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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동절기에 단축 운행하던 지리산국립공원 내 정령치 순환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재개해 하루 6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정령치 순환버스는 주천, 운봉, 인월, 실상사, 뱀사골, 정령치 등 지리산을 찾은 관광객의 편의를 담당해왔으며 지난해에만 이용자가 1만7600여 명에 달했다. 남원역에서 출발하는 정령치 순환버스(요금 1000원)의 상행선은 오전 7시20분, 하행선은 오전 8시30분에 출발한다. 주천면, 인월면 방면 각 3회로 하루 총 6회 운행된다. 상행선 1코스는 남원역에서 출발해 광한루원-시외버스터미널-둘레길 안내센터-고기 삼거리를 지나 정령치에 도착한다. 2코스는 남원역-광한루원-시외버스터미널-운봉-인월터미널-실상사-산내-반선-달궁-정령치 도착이다. 자세한 운행 시각과 코스는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남원시 공무원들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4회 춘향제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는 한복입고 근무한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남원시 공무원들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제94회 춘향제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는 한복입고 근무한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을 비롯해 시 행정지원과 직원들은 춘향, 몽룡 등 춘향전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의 복장을 입고 근무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한복을 입고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인 춘향제를 홍보하고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은영 행정지원과장은 “제94회 남원춘향제에서 한복의 매력을 체험하며 동시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재미있는 한복 코디를 연출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4월 중에도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제94회를 맞는 춘향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를 주제로 글로벌춘향대회를 비롯 춘향국악대전, 춘향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따라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관련 법안마저 폐기될 전망이어서 지역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의전원 설립이 당장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은 전북대(32명)과 원광대(17명)에 임시 배정됐는데 이번 정부의 발표에 따라 남원이 보유했던 의대 정원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기에 관련 법안도 21대 국회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어 국립의전원 설립이 더욱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원 시민들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7년간 법안 통과에 한 걸음도 떼지 못한 지역 정치권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남원공공의대추진시민연대 한 관계자는 "공공의료 혜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의전원 설립은 남원의 최우선 현안이었다"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일부 남원 시민들은 "국립의전원 설립의 발목을 잡아왔던 국민의힘 잘못이 크지만, 과반 의석으로 법안의 강행처리가 가능했던 민주당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며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으로 국립의전원 설립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닐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실제 국립의전원은 지난해 12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이 법안이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과는 관계없이 국립의전원 설립은 사실상 확정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부지매입까지 진행한 만큼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정치권과 협력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국립의전원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예산 16억 원을 들여 남원의료원 인근 3만 3000여㎡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규모는 부지 6만 4700여㎡으로 이미 매입을 위한 96억 원 상당의 예산이 집행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의료 붕괴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도 국립의전원 설립 목적에 동감하는 분위기 형성돼있다"며 "전북도,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가 지난해 춘향제에서 불거졌던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25일 사무실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가지요금 근절 및 착한가격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부당요금 금지 △친절한 서비스 제공 △청결한 위생환경 조성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상남 연합회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고 있다"며 "남원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걱정없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연합회 등 민간과 합동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축제 기간동안 부당요금 신고·접수 창고 운영, 축제장 판매부스 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 및 단속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지난 25일 남원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고 교사들과 학교운영위, 학부모회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기숙형 공립학교 운영 현황, 방과후 활동 및 야간 자율학습 실태를 듣고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 교육감은 "남원고가 교사와 학부모, 학생, 교육청이 일체화된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참석한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과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도 남원고가 지역 거점 기숙형 공립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남원시의회 오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구체적으로 △공개대상(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등) △공개방법(홈페이지 공개, 사례집 발간) △예산낭비신고센터의 설치 및 관련 사례 등 심사 △성과금 지급 및 표창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예산절감 및 낭비 사례를 예산낭비신고센터에서 접수 처리하게 되며 시민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와 관련된 제안 및 조치결과 등을 매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오 의원은 "고물가와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시민들이 제안하는 사항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 남원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가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 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매년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선과 발전 방안을 모색, 공유 확산하는 제도다. 시는 기업 환경개선 사업,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애향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인력 수급 해소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게까지 임차비를 지원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1기업 1공무원 매칭 정책으로 기업 애로를 발굴, 해소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우수시 선정에 기여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관내 기업애로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시 현장클리닉 운영을 비롯, 기업민원 신속처리단 등을 운영해 더 좋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관광시설의 방문객이 적어 뚜렷한 경제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의 관광 활성화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예산을 들여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과감한 시설투자를 이어왔다. 지역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만 들렀다가 곧바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유형 관광'에서 숙박까지 하고 가는 '체류형 관광'으로 남원의 관광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취지였다. 우선 시는 국악의 성지 조성비로 105억 원, 항공우주천문대 건립 46억 원, 혼불문학관 조성 49억 원, 허브밸리 조성 사업에 350억 원을 투입됐다. 여기에 지난 2004년 개장한 춘향테마파크는 초기 조성비에만 95억 원이 소요됐고 테마파크 내 모노레일의 경우 385억 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이처럼 관광지 조성 및 건립을 위해 시가 마련한 재원만 100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시가 가용재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조성한 관광지는 현재 돈만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들 시설이 관광객의 발길을 끌지 못해 관광거점으로서 기능하기는 커녕 외딴섬처럼 고립된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현황을 보면 지난해 춘향테마파크의 유료 입장객은 5만 9199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국악의성지, 명창의여정 등도 입장객이 5만 명 이하 수준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준 입장객이 68만 5319명에 달하는 광한루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남원지역 중심 관광지, 인기 관광지 순위 역시 혼불문학관이나 항공우주천문대, 국악의성지 등은 지역 골프장이나 호텔보다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이 상당한 혈세를 투입해 조성한 시설이 일반 민간시설보다 관광지로서 인지도 및 선호도 측면에서 뒤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전체 방문객 수의 정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관광특수도 실감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남원시의 업종별 수익은 식음료업이 209억 원으로 57%에 달했다. 식음료업으로 지자체가 거머쥐는 수익은 소비세(부가가치세)를 제외한 21%에 불과하기에 시가 얻는 실질적인 수익은 미미한 수준이다. 경제적 수익으로 직결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은 숙박업, 여가서비스업이 대표적인데 남원은 숙박업 수익이 23억 원으로 6.5%에 그쳤다. 반면 같은 전북지역 무주군은 숙박업이 66억 원으로 전체 관광 수익의 30.5% 비중을 차지했고 부안군 역시 60억 원(22.8%)으로 집계됐다. 노경록 시 관광과장은 이에 대해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비를 마련,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을 연결하는 아트브릿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며 "이를 시작으로 남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 시설을 추가적으로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노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제94회 춘향제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시정 홍보를 위해 진안군청과 진안군체육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진안군과는 지난 2022년 도민제전부터 지난해 남원드론제전과 흥부제 행사 참여에 이어 올해도 춘향제 및 국제드론제전에 초청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정숙 노암동장은 “진안군에서 많은 분들이 춘향제 기간 남원에 찾아와주시기를 바란다”며 노암동에서도 춘향제 및 대동길놀이 축제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강인식)는 지난 19일 시의회 3층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광형 전통시장'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진단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강인식 대표의원과 김한수, 오동환, 이숙자, 한명숙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공설시장 상인회장, 소상공인진흥공단 센터장, 일자리경제과 경제정책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고물가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또 광한루원 등 시내권 관광지 연계를 위한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 노점상 공간 개선 등도 논의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남원시의회, 남원시청 그리고 상인회 및 기관·단체가 상호교류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간담회에서 제안해주신 의견을 잘 검토하여 관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법무부 남원보호관찰소(소장 윤성규)는 지난 21일 전주지방법원남원지원 지원장, 판사를 초청해 보호관찰 업무 및 신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새로 도입된 스토킹 범죄자 전자감독 시행에 따른 업무 설명과 함께 보호관찰 지도감독, 수강명령 프로그램 진행, 전자감독 u-guard ,야간외출제한명령, 사회봉사명령 원격감독 시연 등이 진행됐다. 김유정 남원지원장은 “법원에서 보호관찰, 사회봉사·수강명령 등을 판결만 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직접 집행기관을 방문하여 집행과정을 알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규 남원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 법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위해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약으로 캠퍼스 부지 40만㎡와 대학본부 등 건물 모두를 202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서남대 남원캠퍼스는 지난 2017년 폐교 결정이 난 뒤 별다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7년간 방치돼왔다. 시는 민선8기 들어 ‘글로벌융복합 교육기관 및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폐교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그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그 일환으로 2027년까지 총 604억 원을 투입해 서남대 부지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로 설립과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시가 역점 추진 중인 항공·도심 항공교통(UAM), 농생명 바이오 관련 학과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원글로컬캠퍼스가 설립되면 외국인 유학생 및 창업 입주기업 근로자 등 2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남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혼불문학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내부 전시콘텐츠 개선 및 외부 보강 리모델링 용역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용역은 올해 8월 완료 예정이며 작업이 완료되면 문학 거점시설로서 더욱 효과적이고 현대적인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우선 최명희 작가의 생애 및 소설 혼불에 대한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래믈 지원, 전시관람과 함께 작품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색의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기존의 전통 건물 구조와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문학관과 꽃심관의 전체적인 공간 구성과 시설을 현대화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독서모임, 문학토론 등이 가능한 강연장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용역을 통해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 장소로서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한명숙‧염봉섭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대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필요한 시책의 수립, 시행에 관해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및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화학물질 관련 정보의 제공 △교육 및 훈련,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명숙 대표의원은 "화학물질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관리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지난 15일 본관 고죽통합시설 2층 대회의실에서 '제1기 남원농협 여성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여성대학은 남원에 거주하는 여성 110여 명이 참여하며 총 12주 과정으로 여성 리더십, 건강․가정 관리 및 농협사업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제공된다. 또 고향 주부 모임 등 지역 연계 사회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기열 조합장은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남원농협의 첫 여성대학이 성공적으로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여성대학이 어려운 농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여성 리더 조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춘향제 개최를 50일 앞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 소재 중앙일간지 여행담당기자, 한국 주재 외신 기자단, 국내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춘향제의 방향성과 관전포인트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이 변사또로 직접 분장해 춘향제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올 추제의 백미로 작용할 '춘향제 캐릭터 코스튬'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남원의 얼굴인 △2022년 미스춘향 선 정가야 씨 △2023년 미스춘향 진 김주희 씨 △선 신아림 씨 △미 신서희씨 등 춘향홍보대사 등이 여러 공직자들과 함께 춘향전 주인공 캐릭터로 함께 참여, 포토타임을 가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춘향제의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시대별 춘향제 사진 20여점을 주축으로 하는 아카이빙 전시도 마련돼 국내 현 최장수 전통문화축제임을 입증시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100주년을 내다보는 춘향제는 남원의 상징 그 자체로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가야 할 우리 지역의 자산"이라며 "올해 춘향제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더본코리아 협업을 통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오는 5월 개최하는 제94회 남원춘향제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먹거리 제공과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축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관련 메뉴개발, 컨설팅, 교육, 창업지원 등을 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시는 이번 협역을 통해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춘향제에서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축제 먹거리 부스를 기획해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막걸리 축제 행사장인 시 경외상가를 청년 먹거리 상가로 구축해 도시 브랜드 입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이와 관련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춘향제 기간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운영하며 먹거리 부스 운영자 선정 후 일대일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바가지 요금 없는 춘향제를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시는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각각의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민원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해 만든 신메뉴와 함께 전통음식, 막걸리, 다양한 세계음식을 테마로 맛있고 풍성한 남원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안전한 먹거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시스템 강화로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오창숙 의원(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남원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에는 남원에 거주하는 제1형 당뇨를 가진 소아, 청소년, 성년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인슐린 펌프 등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의료물품을 지원하도록 명시했다. 해당 조례는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 의원은 이날 '남원시 브랜드 관광상품 육성 조례안'도 발의, 해당 조례가 본회의에 통과됨으로써 최근 ‘향이’, ‘몽이’, ‘피어나다 남원’, ‘PLAY 남원’ 등 관광 마케팅에 적극적인 시정에 맞춰 시 브랜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오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집행돼 제1형 당뇨 지원에 대해 시 재정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의료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19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김한수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면) 김한수 의원은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지이자 작가 최명희 선생의 유적지인 혼불문학관의 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혼불문학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학관의 경관, 풍경을 강화하고 작품과 작가와 교감할 수 있는 공간 전시와 지역 정체성과 융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태수 의원(운봉읍·인월·아영·산내면) 소태수 의원은 "황산대첩은 조선 건국에 큰 영향을 준 지대한 역사적 전투임에도 관련 축제는 운봉읍민들만 참여하는 소규모 행사에 머물고 있다"며 "운봉애향회가 아닌 남원시 주도로 축제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열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 이기열 의원은 시민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및 상가 공중화장실 환경을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 설치,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안심 가림막 설치, CCTV 사각지대에 대한 숙고와 비데 등 온열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숙자 의원(비례대표) 이숙자 의원은 "시가 지난해 발표한 신규 광역 소각시설 설치 계획은 순창군의 생활폐기물도 남원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으로 이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삶의 질 추락이 우려된다"며 "소각시설 건립에 앞서 면밀한 검토와 향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원시가 지난 18일부터 시청 제1주차장(청내 주차장)에 직원의 주차를 전면 통제, 시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완공된 시청 제2주차장(주차타워)을 직원들이 사용하고 제1주차장 주차공간은 민원인과 내방객들의 주차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시청 주차장은 관용차량과 직원차량, 인근 상가 차량이 자리를 차지해 민원인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여기에 지난 2월 개방된 시청 주차타워는 1층과 2층 일부만 사용돼 전체 공간의 많은 면이 미활용되고 있어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청내 주차장에 직원 차량을 전면 진입 통제하고 기존 직원 주차공간(128면)을 민원인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 직원대상 주차타워에 주차를 유도해 기존에 미활용되던 주차타워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5월 1일부터는 시청주차장, 주차타워, 시장4가 공영주차장 3개 주차장이 유료화 운영돼 질 높은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주차편의가 향상돼 편한 마음으로 시청을 찾으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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