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단체장에 든는다 정성주 김제시장
지난 1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 민선 8기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심이 변화와 새로운 출발을 요구한 만큼 ‘시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시장은 민생 현장을 일터로 삼아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쓴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여 시민의 만족도를 시정에 대한 평가의 척도로 삼겠다는 포부를 들어봤다. △ 김제시장 취임 축하드립니다. 간단함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대한 김제시민의 부름을 받아 시장에 취임했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김제시민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뜨거운 열망을 알기에 한없이 어깨가 무겁고,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과제 앞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심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뚜렷이 기억하고, 시민들이 주신 민선 8기“시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김제가 더욱이 발전하며, 대도약을 할 수 있도록 김제시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 민선 8기 김제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인가요?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시정 지표로 삼고“더 큰 김제의 완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나가겠습니다.무엇보다도 새만금 배후도시의 강점을 살려 향후 김제 100년의 세월을 내다보고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서 미래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일에 전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민선 시대 성공한 정책은 확대 방안을 찾아서 키우고, 김제 발전에 저해 요인이 있는 사업에 대하여는 자세히 재검토하여 소탐대실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해나가는데, 전문가 의견도 중요하고 특히 시민의 뜻을 받들어 처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참여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행정”을 기치로 김제시민 정책참여 포럼 발족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정책 참여형 주민자치제를 운용해 시민참여와 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해 중소 상인을 살피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촘촘한 복지체계를 마련하는 등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김제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국 제일의 행복 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시정 지표를 설정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김제는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출산율 역대 최저로 이어지는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위기라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세대가 김제에서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지속성장 가능한, 바람직하고 건강한 김제를 물려줘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시절부터 ‘전주, 익산, 군산 그다음은 김제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내세웠는데 이것이 8만 김제시민의 열망과 합해져서 전북권 4대 도시로 김제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라는 시정 지표로 표출된 것입니다. 민선 8기 동안, 저의 정치철학과 소신을 바탕으로 시정 지표 아래‘더 큰 김제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나가겠습니다." △ 소멸 위기 도시로 인구성장 해결 실마리를 찾을 방안도 궁금합니다. "김제시는 저출산과 초고령화, 청년층이 유출되는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층 유입 및 정착에 포커스를 두고 대학생 생활 안정비, 취업 청년 정착수당, 청년주거 3종 패키지 (청년부부 주택수당,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전세자금 대출이자) 등의 김제형 인구·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청년 인재들의 농촌 유입을 위해 새만금 농업용지와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영농 정착 지원책 마련으로 청년농을 육성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팜 기술 및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농업수도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주 인프라 확대를 위해 백구 제2특장차 전문화단지를 신속하게 준공하여 백구면 투자 선도지구 내 지역 상생 거점 단지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총 4300세대 아파트를 공급하여 일자리와 보육, 주거가 보장된 명품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인구 성장 초석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계획도 말씀해주십시오. "김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다방면으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새만금 신항만 시대를 맞이하여 새만금 신항만 관할권 확보로 국가기관을 유치하고, 동북아 거점 배후 스마트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신산업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김제사랑상품권을 2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골목 경제를 튼튼하게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금 상향 및 이차보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소상공인 육성지원 기금 확대 조성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8기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 설계와 종합적인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으로 대상별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김제시 인구비중이 높은 50세 이상에 대한 일자리문제가 중요하고 청년 일시 일자리 뿐만아닌 정착형 일자리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만 50세 이상 인구 비중이 60% 이상인 신중년의 일자리를 위해 신중년 일자리 지원센터를 구축하여 교육에서부터 취업 연계까지 한 번에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노인들의 경륜을 전수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여 노인 행복 선호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청년들이 김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공간 E :DA(이다)에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아리’와‘아리플러스’사업을 통해 맞춤형 청년창업 정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청년 일자리 및 창업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우수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내 장기 미착공 기업의 대체기업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특장차 종합지원센터와 특장차 검사지원센터 유치 등 우리 시만의 강점을 활용해 유망 특장차 기업 유치를 늘려나가면서 위기를 넘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나도록 일자리 투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이 주신 마음을 김제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시민의 지혜를 귀담아듣고 “내일의 김제”를 향해 가는 지름길을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열심히, 진솔하게 뛰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민생 현장을 저의 일터로 삼겠습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 시민 여러분의 쓴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김제시정에 대한 평가 척도는 언제나 시민의 만족도라 여기고 앞으로 주어진 4년의 시간 동안 '사람 중심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완성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김제=최창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