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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방섭 전북상협 회장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장법인이 지난해 보다 80개 증가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1개업체가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상장법인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상장법인은 총 27개사로 조사됐다. 이중 코스피 상장법인은 11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15개사, 코넥스 상장법인은 1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전국 2,439개의 상장법인 중 서울 986개사, 경기 681개사, 충남 95개사, 경남 91개사, 인천 85개사와 비교해 전북지역의 상장법인 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전북의 경제상황을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북지역 전체 상장법인 수는 1개사가 감소했으며, 시장별로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전년과 동일하고, 코넥스 상장기업이 1개 감소했다. 도내 자치단체별로는 익산시에 상장기업이 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군산시 7개사, 전주시완주군 각각 4개사, 정읍시 2개사, 장수군부안군 각각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상장기업 감소는 반도체 재료를 제조하는 익산 소재 (주)이엠네트웍스(구. 에스모머티리얼즈)가 지난 해 거래 정지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상장기업에 진입한 전북기업은 지난 2019년 전지박동박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익산 소재 솔루스첨단소재(주)가 지난 2019년 10월 (주)두산에서 인적 분할돼 상장됐으며 지난 2020년 11월 두산솔루스(주)에서 솔루스첨단소재(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해 9월 탄소소재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등을 생산하는 코넥스 상장기업이었던 비나텍(주)이 도내 중소 탄소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기업의 상장 유무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상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도록 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사업 전망이 유망한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큰 홍보 효과가 있는 등 큰 장점을 수반한다며보다 많은 전북기업들이 기업공개에 관심을 가지고 상장돼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2일 전북지방조달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도내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 지정 중소기업 ㈜이오렉스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조달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전북지방조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공동 개최하는 정책 간담회로 공공조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홍보하고 애로사항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렉스는 수도관 등의 부식억제 수처리장비를 생산하는 핵신제품 지정 기업이다. 현재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납품 실적을 쌓아 국내 민수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중기부와 조달청에서 지원하는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지난해 2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후속으로 우수연구개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중기부에서는 수의계약 허용 및 시범구매 지원 등에 나선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공공기관 납품을 희망하는 연구개발 중소기업은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 나타난 공공조달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길 바란다며 공공조달 진출 애로사항은 전북조달청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녹차와 발효차에 알맞은 찻잎 수확 시기를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찻잎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테아닌은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으로 녹차 품질은 찻잎의 테아닌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카테킨은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암, 항균 등의 효능이 있다. 카테킨 함량이 높은 찻잎은 발효차로 사용한다. 연구진은 찻잎의 생육 단계별 품질 분석을 통해 차 용도에 따른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아미노산 함량은 첫물차(5월까지 수확)가 두물차(6~7월 수확)와 세물차(8월 수확), 네물차(9월 이후 수확)보다 2.24.2배 높았다. 반면 카테킨 함량은 두물차, 세물차, 네물차가 첫물차보다 1.92.2배 높았다. 아미노산과 카테킨 함량은 잎의 생육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처음 나온 잎(1심 1엽)부터 세 번째 나온 잎(1심 3엽)이 네 번째, 다섯 번째 잎(1심 4엽1심 5엽)보다 아미노산은 1.2배, 카테킨은 2.2배 높았다. 따라서 잎차와 가루녹차 등 녹차용 찻잎은 첫물차로 1심 3엽까지 수확하고, 홍차와 후발효차 등 발효차용 찻잎은 두물차에서 네물차로 1심 3엽까지 활용하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차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를 달리 적용하면 국내 차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전주에 문을 열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주시와 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 6개 기관과 함께 치유농장 개장식을 열었다. 치유농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1134㎡ 규모다. 이곳에서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텃밭 가꾸기 등 영농활동과 원예실습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참여기관들은 △농생물 식품체험 △숲 체험 △말 목장 체험 △학부모 대상 특강 △새만금 팸투어 △장수 야생화 가든 체험 △진안 꽃잔디 농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전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10곳의 발달장애인 100여 명이다. 치유농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정신적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사업에 이들을 참여시키고 영농과 관련된 일자리와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시민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더 좋은 능력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국에서 많은 치유농장이 문을 열었지만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한 건 이번이 최초다. 특히 국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행정공공민간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개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캠코에서 실시한 2020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재찬 제안자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케어팜 위탁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국민 손으로 뽑은 7대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캠코는 전주시와 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사)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와 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재찬 제안자는 치유농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회를 잇는 공간이다며 협력 기관들이 든든한 지원군이자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캠코는 발달장애인 치유농장 조성에 이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장애인들이 삶의 용기를 얻고 당당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 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본보는 2021년 1월 6일2월 23일3월 10일3월 15일자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현대글로벌에 무리한 특혜 등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글로벌이 파견한 설계팀장 및 직계가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 특허를 입찰 기술규격서에 반영했다. FRP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특정 제품에 유리하게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며 새만금 민관협의회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현대글로벌 A씨가 아래와 같이 알려왔습니다. A씨는 저는 수상태양광분야 전문가로 포스맥, FRP,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질을 활용한 현대글로벌의 자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글로벌 소속의 수상기술팀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했고,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설계팀장으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어 현대글로벌 소속 재직중 새만금 태양광 사업 파견 근무가 아닌 관계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입찰 관련 회의에서는 배제되었고, 2020년 2월 이미 대부분의 설계규격이 결정된 상태에서 현대글로벌에 입사했다면서 관련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직계 가족이 아닌 본인이 수상태양광 관련 구조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새만금 입찰에 특정 특허와 관련된 언급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FRP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는 주장은 민간위원회의 일방적 주장으로 국가 기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지침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했다고 전해왔습니다. A씨는 민간위원회의 근거 없는 의혹이며, 이로 인해 본인은 퇴사조치 되었고, 비도덕적인 인물로 매도되고 있어 재취업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민간위원회을 대상으로 의혹 제기 의도와 사실 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 제7대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이 전북도 조직문화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장 내 갑질과 인신모독, 부당한 업무지시 등은 노조 출범 이후 진행한 조직문화개선 프로젝트에 따라 많은 개선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상명하복을 근간으로 경직된 조직문화, 부서장 모시기 및 휴가 사용 시 간부 눈치보기 등 근본적인 해결점은 마련되지 않는 현실이다. 이에 제7대 전북노조 출범과 함께 실시한 간부 설문조사에서는 조합원 1100여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했으며, 높은 참여율, 객관적인 조사방법 등에 대해 타시도(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등 조사 신뢰성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전북노조는 상급단체(한국노총, 광역연맹)와 연대를 통해 조합원의 법률적 문제가 발생 시 상급단체의 법률자문단을 활용해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제공 등 부조리한 관행개선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도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본인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향후 밀네리엄세대와 z세대가 전북도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들도 공무원이기 이전에 각 가정의 소중한 아들 딸임을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에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1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정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1653㎡)에 들어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올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비 65억 원과 지방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비 50억 원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출연기관으로 센터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비 65억 원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가 장비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1200명의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우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재직자 과정(5일), 취업자 과정(20일), 전문가 과정(40일)으로 구성됐으며,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 에너지 융복합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까지 입주하게 돼 새만금 산단이 그린에너지 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제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협약 기업의 실 투자율 개선과 원활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입주심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전문인력양성센터도 지난 3월 10일 입주 심사를 거쳐 투자가 확정됐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1일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 장계농협농가주부모임(회장 임명순)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장수군 장계면에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토양을 오염시키는 농약병과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번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 활동에 감사한다며 마을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했다.
공공 건설공사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 처리 비용 부담으로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 건설사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공사 건설 현장에서 설계 이상의 건설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주기관이 추가비용을 인정해주지 않아 비용 대부분을 원도급사인 건설사에서 책임지고 있다. 일례로 폐기물처리업체가 1억원 규모의 공공공사 건설폐기물 처리 후 최종 비용이 1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면, 늘어난 5000만원 중 2000만원은 폐기물처리업체가 추가로 부담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시공사가 떠안는다. 아니면 5000만원을 시공사가 건축, 통신, 소방공사업체와 공동 분담하거나, 발주기관이 1억5000만원을 전액 지급한 뒤 준공 시 금액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추가 비용을 떠안는 폐단의 원인은 시공 시 건설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발주기관의 기준이 현장 여건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장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관련 제도 미비 탓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발주기관들은 시공 시 건설현장 발생 폐기물 물량 산출을 위해 지난 2017년 표준품셈에 반영된 건설폐기물 단위면적당 발생량 산출기준을 준용하고 있다. 전체 연면적에 이 기준상 가중치를 곱한 뒤 산출된 톤수만큼 폐기물처리 용역비를 포함해 발주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 7월 구체적인 배경 설명도 없이 단위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을 삭제했지만, 기존 단위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을 대신하는 별도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탓에 발주기관들은 여전히 2017년 표준품셈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존재하지도 않는 규정을 준용하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2017년 표준품셈에 반영된 기준이 지난 20여년 동안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제도 미비 탓에 발주행정 혼란은 물론 비용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주무부처에서 현실을 반영한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다가구)- 본 건은 롯데아파트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이 주를 이루는 주거지역이며,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소매점 등이 소재한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간선도로 및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4층건으로서 변색벽돌 치장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공장)- 본 건은 원부마을 북동측 인근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주변은 중소형의 공장 및 공업나지가 혼재하는 산업단지 내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자유롭고 인근에 간선도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정도이다. 일반철골구조 샌드위치판넬지붕 단층 및 2층건물로서 샌드위치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등이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2가(임야)- 본 건은 대종낙원맨션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및 주거나지 등으로 형성돼 있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용머리로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해 일반적인 대중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상의 토지이며, 지적도상 맹지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정희)는 지난 19일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담당자와 용역사를 초청, 지역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역량강화 사업은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개발 사업이 완료 된 후에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의 핵심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재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날 각 지사별 담당자 20명과 20개의 용역사를 초청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및 그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역량강화 사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정희 본부장은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되새기며 역량강화 사업이 우리 농어촌 지역발전에 큰 역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모든 참석자에게 당부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국민연금공단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투자성과를 내야하는 국민연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발전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의 25% 이상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는 15%가량 배출하고 있지만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0년간 석탄발전에 투자한 돈은 10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855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책 금융기관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석탄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기자회견문 낭독과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을 석탄 발전소에 투자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내용의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지며 마무리됐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선 김호빈 운영위원은 노르웨이 국부펀드 GPFG,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캘퍼스(CalPERS), 스웨덴 국민연금 AP 등 다수의 주요 연기금은 이미 석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며 지난 3월 국내 112개 금융기관도 기후금융 지지선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기후위기 책임투자 도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석탄발전 연계 사업의 투자 대상 제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 및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서명기관 등재를 통한 정보공개 인프라 마련 △2030 석탄 투자 철회 로드맵 수립이다. 조은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22일까지 회신을 요구한 상태라며 회신 내용에 따라 향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일정 기준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석탄 분야가 포함된 것이다면서 의도적인 투자는 아니며 사회책임투자 관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감안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의 향후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하는 기금운용위원회는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202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비창업팀 제도는 창업 준비단계의 예비창업팀에게 다소 짧았던 1년이라는 육성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신설됐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참여대상 확대 및 소셜미션에 기반한 창업팀을 발굴해 소셜미션 확립과 사업모델 수립 등 기초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참여자격은 공고 마감일(5월 7일) 기준,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 설립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대표로 해야 하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발 규모는 총 12팀으로 선발된 창업팀은 창업 기본교육, 소셜미션과 사업모델 확립을 위한 멘토링, 사업화지원금 700만 원 등을 지원받아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차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연속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가로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실시한다. 조지훈 원장은 경진원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전라북도 내 사회적경제 저변과 영역을 확장했다며 올해 신설된 예비창업팀 모집은 사회적기업가 양성의 첫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창업팀의 사업진행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전북형 사회적기업가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에도 불구 전북지역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서민가계를 몰락시키는 뇌관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1828억원 증가한 27조 663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을 통한 기업대출도 전달보다 2366억 원이 늘어 31조1326억 원으로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230억 원을 기록했던 주택담보대출도 915억 원이 늘어나 전체 가계대출의 41.1%를 차지하는 11조 37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353억 원이 늘어났던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5배를 넘어서고 있어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억제책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수입이 감소하면서 은행에 손을 벌려 근근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과 새마을 금고 같은 제 2금융권의 대출이 15조3933억 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2월 기준 증가폭도 1252억 원으로 전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하는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저축은행의 대출문턱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서민들의 돈가뭄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2금융까지 대출이 강화될 경우 사채시장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벼랑 끝에 몰리는 서민가계가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서민금융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개인신용대출 문턱이 시중은행만큼 높아질 경우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제3금융권으로 몰릴수 밖에 없다며 좀 더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 전북총국(총국장 이숙)은 2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축협 보험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상품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간병인보험 NEW 9988NH건강보험 출시를 맞아 개최됐으며, 상품 판매전략과 완전판매 기법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NEW 9988NH건강보험은 고객이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만해도 간병인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4대 질병을 포함해 소액암까지도 보장되는 NH농협생명의 대표 건강보험 상품이다. 이번 개정으로 혈압이나 당뇨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게 돼 더 많은 고객과 농업인들에게 간병인 지원 및 보장을 약속하는 실속형 상품으로 탈바꿈되었다고 NH농협생명은 소개했다. 이숙 총국장은 NEW 9988NH건강보험이 널리 홍보되고 판매돼 농업인들이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 시 안심하고 간병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는 20일 전문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관련 간담회를 갖고,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의 설명과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에 대한 향후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건설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경제인과 전문건설협회 제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경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들의 희망의 동반자로, 여성기업인의 경제활동 촉진과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에 감사의 마음은 전한다며,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우리 협회도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경기가 나빠지면 화물차 교통사고가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불경기로 화물 물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화물차 운행도 줄어 사고가 날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는 화물차 교통사고를 보면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경기가 좋으면 물동량이 늘어나 화물차가 무리하게 운행 하지 않아도 일정 수입이 보장되기에 운행에도 여유가 생기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으나, 경기가 악화되면 한번이라도 더 운송해서 수입을 보장해야 하는 운전자들의 마음이 다급해지고 이에 따른 무리한 운전으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속도로의 화물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대비 27%에 불과하나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은 화물차 운전자의 무리한 운행, 화물차 차체의 특성, 화물차 주변 운행 차량의 부주의 등 다양하다. 화물차 운전자는 대부분 장거리장시간 운행을 하고 특히 통행요금 할인이 이루어지는 야간시간대에 운행을 많이 하게 된다. 차량통행이 적고 조용한 가운데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졸음운전과 전방주시에 취약해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화물차의 운전자는 가급적 운행 스케줄과 하루 운행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반드시 적정 수면과 휴식을 취한 후 운행을 해야 한다. 또한 독자들은 매스컴을 통해 판스프링이나 폐타이어 등 화물차 낙하물로 인한 고속도로에서의 인명사고를 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화물차는 적재물을 싣고 운행하기 때문에 적재불량에 의한 적재물 낙하사고도 빈번한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행전 적재물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주행중 외부 충격 등에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포장 및 로프나 벨트 등 고정장치를 사용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화물차와 같이 주행하는 운전자도 화물차의 특성을 알고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화물차는 차량의 크기로 인해 운전석이 높아 전방의 시야 확보는 양호하나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조수석 측면과 후방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다. 화물차 옆에서 주행하거나 끼어들기를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물차는 차량 자체의 무게도 무겁지만 적재함에 실리는 화물의 무게로 인해 급제동이 어렵고 제동거리도 일반 차량에 비해 훨씬 길다. 화물차 앞으로 급하게 끼어들거나 급제동을 하면 사고의 위험과 피해는 일반차량보다 훨씬 크다. 화물차에 추돌을 당하는 사고만큼 화물차를 후방에서 추돌하는 사고도 빈번하다. 화물차를 뒤따르는 차량은 적재한 화물에 가려 전방의 교통상황을 파악하기 힘들다. 야간에는 졸음운전까지 더해져 그 피해가 더 심하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후면부 추돌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40%수준이고, 이 중 60%는 야간에 발생한 사고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과 추돌 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4월부터 화물차 운전자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물차와 버스 등을 대상으로 왕눈이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간에는 운전자의 시선을 전방으로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불빛을 반사시켜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주의와 방어운전이라 하겠다. 화물운송은 국가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분야이다. 도로 위의 무법자로 치부하거나 직업운전자라는 이유로 일반차량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화물차의 특성을 이해하고 서로 양보하여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하겠다. /남수환 한국도로공사 관리처장
남원시와 순창군의 혼인출생아 수가 10년 전보다 모두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남원사무소가 19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우리 지역 사회편에 따르면 지난해 남원의 혼인 건수는 211건으로 2010년 402건에 비해 47.5% 줄었다. 2009년 609명이던 출생아 수는 2019년 427명으로 집계되어 29.9% 감소했다. 순창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 66건으로 10년 전 151건에서 56.3% 줄었다. 출생아 수 역시 2019년 181명으로 2009년 226명에서 19.9% 줄었다. 두 지역의 이혼 건수와 고용률은 상반된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10년 161건이던 남원의 이혼 건수는 지난해 171건으로 6.2% 올랐다. 같은 기간 순창은 64건에서 62건으로 3.1%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남원의 고용률은 67.0%로 전년 동기 대비 0.7%p 올랐다. 같은 기간 순창은 69.4%에서 66.8%로 2.6%p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 남원사무소는 지역의 통계자료를 한눈에 알아보기 위해 분기별로 주제에 맞춰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인구편을 조사해 발표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SK E&S(대표이사 추형욱)와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는 지난해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돼, 수상 태양광 200MW를 인센티브로 새만금에 약 2조 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새만금에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RE100, 그린수소 등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에 양측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6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추형욱 SK E&S 대표는 직접 만나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를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랜드마크(상징물)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획사를 활용한 마케팅과 관광 브랜드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대표하는 SK의 경영 노하우를 새만금에 확산하고, RE100과 그린 수소 등 미래 신에너지 사업의 제도개선 방안과 장애 요인 해소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만금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ESG 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SK가 추진할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벤처 육성이 결합해 상생하는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추진 당부와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북 기업의 중국 수출 계약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소장 이지형)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안군 소재기업인 (주)강산명주와 중국 유통회사인 상하이준성국제무역유한공사(이하 준성)간 뽕주와 복분자주 수출입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계약은 준성이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부쩍 관심이 커진 중국 내 한국인과 중국인의 주류 소비성향 추세에 맞춰 한국 전통주에 관심을 두게 됐고, 이후 전북도 중국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성사됐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반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지만, 중장년층이 즐기는 술로 여겨지던 전통주(과일주, 살균 막걸리)는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중국수출량이 74.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준성 측이 한국 전통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동향을 파악한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올해 초 전북 주요 상품 리스트를 준성 측에 제공했고, 2월 말 준성 측은 다시 전라북도 기업 제품 중 20여개 품목에 관심을 표하면서 본격적인 연계가 시작됐다. 중국사무소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31일 도내 9개 기업과 준성 간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했고, 이 중 (주)강산명주와 첫 수출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도내 업체인 (주)강산명주는 올 첫해 60톤 규모의 물량을 수출하게 됐으며 준성이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물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준성은 식품 및 화장품 위주 무역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식품 및 화장품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준성은 앞으로 중국한국인들이 밀집한 상하이 한인타운의 음식점, 마트를 중심으로 교민 중심에서 중국 현지인으로 확대하는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상하이 이외의 지역별 소매상과 로컬 대형유통매장 및 온라인으로까지 판매 경로를 다양화할 구상으로 전해졌다. 이지형 전북도 중국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물품교역과 통관 등이 평소보다 불편한 시기에 전북제품에 관심을 가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전북 제품이 중국 내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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