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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시행하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도’가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줄여, 지역주민들이 시간적·경제적 혜택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민원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접수민원 358종, 7163건의 99%인 7103건이 정해진 날짜보다 일찍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완주군은 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제에 따라 단순·복합민원 부분에서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우수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이희석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시상이 민원처리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속·친절한 민원서비스와 군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고객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소양면 ‘완주소양슬로공동체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순이)’는 지난 30일 소양면사무소에서 이장·부녀회장·지역발전위원회 위원·슬로공동체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황지욱 교수를 초빙해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Slow City)’라는 주제로 주민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 황지욱 교수는 슬로공동체사업 추진에서 좋은 아이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이 자리에 있는 주민들이고, 결국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참여와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완주군은 군민들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완주군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자전거보험 대상자는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 누구나 해당된다. 이에 따라 완주군민은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자동적으로 보험 수혜자가 된다.완주군 ‘자전거 보험’의 보상 혜택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 등이다. 다만 고의나 자전거를 경기용이나 경기를 위한 연습용 또는 시험용으로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을 경우에는 제외된다.따라서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만15세 미만자 제외)·후유장애를 입은 경우는 3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4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원부터 최고 60만원까지 상해 위로금이 주어지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시 20만원의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그밖에 △자전거사고 벌금(1사고당 2,000만원 한도)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1사고당 2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처리 지원금(1사고당 3,000만원 한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이 올해 실시한 다섯 차례의 재해대책 관련 평가와 공모에서 모든 분야의 상을 싹쓸이했다.완주군은 올 상반기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수해복구 추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대통령상을 받았다.하반기에는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공모사업에 응모해 전국 장려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비 2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또 매년 전국 244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난관리실태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포상금 1억3000만원과 대통령 기관표창을 확보했다.특히 지난 27일 전라북도 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재해예방분야 평가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재해대책분야 연내 5관왕을 달성했다.완주군은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공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재난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군은 “관내에 재난관리 CCTV 11개소를 가동하여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고, 또한 산간계곡 21개소에 여름철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재난예경보시설을 설치해 자동으로 강우량을 파악하는 경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마을별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101개소를 설치해 재난경보방송을 통한 주민안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확보하고 수해에 대비해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지도를 제작하는 한편,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기 및 살포기 12대를 구입해 군부대와 완주산업단지 및 읍면에 배부함으로써 행정·주민·군부대가 한뜻으로 참여하는 제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은 운주면 삼거리에서 피목간 도로 확포장 구간 중 삼거리 마을에서 고당 수련원까지 0.9km를 우선 개통, 이 일대 교통 소통을 돕고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완주군은 “운주면 운주삼거리~피목간 도로 확포장공사 2차분이 완료됨에 따라 일부 구간을 우선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주 삼거리~피목간 도로는 면소재지와 고당리를 연결하는 군도이자 버스노선이지만, 농기계와의 교행지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지역주민들의 민원대상이었다. 또 완주 운주 피목계곡을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이 협소한 도로폭으로 많은 애로를 겪었다.
화물차 전용휴게소를 표방한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소장 황기홍)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고객 무선 도움벨’을 설치,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게소 관리자들은 손목시계형 수신기를 착용, 고객들의 불편함을 즉시 해결하고 있다.또 이서휴게소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지난달 주유소에 요소수 자동 주입기를 설치했다. 요소수란 디젤차량의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제거해 대기환경과 차량연비를 향상시키는 수용액이다. 이서휴게소는 정가보다 리터당 300원을 할인, 친환경 휴게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주군은 주민들이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을 한데 모은‘제3회 완주군 읍면 장기발전계획 주민발표회’를 지난 2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었다.주민과 공무원 등 170명이 참여한 가운에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올해 추진한 대표적인 주민자치형 주요사업인 △삼례읍 한냇물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사업(나눔장터와 여행상품,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 △만경강 둔치를 활용한 연날리기 대회(연날리기 체험장 상설화 추진) △용진면 마을기업간 특화프로그램 연계 체험네트워크(부수개 체험, 우렁음식만들기, 한옥 및 민요체험 등)이 소개됐다.또 △용진면의 단호박과 도라지·파뿌리 상품화 △상관면의 쓰레기투기장의 약초재배장 변신 △소양면 슬로공동체 사업 △구이면 삼백초 시범재배사업 △운주면 장선천 생태공원 돌담길 조성 사업 등이 성공 사업으로 꼽혔다.주민들이 직접 만든 소식지인 ‘화산울림’, 동상면의 15개 곶감농가들의 노하우와 곶감 미래를 위한 농가들의 제안사항이 담긴 경험집 책자도 눈길을 모았다.완주군은 지난 2010년 읍면별 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1년 관련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한 이후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117개 사업(15억8400만원)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왔다.지난해 13개 읍면에서 모두 81개 사업이 주민주도형으로 실행된 데 이어 올해는 모두 36개 사업이 추진됐다. 내년에는 모두 34개 사업에 6억1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임정엽 군수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여년을 맞고 있지만,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실질적 주인으로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완주군은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행정이 아닌 주민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고 주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함으로써 실질적 주민자치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완주군 읍면장기발전계획은 관내 13개 읍면 주민이 주체가 되는 핵심정책으로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권역단위 활성화 모델로 검토했으며, 지난 6월에는 안전행정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자치단체 20여곳이 벤치마킹을 위해 완주군을 찾았다.
완주군 용진면에 올해도 어김없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6년째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용진면(면장 소병주)에 따르면 26일 새벽 면사무소 민원실 입구 한 켠에 쌀(20kg) 30포대가 쌓여져 있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익명의 쌀 기부는 올해로 6년째다.지난해 12월엔 쌀(20kg) 30포대와 함께 남겨놓은 짧은 편지에 ‘작은 내용이지만 몇 년째 이어오는 저의 정성입니다. 면내 식사를 거르는 식구가 없었으면 하는 저의 작은 마음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용진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0세대를 선정,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보내준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을 활용해 완주군의 구석구석을 잘 표현한 김정아씨 작품 ‘완주의 매력에 빠지다’가 2013년 완주군 UCC공모전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완주군은 26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공모전은 완주군이 생생하고 활기찬 완주의 모습을 담은 우수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해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총상금 590만원을 내걸고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 결과, 대상 김정아 씨를 비롯 모두 17점이 시상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 금상은 100만원, 은상 2팀은 각각 50만원, 동상 3팀 각각 30만원, 장려상 10팀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완주군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국 완주희망TV(http://itv.wanju.go .kr)에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제작한 ‘우리 동네 뉴스’관계자 가운데 최고의 앵커와 최고의 , 우수 학생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주민이 앵커가 되고 가 되어 마을 소식을 뉴스로 제작한 ‘우리 동네 뉴스’는 모두 15편에 이른다. 2013년 최고의 앵커에는 다중지능뉴스를 공동 진행한 김현수(봉서중2)·송채인(고산중2) 학생이 선정됐다.또 최고의 에는 김종철(76·화산면 상호마을)씨가, 우수 학생 상에는 박지윤(삼례초4), 양다연(삼례중앙초6), 앙태윤(구이중3) 학생이 각각 뽑혔다.
완주군은 전북농업기술원이 24일 개최한 농촌지도사업 평가회에서 소득작물 분야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 5000만원과 우수 기(旗)를 받았다고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농촌지도사업 평가회는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해 농업용 생산기반 구축, 농업인 연구개발과제 및 농업인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 지도사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완주군은 1읍·면 1특화사업으로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한 점과 군정 역점사업인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지도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이번 상사업비를 활용해 양질의 미생물 공급을 위한 미생물배양실 시설을 개선하고, 농업 교육장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완주군 이서면 소재지부터 은교리 신지산마을까지 도로 0.9km가 확포장을 거쳐 개통,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완주군은 24일 “이서면 앵곡선 도로 확포장공사 1차분이 완료됨에 따라 이서면 소재지~은교리 신지산 마을 구간을 우선 개통해 교통 소통 및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서면 앵곡선은 면소재지와 은교리 앵곡마을을 이어주는 농어촌 도로이자 버스노선이지만, 농기계 교행지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아 민원 대상이었다.잔여 구간인 0.6km는 내년도 상반기에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도입된 로컬푸드 완주군수 인증제와 관련, 현장심사와 잔류농약 분석을 받은 농산물 323건 가운데 171건에 대해 인증서를 교부한 것으로 집계됐다.인정교부서를 받은 이들 농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 3곳과 꾸러미 사업 등 유통망에서 소비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 관련 제품 판매고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완주군은 인증제를 실시하기 위해 군농업기술센터에 246가지 농약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과학 장비를 도입, 로컬푸드 인증신청 농산물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 942건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올해 초부터 용진농협과 전주시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 모악 해피스테이션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120여 품목의 로컬푸드 농산물을 표본채취해 228가지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 모든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검증했다.완주군은 내년도에도 더 많은 농업인에게 완주 로컬푸드 인증제도 및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내 모든 농산물이 인증제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완주군은 “완주 로컬푸드 농산물은 지속적이고 엄격한 잔류농약 검사로 믿을 수 있고, 1일 유통으로 신선하며, 완주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만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령 및 영세농 등 3000여 농가가 매월 150~200만원의 소득을 올린다는 행정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복지정책을 현장에서 살펴보기 위한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복지정책을 배우기 위해 완주지역을 찾은 방문단이 34개 자치단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완주군이 복지정책 벤치마킹 지역으로 급부상한 까닭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창의적 전달체계 분야’의 복지행정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2013 복지행정 대상’등 복지 분야에서 대상 2개와 우수상 1개를 받은 데서 비롯된다.이달 12일엔 세종시 공무원이 완주군을 방문한 데 이어, 20일엔 경남 하동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직원 20여명이 완주를 찾았고, 24일엔 공주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이들 방문단이 완주를 찾는 주요 목적은 올해 복지대상을 이끈 맞춤형 복지전담 조직인 희망복지지원단에 모아지고 있다. 완주군은 “2개 권역으로 나눠 거점근무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의 복지전달체계 개편 내용, 희망지기 조례 제정 등을 통한 민관협력 및 통합사례 관리 등이 방문단의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또 이들 방문단은 완주군표 공동생활가정 정책에도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완주군은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독거노인이 경로당에서 공동생활토록 도움을 주는 정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확대실시하고 있다.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일자리 창출사업도 빼놓지 않는 벤치마킹 대상이다. 완주군은 “방문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성공한 새참수레, 장애인 일자리사업인 떡메마을 현장을 꼼꼼히 둘러본다”고 말했다. 새참수레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환경 뷔페식 농가레스토랑으로 어르신 13명을 비롯 모두 17명을 고용하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에 각계각층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23일 이서면(면장 김영숙)에 따르면 박덕귀 이서면 이장협의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을 기부, 이 성금을 전주연탄은행과 연계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10세대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하는 연탄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롯데카드 전북지역단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또 이서향우회(회장 김양곤)는 어려운 이웃 세대를 돕는데 써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기탁했고, 지방행정연수원도 이웃돕기 성금 220만원을 전달했다.
완주로컬푸드 주식회사가 내년도에 농업회사법인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키로 결정,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가들과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주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완주로컬푸드 주식회사(대표이사 안대성)는 지난 19일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에서 최대주주인 완주군과 10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2014년부터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로컬푸드 사업의 종자돈인 완주군 출자금 5억원과 10개 농축협 출자금 7억9500만원 등 모두 12억9500만원을 출자자에게 되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출자와 참여로 협동조합을 설립한다.완주로컬푸드는 1500여명의 생산자를 조합원으로 재조직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고려해 ‘다중 이해관계자 협동조합’형태의 새로운 구심체를 내년 2월 중에 설립할 계획이다.협동조합 형태의 로컬푸드는 다수의 소농과 고령 농가의 조직된 힘과 합리적 소비자의 협동경제 모델로서 또 다른 로컬푸드 신화를 일궈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또 협동조합의 가장 큰 특징인 1인 1표제에 따라 민주적 조직운영이 가능해지고 직매장에 참여하는 다수 농가들과 소비자들이 주주로서 실질적 주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최대 주주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역사적 현장”이라며 “완주군이 어느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로컬푸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처럼, 이번 협동조합 전환은 우리 사회에 새롭게 일고 있는 사회연대경제의 산 모델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완주군은 “완주로컬푸드는 그동안 효자동 직매장과 모악산 해피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 가운데 90%를 농가에 환원했다”며 “65세 이상 고령농가 참여율이 70%를 넘어 고령농의 생산적 복지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이달 9일 현재 완주로컬푸드는 회원 1만9,266명을 확보, 자본금 잠식 없이 7000여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남겨 자립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에 만든 '논두렁 얼음썰매장'이 25일 문을 연다. 썰매장은 마을의 논에 얼음을 얼려 만들며 내년 1월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논두렁 얼음썰매장은 농한기에 주민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천여명이 방문,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전북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다목적체험관이 들어섰고 야외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교체됐다. 완주군은 "시골 논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도 치며 고구마나 옥수수를 구워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상관면 ‘기찻길 작은도서관’이 이달초 개청한 상관면 주민자치센터(행복학습지원센터)로 새롭게 이전, 주민 이용률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다.‘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는 상관면 지큐빌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자리잡았던 기찻길 작은도서관이 새로 문을 연 주민자치센터 3층으로 이전, 더 넓어진 공간과 더많은 책으로 주민들의 지식 충전과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고 19일 밝혔다.새로 이전한 기찻길 작은도서관은 192㎡ 규모이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보건지소가 인접해 있어 도서관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온돌 독서공간과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어 유아를 동반한 주부나 젊은 세대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 도서관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장석원)이 재능기부로 ‘꿈붕어 벽화’를 그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기찻길작은도서관은 ‘책사랑’주부독서회와, 지역에 거주하는 퇴직교수·교사·공예강사 등 인적자원을 문화프로그램 재능 기부자로 활용해 책과 사람-도서관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 가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한편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지난해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작은도서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식품자원담당 정순연 농촌지도사가 2013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 농업의 리더로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농촌진흥청이 시상하는 상이다.정순연 농촌지도사는 완주군 농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인 지역농업 여건에 따라 원료 농산물의 가공물량이 제한된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로컬푸드형 가공품 25품목·46종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또 지역 가공기반 조성, R&D, 상품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지역 농식품의 가공산업 발전에 앞장선 성과도 포함되었다.정순연 지도사는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이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3년 제7기 순환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7기 순환농업대학은 심화과정으로 농식품창업과, 기본과정으로 시설원예과·발효식품과·축산경영과 등 모두 4개 과정을 운영했다.심화과정은 단순히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과 판매까지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초점이 맞춰졌고, 분야별 최고의 강사들이 내실있게 교육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수료장을 받은 학생은 모두 94명. 농업기술센터는 “수업일수 70% 이상을 충족시키는 학생들에게만 수료장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농식품창업과 문영숙(운주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자치회 활동에 모범을 보인 발효식품과 최순애(소양면)씨 등 5명이 공로상을, 1년 동안 개근한 농식품창업과 최경아(봉동읍)씨 등 7명이 군수 표창을 각각 받았다. 수료생들은 순환농업대학에 관심을 갖고 지원 및 격려를 아끼지 않은 임정엽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한편 농식품창업과와 발효식품과 수료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발효기술로 만든 장아찌·장류·효소·김치·주류 등 200여점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임정엽 군수는 축사에서 “배움으로 그치지 말고 농업현장에서 지역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완주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전행정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 고산면(면장 양성훈)이 주민자치회를 발족하고 주민자치를 더욱 강화한다.고산면은 17일 모두 24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역복지형·안전마을형·지역자원형·평생교육형 등 주민 주도형 자치사업을 내년도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주민자치회는 자치회장에 김병호씨, 부회장에 손현배·정말순씨, 감사에 김길택·임경호·남궁판임씨, 간사에 노갑철씨 등 임원진 7명을 선출했다.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안전행정부가 생활자치를 구현하고 공동체 회복의 선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의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2015년 전국적인 도입을 앞두고 31개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도내의 경우 완주군 고산면과 군산시 옥산면 2곳이 시범사업지다.안전행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 사업지의 주민자치회와 협의, 위탁업무·주민자치업무 기능을 부여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자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완주군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완주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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