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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김석환 의원, 정읍시 세밀하지 못한 사업추진으로 행정 신뢰도 저하

정읍시의회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은 11일 이학수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서 "정읍시가 홍보하고 내세우는 정읍 9경이 2007년 최초로 시작된 이후 변경없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것은 정읍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지 못하다며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정읍 9경은 음식 및 숙박과 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며 특히 "9경을 찾아 구경을 하면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활용이 필요하다며 9경 마다 좋은 포토존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에 변화없이 운영하는 정읍 9경에 더하여 안진사 고택, 용산호, 월영습지와 솔티생태숲, 옥정호 난국정 등도 정읍 9경의 후보로 포함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정읍시가 추진했다가 변경한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이나 정읍역 인근 주차장 조성 사업은 세밀하지 않고 준비되지 못한 사업 추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 또한 저하 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구 정읍경찰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하다가 심사숙고 후 결정해야 한다" 며 "아울러 과도하거나 비효율적인 공유재산은 과감한 매각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11 18:38

정읍시 연말 이웃돕기 봉사활동 이어져

정읍시 상교동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주민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한농연, 체육회, 상평청년회, 과교청년회 등 8개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마련됐다. 주민들은 배추 600포기와 무, 파, 마늘, 갓 등 양념 재료를 정성껏 준비해 담근 김장김치 130상자를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정읍시 농소동청년회(회장 김덕용, 이하 청년회)는 지난 6일, 500만원 상당의 백미 200포(2000kg)를 농소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2022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올해로 3년째로 기탁된 쌀은 농소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정읍시 태인라이온스클럽(회장 박병철)은 지난 4일 태인면과 옹동면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 13명은 궂은 날씨에도 연탄 400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은 지난5일 정읍시에 1500만원 상당의 식품 건강세트 680상자를 기탁하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이날 기탁된 건강세트는 내장상동, 수성동, 시기동, 연지동 4개 동에서 운영되는 ‘희망 나눔 공유냉장고’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9 15:30

정읍시의회 " '동진강 문학관' 건립하자" 제안

정읍시의회 송기순(비례대표)의원이 지난 6일 정읍시에 '동진강 문학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정읍 문학 작품의 모태와 배경에는 대부분 동진강이 등장한다"며 "문화 활동 공간으로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도서관 거점 역할을 하듯 이제 문학관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산외면 상두리에서 발원하여 44.7㎞를 흘러 서해로 흘러가는 동진강은 '태산선비문화와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의 백산성과 만석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화호리 농장', 군사적 방어와 상업적 교류의 요충지 '나루터' 등 강을 따라 역사·문화적 자원이 산재해 있다. 두월천, 원평천, 정읍천, 고부천 등 총 87개의 지류 하천이 하나가 되는 강 하류에는 자연습지가 조성되어 대규모 갈대군락지를 형성하고 있고 가을과 겨울철에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써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생태하천이 되었다는 것. 또한, 현재 전국에는 공립 문학관 66곳, 사립 문학관 40곳 등 총 106곳의 문학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읍시에는 시립미술관, 박물관, 정읍사예술회관 등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 구심점이 되고 있지만 문학계는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동진강을 이제는 역사와 문화를 덧입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읍 출신 작가와 정읍 관련 가사, 시조,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예부터 지금까지 유서 깊게 내려온 문학 작품과 자료, 그리고 발자취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아카이브로써의 동진강 문학관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9 13:36

'2024 정읍사랑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눔행사' 성황리에 열려

정읍지역사회 공동체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시민, 출향인,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4 정읍사랑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와 정읍사랑행복나눔추진위원회(명예대회장 강광, 고문위원장 김희선) 공동 주최로 사회복지협의회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김적우 정읍애향본부 이사장, 라상기 목사, 대우스님, 재경정읍시민회 김현덕 부회장, 허홍진 총괄준비위원장, 이창훈 부위원장, 카길봉사단, 느티나무봉사단, 푸른나래봉사단, 적십자봉사단, 시니어클럽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수건300장 후원, 수자원공사 정읍권지사(지사장 김진우)는 물사랑나눔펀드를 활용한 100만원 후원, 국토정보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이상철)는 취약세대 차량배달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읍지사(지사장 구순옥)는 절임배추 260kg 후원,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는 절임배추 1000kg 후원, 서울 해담일식(대표 고재창)은 250인분 점심 후원과 함께 관계자들이 현장 김장담기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나눔행사는 9550kg 김장김치를 담가 8kg박스에 양말과 마스크를 더하여 정읍시 23개 읍면동 취약계층 1000세대에 전달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8 16:08

정읍시의회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시설 사용제한 검토"

정읍시가 운영하는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를 정읍시민으로 사용제한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정읍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6일 오명제 경제산업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감곡면 소재 서남권 추모공원의 자연장지가 하루가 다르게 잠식당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총 4개 시군이 5기의 화장장을 공동으로 건립하여 운영 중이며 그 외 시설로 고인을 모실 수 있는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은 정읍시 단독으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서남권 추모공원은 건립 초기 시·군 지역민의 갈등과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장사문화 인식변화에 따른 화장장 수요 급증, 고인의 봉안당 안치 및 잔디장, 수목장 등 자연장지 이용자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말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최근 몇 년 동안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안치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12월 1일 기준 고인의 봉안당 안치는 1만138기로 전체 1만8966기 규모의 53.5%에 이르고, 자연장지 안치는 9653기로 전체 1만4834기 규모의 65.1%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정읍시에서 단독으로 조성한 추모공원 내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지역별 안치율을 살펴보면 봉안당의 경우 정읍 54%, 도내 42%, 관외지역 3%이고 자연장지의 경우는 정읍 47%, 도내 49%, 관외지역 4%의 비율로 정읍은 약 50% 내외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오 의원은 "서남권 추모공원을 정읍시민에게 우선 배정하지 않고 현재대로 운영할 경우 추모공원 봉안당과 자연장지는 이른 시일 내에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며 "정읍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통해 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사용을 제한할 수 있을것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8 14:39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풍암공실행록' 발굴 공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5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풍암 이병춘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자료인 '이풍암공실행록'(李灃菴公實行錄)을 새롭게 발굴하여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풍암공실행록'(李灃菴公實行錄)은 풍암 이병춘(李炳春)의 활동내용을 기록한 자료이다. 표지에 포덕(布德) 52년(1911년) 정월이라고 되어 있고, 자료 말미에 포덕(布德) 56년(1915) 10월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911년 작업을 시작해서 1915년 완성했다고 보여진다. 이 자료는 이병춘이 구술하고 그의 문하생인 김재홍이 내용을 정리해서 기술하고 있다. 자료명을 이풍암공실행록이라고 붙인 것은 그러한 연유 때문이다. 자료는 총 112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한문 혼용체로 쓰여져 있다. 이 자료는 이병춘의 손자인 이길호(천도교 전주교구장)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제공하여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자료에서 주목되는 점은 첫째 교조신원운동 광화문 복합상소, 보은집회 관련 내용 등을 포함하여 매우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둘째, 동학교도가 입도하는 방법과 시기 그리고 접주로 임명되는 과정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셋째,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1894년 최시형의 활동 일자와 장소를 알 수 있다. 한편 이병춘은 1864년 2월 전라도 임실 상동면 효촌(왕방리)에 태어나 1933년 6월 사망했다. 1888년 동학에 입도하였고 1892년 12월에 대정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동학교단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였고 1894년에는 접주로 임명되어 동학농민혁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1919년에는 전주를 중심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이병춘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5 19:04

정읍시의회, 1조1588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성환)는 3일부터 오는13일까지 '2025년 예산(안)' ,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펼친다. 정읍시가 편성한 2025년 예산(안)은 1조1588억원(일반회계 1조721억원, 특별회계 867억원)으로 올해보다 4.3% 증가했다. 앞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와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는 지난달27일부터 12월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5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연구용역비, 행사실비지원금, 사무관리비 등 조정대상 47건에 53억3579만원에서 32억8477만9000원을 감액하여 예결위로 송부됐다. 경제산업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시설비,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자본사업보조, 시설비 등 조정대상 33건에 144억4992만원에서 증액 1920만원, 감액 107억9849만5000원으로 조정액은 36억7062만5000원이다. 고성환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예산안을 계획하고 있다" 며 "침체된 정읍 경제를 조금이라도 활성화시킬수 있는 예산은 과감하게 수용할 방침이다"고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고성환 위원장, 송기순 부위원장, 이만재, 한선미, 김석환, 고경윤, 정상철, 최재기 의원으로 구성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3 15:04

정읍시의회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서 부실"

정읍시가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및 노선 설계 등을 위해 발주하는 용역 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정읍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6000만원 편성과 관련해 "지난 용역보고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엉터리로 작성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년도 용역보고서 내용을 갖다 붙여놓은 부분도 있다며 부실 용역보고서를 토대로하는 시내버스 보조금을 전액 삭감할 수도 있다는 강한 비판도 나왔다. 시에 따르면 용역은 매년 예산을 편성하여 진행하는데 시내 226개 노선에 5000km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벽지노선 지정은 도 지정 46개, 시 지정 22개 노선으로 이들 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용역을 근거로 한다. 이날 시의원들은 "올해 8월 용역보고서에는 228개 노선으로 표시되었고 저상버스도 3대가 있는데 1대도 없는 것으로 작성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용역의 한계는 있지만 업체가 상주하면서 기간별, 시간대별, 노선별 조사를 실제로 진행했는지 의문이다" 며 "용역보고서만 믿고 시내버스 예산을 수립하여 집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도형 의원은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도 디지털 활용한 실교통량을 진짜로 조사하여 노선의 합리적 변경을 찾아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계절별, 시간대벼 조사에 한계는 있다며 담당부서에서 전체 확인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는것은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정상철 의원은 "지역내 버스노선 개선이 필요하다며 권역별 시내권 순환버스 운행으로 배차 간격을 짧게 두어 노인을 비롯한 우리 시민이 자차 없이도 환승을 통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2 14:07

정읍시,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문화도시 위상 높인다

정읍시가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 동학문화재과에 따르면 올해 동학농민혁명, 내장사, 김명관고택을 주제로 △생생 국가유산(다시 피는 녹두꽃) △전통산사 국가유산(나를 찾는 명상 순례) △고택종갓집 활용(1784년, 정읍 김명관고택의 향기를 찾아서) 등 3개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접근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올해 성과를 토대로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도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3개 사업에 선정돼 총 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학수 시장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7 13:34

정읍시의회, 국장급 신설 조직개편안 '제동'

정읍시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추진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이 정읍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본보 20일자 8면)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는 지난 25일 안건심의에서 '정읍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을 보류 결정했다. 정읍시가 추진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은 관광체육국 신설, 시설운영과 신설 및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 통합, 4개 과 명칭변경 등을 담았다. 이에 정원은 1253명에서 1244명으로 축소되고 국장급(4급)이 1자리 증가하고 팀장급(6급) 3자리 감소, 7급이하 7자리 감소한다. 특히 신설되는 관광체육국장(4급)은 복수직렬에 개방형 직위를 추가하여 외부인사 영입의 문을 열어놨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 5개 국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유료 시설관리 및 능력있는 인재영입 등으로 일 잘하는 조직을 목표로 했다. 이날 의원들은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국장급 보다는 과장급 자리를 늘려야 한다. 신설되는 국장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하는 것은 공직 내부 승진보다는 외부 특정인을 발탁할 수 있는 자리 신설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또, "일하는 발전적인 조직 개편을 위해서 직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 반영하고 더불어 시의회도 협의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류결정에는 민선 8기 출범시에 시장이 외부인물을 영입 운영한 '정책협력관' 자리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던 사례도 영향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은 "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보류의결한 만큼 동일한 회기의 다음 번 회의나 추후에 위원장이 다시 의사일정에 작성하여 상정하면 다시 심의를 할수 있다"며 "집행부가 개편안을 수정하여 다시 제출하면 의원들이 심도있게 심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6 14:02

정읍시의회 "장애인 론볼장 건립 사업, 예산절감 방안 찾아야"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의원들이 "장애인 론볼장 확충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임장훈 기자정읍시가 장애인 론볼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국민체육센터 내 게이트볼장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것에 대해 정읍시의원들이 예산절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300회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2차 정례회기 중 지난 21일 열린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 안건심사에서는 "2025년 정기분 정읍시 장애인 론볼장 확충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시 관련부서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게이트볼장을 철거 후 론볼장으로 건립하려한다며 국제규격에 맞추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으로는 관중석, 화장실 등을 조성할수 없어서 철거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게이트볼장은 론볼장으로 용도 규격 등이 맞지 않는다고 말로만 한다"며 "구체적인 자료 제시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강판구조를 H빔으로 보강해서 관중석을 만들수 있는 방안도 있을 것인데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는 발상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대회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내용과 취지를 설명해줘야하는데 자료도 부족하고 논리의 부재가 아닐수 없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은 신축이나 리모델링이나 해줘야 한다" 면서도 "무리하게 예산 투입하여 시설만 짓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향후 정읍시 전체 게이트볼장 리모델링 활용도 가능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5 15:01

전북과학대학교, RISE 성공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포럼 개최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가 주최하고 JB지산학협력단이 주관한 'RISE체계 전환포럼'이 지난 21일 교직원, 학생, 시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내 HiVE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2025년 도입예정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비해 지자체·대학·산업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광식 전문대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은 “그간 전문대학 간 경쟁 위주의 사업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지역혁신 중심의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관계기관, 전문대학 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수 전북과학대 RISE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은 한광식 연구원장, 오정근 군산대학교 기획처장, 백지원 정읍시 인재양성과장, 김효영 이노비즈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방안 △전북특별자치도 RISE 정책에 따른 지자체 협력 방안 △지자체-대학-산업계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영준 총장은 “전문대학이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산업체와 지자체가 협업해 전북특별자치도의 RISE 체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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