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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회장, 14일 전문건설 協 중앙회장 출사표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이 중앙회장 도전을 위해 13일 중앙회 부회장과 전북도회장 직을 사퇴한다. 김 회장은 도회장 직등을 사퇴한 이후 오는 14일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 12대 중앙회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차기 중앙회장은 오는 29일 임시총회에서 협회 대의원 165명의 표심에 따라 결정된다. 중앙회장 선출 권을 가지고 있는 대의원은 서울 등 수도권에 60명, 경상 50명, 충청, 호남지역 50명 등으로 분포돼 있어 그동안 수도권에서 중앙회장직을 독식해 왔다. 김태경 회장은 30년 동안 서울 출신이 중앙 회장직을 장기 집권하면서 지방은 크게 소외받아 왔고 이번에는 반드시 지방출신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는 명분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회장이 당선되면 전문건설사상 최초로 전북출신 중앙회장이라는 영예를 갖게 된다. 김 회장의 사퇴이후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보궐선거를 통해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보궐선거 일정이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되지 않아 차기 회장 선출이전까지 김동수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김태경 회장은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개인적인 영광은 물론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태경 회장은 1965년생으로 지난 1998년부터 (유)석파토건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전라북도회 제9대 감사와 제10대 운영위원, 제10대 도회 부회장, 중앙회 제10대 대의원을, 제11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 전라북도회장에 단독 출마한 뒤 추대형식으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9.12 17:3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IT, 운송 업종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5.3포인트(2.35%) 하락한 3125.76포인트로 마감했다. 첫날 강보합을 보였으나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마지막 거래일에는 0.36% 반등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24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96억원과 95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델타변이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일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대비 0.3%p 하향했고, 4분기 전망치는 1%p 낮춘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국내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의 추천 및 판매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주도해 온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지수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여권에서 언급된 플랫폼 기업 독과점 우려가 맞물리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간 등락률은 각각 -9.39%, -16.93%를 기록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중국규제 발표에 화장품, 엔터 업종도 약세를 보이며 아모레퍼시픽 13.36%, 하이브 4.09%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 소비심리 지표같은 미국과 중국의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내외 여건상 시장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어 경기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크게 완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행이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세는 당분간 금융시장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백신보급이 점차 확산되고 고용여건 개선도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중장기 미국경기의 개선이 훼손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시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확실한 실적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철강업종의 주가수준이 양호했는데 이는 해당 업종의 3분기 실적 상향조정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3분기 이후 이익 상향조정에도 주가가 부진했었던 상사, IT, 운송 업종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9.12 17:32

대거 불참에 단순 애로사항만…아쉬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 간담회

전북도의회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이 혁신도시 개선점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참석한 이전기관장들은 단 두 명에 불과했고,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커녕 이전부터 언급돼 온 애로사항 청취에 그쳐 맹탕 간담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일 전북혁신도시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농생명 오픈랩에서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가 열렸다. 도의회와 이전기관장들의 첫 만남으로 전북혁신도시 개선점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논의하기 위해 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가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9개 이전기관(농촌진흥청 소속기관 포함)이 참석했으며 △공항버스 재운행 △익산역 주차장 개선 △대형 쇼핑몰 입점 △혁신도시 내 고속버스 노선 신설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이어졌다. 문제는 이번 간담회가 아쉬움이 더 컸다는 것이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기관장이 참석한 곳은 한국식품연구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단 두 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기관장들은 외부 일정과 기관 회의 등을 이유로 부사장, 국장 등이 대리 참석했다. 특히 기관이 요구한 개선점은 그동안 노조간담회나 상생협의회 등에서 매번 나오는 내용에 그쳤고, 일부 기관은 지역 언론에 대한 불만 털어놓기에 더 큰 비중을 뒀다. 부정적인 보도만 이어져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여기에 간담회에 대한 이전기관의 불만도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 목적 중 하나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논의였지만 사전에 도의회의 안내나 준비 요청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관련 논의로는 국민연금공단의 금융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지방의정연수원 유치 협조 요청이 나온 게 전부였다. 이에 따라 일부 기관은 간담회에 앞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안내나 사전 논의가 필요한 게 아니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 이전기관 관계자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애로사항 건의를 위한 모임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사전에 기관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준비된 자료를 토대로 간담회가 진행됐다면 좀 더 내실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2기 임기가 이달 말 마무리돼 이전기관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다음 간담회는 더 내실 있게 준비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12 17:29

전북은행, 2021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입직원 채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도 하반기 전북은행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11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전북은행 채용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온라인 필기시험,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전형 등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되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전형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 및 금융공학으로 금융공학 분야는 디지털IT, 통계로 전라북도 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예정자)는 지역인재, 그외 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예정자)는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직무에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며 지원자의 실력(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렵지만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북은행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할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09.12 17:24

전북 지자체 금고 수주 경쟁 막올라

전북도와 도내 일부 시군, 전북도교육청 등의 금고 약정이 올 연말 끝나면서 금융기관의 수주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소관 현금 및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 예치 및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도 등 지자체와 도교육청의 경우 해마다 예산이 늘면서 한해 예산을 합하면 모두 10조원이 넘어 금융기관은 그야말로 쩐의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도교육청은 12월 31일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22년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총 3조 6000억원대의 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을 지정하고자 신청 접수를 받았다. 도교육청이 지난 10일 금고 지정 신청서를 은행들로부터 직접 방문 제출로 마감한 결과 기존 금고 은행인 농협은행을 포함해 전북은행 등 2곳이 최종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도교육청의 금고 규모는 교육비 특별회계와 기금 등을 합해 총 3조 5955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도내 14곳의 금고를 관리하며 업무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지역 인재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내세워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금융기관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향토기업으로 지역 금고 관리 및 지자체와 맞춤형 수행 능력, 보안 능력의 우수성 등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금융기관 지정 절차에 들어가 24일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평가를 한 후 27일 금고를 지정해 약정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의 경우 올 연말까지 도 본청, 익산시, 고창군 등 3곳이 금고 약정이 끝난다. 도 금고는 1954년부터 2000년까지 제일은행에서 관리하다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북은행, 2005년부터 현재까지는 농협은행이 1금고를 맡고 있다. 올해 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7조 130억원, 특별회계 8820억원, 기금 7590억원 등 총 8조 6540억원이다. 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를 맡고 2금고인 전북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맡고 있는 상황. 금고 선정은 심의위원회 평가결과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이 지정받는다. 전북의 경우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지역에서 거대 자본력을 지닌 시중은행과 금고 경쟁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원인은 지자체 금고 유치에 혈안이 된 은행들 간 출연금 경쟁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금고 선정 기준을 변경하고 지역 대외 협력사업비 비중이 낮아지도록 하고 있는데 도내 일각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향토은행에 대한 안배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전주를 제외하곤 도내 시군은 1금고를 모두 농협은행이 맡고 있으며 2금고는 전북은행이 맡고 있다. 반면 광주광역시나 부산광역시 등 타 지역은 광주은행, 부산은행 등 해당 지방은행이 대부분 1금고를 맡고 있다. 이때문에 올해 약정이 끝나는 도와 도교육청 등 향후 금고 경쟁에서 전북은행이 전주에 이어 1금고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내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출규제 영향으로 금융기관이 치열한 영업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은행들은 이미 지역별 맞춤형 전략들을 세우며 물밑 작업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09.12 17:24

현대차 경영진 , 울산 4공장 스타리아 물량 전주공장 이관 제시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울산 4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현대 스타리아는 올해부터 현대차가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출시한 MPV로 오는 2023년엔 수소 스타리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가 고질적인 전주공장 물량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근로자들 역시 이번 제안이 잘 풀려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9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7일 울산 4공장 스타리아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관하고, 해당 물량만큼 인기모델인 팰리세이드를 추가 생산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현대차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고용안정위는 3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 공장 물량의 정상화였고, 이 과정에서 현재 울산 4공장 1라인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 공장으로 옮겨 위기를 넘기자는 방안이 거론됐다. 이 방안은 이상수 현대차 노조위원장의 공약 사항으로 노사 합의가 완료되면 스타리아가 전주공장에서 생산 될 수 있다. 고용안정위에 참석한 전주위원회 측은 현대차 전주공장 조합원들의 생존을 위해 물량 나누기를 간절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24공장 공급 부족 해소 방안으로 팰리세이드를 더 생산하자는 사측의 약속이 이뤄진다면 스타리아 전주공장 배정도 원활할 전망이다. 차량 배정 문제는 이달 16일에 있을 울산 고용안정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 10만5000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2014년 6만 9000대 최대 생산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물량이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3만 6000대만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는 전북도에 노사정협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올 2월부터 도 주관으로 3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상용차 완성차와 부품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용차 위기대응 금속전북대책위가 출범해 정부와 전북도에 지속가능한 상용차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우리 노동자들은 기아차 광주공장 전출과 순환 휴가,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전환 배치 등을 견디면서(공장 정상화를 위해)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작년부터 울산지부에 전주공장 물량부족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고 2020년 7월 3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26년의 전주공장 역사에서 세계 상용차 공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종 투입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가 다음 주에 울산에서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1.09.09 18:25

명절 과일 온도 맞게 보관하고, 사과는 배·포도와 분리해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9일 추석 선물로 받은 과일이나 제수용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과일 보관의 첫 번째 핵심은 보관 온도 확인으로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 0도(℃), 상대습도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의 경우, 천도와 황도계 복숭아는 5~8도(℃), 속이 하얀 백도계 복숭아는 8~10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과일 보관의 두 번째 핵심은 에틸렌 반응성과 민감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에틸렌은 과일을 저장할 때 나오는 식물노화호르몬으로 작물의 노화와 부패를 촉진한다. 따라서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사과, 멜론, 복숭아 등은 에틸렌에 민감한 배, 포도, 단감, 키위, 잎채소 등과 따로 보관해야 한다. 특히 사과는 대표적으로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과일이다. 최근 사과배를 선물용으로 한 상자에 혼합 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호르몬에 의해 배 품질이 빠르게 변하므로 상자째 두지 말고 반드시 분리해 보관한다. 남은 과일을 포장할 때는 종이행주(키친타월) 한 장으로 감싸준 후 투명 비닐봉지나 랩을 이용해 한 번 더 감싸 부패 현상을 막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농산물 손실을 줄이고 맛있는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09 18:25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지난해 보다 8.1% 올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보다 8.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전주지역 내 백화점 1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총 24곳의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 분석한 결과 지난해(21만 4543원) 보다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올라 23만 1941원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업종 형태별 추석 제수용품의 평균 구입비용은 백화점이 36만 102원, 대형마트 23만 3274원, 중소형마트 22만 9377원, 전통시장 20만 5778원으로 업종 형태별 가격 비교 결과 추석 기본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인 사과(10개 기준)는 평년 보다 25% 오른 1만 954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10개 기준)도 평년과 비교해 19% 비싸졌다. 밤은 500g 기준으로 지난해 5421원에서 42.9% 오른 올해 7747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추 300g 기준으로 지난해 6506원보다 11.1% 오른 7228원으로 나타났다. 곶감과 대추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와 공급량 부족으로 지난해 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 곶감(10개)의 경우에는 지난해 9729원 보다 22.8% 오른 1만 1951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나물류인 국산 도라지(400g)는 지난해 8405원보다 4.9% 내린 7996원, 수입산 도라지는 지난해 보다 7.6% 오른 3494원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가격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다. 쇠고기(국거리 100g) 가격이 지난해(5554원)보다 9.8% 오른 6097원으로 조사됐고, 산적용의(100g) 경우에도 지난해 보다 3.5% 오른 5547원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09 17:37

[전주 이마트 2호점 에코시티점 가보니] 코로나19 무색 ‘인산인해’

진작에 이마트가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다행이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크다는 것이고 시민들이 줄을 서더라도 몰리는 걸 보니 이마트 같은 대형 편의시설에 얼마나 목말라했는지 알 수 있네요 9일 오전 10시 전주 이마트 에코시티점. 이날 이마트는 전주 완산구 서신동 매장에 이어 덕진구 송천동에 두 번째로 에코시티점을 열었다. 에코시티점은 DK몰 지상 1층 1개 층으로 매장의 면적은 2871㎡(870평) 규모로 이뤄졌다. 그동안 에코시티의 대형마트 입점 문제는 시에서 소상공인들의 반대와 지역주민들의 찬성으로 뜨거운 감자였다. 말 많고 탈 많은 논란을 거친 탓인지 이번 이마트 개점 첫날부터 지역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에코시티점은 개장을 기념해 9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픈 첫날은 차량과 인파로 북적였고 미리 준비된 쇼핑카트 400대가 동나 개점 1시간만에 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는 상황이지만 매장 안은 장사진을 이뤘다. 에코시티점은 정규직 포함 7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는데 고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개점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는 에코시티점을 방문하려는 행렬이 이어졌으며 주차장은 옥외주차장까지 만차였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개점 행사에 관심을 갖는 등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최학묵 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출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감지와 안심콜을 운영하고 매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위생장갑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주변 상가는 이마트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사은품을 제공한다는 이벤트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방문 고객들은 대부분 반색하며 이참에 전주에 새로운 점포가 들어섰으니 이마트타운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내비쳤다. 전주 에코시티는 30~40대 인구 비중이 40%를 차지해 젊은 세대가 많은데 에코시티점은 택지개발 중심지에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전체 매장의 90% 가까이 차지하며 에코시티가 2~3인 가족이 많은 점을 고려해 소량의 그로서리 MD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부 박수연(39) 씨는 물가도 오르고 식구도 많지 않아 식품을 구매할 때 할인가 보다 소포장 제품을 주로 찾는다며 개점 첫날이라 쇼핑하는데 복잡했지만 제품 구성이나 진열 상태는 깔끔해 좋았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은 아쉬운 점으로 이마트 매장 1층과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아직 공사 중인 곳이 있어서 어순선한 분위기였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무리하게 개점일을 앞당긴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제기됐다. 또한 주변에 불법 주차도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신호등은 점멸 중이라 교통이 혼잡해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1.09.09 17:14

대출규제, 금리인상 불구 전북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데시앙 7차 114㎡ 아파트가 지난달 말 6억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전달 5억 500만원보다 한달새 45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입주 14년차인 전주 송천동 진흥 더블파크 아파트 114㎡도 지난 달 말 전달보다 1300만원이 오른 3억 7300만원에 매각됐다. 강도높은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에도 불구, 전북지역 아파트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5주차 전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가 상승했다. 정부가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 대출을 규제하고, 지난 달 말 금리 인상이라는 후속 조치까지 이뤄진 상황에서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해 말 조정지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거래 규제를 받고 있는 전주시도 0.2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지역에 최근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는데다 유동성이 지나치게 많이 몰려있어 각종 규제에도 활황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가격 상승도 심상치 않다. 전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달 0.5%에서 최대 1.25%씩 오르면서 올해 들어 4.28%가 올라 0.52% 상승에 그쳤던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 상승은 전주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서 광범위하게 계속 진행되고 있는 추세라며 전주지역의 경우 조정지역 지정이후 신규 아파트 거래가 뜸해졌고 소형이나 기존 아파트 가격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매물은 줄어들고 있지만 전주지역 무주택 세대가 16만 세대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많아 주택구매 욕구가 여전히 높은데다 부동산에 몰린 유동성이 아직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9.09 17:14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인자위, 상용차 근로자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북인자위)는 9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2층 중세미나실에서 타타대우상용차,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과 상용차산업 근로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방섭 전북인자위 위원장(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사장, 나석훈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차산업 인력양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 협력업체 훈련 참여 등 급변하는 상용차, 자동차 산업에 맞춘 기술 향상 맞춤형 교육훈련을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과 관련된 직업훈련은 전국 9개 지역인자위가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직업훈련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사업으로 지역 고용위기 업종인 자동차부품업, 조선업에 종사 중이거나 1년 이내 재직했던 경험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이전직에 필요한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자동차산업은 물론 조선해양기자재, 건설기계,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내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산업전환 및 기술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방섭 전북인자위 위원장(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내 노사 단체, 협회 및 조합, 고용노동관서,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전북인자위가 지역 고용위기업종의 훈련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향후 전라북도의 많은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09 17:14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농경지대 위치한 완주군 소양면 밭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전)- 본 건은 다리마을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부근은 마을주변 농경지대이다. 동측 근거리로 왕복2차선의 원암로가 지나고 세로(불)의 비포장 세로에 의해 소형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근거리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농경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김제시 용지면 효정리(임야)- 본 건은 서두마을 북서측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촌마을, 공장, 전, 답 등이 혼재하는 마을주변 농경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여 일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다.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공장)- 본 건은 제내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마을 내 단독주택 및 마을주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며, 동측으로 노폭 약3~4m내외의 포장도로를 통해 출입가능하다. 시멘트블록조 스레이트지붕 단층 및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단층 등의 건물로서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저온설비, 위생설비가 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1.09.08 17:25

고령화 등 위기 직면한 농업…미래 농업기술에서 해답 찾는다

오늘날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농도(農道)인 전북도 역시 위기감이 큰 가운데 디지털 농업 확대와 재해 예측 기술과 같은 미래 농업기술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업 경영주 중 40대 미만은 1.5%. 농업이 노동집약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청년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냉해와 태풍 등으로 사과배 등 도내 과수 4종 품목 1841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전북 농업에 위기감이 큰 가운데 미래 농업과학기술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8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업기술전망대회에서는 위기의 농업농촌 미래를 책임질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전망이 이뤄졌다. 디지털 농업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농업기술 전망과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미래농업기술 중 핵심은 디지털 농업. 농업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수집, 저장, 분석, 공유해 의사를 결정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재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 노동력 감소까지 기대돼 전북으로서는 디지털 농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디지털 농업 효과는 입증됐다는 평가다. 농진청이 임실군 과수원에 자동 물관리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농업용수와 나무 스트레스는 각각 최대 31%, 34% 감소했고, 노동력은 무려 95% 줄었다. 이와 함께 농가소득은 최대 26% 증가했다. 기후변화 대응으로는 예측 기술이 핵심으로 꼽히는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이다. 농장(필지)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 작물생육에 맞는 재해 예측정보, 농가 관리대책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4년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농작물 재해피해를 10% 절감하고 연간 2300억 원의 순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 14개 시군이 모두 시범 운영 지역에 포함돼 더욱 기대가 크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이승돈 과장은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할 미래 농업과학기술을 예측하고, 기술 실현을 위한 중장기적 농업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9.08 17:16

간척지 자생 갈대 토양 투입 시 유기물 함량 증가 등 효과

간척지에 자생하는 갈대를 토양에 투입하면 유기물 함량이 증가해 땅심 돋우기(지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새만금 간척농지에 자생 갈대를 환원했을 때, 환원하지 않은 갈대 자생지보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새만금 간척농지인 계화시험지에서 관련 시험을 진행했다. 자생 갈대를 1ha당 약 7톤씩 3년간 투입했을 때 유기물 함량은 해마다 평균 23%씩 증가해 3년 뒤 1kg당 8.1g(0.81%)으로 높아졌다. 이는 갈대를 환원하지 않고 그대로 둔 갈대 자생지의 유기물 함량 4.7g(0.47%)보다 1.7배 많은 수치다. 유기물 함량 증가는 땅심을 돋우는 효과뿐 아니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가두는 효과도 있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0.1% 증가하면 지표로부터 20cm 안쪽까지의 겉흙을 기준으로 1ha당 5.5톤의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수용할 수 있어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 이병규 팀장은 대규모 간척지라는 환경적 제약과 유기자원 구매 및 운반 등의 경제성을 고려했을 때 자생 갈대를 이용한 땅심 돋우기는 경제성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게 할 방법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08 17:16

늘어나는 아파트형 공장 ‘지식산업센터’ 명과 암

전주를 비롯해 전북 도내에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자금 부족과 공장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그러나 입주 가능 업종이 제한적이고 지식산업센터가 무분별하게 난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지역에서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2곳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전주에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향후 3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고 남원지역도 1곳이 완공을 앞뒀다. 먼저 1997년에 문을 연 전주지식산업센터(전주시 덕진구 팔과정로 20)는 도내 지식산업센터로는 원조에 해당한다. 전주 제2산업단지 내 위치한 이곳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입지제공을 위해 임대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3년 중소기업에게 분양이 이뤄졌다. 또 다른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전주혁신창업 허브(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는 지난해말 건립돼 최근 운영 중이다. 전주 팔복동 첨단벤치단지에 국비 등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돼 66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곳으로 분양률은 94%에 달하며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2211㎡ 규모로 형성됐다. 이곳 바로 옆에는 또 다른 공공 지식산업센터인 기술창업현장지원센터(가칭)도 예정돼 국비 160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사업비 280억원 규모로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가 전주시에서 추진 중이다. 전주에 또다른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전주시 완산구 아중로 33)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시에서 국비 137억원을 확보해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전국적으로 정부 주도 하에 기업 단지 조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도내의 경우 새만금과 전주일반산업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새로 지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부동산 업계에 돌고 있다. 민간에서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금리 융자혜택이 주어지고 재산세 및 취득세,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장 오는 9월에는 전주시 만성동에 도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원시에서는 공공 지식산업센터인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문제는 기업들로부터 지식산업센터가 입주 가능 업종에 제한이 있어 규제 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입주 기업들 중에서는 부동산 규제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대출 및 세제 혜택이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몰릴 수 있는 역기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문을 연지 1년이 지난 공공 지식산업센터 전주혁신창업 허브는 본사가 전주에 없는 기업 등이 떠나 5개의 공실이 발생해 입주 기업을 추가 모집할 처지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북 도내에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전주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경향이라며 영세기업의 성장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9.08 17:13

전북은행, 메타버스 활용 ‘2021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비대면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공간으로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MZ세대와 더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게더타운은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한다는 점은 같지만 편리한 협업과 얼굴을 보며 실시간 화상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번 발대식에서도 게더타운 내에 구현된 전북은행 행사장에서 서한국 은행장과 서포터즈 학생들이 각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화상으로도 대화를 나눴으며, 향후 일정 안내 및 OX퀴즈를 포함한 미니게임 등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팀별 과제 수행을 통해 은행과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발대식은 MZ세대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지역 및 고객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차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09.08 17:13

경진원, 세스코와 함께하는 식품위생관리 온라인 교육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는 14일과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스코와 함께하는 식품위생 관리교육을 개최한다. 경진원은 매년 연간 20회 이상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시군 현장교육 16회, 실시간 온라인 교육 4회를 진행했다.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은 도내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일부 식당에서 벌어진 식중독 사고를 비롯한 각종 위생사고를 예방하고자 준비했다. 위생전문기업인 ㈜세스코의 식품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식품위생 수칙과 위생관리 기준, 현장 사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요식업 종사자들도 사업장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Untact)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택트(Ontact)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위생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9.08 17:1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