착공식이 진행되게 됐다. 이번 경제비전 선포식행사는 47여 년 전 수많은 방직공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의미에서 문화와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와 ‘범내려온다’ 이날치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돼 비전발표 프레젠테이션, 전주기접놀이 퍼포먼스, 새천년의 미래비전 세리머니, 시민축하메시지 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300대 규모의 드론 군집 비행 쇼로 1000년 고도 전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오피니언 리더 등은 그동안 멈춰왔던 전북.전주의 새로운 변화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했다. 또한, 자광 측은 철거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므로 이번에 위험물질(석면 등)을 완벽하고 안전하게 철거되도록 공사를 관리감독 하겠다고 약속했다. 철거공사 착공기념과 함께 비전으로 제시된 관광전망타워 복합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전주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자광그룹 전은수 회장은 비전발표에서 미래의 전북, 전주는 전북도민 200만 명과 관광객 2,000만 명이 함께 지역경제를 만들어가는 확장경제로 K-POP, K-FOOD, K-문화를 넘어 K-경제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2.21 18:36

전북에서 연소득 3.8년 다 모아야 집 산다

전북에서 내 집 한 채를 마련하려면 3.8년간 임금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에서 세 들어 사는 가구의 경우 월급 대비 월세 비율은 13.9%였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 Price Income Ratio)는 전국 기준 6.7배(중위수)로 2020년(5.5배)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1배, 광역시 등은 7.1배, 도 지역은 4.2배였다. 전북은 3.8배였다. 즉 전북에서는 자신의 연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3년 이상 모아야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20년에는 3.6년이었는데 1년 만에 3.8년으로 올랐다. 또 임차 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IR, Rent Income Ratio)은 전국 기준 15.7%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7.8%, 광역시 등이 14.4%, 도 지역이 12.6%였다. 전북은 1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 보유 의식을 조사한 결과 88.9%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해 청년 가구(81.4%)와 신혼부부 가구(90.7%)의 응답률은 2020년보다 더 높아졌으나 실제 자가 보유율은 각각 13.8%, 43.9%에 그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는 데 소요된 연수는 지난해 7.7년으로 2020년(7.7년)과 동일했다. 현재 주택 거주 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7.2%로 수도권(41.0%)이 광역시 등(37.5%), 도 지역(31.0%)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 이동이 잦았다.

  • 건설·부동산
  • 문민주
  • 2022.12.21 18:16

[Advertorial] ㈜제일건설, ‘북익산 오투그란데 더원’ 분양 개시

㈜제일건설이 익산시 함열읍 일원에 ‘북익산 오투그란데 더원’ 분양을 개시한다. 북익산 오투그란데 더원은 제일건설의 특화된 시공 노하우가 두루 반영된 아파트로, 고금리 시대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분양은 아파트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계약금)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당 850만원대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희망하는 동·호수를 즉시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요층 니즈를 충족시키는 복합형 단지 설계가 적용돼 세대별 조망 간섭 없이 우수한 일조권과 탁월한 환기성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침실 3개, 공용 욕실, 부부 욕실, 거실, 주방, 복도 팬트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세대당 1.54대의 넓은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삶의 질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 단지 내에 피트니스 클럽, GX룸, 골프 연습장, 오투 키즈카페, 맘 스테이션 등 최신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하게 조성할 예정이며 단지 주변으로 익산시 북부청사, 함열중앙병원, 대형마트, 함열우체국, 스포츠센터, 함열보건소, 함열시장 등이 있어 생활 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또 도보 통학 거리에 함열초, 함열중, 함열고 등이 있어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도 기대할 수 있고, 아사달공원 등 녹지 공간이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함열읍 익산시 북부청사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는 견본주택에는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주말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있으며, 연말을 맞아 ‘고객 왕 축제’ 일환으로 24일 오후 4시에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12월 계약 한정으로 360만원 이상의 안방 붙박이장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계약 선물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주거 메리트와 함열읍 지역 개발 호재를 확보한 단지로, 로열 라인의 경우 분양 마감이 임박할 정도로 실거주 수요자들 사이에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이 단지는 20년 만에 지역 내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형 아파트라는 장점까지 갖춰 희소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건설·부동산
  • 기타
  • 2022.12.21 17:57

전주혁신창업허브, 전국 지식산업센터 롤 모델 자리매김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들을 위한 창업생태계가 잘 조성돼 이를 보고 배우려는 견학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21일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에 따르면 전주혁신창업허브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객이 올 한 해 동안 250여 명에 이른다. 도내는 물론 타 지역 지자체,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정부기관, 대학·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문을 연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첨단벤처단지에 지상 6층, 연 건평 1만 200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 42개 회사가 입주해 있다.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주목을 받는 것은 전주시와 관리운영을 맡은 캠틱이 맞춤형 지원체계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식산업센터가 공간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장비, 인력까지 적재적소 활용할 수 있다.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첨단 3D프린터, 탄소복합재 금형장비, 드론 메이커스페이스 등도 갖췄다. 캠틱은 입주기업들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찾아주고, 직원들을 위한 업무능력 강의도 수시로 진행한다. 또 기업 수준별 마케팅, 인증 및 특허, 해외시장 개척 등 성장단계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캠틱 송기정 경영기획관리본부장은 “정부·지자체 등의 도움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자리를 잡아가고, 성장기업을 돕는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도 2024년 문을 열게 된다”면서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누구든지 창업을 하고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정원
  • 2022.12.21 16:57

전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부 직제령 개정 ‘과’명칭 변경 및 사무 조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최근 국무회의 의결로 개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직제령에 따라 전북중기청의 일부 조직의 명칭 변경과 함께 사무가 추가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직의 명칭 변경은 기존 ‘조정협력과(과장 홍명기)’가 ‘지역정책과(과장 홍명기)’로 변경되며 지역정책과의 추가된 사무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협의, 산업기술단지(이하 전북TP)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전북TP의 이사 추천에 관한 사항 등이다. ‘지역혁신과(과장 곽용화)’는 변경 없이 기존 명칭을 사용하되 중소기업 상담회사의 등록 및 변경,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품질향상 지원, 지역 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업무가 추가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3고(高) 복합위기 등의 대내외 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구혁신기획단 기능 개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소상공인 혁신성장 정책기능 강화, 기술혁신정책관 실간 이동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조직 명칭 변경 및 사무 분장 목적에 따라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성과를 높이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1 15:53

[Advertorial]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시승행사 열어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그랜저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 전북지역 기자단 시승행사가 지난 19일 전주 효자동∼군산 대야 왕복 74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승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36년 간 7세대에 걸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명성을 이어온 그랜저의 첨단 신기술과 안락한 승차감 등 성능을 살펴보았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특징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이에 어울리는 각종 신기술들이 적용된 첨단 성능이었다. 차 전면부에 적용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DRL(Daytime Running Lamp/Light. 주간주행등)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로 이뤄져 고급스럽고 강건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잘 조화를 이뤘다. 운전석 전면에 위치한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중앙 하단의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면서 운전자가 첨단 기술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운전석 오른쪽 크래시패드 가니시부에 적용된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드라이브모드,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시퀀스 등 각 시나리오 별로 다양한 색을 발산하는데, 마치 운전자와 차가 서로 연결돼 소통하는 느낌을 전해줘 한층 여유로운 주행을 가능케 했다. 자동차의 기본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과 이중접합 차음 유리, 3중 실링 구조로 이뤄진 도어, 흡음 타이어 등이 총망라된 덕분에 100km 이상 고속주행 중에도 마치 전기차를 타고 있는 것처럼 실내가 정숙했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코너링 시에도 매우 안정적인 차체 유지가 느껴졌다. 현대자동차 박인환 전북지역본부장은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36년 간 현대자동차 간판 세단으로서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2.12.20 18:30

전북테크노파크,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혁신거점 구축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20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한국농업기술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 ㈜올릭스, 메타로보틱스㈜, (유)이젠365 등의 기업과 시제품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이 함께 했다. 기능성 식물의 최적 생육환경 제어 및 생산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 성과발표, 시제품 제작지원 및 현장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성과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기관과 스마트 농생명관련 기업체 간 교류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1단계)으로 2018년에 시작해 추진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전북 스마트 농생명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제품 기술상용화, VR 및 AR컨텐츠 제작, 현장실증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112개사 지원을 통해 매출 165억원의 증대와 고용 102명 창출을 이뤘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2023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을 통해 1단계에 협업한 공공기관과 더불어 지역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해 전북특화산업인 스마트농생명융합 분야 산업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0 17:11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신협 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전달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강연수)는 19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예탁금 캠페인을 통해 신협 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전북신협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일에 걸쳐 임직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예탁금 따따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382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으로 총 382만원이 조성됐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 전달됐다. 사회적예탁금은 예금 가입자와 신협이 함께 조성하는 기금으로 예금자가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0.5%p 낮게 가입하고 신협이 동일금액을 매칭지원해 0.5%p의 이자분을 합산해 총 1%의 재원을 조성한다. 이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 및 이용을 돕거나 금전적으로 후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및 전북신협상생발전협의회에서(지역협의회, 상임이사협의회, 상임감사협의회, 실무책임자회 대표자) 382만원을 추가로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해 사회적예탁금의 0.5%의 4배의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은 “사회적예탁금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준 전북신협 임직원 일동에게 감사하다”며 “1 더하기 1은 4의 효과를 창출하게 된 이번 기부 캠페인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0 17:11

고금리와 거래절벽속 전주 효자동 지역주택 견본주택에 구름인파 ‘이변’

고금리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전북지역 부동산 경기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최근 전주 효자동지역 견본주택에 구름인파가 몰리는 이변이 연출됐다. 사업방식도 논란이 많았던 지역주택 조합이지만 사업부지가 1인 지주 소유여서 전체 토지를 확보한데다 주변에 교육과 생활편의 시설이 형성돼 있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전주 효자동 전주마트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건립한 A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으며 견본주택 오픈 후 5일간 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받고 있다. 많은 인파라 몰리며 견본주택 바깥은 긴 대기열을 형성했으며 내부는 관람공간 뿐 만 아니라 상담석도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역주택 조합 사업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그동안 토지 확보문제로 사업이 좌초되거나 일반 분양사업보다 오히려 사업이 늦어지는 경우도 발생해 왔다. 하지만 이곳은 토지를 100% 확보해 몇 년씩 소요되는 사업 기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입주 시기도 빨라지는데다 추가 분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효자점, CGV, 상산고, 백제대로 등이 접해 있어 정주여건과 교통환경 등 우수한 생활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지하 2층 ~ 지상 43층 3개동 공동주택 320세대와 오피스텔 60호실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공동주택 320세대는 소형평수 단점과 대형평수 단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84㎡ 단일평수로 구성돼 있다. 김승곤 추진위원장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100% 토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안심하고 주택을 구입해도 된다”며 “가장 생활이 편리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하이엔드 아파트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2.20 17:11

LX, 공공 협업 강화해 UAM 이륙 ‘시동’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7개 공공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강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공공협의체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LX공사는 20일 한국법제연구원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송정수)와 함께 민간산업 지원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인프라·공간정보·교통수요·전파환경·기상환경을 분석하여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개 기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및 서비스에 대비해 지자체 환경에 맞는 법·제도와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산업 교육, 인력 양성, 교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공사는 디지털트윈과 도로명주소·도로대장 등의 공간정보 체계구축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와 전용 하늘길인 회랑(Corridor)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3차원 공간정보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및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운영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UAM)의 종사자 자격·교육·인력 등을 검토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입법 대안, 법령·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 예측 및 대중수용성 연구에 전담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을,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파환경 영상 분석과 주파수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UAM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기술과 제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법제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해주신 건 모범사례가 아닐까 한다”면서 “기상·전파·회랑·버티포트 관련 각각의 기술이 중요한 만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디지털 시대 세밑 종이 달력 특수 사라진 인쇄업체 울상

“예년 같으면 세밑 종이 달력 주문이 한참 밀려서 잔업도 많이 했었죠. 요즘엔 종이 달력을 찾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새해 종이 달력 주문량이 기존 1000부에서 300부로 급감해 한숨만 나와요” 전주시 태평동에서 인쇄업체를 운영 중인 서모 대표는 “금융기관이나 관공서에서 제작을 의뢰해온 종이 달력 물량이 70% 가량 대폭 감소하면서 일감이 크게 줄어 회사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종이 달력의 활용도는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중에는 종이 달력 제작 주문도 크게 줄어 지역 인쇄업체들의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20일 전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체 인쇄업체의 수는 5년 전인 2017년만 하더라도 400여곳이 넘었는데 현재는 150여곳으로 63.5%가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지역 내 인쇄업체 관계자는 “종이 달력을 찾는 수요가 탁상용뿐 아니라 벽걸이용도 예전만 못해 관심이 덜하다”고 말했다. 흔히 은행에서 고객에게 무료로 배부하던 종이 달력도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해 지역 내 금융기관들도 수요가 줄어들자 물량을 20~30%씩 해마다 줄이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새해를 앞두고 돈을 불러 온다는 은행 달력을 받기 위해 창구마다 고객들이 줄지어 손길을 내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광경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일부 은행에서는 새해 종이 달력 수요가 감소해 제작 물량을 줄이다보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3~4부씩 배부하던 것을 지금은 1~2부만 한정된 수량으로 나눠주고 있기도 하다. 그나마 연말이 다가오면 중·장년층의 고객들이 종이 달력을 찾고 있으며 젊은 세대는 디지털 캘린더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시민 오성택(38) 씨는 “스마트폰에 있는 디지털 캘린더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회사 사무실에서 탁상용 달력은 쓰지 않고 있다”며 “집안에서는 못을 박는 것도 자국이 남아 보기 싫어 벽걸이용 달력도 사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물가에 종이 값 등 원부자재 비용이 60% 가까이 껑충 뛰어 올라 지역 인쇄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간신히 제작을 주문 받은 물량을 소화하는데 만족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업계 측은 연말연시 달력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신년 연하장 등 인쇄물이 감소함에 따라 대부분의 인쇄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던 시절이 지나 영업 수익성이 악화되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역 내 한 인쇄업체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새해 달력을 제작 배부해온 일선 금융기관이나 관공서에서는 달력이나 다이어리, 신년 연하장 등 인쇄물을 제작하는 경우 비교적 규모가 큰 거래처 한곳만을 대상으로 주문하는 경향도 있어 영세한 업체는 점점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0 17:1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