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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골배연합회,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전북 최우수 단지 선정

남원시 춘향골배연합회가 5일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 실태조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라는 쾌거를 달성, 수출전문단지 물류비의 7%를 인센티브로 받게 돼 수출전문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 춘향골배연합회는 35농가가 재배면적 46ha, 연간 400여톤을 생산하고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 및 해외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56개 농산물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생산량 대비 수출량 비중, 단지 규모 및 공동선별 비중, 품질 및 안전성 등의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남원 춘향골배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최우수 단지로 선정, 남원이 전북 선진농업의 기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남원 춘향골 배는 수분, 비타민, 칼륨 등의 함유량이 높으며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해외에서도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대만과 홍콩, 동남아 등 세계 각지로 250톤 가량을 수출, 6억원 수익을 달성하며 남원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수출판로가 막혀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춘향골 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과수 생산기반 지원, 과수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5.05 17:31

남원시 인월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불안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으면 소는 누가 키웁니까. 남원시 인월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남원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1명으로 집계됐다. 남원 68번(전북 1969번) 확진자는 남원 66번(전북 196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9일 증상이 발현돼 2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 69번(전북 1970번) 확진자는 1일 증상이 발현돼 남원 63번(전북 19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남원 70번(전북 1971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남원 68번(전북 196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남원 71번(전북 1972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남원 63번(전북 19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2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인월면의 유흥업소, 다방, 찻집을 대상으로 2일부터 5일까지 관련 업종 사업주와 종사자,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에서는 확진자 발생 이전 하루 코로나 검사 수가 50건 미만이었지만 지난 2일에는 239건으로 4배가 늘었다. 이번에 인월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했으며 자가격리자 수는 104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와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코로나 확산 우려와 자기격리에 따른 일상생활의 제약 등으로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외양간에 소 먹이도 주러 가야 되는데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며 농사철에 누가 대신 일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할일이 태산인데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하소연했다. 인월면사무소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농사일은 해야 되지 않냐며 민원 아닌 민원을 제기하는 형편이다. 면사무소는 직원 1명당 자가격리자 4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업무 부담의 과중함도 토로하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확진자 동선과 일치하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03 17:31

지리산 둘레길, ‘국가숲길’ 지정

도보 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리산 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돼 관리가 이뤄진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백두대간 트레일, 디엠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을 등 4곳을 명품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산림청은 상징성,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일부터 국가숲길로 지정 관리에 들어갔다. 국가숲길 지정제도는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숲길의 훼손을 방지하고 더욱 품질 높은 산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도입 시행됐다. 국가숲길은 지역의 대표적인 숲길 중 품질이 높고 운영관리체계를 갖춘 숲길에 대해 숲길관리청(지방산림청장,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지정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인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산청, 함양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16개 읍면지역 80여 개 마을을 잇는 289km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리산 둘레길 구간은 관광지가 아닌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을 거쳐 농로, 임도, 숲길로 이뤄져 있다.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산림 경관과 마을 정취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10km의 옛길 중 솔정지와 구룡치를 잇는 내송~회덕까지의 옛길 4.4km는 길 폭이 넉넉하며 노면이 잘 정비돼 있고 경사도가 완만해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가족과 친구 등 소규모로 걷기 여행을 하기에도 호젓함 속에 여유를 즐기기 좋은 도보길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지리산 둘레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체계에 따라 운영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민관 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지리산 둘레길은 국가숲길 안내소, 숲길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사업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숲길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가 활동에 있어 휴양과 치유를 위한 비대면 야외 활동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국가숲길 지정을 통해 등산 및 탐방객들에게 품질 높은 숲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02 17:34

남원시, 다방 가요주점 등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지역 누적 67명

남원시에서는 주말 사이 다방가요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하는 등 지역 감염이 크게 늘었다. 남원시는 코로나19에 7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67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남원 61번(전북 1938번) 확진자는 완주 A초등학교 돌봄 교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의 보호자로 전담병원에서 함께 격리 생활 중 증상이 나타나 30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남원 62번(전북 1939번) 확진자는 지역 내 B다방 관련 확진자로 지난달 25일 증상이 발현돼 30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 63번(전북 1947번) 확진자는 62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지난달 30일 검사를 실시해 1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남원 64번(전북 1954번) 확진자는 6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감염됐다. 남원 65번(전북 1955번) 확진자는 63번과 C가요주점 관련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66번(전북 1961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남원 67번(전북 1962번) 확진자는 65번 밀접 접촉자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남원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게 되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5.02 17:34

남원시, 지자체 합동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라북도 1위로 도내 최고 수준의 종합 행정력과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국정과제를 분야별 지표로 나눠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합동평가단(100명)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제도다. 이번 평가는 5대 분야별(국민이 주인인 정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국정목표 122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시는 이 중 시군 정량지표 54개 중 52개(99.4%)를 달성해 시군 평균 목표 달성률인 83%을 크게 상회하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시정업무 추진이 불리한 조건이었으나 부서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실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실적으로 하반기 행안부로부터 2020년 실적 68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인센티브는 업무추진 유공자 포상과 내년도 평가 대비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정부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 민선7기 후반기에 정부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9 17:35

남원 금암공원 원불교 범종 봉안식 개최

남원 금암공원에서 울려퍼지는 범종소리가 모든 시민이 들을 수 있도록 오래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50년 전 남원시민과 원불교에서 힘을 모아 만든 범종이 마침내 봉안식 행사를 통해 금암공원으로 돌아왔다. 원불교 남원교당 주최로 29일 금암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봉안식 행사는 이환주 남원시장 등 원불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971년 남원시민과 원불교 교도들의 기탁금으로 당시 금암공원에 자리한 옛 남원교당 종각에 세워진 원불교 범종. 이 범종은 지난 1985년까지 타종됐다가 교당이 옮겨지면서 남원을 떠나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등지를 돌아 다녀야만 했다. 시는 지난 3월 원불교 범종 인수협약식에 이어 이날 이전을 완료하고 봉안식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원불교 관계자와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종의 유래와 이전 경과보고, 범종 타종, 축사, 기념 촬영 등의 시간을 가지며 봉안식을 마무리했다. 이덕윤 원불교 남원교당 교감 교무는 범종이 남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금암공원에서 영구적으로 보관됨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암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종탑을 복원하고 원불교 범종을 이전함에 따라 새롭게 정비된 종탑과 함께 시민들이 범종을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금암공원 범종을 인근 광한루원 등 관광지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금암공원이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가족생태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야간에 금수정 야간 경관 조명 시 범종소리와 어우러진 음악을 활용해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범종의 유지관리를 위해 행사시에만 타종하도록 했으나 범종을 보고 은은히 퍼져가는 범종소리를 생각하며 시민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9 17:35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 단절 여성 취업 등용문 역할 ‘톡톡’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기업맞춤형 직업교육훈련과 현장실습 등을 실시해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정남훈)는 28일 남원지역 내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두드림 프로그램 운영, 여성 새일 인턴십, 여성 친화 환경 개선사업, 경력 단절 예방교육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개강식을 이후로 총 62시간의 교육을 통해 보건복지부 바우처사업으로 인정되는 수료증을 전원 취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맞춤형 과정으로서 가족사랑복지센터, 남원YWCA, 해피맘 등과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실시된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서는 취업을 하게 될 복지센터 소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현장사례 및 관련 업무를 미리 체험해봄으로써 경력 단절 여성들이 현장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게 됐다. 현장실습 이후에는 직무소양교육과 다문화가정의 나라별 출산에 대한 이해를 특강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다문화 산모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리수납전문가 2급, 1급 취득 과정도 함께 병행해 보다 역량 있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센터는 5월부터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 노인돌봄전문가 과정 개강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정남훈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여성들이 새 일을 찾고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력 단절 여성의 국비 지원 직업교육훈련 등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8 17:37

남원경찰서 판소리 홍보 시책 유야무야

남원경찰서가 지난 2018년 판소리를 활용한 범죄예방 등 홍보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활동이 뜸해지면서 유야무야되고 말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국악의 본고장인 남원의 판소리를 활용한 홍보 시책이 추진됐었다. 당시 남원경찰서는 소속 인력과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청 등의 유관기관 협조로 판소리를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로써 판소리를 통한 인권보호, 교통안전, 범죄예방 등에 특화된 시책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평도 받았다. 특히 판소리를 활용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물에 이어 교통사고 예방 요령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하기도했다. 하지만 최근 국악의 도시로서 남원만의 판소리 특성을 살린 남원경찰서의 치안 활동이 부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판소리 홍보를 담당했던 직원이 퇴직한 이후로는 전담 부서 없이 특화된 홍보 시책의 취지 마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담당자나 소관부서가 바뀌더라도 남원경찰서만의 특화된 시책이 중단되지 않고 지역 실정과 특색에 맞는 홍보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시민 박모(55남) 씨는 판소리의 고장인 남원에서 경찰서가 판소리를 활용한 홍보 활동에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기도 했다며 경찰서에서 틀에 박힌 캠페인성 활동이 아닌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활동이 아쉽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 관계자는 판소리 홍보활동을 시작할 무렵 지금은 퇴직한 경찰이 직접 판소리를 배워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며 남원 시민에게 공감받고 소통하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7 17:42

이환주 남원시장 “인구 감소 대응 월세 지원 제도화 필요”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월세 지원 등 주거 안정을 위한 방안을 확대하고 이를 제도화하는데 나선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6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소통의 날을 통해 간부 및 23개 읍면동장에게 주거비 지원을 통한 인구 감소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시가 인구 감소 요인에 사활을 걸어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읍면동장들이 여러 대안 중 주거비 지원에 대한 부분을 가장 많이 뽑았던 만큼 월세 지원 방안 제도화로 해결해보자고 주문했다. 시는 최근 전북 최초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남원시 보금자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주거비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저소득,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주거비로 1인 가구는 월 8만 1500원, 4인 가구 월 12만 65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에게 주거(월세)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지여에서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시에서 추진 중인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두려면 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시장은 정주여건이 좋아야 인구유입이 순조로워진다며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인구유입의 핵심인 만큼 수요와 대상에 따른 지원책을 속히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 읍면동장들에게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부탁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산불예방을 비롯한 관내 봄철 환경정비, 농촌일손돕기 독려 등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6 17:44

남원시 청년 정주여건 보완 시급

남원시에는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위해서 무언가를 배우려면 지역을 떠나 대도시로 가야 합니다.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 의원연구단체미래세대연구회는 25일 남원시 청년협의체 위원들과 최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청년들이 느낀 일자리와 육아, 문화 등 관련 분야에 걸쳐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연구회는 한명숙 의원을 대표로 강성원, 김영태, 박문화, 윤기한, 윤지홍, 최형규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생활실태와 욕구사항 등을 파악해 청년 정책에 접목하고자 결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연구회는 이왕수 남원시 청년협의체 위원장 등 4명의 위원을 만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정책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 청년협의체는 남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 신설됐다. 25일 현재 기준 남원시 청년(만 19세~만 39세) 인구는 약 1만 5000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 청년 위원들은 남원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큰 규모의 기업이 없어 급여나 복지혜택이 열악해 중견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타지에서 귀농한 청년들은 귀농 초창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청년 귀농인들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청년 위원들은 젊은 부부들의 보육여건 개선을 언급하며 농촌지역의 경우 부부가 모두 농업에 종사할 경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난감할 때가 많다면서 읍면지역에도 보육시설이나 아이돌봄 인프라가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울러 남원에서만 배울 수 있는 특화된 기술, 예를 들어 한옥, 옻칠, 목공예, 건축기술 등을 가르치는 장기체류 과정의 학교나 학원을 육성한다면 타 지역 청년들이 남원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한명숙 의원연구단체 미래세대연구회 대표는 청년협의체와 소통의 기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5 16:46

남원체력인증센터, 국민체력100 출장 체력측정 ‘호응’

최근 코로나19로 감염 확산을 막고자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 등 대부분 체육시설이 문을 닫고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신체활동 위축으로 체력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22일 국민체력100 남원체력인증센터에 따르면 지역 학교 등지에서 출장 체력측정을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체력100 남원체력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는 지난 8일 남원 한빛중학교를 시작으로 이후 하늘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출장 측정을 실시했으며, 향후 남원 제일고등학교와 임실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센터는 올해 남원지역 성인 및 어르신, 학생 5064명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남원지역 학교 등 22곳으로 출장 측정을 나가 국민체력100사업을 진행하고, 총 5기의 체력증진교실 운영을 통해 체력수준이 낮은 시민이나 과체중으로 고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체력수준 향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국민체력100사업 운영에 관한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로 수준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민체력100사업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등으로 조성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증센터의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와 연계한 출장서비스는 전문 자격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증센터가 체격검사를 비롯해 근력, 유연성 등 체력발달사항을 측정함으로서 과학적이고 세분화된 학생 개인별 체력수준 자료를 제공한다. 체력측정 실시 후 결과에 따른 체력인증서를 발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체력수준이 어디쯤에 해당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년별 운동처방이 함께 제공되므로 체력향상을 위해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료, 체력 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원, 보건소 등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체력인증센터 관계자는 체력측정을 통해 객관적인 체력수준 확인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체력 관리 의지가 향상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지역주민의 체력증진 및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진정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개소한 남원체력인증센터의 출장체력측정 서비스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했으며 지역 내 학교뿐 아니라 기업, 특수직군, 일반단체, 지역 외 학교에도 제공해 출장 체력측정을 희망하는 곳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2 18:10

남원시 미술인들, 남원아트센터 공간 조성 ‘앞장’

남원시 미술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각자 분야를 대표해 협업을 펼치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문화향유를 증진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우리 동네 미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228개 지자체가 각각 1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동네 미술을 선보이는 것. 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장인 성삼봉 작가 등 양병건, 지역 미술인 42명이 대거 참여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남원의 소리를 주제로 남원아트센터(구 KBS 남원방송국)에서 지역 미술을 알리고, 시민들과 외지 여행객들에게 남원의 미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4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공간 조성에 힘썼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성삼봉 작가는 남원의 작가들이 수 개월간 의견을 주고 받으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들이고 이전까지 이런 작업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사실상 남원 작가들이 절반 이상 참여한 첫 기획인 셈이고 지역에서는 최초의 공동작업으로 여겨진다고. 이번 프로젝트는 서예,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남원 미술인들의 협업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원아트센터 마당과 로비 및 계단에 설치된 소리의 향연, 빛, 소리 1, 빛, 소리 2(이상 양병건 등), 음양의 소리 1, 음양의 소리 2(이상 이복순 등), 쇠, 흙+소리 1, 쇠, 흙+소리 2(이상 임성문 등), 춘향 애(愛) 소리(박선희 등), 소품소리를 품다(김현기 등)까지 총 9점이다. 작품명 소품(소리를 품다)은 흥부전의 고장 남원을 상징하는 새,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형 둥지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다른 작품 쇠, 흙+소리는 남원의 문화적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는 것을 형상화했다. 제작된 작품들은 향후 남원아트센터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성 작가는 각자 장르가 다르고 지향점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서로 이해하고 격려했기 때문에 이처럼 큰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욱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치석 남원시 학예연구사는 남원시에서 지역 미술인들이 대거 참여한 프로젝트는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며 지역에서 예술인들의 공동작업이 끊임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1 17:49

남원과 함께 ‘한복 입고 배우자!’

남원시가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복문화교육 확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세상이 더 확대되고 있는 요즘 얼마 전 미국의 한 지자체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시장이 한복의 날을 선포했지만, 반면 중국에서는 우리 옷 한복을 중국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실 속 한복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의 교육기관과 협업 모델을 개발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남원지역 한복교육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3월 11일 전라북도교육청 산하 남원교육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동부권 학생까지 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복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아울러 남원 예루원에서 30일까지 명품한옥에서 만난 특별한 한복교육 우리 옷, 한복이 조선시대 옷차림으로 신분과 직업을 구분했던 한복의 특성을 살린 전시와 체험을 담아 진행한다. 또, 예쁘지만 불편하다고 인식하는 한복을 보다 친숙한 우리 옷으로 인식하기 위해 장점을 살려 개발한 남원시의 한복거점 화인당의 대표 한복체험 상품 화인날개를 해시테크(#) 이벤트와 함께 매일 50명 한정 무료체험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한복착용자에 대해서는 광한루원 입장료를 면제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하는 한복주간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명품한옥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 축이 될 수 있도록 한복체험관 화인당을 중심으로 한복이 남원의 빛깔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비롯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4.21 17:45

남원시 먹거리 안전성 통합 관리 필요성 제기돼

남원시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 급식 등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등에서 생산지 농산물 공급기준이 강화되고 소비자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남원시는 20일 남원시청에서 남원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푸드 플랜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 체계를 통합적으로 구축해나갈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사업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7월까지 푸드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다. 남원 푸드플랜은 농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새로운 먹거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경과와 주요 전략 및 실행과제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 논의를 통해 남원시 푸드플랜에 대한 보완사항을 다뤘다. 특히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 시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종합적 관리 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으로 시민 먹거리 보장, 농업인 소득안정으로 지역 선순환 경제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남원 푸드플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시에서는 이달부터 완주군 등 선진지 견학과 함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분야별 의견수렴 및 제도개선 과제, 투자 계획, 사업추진 로드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원 푸드플랜 사업추진 로드맵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과정의 푸드플랜을 담고 올 상반기 안에 추진위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푸드플랜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지역 먹거리 관련 생산과 소비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4.20 17:4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