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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남원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남원시에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한데 이어 9일에도 추가로 1명이 더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남원 10번 확진자는 친구 관계인 전북 393번(남원 2번)과 지난 2일 전주에서 접촉한 뒤 4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남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이 나왔었다. 이 후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10번 확진자는 7일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증상을 보였고 8일 발열, 근육통, 코 막힘, 오한까지 더해져 남원시보건소에 증상 발현을 신고해 재검을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번 확진자의 경우에도 남원 9번 확진자처럼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이동 동선은 파악된 바 없다. 그러나 동거 가족 1명에 대해서는 시에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10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9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에 입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2건이 발생했다며 자가격리자는 동거인과 대화나 접촉을 피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되면 반드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9 17:34

남원 죽산박씨종가 사당 해체보수 완료

남원시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0호(2000년 6월 23일 지정) 죽산박씨종가의 사당에 대한 해체보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에 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목재의 부식과 충해를 입어 붕괴위험에 있던 죽산박씨종가 사당의 보존을 위해 2020년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해체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죽산박씨종가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고려말 충신 박문수(朴門壽)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박문수는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는 것에 반대해 두문동에 은둔했었다가, 조선이 건국되자 가족들을 남원 호곡리로 내려 보낸 후 후손들이 줄곧 이곳에서 살았다. 이 집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됐으며 안채 동북쪽에는 박문수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한편 시는 올해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을 통해 죽산박씨종가 사당 해체보수를 비롯해 남원 황산대첩비지 탐방로 정비, 남원 만복사지 석조대좌 보존처리, 과립리 석불입상 보존처리, 호암서원 배수로정비, 창주서원 마당정비 등 지정문화재 26곳에 대해 총사업비 34억 6000만원(국비 13억 8000만원, 도비 10억 4000만원, 시비 10억 4000만원)을 확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내년에 남원읍성 등 지정문화재 22곳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30억 4000만원(국비 9억 8000만원, 도비 10억 3000만원, 시비 10억 3000만원)을 확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국가지정문화재 41건, 도지정문화재 83건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유산 도시로서 소중한 문화재가 후대에 길이 보존 전승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재 보존전승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9 17:34

남원시, 2021년도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2021년도 국가예산으로 2676억원을 확보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2021년도 국가예산은 2020년도 1903억원에 비해 773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시에서 2021년도 국가예산 중점 확보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단계에서 반영하기 위해 활동한 결과 확보한 국가예산은 1217억원이다. 이는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따른 국비 확보액 513억원(농업기반시설 복구비 54억원, 산림피해 복구비 109억원, 지방하천 224억원, 소하천 113억원, 도로 11억원 등)을 제외한 규모다. 이번에 남원시가 신규로 발굴해 확보한 사업은 54건, 총사업비 1932억(국비 총액 1342억)에 이른다. 그 중 대표할 만한 사업으로 관광단지 리플러스 공모사업(230억), LX드론 활용센터(60억), 세대어울림 복합형 도서관 건립(118억), 스마트 상수도 보급 지원사업(47억), 산내, 아영, 주생, 사매 4개 지구 하수관로 개선사업(456억) 등이 있으며, 천문대 전시개선 사업(10억)을 비롯해 가족센터(39억), 왕정공원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24억)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서도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국회단계에서도 10개 사업, 국비 46억을 추가 확보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예산(국비 11억 8500만원 반영)과 광한루원 동문 확장사업(국비 3억 5000만원 반영), 남원읍성 종합정비사업(4억 9000만원 증액),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관정비(4억 1300만원 증액) 등이다. 이밖에도, 시는 남원 현안사업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국비 46억), 남원화장품기업 지식산업센터 건립(국비 54억) 등과 월락정수장 개량사업(국비 53억), 유관기관 사업인 만인의총 유적정비(국비 56억) 등 사업 예산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며 2021년 확보한 국비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2.08 17:54

남원시, 전북도 주관 공모사업 잇달아 선정

남원추어탕 남원시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도 주관 2021년 지역향토자원산업화 사업 공모에 남원추어탕이 선정됐다. 전북 지역향토자원산업화 사업은 기존 선정 지원됐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역전략식품사업 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굴한 지역특화품목 등을 융복합산업화해 제2단계 도약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에 공모 선정돼 추진했던 남원추어탕브랜드육성사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응모한 결과, 전북도로부터 남원지역 대표 향토자원으로 인정받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한 남원추어탕브랜드육성사업의 최대 문제점이었던 남원산 미꾸리 생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이후 농업기술센터 미꾸리육성팀을 통해 미꾸리 대량생산 기술 연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무환수 미꾸리 대량 양식기술 완성을 통해 지역향토자원인 남원추어탕이 한단계 더 도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시는 이번 지역향토자원산업화사업을 통해 무환수 미꾸리 대량생산 기술 완성과 더불어 미꾸리 및 시래기 생산성 향상과 간편식 추어탕 및 시래기가공, 추어탕 업소의 마케팅 지원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추어마을 등 기존향토자원들과 연계해 체험관광 활성화로 남원추어탕을 융복합산업화할 계획이다. 유수경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은 남원지역 대표 향토자원인 남원추어탕이 단순한 지역먹거리에서 머물지 않고 지역의 활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도에서 추진하는 2021년 생생마을만들기 플러스사업 공모에 남원지역 3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은 마을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마을주민과 출향인, 도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농촌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연계해 지속적인 상호 힐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농촌 활력 창출에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경우 도에서 마을대표의 서면평가를 통해 마을주민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동편제마을, 도농상생 힐링프로그램 사업에 지리산나들락, 농촌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사업에 하주발효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공모에 선정된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을 통해 도비 3000만원, 시비 3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투입해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마을주민과 출향인 등 도시민과 함께하는 학습, 취미 활동프로그램, 도시민의 재능과 농촌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연계하고 마을 농산물과 음식을 주제로 지속적인 상호 힐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7 17:37

남원시보건소 업무 재개, 추가 확진자 없어

남원시보건소가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단했던 보건 업무를 재개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대한 진료 등 기존 보건기관 업무를 재개했으며 보건사업과 치매안심과 업무는 중단했다. 이날 남원지역에서는 101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자가격리자 수는 지역에서 224명, 타 지역 22명 등 총 246명으로 집계됐다.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시민들도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남원은 5세 아이부터 7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남원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남원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군산의료원에서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은 총 123병상 중에서 61명이 치료 중이며 남은 병상은 절반을 조금 넘는 62병상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일어나자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의 방문이 잦은 시청 민원실을 소독했다. 민원실은 하루 평균 500명에서 600명 정도의 방문객이 드나들어 시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곳이다. 시는 민원실 입구에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통해 민원실을 찾는 모든 민원인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스마트 안심 콜(call) 운영과 수기 방명록 작성을 병행해 민원인의 출입을 관리 중이다. 또한 출입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민원실은 하루 1회 소독과 주기적 환기, 창구 안전가림막 설치 등 감염병 예방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실을 다녀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역소독과 출입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일 0시부터 남원을 포함한 전북 도내 전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이번 2단계 격상은 정부가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7 17:37

남원시보건소 직원도 확진 판정, 일부 건물 폐쇄·업무 중단

남원지역은 지난 11월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2주도 지나지 않아 주말 사이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 가운데는 남원시보건소 직원도 포함돼 있어 보건당국과 지역사회의 충격도 커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모임 금지 등 이동제한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2번 확진자 감염 경로는 관악구 575번 확진자인 어머니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 사이 남원과 고창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원 2번 확진자의 증상은 1일부터 두통, 후각 상실 등이 있었고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날인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남원 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광주 732번 확진자와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시 소재 직장에서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번 확진자의 증상은 11월 21일부터 인후통이 있었으며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남원 4번에서 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남원 3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들로 자택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졌다. 이들 4명은 선별진료소에서 4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당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4일에 이어 5일에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남원 4번 확진자의 70대 부모로 김장을 하다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남원에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보건 방역의 핵심인 보건소 직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사무실이 있는 별관 건물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4일부터 남원시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의 업무가 잠정 중단됐다. 이날 현재까지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관련해 남원시보건소 전직원을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전북도 즉각대응팀과 함께 CCTV, 카드사용내역 등을 확인, 대조하며 확진자 이동동선 확보 등 심층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남원지역 확진자들과 관련해 검사 인원 수는 총 987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밀접접촉자는 225명(지역 내 216명, 지역 외 9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지역 내 확진자들의 방문시설 41곳은 폐쇄와 동시에 소독 조치가 이뤄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확진자 치료, 접촉자 관리, 지역사회 감염 차단 등에 모든 지원과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6 17:44

코로나 확진자 발생, 남원보건소 선별진료소 ‘긴장감 고조’

5일 오후 남원시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차량 한대가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멈춰 섰다. 의료진은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주거지와 방문 이력, 증상 여부 등을 자세히 확인했다. 다른 차 안에서는 검사를 받던 어린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터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이란 구호를 내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들로 행렬이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코로나19 진단검사자 848명 중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남원시는 즉각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김보상 남원시보건소 보건행정 담당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철저히 운영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입구 쪽에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검사자를 위한 대기장소가 컨테이너 공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거나 확진자 동선 안내를 보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얼굴은 긴장된 표정이었다.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담당 의료인들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 의료인은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할 때와 달리 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동하며 검사가 진행돼 절차나 시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한 시민은 재난문자를 받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자로 판정 받았던 보건소 직원이 근무한 보건소 별관은 폐쇄 조치되고 소독 등이 이뤄졌다. 이만선 남원시보건소 보건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비말(침)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6 17:44

남원시, 2021년 예산안 8885억원 편성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2021년도 예산안을 전년대비 877억원 늘어난 8885억원(일반회계 8193억원, 특별회계 692억원)을 편성, 이를 남원시의회에 제출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이번 예산안에 재해복구비(500억원)로 국도비 보조금 등이 포함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40억원이 증가한 720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741억원이 증가한 3458억원으로 편성됐다. 다만 보통교부세의 경우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165억원이 감소한 3397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의 경제성 및 파급효과를 고려해 청년, 일자리사업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2024억원, 농림분야 199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77억원, 문화체육 관광분야 600억원, 환경분야 380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에 340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사업으로는 복합형공공도서관 건립 29억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31억원, 실내수영장 건립 및 배드민턴장 신축 53억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사업 4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교육분야에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건립 25억원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상반기 발행 750억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사회복지분야에 가족센터 건립 18억원,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 승화원 신축 4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20억원 등이 확대 편성됐다. 호우피해복구 예산으로는 농업기반시설 복구비 54억, 산림호우피해 복구 109억원, 도로 및 하천 재해복구비 350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이외에도 시내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40억원, 농로용배수로 현대화사업 216억원, 공익직접 직불금 268억원,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 15억원 등 농림분야에도 예산을 편성해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내년도에도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에서는 예산계획에 따라 복지예산 확대 및 청년 창업 취업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남원시의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윈회 심의 후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3 18:02

남원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실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는 흙의 산도(pH), 전기전도도,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석회소요량 등 토양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알맞은 시비 처방을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은 친환경재배단지,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개량제 대상지, 농업농촌공익직불제 기본직접직불금 해당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및 농업환경자원과 관련해 연간 5000여점을 검정분석하고 있다. 토양시료채취는 비료나 퇴비를 주기 전에 토양에서 12㎝의 표토를 걷어내고 15㎝(과수는 30~40cm) 깊이의 흙을 500g 정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그늘에서 건조한 다음, 500g 정도의 고운 흙을 걸러내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나 농업인상담소로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기간은 시비처방서 발급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시비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유수경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은 토양검정은 적정 비료 사용과 농가 현장지도에 도움을 주고 농가의 시비기술 향상과 전문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토양검정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2 17:35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남원형 그린뉴딜 사업 발굴해야”

남원시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남원형 과제를 찾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남원시청 대강당에서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사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국고 16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 저탄소 경제, 포용 사회로 도약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시에서 개최한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은 이처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의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점에 큰 의의를 가진다. 지난 1일 포럼 첫날은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원이 기후 위기와 그린 뉴딜 지역기반으로 설계하기란 주제 강연에 이어 둘째 날인 2일은 기후 위기와 농업농촌의 미래란 주제로 농어업정책포럼 최재관 이사장, 전북형 뉴딜과 남원시 뉴딜 제언을 주제로 한 전북연구원 양원탁 박사가 강연을 이어갔다. 두 강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전략적 요충지는 농촌이며, 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바이오매스, 그린뉴딜 거버넌스 등 다양한 실행방안과 정책 제언을 전했다. 또한 기후위기를 지역혁신의 기회로 삼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양원탁 박사는 남원 시정의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 농업, 공공의대, 문화관광, 화장품 및 허브로 말할 수 있는데 정부 공모사업도 콘셉트가좋으면 뉴딜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다며 LX드론활용센터와 연계한 공공기관 뉴딜 선도모델 구축으로 드론 및 공간정보 기반의 스마트빌리지 조성도 가능한 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공공의대의 경우 비대면 대표사업으로 스마트 의료를 통한 공공주도형 원격의료 시범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항공우주천문대, 혼불문학관 등 남원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VR촬영 등 온라인 콘텐츠로 구비하는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토대로 한국판 그린뉴딜과 함께 기회위기를 지역혁신의 기회로 삼고 종합적인 정책을 구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가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과 함께 기획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2 17:35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 “문화시설 세심하게 관리해야”

손중열 의원 남원지역 문화시설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남원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양해석)는 지난 11월 30일부터 남원시 자치행정국 소관의 2021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은 1일 자치행정위 문화예술과 소관 예산심사에서 지역 문화시설에 대해 촘촘하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중열 의원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 입구 수경시설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수경시설 물막이 보수 공사 예산 수립 후 신속히 공사를 시행해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한옥자원을 활용한 행사 추진 시에는 음파 진동에 취약한 오래된 한옥건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날 홍보전산과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시 홍보 예산의 지역 외 유출을 지적하며 지역 내 업체와 인재를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형규 의원은 시 블로그를 개발하는 데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 파워블로거를 섭외활용하는 것이 예산도 아끼고 홍보도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원 의원은 시 홍보용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전문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상시지속적 업무로 정규직으로 채용해야하는데 이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양해석 위원장은 블로그 작성 및 운영 능력을 갖춘 개인을 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를 활용한 편집 작업을 위해 과도한 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선수 남원시 홍보전산과장은 관내 인재와 업체가 홍보를 위한 사업 선정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2.02 17:28

“한국판 뉴딜, 지역의 역할이 중요”…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 개최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에 한국판 뉴딜(NewDeal)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원시가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남원시는 1일부터 2일까지 남원시청 대강당에서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한국판 그린 뉴딜의 이해와 지역 뉴딜사업 발굴을 위한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회로 진행된다. 한국판 뉴딜은 정부가 지난 7월 14일 발표한 정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개의 축으로 2025년까지 국비 투입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남원시는 이번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통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남원의 국가예산 사업 발굴을 위한 과제를 찾고 지역혁신의 기회를 마련한다. 포럼 첫날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은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지역기반으로 설계하기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했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서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진 연구원은 먼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기후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지역사회 대비가 부족해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지자체가) 그린 뉴딜과 에너지 전환 전담 조직 및 인력을 확대하고 재생가능 에너지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기후 위기 대응에서 동네를 둘러싼 모든 일이 그린 뉴딜 사회적경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그린 뉴딜 거버넌스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포럼은 2일 오후 2시 남원시청 대강당에서 최재관 농업정책포럼 이사장의 기후위기와 농업농촌의 미래란 주제로 두번째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이지훈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전북형 뉴딜과 남원, 이지선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사무국장의 농촌주민과 함께하는 그린뉴딜 등 주제발표와 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토론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1 17:54

남원시 도통동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

남원시는 1일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남원시 도통동 부영1차아파트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시에서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 사업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면적 82.6㎡의 공간을 돌봄 활동실, 학습실, PC활용공간,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고,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향후 시에서는 야간운영도 계획 중이다. 이용대상은 만 9세 이하 자녀 및 부모이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장난감 및 도서 무료 이용, 부모 참여형 및 창의 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말 한신아파트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누적인원 3200여명이 이용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내 집 가까이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01 17:54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 농식품부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 선정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대표 김가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이 이번 공모에서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1000만원, 도비 6300만원, 시비 1억 4700만원, 자부담 2억 8000만원으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농산물 수요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모사업이다.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공모에 선정된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은 남원시 산내면에 소재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로서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기업으로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보이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은 벌꿀을 생산농가에서 수집, 전화숙성, 저온농축, 여과 등을 걸쳐 벌크포장으로 농심 메가마트, 포프리, 삼흥, 무궁화비누, 화진화장품 등 반가공 제품시장에 반가공 원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벌꿀을 활용한 120개 품목을 신세계백화점, 마켓컬리, 이마트, 매일 상하농원 등 전국 20개소에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식품소재 반가공산업 공모 선정을 발판으로 초대형 전화탱크 설치, 반가공 원료보관실, 가공실, 충진실 등을 구축, 제품 벌꿀 원료의 표준화, 품질의 균일화를 통해 농산물의 공급확대 및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진삼채 남원시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남원과 지리산한봉영농조합법인이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결실이라며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된 결과를 토대로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농식품산업 발전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향후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및 창업 식품기업 지원, 전통식품 육성 등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30 17:31

“남원시, 공공조형물 관리 조례 없어”

남원시의 부실한 공공조형물 관리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마련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이미선 의원은 27일 남원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남원시가 공공조형물을 곳곳에 세우면서도 사전 심의나 사후 관리에 공백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최근 도시브랜드 평가에 따르면 남원시가 85개 지자체 중 84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공공조형물의 부실한 관리도 한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조형물 건립에 대해 체계적인 공공조형물 관리를 위한 관련 조례나 규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며 하지만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남원시만 관련 조례가 없고 시의 2019년 개선 이행실적 또한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환주 남원시장은 공공조형물 관리를 위한 조례가 없어 아쉽다며 조례 내용에 관련 기준들을 포함시킬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춘향터널을 비롯해 최근 설치된 공공조형물들에 대해 일부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사전에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가 포함된 심의를 거쳐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형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남원예촌지구사업 관련 국비 318억원을 비롯해 남원시에서 최근 수년간 주요 시설물 건립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 예산이 총 894억원에 이른다며 국비가 확보될수록 시 예산이 증가하고 재정운용의 폭이 제한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쓰일 다른 예산이 줄어드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결과 남원시 청렴도가 3년간 하락하는 원인이 내부 인사불만에 있다고 진단하며 시의 대응방안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 시장은 남원시 재정자립도를 감안하면 국도비 확보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시 차원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교육, 인사제도 개선, 공익신고 보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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