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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지부장 권오정)가 지난달 29일 남원시 운봉읍 산덕마을에 방문해 20대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폭염에 따른 고령 및 취약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권오정 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업농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청계리 고분군이 전북지역 가야계 고총고분 성립기의 양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두 차례 발굴 조사 이후 지난달 30일 남원 청계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발굴 당시 호남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이른 시기의 가야계 고총 확인, 학술적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됐다. 청계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수레바퀴장식토기편, 나무 빗은 아영분지의 가야세력과 대가야, 일본과의 교역이 이뤄졌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모두 3기 돌덧널무덤과 1기의 토광묘가 확인됐다. 고분 내에서는 가야계 유물인 3단투창고배(그릇받침)과 백제계 유물인 광구장경호(항아리)가 함께 출토돼 백제와 가야세력의 역할관계를 파악하는데 자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청계리 고분군은 출토유물과 무덤의 축조방식을 고려했을 때 5세기 중엽 무렵에 축조됐을 것을 보여진다. 고분의 축조방법은 가야고분의 성격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요소(마한의 무덤축조 방식)도 함께 가져 전북지역 가야계 고총고분의 성립기의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청계리 고분군은 인근의 월산리 고분군,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전북지역 가야계 고총고분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처음으로 시비 9000만 원 예산을 통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시민과 기업 간 상생을 강조하고 기업과 근로자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창출 및 복지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은 시에서 운영 중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기숙사(원룸, 아파트, 빌라 등 공공주택)를 제공하는 경우 임차료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이내(1실당 최대 월 30만원)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기업 당 최대 10실 이내로 신규 채용자(입사 6개월 이내)를 고용한 기업은 선정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원 사업 진행 이후 하반기에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입구 유입 효과 등을 평가해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행기관인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 사이트에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의 취업을 촉진하고 고용유지율 제고 및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이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기업하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선정된 해당 사업의 우수혁신사례 부문은 도심 속 웃음꽃을 피우며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한평정원 조성으로 요천변에 요천정원학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공동체(마을공동체, 정원공동체, 교육공동체)와 지역 예술가가 협업헤 요천을 시민들과 함께 휴게공간으로, 문화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꿈으로써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민이 사랑하는 산책로인 요천변을 가꾸는데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문화의 확산 계기가 될 것이다며 각 공동체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과 그 결과가 시민의 작은 행복으로 이어져 우수한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공모는 전국적 확산이 가능한 우수혁신사례(34개 사례) 중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 시군을 선정해 지원한다.
남원시가 청정 지리산 권역을 기반으로 나물 특화산업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조안태 전라북도 농촌활력과 농식품 6차산업팀장과 정동춘 전북도 농업기술원 허브산채시험장장 등이 참석한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사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남원곤달비 특성 및 대량생산 기술개발 설명과 곤달비 재배농가 대표 및 가공유통조직 관계자들이 곤달비를 이용한 산업화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실무협의 등이 이뤄졌다.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사업은 총 288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년간 청정한 자연을 기반으로 지역의 자원과 농가수요, 시장성과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환경을 고려해 1지역, 1대표나물을 육성한다. 이에 남원시는 관내 곤달비를 적극 특화육성시킬 목적으로 사업성 및 지역여건 환경 등을 검토해 오는 10월에 2022년 심신산골 나물사업 육성사업 공모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 조직화가 가능한 품목선정 및 생산조직(1차)과 유통조직(3차)이 연계되는 나물 산업구조를 설계하고자 한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1개 품목에 3~5년간 총 20억이 투입돼 품질 균일화, 규모화를 위한 선진 영농시설 및 나물생산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반가공, 간편식 공급 확대에 대한 가공기반 구축과 품질관리를 위한 유통체계 일원화가 가능해진다. 생산자 시설 구축 이외에도 마을의 부존 자원을 활용해 나물품목 관련 활동체험, 농가 맛집, 농촌민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나물 특화마을 조성이 가능해 나물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라북도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은 나물이 가지는 건강함과 맛이 남원의 청정한 이미지와 결부해 6차 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활성화 성공모델로 완성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며 나물류가 남원시 농식품산업의 핵심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달비는 요리식재료 개발 및 약리적, 미용적 기능성이 확인돼 부가가치에 따른 산업화 가능성이 높고, 남원 곤달비는 타 품종에 비해 연작피해가 적고 생산량이 많아 고소득(10a당 조수익 2100만 원) 품목으로 꼽힌다.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에코에너지원㈜이 지난 28일 남원공장에서 전주김제완주축협과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에너지원㈜의 부산물인 축사용 깔개와 기타 톱밥 등을 조합원에게 우선 납품 공급하는 내용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는도내 전주, 김제, 완주 지역의 축산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산림내 부산물인축사용 깔개와 톱밥 등을 우선 납품,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지역경제활성화와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전주김제완주 축협 조합장은 관내 축산농가들의 위생적인 축사 환경 관리로 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에너지원㈜은 신재생에너지인 산림 내 미이용 산림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한용재)는 29일 구급차 운전자,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공동주택관리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위급상황에 대한 초기대응능력을 키우고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응급 처치와 심폐소생술 중요성 등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심정지로 인해 뇌로 이동하는 산소공급이 4분 이상 중단될 경우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을 수 있으나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환자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향토박물관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5주간 남원의 불교 유적 석불상((石佛像)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유물 유적이 분포한 문화 예술의 땅이라 불리며 불교 유적에 있어 각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불상, 불교미술품 등이 존재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15년 불상 지정문화재 사진 전시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당시에 소개되지 못했던 석불상과 2010년대 이후 재발견된 석불상 등을 소개한다. 이는 노적봉, 덕음암, 극락사, 창덕암, 신흥사지 등 남원 지역에 산재해 있는 20여 점의 석불입상이다. 특히 월계, 사촌리, 유암리사지 석불 등은 2010년대 이후 지역연구자로부터 재발견됐으며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들이다.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걸쳐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여 남원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불교미술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석 남원향토박물관 지방학예연구사는 이번 사진 전시회가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남원 각처에 산재한 불교 유적인 석불상을 통해 불교문화를 좀 더 가까이 접해보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26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안전점검관 직급을 상향 배치하는 등 소방공무원 인사발령 신고식을 실시했다. 이날 신고식에서 박덕규 서장은 현장의 안전을 살피고 위험을 전파하는 현장안전검검관의 역할을 중요시했다. 상황 적응적 유연한 판단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지휘관과 현장안전점검관 주도의 소방활동 검토회의를 상례화 하는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피드백을 주문했다. 현장안전점검관은 △재난 현장 위험요인 파악 및 전파로 안전확보 △현장 투입 대원의 장비 착용 점검 및 신체정신건강 상태 확인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훈련에 관한 지도 △안전사고 사례 수집 및 분석으로 재발 방지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덕규 서장은 전입신규 임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누적된 피로와 폭염 속에서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직업적 소명의식과 셀프리더십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전했다.
남원시민들의 주민자치활동 공동체인 달빛소리 방송(대표자 김영기이 운봉 서어나무숲의 여름 비경을 담아 열린 라디오를 제작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로터 눈길을 사고 있다. 달빛소리방송 공동체는 올해 남원시 활동지원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된 팀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월 정규 팟캐스트 제작을 통해 남원의 생활문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달빛소리방송은 라디오가 가진 아날로그적 매력을 활용해 남원 지역의 자연 절경과 인물 이야기를 담아내고 양질의 역사와 문화 컨텐츠를 알리는 공동체 플랫폼을 꿈꾼다. 특히 팀원들이 직접 장비를 구입해 대본과 촬영 편집까지 자체 제작하며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과 자체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정규방송은 이 달의 시(時), 남원의 문화예술 명인 소개,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문화계 소식, 남원의 역사와 문학을 다룬 목소리극, 마을공동체 이야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진행 중이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초청 받아 공설시장과 수지면 몽심재 고택, 동학농민혁명 기념 현장 등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방송으로 재현해 시민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달빛소리방송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중계를 통한 보이는 라디오를 제작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옛 서도역에서 촬영한 공개방송은 계절 풍경과 함께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 이야기, 클래식 공연으로 한 편의 작은 콘서트를 연출했다. 이달 24일에는 운봉 서어나무숲에서 사람도 나무도 살기 좋은 고장 운봉을 통기타 가락과 함께 조명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남원 더라우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하는 녹색 장터에서 현장의 활기를 담을 예정이다. 공연팀 장은미씨는 남원에 숨은 명소를 찾아 공연을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이러한 문화 여가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규용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장은달빛소리 방송을 통해 남원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의 스토리가 새로운 시민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만들어가는 마을 문화 영역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소리 정규방송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공개방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달빛소리방송 채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섬진강댐 하류에 대한 수해 조사 보고서 및 결과를 놓고 원인 주체가 없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오후 남원 금지면에서 섬진강댐 동화댐 주안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최종 용역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최종 조사 발표 형태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주민참여형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는 농경지 침수와 가축 폐사 등 남원 금지지역을 포함 1635여 억원 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수해 원인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수해조사용역은 맡은 한국수자원학회는 섬진강댐의 홍수조절 용량이 3000만㎥로 적은 가운데 연속적 댐 상류의 홍수 유입량을 가장 큰 수해 원인으로 꼽았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세와 홍수관리 법제도 등을 반영하지 못해 홍수대응능력에 한계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섬진강과 지방 하천의 정비 및 관리 부실을 들었다. 수해가 발생한 78개 지구 대다수가 제방이 부실해 방류량이 현지에 도달하기 전부터 유실되거나 물이 넘쳤고 배수 기능 불량으로 물이 저지대로 역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섬진강 상류는 50년에 한 번, 중류는 200년에 한 번 내릴 정도로 많이 내린 비도 대규모 수해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학회는 댐의 구조적 한계와 운영 미흡, 하천의 예방 투자 및 정비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로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냈다. 그러면서 댐관리규정 및 매뉴얼, 댐 방류 사전정보 통지 단축 등 댐 운영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현실에 맞는 하천기본계획 보안 및 권역별 지방하천기본계획 재검토와 섬진강 홍수통제소 재개소 등도 해결책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회의 진행 과정에서 수해 원인의 책임 주체가 불분명하면서 배상 문제 결론은 나와있지 않을 뿐더러 두루뭉실한 결과에 책임을 빠져나가려는 것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나왔다. 일부 조사위원은 홍수 위험이 있음에 불구하고 섬진강댐의 방류로 피해가 과중됐다는 점은 피해갈 수 없지만, 이를 통한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수해 피해 지역민들도 최종 보고회를 놓고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소를 몰고 온 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보고서라고 반발했다. 이어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보고서는 수해 원인 제공자인 한국수자원공사, 홍수통제소 등 정확한 원인 주체는 밝혀내지 못해 중간보고서와 달리 주요 원인이 빠져 막연한 복합요인으로 표기한 맹탕 보고서라고 꼬집었다. 일부 주민은 최종 보고서가 조사 대상인 수자원공사 측 등에 사전 검토를 받는 등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남원 금지면의 한 주민은 7개월 동안 진행된 수해조사에서 구체적인 피해 보상 이야기는 그 누구한테 들을 수 없었다며 수해로 인한 고통은 여전한 주민들은 결과물만 나오길 기다릴 뿐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남원시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통해 수입김치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해법 찾기에 나선다. 26일 시는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국산김치 자율표시(인증)제도 확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인증기간 1년 간)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업소급식업체를 대상으로 국산김치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값싼 수입산 김치가 국내산 김치로 둔갑되는 것을 막고 외식급식업소의 국내산 김치 사용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남원시는 인증확산을 위해 관내 1373개소의 일반음식점(1273개소)과 집단급식소(100개소) 및 관련 유관기간 등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집중 홍보해 공공기관, 안심식당 등 관내 우수지정업소를 중심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참여 협조요청 및 김체 제조업체 납품처 방문, 신청등을 안내한다. 음식점이 밀집된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산 김치 인증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을 인식해 값싼 수입 김치에 밀려나버린 국산 김치의 위상을 되찾는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적극 활용, 이를 더욱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 자율표시(인증) 신청은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대한민국김치협회 사무국 또는 남원시 농촌활력과를 이용하면 된다.
남원지역 구조구급 출동 및 처리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총 구조구급 출동은 476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43건 늘었다. 이중 구조출동 건수는 991건으로 전년 대비 234건(30.9%) 증가했으며 구조 인원도 지난해보다 13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5.5건, 0.74명이 구조된 셈이다. 구조출동 이유로 교통사고가 194건(24.5%)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17%), 안전조치(5.8%) 등이 뒤를 이었다. 남원소방서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보급으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구조 출동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은 총 3769회 출동, 1946명을 이송해 전년대비 출동 건수 8.9%, 구급 인원 5.9% 각각 증가했다. 이송 환자별 유형으로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같은 기간 기준 3460건 출동, 1838명을 이송했다. 박덕규 서장은 이번 상반기 통계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급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과 품질 높은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남원소방서 구조출동은 2058건으로 183명이 구조됐으며 구급활동은 7120건, 3825명을 이송했다.
남원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을 위해 올해부터 구직활동수당 지급에 나선다. 시는 취업준비에 위축된 청년 구직자에게 매달 30만 원씩 6개월간 총 18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직활동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으로,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최종학력을 졸업중퇴한 자이다. 시는 신청자격, 지역 거주 기간, 소득 등 구직활동계획과 정량평가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70명 선발한다. 다음달 20일 시 홈페이지 공고 이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구직자는 학원수강료나 도서 구입비, 시험(자격증) 응시료와 같은 구직을 위한 비용을 월 10만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식비, 교통비, 의류구입비 등 구직활동 간접비에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월 10만 원 미만으로 사용될 경우 그 다음달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남원시 기획실 청년정책팀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향한 희망까지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돌아와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염봉섭 의원 이상기후와 환경오염의 대책으로 남원 도시숲 조성 방안화 숲길 정비 및 산림자원 공유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원시의회 염봉섭은 지난 22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도시 내 공원과 가로수 등을 총징하는 도시 숲은 기후 조정 기능과 소음감소, 대기정화 기능,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귀촌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남원지역에 지중화 되지 않은 전주전선통신선으로 가로수가 훼손 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필요이상으로 전지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가로수 수종 선정 시 생육환경과 지역실정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시군은 출렁다리, 짚라인, 모노레일 등을 설치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민은 물론, 탐방객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지만 남원시는 자연자원의 강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반을 닦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하고 향후 산림자원 활성화 계획을 질문했다. 보충질문에서는 고사된 소나무를 지적하며 전문가에 의해 가로수 수종과 인도폭 등 전반적인 생육환경을 고려해 가로수를 식재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가로수 관리에 대한 질적 관리 강화를 위해 조경수 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기존의 두목작업 형태의 가지치기 등의 관리를 지양하고 수향조절 등 수목의 생육을 고려한 수목관리를 하고 있다며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확대 조성하고 도시숲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의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남원시 선별검사소 환경 및 최전방 현장인력 처우가 구체적인 지원 속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선 남원시의원은 22일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남원지역 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5868건으로 일평균 420건에 달했다. 검체 수가 많을 경우 하루 20시간 이상을 근무하거나 선별검사소 근무 외 본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시 충원인력이 5개월 근무 후 연장을 거부할 정도로 정신적육체적인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선별검사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휴게시간을 보장하면서 선별검사소 현장인력을 본연의 업무를 최대한 배제해주길 요구했다. 특히 실외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는 폭염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여름철을 맞이해 냉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며 개인 냉방용품 지원에 등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고된 업무로 지친 코로나19 방역업무 종사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사기진작책을 통해 오랜기간 과중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미선 의원은 선별검사소 현장인력들을 모니터링해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인력이 과중한 업무에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그들의 어려움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조 1114억으로 본예산보다 950억 원 증액 편성됐으며,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5회 임시회가 마무리됐다.
남원시는 농업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2022년도 과수특작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수 및 특용작물 분야로 과종별 생산단지와 과수 농기계, 지역 특화품목, 신소득 약용작물 육성지원 사업, 저온피해 예방 지원사업 등이 대상이다. 시 기후 특성에 적합한 대체작물을 발굴 육성하고자 작목반과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아열대 작물인 만감류 재배 의향조사를 실시해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하며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2022년도 과수특작분야 예산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2022년도 사업대상자 선정에 이용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과수특작분야 수요조사를 통해 과수특작 농가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수의 농가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춘향사당의 춘향영정교체작업이 장기화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남원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김은호의 춘향 영정이 친일화가 작품이라는 논란이 이어지자 친일 청산의 일환으로 같은 해 9월 춘향 영정을 철거했다. 춘향 영정이 봉안된 지 60년 만이다. 시는 영정을 철거하면서 연말까지 최초에 봉안했던 진주 강씨의 춘향영정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그러나 돌연 새로운 춘향영정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교체 시기는 그 다음 해인 올해로 넘어갔다. 이후 시는 춘향 영정에 대한 고증작업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제3의 영정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부터 전국적으로 화가들을 대상으로 영정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새로 채울 춘향영정을 찾아내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지만 제3의 영정을 제작할 경우 예산 편성과 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결국 영정 교체가 내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아울러 공모와 제작 등을 위한 예산이 1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위원회 구성을 놓고도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시 안팎으로 소란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시민단체들은 현재 시청과 광한루원 주변에 위원회 구성대신 최초의 춘향 영정으로 교체하라는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도로 곳곳에 내걸고 시청 앞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영정 없는 춘향사당이 지속하면서 관광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고, 오락가락하는 시 행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비공식적으로 시민단체와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입장 차가 있어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떤 영정을 봉안할지에 대한 각계의 의견이 엇갈려 최선의 방안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며 가급적 공모를 통해 영정을 만든 뒤 내년 춘향제 이전에는 설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3분기 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50대 시민 1만3582명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사전에 55~59세까지는 이달 12일부터 24일, 53~54세는 19일~20일, 50~52세는 20일~21일까지 세분화 예약을 실시 중이다. 이후 예약하지 못한 50대 전 연령은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을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으로 본인 또는 대리인 예약 △19개소 위탁의료기관 전화 또는 방문예약 △보건소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보건소는 철저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감염병 관리담당 현장점검반(2인 1조)을 편성해 오는 23일까지 백신 오 접종 방지 등을 위한 사전점검을 나설 계획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55~59세 연령대 사전예약 현황은 80.4%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예약 중이다며 미처 예약하지 못한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한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휴가철 관광객들의 불편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주정차 특별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특별계도 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뱀사골 주변과 시내 중심으로 주변 불법 주정차 및 무질서 차량에 대해 교통지도를 실시한다. 피서지 교통지도 구간은 산내면 토비스 콘도에서 달궁 구간까지 약 12.3km 등이다. 특히 교통과장 총괄 아래 4개반 5명으로 지도반을 편성하고 남원경찰서,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기관들과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해 주차질서를 확립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 행락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가급적 단속보다는 지도에 나서겠다면서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계도 기간 동안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달라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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