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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K-Food의 시작’ …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

“모처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현장에 와보니 전통 발효식품이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20일 오후 2시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날 전 세계 발효식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 K-Food의 시작’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5개국 34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나인권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식품 명인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다킬라 카를로 쿠아 필리핀 지방연맹 의장, 알렉산드레 케케리아 조지아 참사관 등 각 나라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올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해양수산관을 신설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총 32개 기업체가 참여한 해양수산관은 김부각, 어간장, 장어와 같은 전통식품이 전시됐다. 꽃게탕 밀키트, 조기탕 밀키트, 오징어볶음 간편식 등 1인 가구를 위한 이색적인 해양수산 식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심경준 군산 어성호 대표는 “해산물을 굳이 손질해 본 경험이 없더라도 밀키트로 꽃게탕을 만들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며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서 타사 대비 많은 양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관 외에도 글로벌 농생명관, 선도상품관, 생생장터관에서 다양한 발표식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셰프를 초청한 쿠킹쇼와 카빙쇼가 개최되고 글로벌 농생명관에서는 조지아 특별 기획전으로 와인 등을 선보인다.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연계해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김치 만들기, VR 식품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특히 21일까지 B2B 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발효식품을 통해 전북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전북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식품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0 19:02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농촌지대 내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임야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임야)- 본 건은 대상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및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인근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급경사의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임야)- 본 건은 서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자연림이 주로 소재하는 시가지 주변 야산지대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취락과의 접근성도 무난한 편으로 교통상황 및 접근성은 대체로 보통시 된다. 대체로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하는 부정형태의 토지이며,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다. 김제시 만경읍 장산리(공장)- 본 건은 용지동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소규모 공장 및 창고,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인근가지 제반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의 여건은 보통시 된다. 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2층 건물 및 단층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화재탐지설비, 2층 주택부분에 난방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0.20 14:06

공가는 넘치는데 입주는 ‘바늘구멍’...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이 해답

전북지역에서 6개월 이상 장기 미임대 주택이 3000가구를 넘고 있지만 입주요건이 마땅치 않아 대기자수가 수천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건에 맞는 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에서 2년 이상 소요되고 있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H 전북본부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한 도내 임대주택은 총 6만여 가구에 달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도 이달부터 입주예정인 전주 만성 에코르 2단지 832가구를 포함, 도내에 6300여 가구를 공급했다. 이곳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 개월 이상씩 기다려야 하는데 LH의 경우 도내에만 대기자수가 3000명을 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가 건설한 임대 아파트도 입주 대기자가 7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H에서 관리하는 도내 임대주택 6만여 가구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 미임대 주택이 3062가구에 달하면서 공실은 넘쳐나는데 입주는 힘들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주지역의 경우 1만4300가구 가운데 631가구가 공가로 남아 있지만 대기자수는 1132명에 달한다. 이는 수요자 욕구에 맞는 양질의 주택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LH가 임대 아파트 1200여 가구 건설을 추진해 왔던 전주 가련산공원 부지가 전주시의 반대로 소송전이 전개되면서 무산됐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7688가구 공급계획을 세웠던 전주 역세권 공공 지원민간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도 흐지부지 되면서 임대 아파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전주 효천지구 개발이후 택지개발도 전무했던 상황이어서 LH가 임대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가구 주택 매입 임대를 해마다 추진하고 있지만 임대 아파트에 비해 인기가 크게 떨어지는 데다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등이 대부분이어서 임대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개발계획이 수립됐던 상황에서 전주시의 반대로 소송전이 전개됐던 전주 가련산공원 부지의 경우 LH가 1, 2심을 승소했고 절차상 하자가 없는 한 3심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지만 LH 내부사정이 크게 변하면서 원래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새 정부 들어 공공기관의 내부 건전성이 크게 강조되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대규모 임대 아파트 건설을 승인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국 서민주거 안정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이 맞춰진 개발계획이 수립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LH의 임대주택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내 지자체와 정치권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입주 욕구가 높아지면서 대부분 본인이 살던 곳 인근에 입주를 원하고 좀 더 넓은 공간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내에 공급되는 주택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실은 넘치는데 대기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주 가련산과 역세권 개발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0.19 18:28

2023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2023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받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28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포상(93점)으로 해마다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1990년 ‘제2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의 개막행사로 최초 개최된 이래 중소기업계 최대규모의 행사로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발전 공로자 포상을 시행해 왔다. 포상 분야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4개 부문으로 심사를 통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380여 점 내외로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포상은 중소기업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포상으로써 대표성 강화를 위해 포상접수 창구를 중기중앙회에서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확대하고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 추천도 받을 계획이다. 포상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타 자세한 포상 신청 요건 및 절차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19 18:10

정읍(천안방향)휴게소, 개방형휴게소 도입 추진

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천안방향)휴게소를 개방형휴게소로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개방형휴게소란 고속도로 외 후면부 국도에서도 진입해 지역주민이 이용할수 있는 휴게소로, 신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실천과제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2023년까지 이곳을 개방형휴게소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정읍시, 삼건사(휴게소 운영사)와 함께 정읍휴게소에서 지난 18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중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이학수 정읍시장과 정호경 삼건사 대표이사가 참석해 3자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협약내용은 개방형휴게소 도입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정읍시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한 ‘특화시설물 설치’, 인근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 인근주민과 정읍제2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가 개방형휴게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고객 주차장 조성 및 새로운 식사메뉴 등을 준비 예정으로, 2023년 차질 없이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시간 운전 시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갈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9 18:1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익산시와 농수산식품산업 발전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확산 등 적극적인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익산시 소재 바나나 재배농장인 농업회사법인 일월(대표 김기식)을 방문해 바나나 재배과정을 살펴보고 농가의 신소득 작물이 될 수 있는 열대과일 육성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에서 재배된 바나나는 외국산보다 안전성이 높고 신선한 맛과 우수한 당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바나나 재배농장은 어린이 체험학습은 물론 바나나를 원료로 한 이색 음료 카페 등 도시민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열대과일은 국내 농업계에서 다소 생소하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신소득 작물을 끊임없이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사도 열대과일과 같은 신작물에 대한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19 18:10

국내 첫 종이박물관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언제 문 여나

올해로 개관한지 25년째를 맞이한 전주페이퍼 전주한지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문을 닫고 임시휴업 상태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전주페이퍼 공장 내 전주한지박물관은 한지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 한지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1997년 10월 21일 한솔제지에 의해 국내 최초로 종이전문박물관인 한솔종이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이후 한솔종이박물관은 경영난으로 한솔제지가 팬아시아 페이퍼에 매각되면서 2007년 전주한지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주한지박물관은 한지역사관, 한지미래관 등 상설전시관 2곳과 기획전시실, 한지생활관, 한지재현관이 있으며 기념품 판매점과 관람객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전주한지박물관은 2011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고 리모델링 공사 후 재개관함으로써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관람객 6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제지업계의 선두주자로 신문용지와 출판용지를 생산하는 전주페이퍼가 운영하는 전주한지박물관은 관람료와 체험비가 무료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 확산으로 임시휴관에 들어간 전주한지박물관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인 현재까지 3년 가까이 문을 닫고 있어 언제 다시 문을 열지 관람객과 문화예술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올해 한지박물관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 시점은 미정으로 코로나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한지박물관이 기업체가 운영하는 박물관이지만 국내 첫 종이박물관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북도와 전주시가 재정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는 최근 등록 사립박물관에 대해 전시, 교육, 홍보 등 시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화가인 최지영 작가는 “한지박물관은 한지와 종이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라며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19 18:09

K-water, 국내 최초로 정수장 방류수에 친환경 수질 개선 공법 도입

K-water 부안권지사(지사장 양승경)는 부안정수장 방류수에 새로운 처리기술을 적용해 건강한 수생태계와 물 이용가치 보존 등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질 개선 공법인 에코필터링 공법을 도입하고 19일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박재현 K-water 사장, 윤재찬 K-water 금강유역본부장, 김택천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 이한수 부안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에코필터링 공법은 자연정화 기능을 갖춘 저류공간을 통해 별도의 약품처리없이 오염물질을 처리해 친환경적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신개념 수처리 공법으로, K-water는 2019년부터 에코필터링에 대한 효과분석을 실시해 수질오염 저감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에코필터링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처리된 부안정수장 방류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수상레저체험장인 직소천 하류에 하천수로 공급된다. 부안정수장은 사업 준공으로 방류수의 법적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하천 호소생활환경기준 대비 “매우좋음” 수준의 엄격한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찬 K-water 금강유역본부장은 “에코필터링 준공으로 부안정수장 방류수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강유역본부는 건강한 수생태계와 물 이용가치 보존 등으로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환경 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9 18:09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첨단 스튜디오 구축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콘텐츠 제작 및 실시간 원격수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강의장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및 원격 수업 확대에 대비하고, 온라인 강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첨단 영상 및 음향 시스템과 방음․흡음으로 설계돼 온라인 강의, 자동 녹화 송출, 실시간 화상교육, 스마트 보드 콘텐츠 제작 등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이 가능하다. 인재원 6층에 조성된 스튜디오는 영상 콘텐츠를 촬영․송출하는 메인스튜디오 및 조정실과 온라인 교육 및 1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1인 셀프 스튜디오 2실, 음향과 자막 등의 편집을 위한 편집실, 강사의 강의 준비를 위해 환복, 메이크업 등을 수정할 수 있는 준비실 등 총 6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메인스튜디오의 경우, 3면(크로마키, 화이트존, 전자칠판 등)으로 설계되어 강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배경화면을 활용하여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1인 셀프 강의실은 전문 인력 필요없이 교수자가 손쉽게 온라인 강의와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원터치 기반 운용방식을 도입했다. 이번에 조성된 Envision 스튜디오로 온라인 학습 및 콘텐츠 제작 활동이 활발해져 지자체 공무원이 원하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비대면 및 원격 수업 일상화에 대비하고 몰입도 높은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공간과 강의실 고도화 등 첨단 디지털 교수학습 환경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9 18:09

농촌진흥청,‘라디오파 소고기 연화 기술’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기존 건식숙성(드라이에이징)과 유사한 효과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는 ‘라디오파 소고기 연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식숙성은 일정 온도,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곳에서 2~4주가량 고기를 공기 중에 두고 자연 숙성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건식숙성을 하면 고기 속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 육질은 연해지고 아미노산이 증가하며 풍미를 높이는 미생물이 증식해 맛이 풍부해진다. 이번에 개발한 라디오파 소고기 연화 기술은 라디오파를 이용해 소고기를 효소 반응이 활발한 20~40도까지 가온하는 것이다. 소고기를 가열하는 도중 장치 내부에 영하의 냉풍을 공급해 온도를 낮춰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고기 표면이 빠르게 건조되도록 한다. 기존 건식숙성은 0~2도, 습도 70~85% 환경에서 숙성기간도 4~8주가 걸리며, 고기 표면에 건조된 부분이 두꺼워져 먹지 못하는 부위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라디오파 연화 기술을 적용해 숙성시킨 고기는 표면이 얇게 건조돼 버려지는 부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다. 라디오파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보다 파장이 100배 정도 길어 소고기 안쪽까지 골고루 미치며, 효소 반응이 활발한 온도까지 가열하기에 적당하다. 라디오파는 의료용인 자기공명영상법(MRI)에 사용하는 주파수와 비슷하며, 차폐된 숙성장치 내부에서 가열용으로만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다. 라디오파를 적용해 소고기를 연화시킨 결과, 48시간 만에 고기의 질긴 정도는 약 20% 줄었고, 단맛과 감칠맛을 나타내는 유리아미노산은 건조 전 무게 기준 1.5배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방식으로 2~6주 정도 건식숙성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기술 개발로 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소고기 건식숙성의 산업화와 대중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낮은 등급의 소고기에 적용해 풍미를 높이면 소고기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20일 국립농업과학원 공학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기술 소개와 참석자 의견을 수렴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9 18:09

[Advertorial] 현대차,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이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전면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고,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은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의 지위를 공고히 해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 통일감과 함께 그랜저의 존재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디 올 뉴 그랜저 웹페이지(http://theallnewgrandeur.kr)에서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기타
  • 2022.10.19 16:59

[Advertorial]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 햇살론 꽃피우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포용적 금융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및 금리 상승기 등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선제적 노력들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신용등급이 낮거나 연체이력이 있어 대부업체로 내몰리는 이들의 금융기관 안착을 돕기 위해 ‘햇살론15·17’ 상품을, 2021년 7월에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햇살론뱅크’를 출시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는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출시한 가운데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이러한 서민금융 상품의 취급 실적이 독보적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서민금융 취급실적 은행권 점유비는 햇살론뱅크 92.4%(취급액 7857억 원),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73.4%(취급액 245억 원)이며, 햇살론15·17 또한 9만 9053명에게 7557억 원을 공급했다. 통상 이런 상품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분류돼 해당 금융기관이 포용금융을 위해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한국 은행장은 “최근 예대금리차가 높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실상은 서민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취급한 영향이 크다”며 “전북은행은 중·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최고의 가치로 서민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기타
  • 2022.10.18 17:19

44년 만에 문 닫는 푸르밀 전주공장 지역사회 충격

임실군 신평면 소재 푸르밀 전주공장이 44년 만에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해고될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18일 (주)푸르밀과 임실군 등에 따르면 푸르밀 전주공장과 대구공장은 오는 11월 25일 최종 생산을 마친 뒤 11월 30일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 푸르밀은 전주공장과 대구공장 등 전 직원 400여명에게 정리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78년 롯데우유를 모태로 임실군에 공장을 설립한 푸르밀은 그동안 ‘비피더스’, ‘검은콩 우유’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유제품을 만들어왔다. 전주공장에서는 우유와 분유 등 유제품을 생산해오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2018년 이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돼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영업 손실액이 100억원이 넘으면서 적자가 누적돼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데까지 이르렀다. 최근 푸르밀은 LG생활건강에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무산되면서 공장 문을 닫게 될 상황이다. 공장이 폐쇄되면 지자체의 세수가 줄어들 뿐 아니라 직원들의 생계와 낙농가, 운송업체 등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임실지역에는 19개 낙농가와 100여명의 화물차 기사들이 푸르밀 전주공장과 거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전주공장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1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오는 11월 30일 공장이 문을 닫으면 거리에 나앉을 판국이다. 김성곤 전주공장 노조위원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은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다”며 “회사가 적자로 문을 닫고 당장 나가라고 하면 생계가 달린 직원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 산업·기업
  • 김영호외(1)
  • 2022.10.18 17:18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 공사 과도한 실적제한 논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의 위도항 기후변화대응 외곽시설 보강공사를 놓고 과도한 실적제한 논란이 일고 있다. 입찰조건을 충족하는 건설업체가 전북에는 단 한 곳도 없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20여 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내 건설업계가 강력반발하며 실적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사고 위험을 막기 위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현재 기준을 고수한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추정금액 374억 원 규모의 “위도항 기후변화대응 외곽시설 보강공사”를 조달청에 발주의뢰하며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 준공된 단일계약건의 항만(또는 어항) 외곽시설 준공금액 112억5330만 원 이상의 시공실적보유업체(준설·매립 제외, 보수·보강 포함) 등을 입찰참가자격으로 요구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이 같은 자격을 충족하는 건설업체는 지역 내에는 전무하고, 전국적으로도 20개사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소수 업체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입찰이 될 수밖에 없다”며 물량 난에 처한 지역건설업계의 보호·육성을 위해 최대한 다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 규모를 탄력적으로 완화해 줄 것을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조달청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들의 공사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히려 당초계획보다 실적제한을 완화했기 때문에 더 이상 완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종합심사 낙찰제 대상 공사의 경우 수요기관의 요청시 실적제한을 추정금액의 1배수인 374억 원까지 할 수 있지만 지역 업체들의 공사참여 확대를 위해 3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며 "해당공사가 해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고난도 공사여서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추정금액의 3분의 1수준의 실적은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실적기준을 더욱 완화할 경우 조달청 심사기준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0.18 17:18

국민연금, 시각장애인에게‘점자·음성 심사청구결정서’제공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18일부터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로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심사청구결정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심사청구는 가입자나 수급자가 공단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그 처분의 취소나 변경 등을 요구하는 행위다. 공단은 심사청구가 접수되면 ‘국민연금심사위원회’를 통해 청구사항을 심의하고 결정 내용을 청구인에게 통지한다. 앞으로 시각장애인은 이러한 심사청구 결정서를 △ 점자 인쇄물 △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수 있는 음성변환바코드 △ 음성 변환이 가능한 데이지파일(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중 선택할 수 있게 돼 결정 내용 확인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연금 홈페이지·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우편·내방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청구 접수와 함께 또는 접수 후 별도 신청도 가능하다. 공단은 또 오는 12월부터 ‘전자점자 생성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새 소식, 보도자료, 알기 쉬운 국민연금 등 홈페이지 내 17개 항목을 점자프린트·점자정보단말기·음성지원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등록장애인의 9.5%가 시각장애인이고, 장애연금에 대한 심사청구 중 11%가 눈의 장애 관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8 17:1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