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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면 석정마을, 마을회관 준공식

진안군은 부귀면 두남리 끝단 석정마을이 마을회관 신축을 마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원, 조봉진 면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내빈 다수, 마을주민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부귀면(면장 조봉진)에 따르면 석정마을은 원래 회신마을의 일부였으나 분동 여건을 갖춤에 따라 지난 2019년 분리됐다. 현재 이장은 엄준섭 씨. 엄 이장은 분동 직후인 지난 2020년 1월 초대 이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마을회관 건립에는 엄 이장의 공이 컸다. 엄 이장은 이장 당선 직후 마을 최대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 건립에 앞장섰다. 본인 소유 토지를 마을회관 부지(243㎡)로 내놓으면서 회관 건립을 밀어붙였다. 이때부터 마을회관 건립은 탄력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마을회관 건축면적은 67.17㎡이며, 신축 소요액은 1억 5000만 원이다. 전춘성 군수는 “석정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아름답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준섭 이장은 “주민들이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마을 행사 때마다 불편했는데 그럴 걱정이 없어져 참 기쁘다”면서 “건립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9 16:49

대한적십자 진안지구협의회 부귀봉사회, 메타세쿼이어길 환경정화 활동

대한적십자회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 진안지구협의회 산하 부귀봉사회(회장 김은애)가 9일 추석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부귀봉사회 김은애 회장과 회원 다수, 박순복 진안지구협의회장, 이한옥 진안(읍)봉사회, 원철연 진안마이봉사회, 김행순 마령봉사회장, 이금정 정천봉사회 총무, 이재선 백운봉사회 총무(진안군청 공무원노조위원장), 그 밖의 봉사회 회원 다수 등 30명가량이 함께했다. 이들은 부귀 세동리 보건소부터 모재래 터널까지 메타세쿼이어길 2㎞가량을 샅샅이 살피며 도로변에 투기된 담배꽁초, 비닐, 캔 등 각종 오물을 수거했다. 메타세쿼이어길은 진안의 관문이면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은 지역 명소다. 부귀봉사회는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이 되면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이 도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왔다. 이곳 환경정화활동에는 진안지역 각 읍면 적십자봉사회가 대거 참여해 활동을 함께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애 부귀봉사회장은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나섰다”며 “귀성객뿐 아니라 다른 이유로 진안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우리 고장의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더 좋게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9 15:59

진안로컬푸드 진안점, 신축 개장

진안군은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진안점(이하 로컬푸드진안점) 건물을 신축·준공하고 지난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입점업체와 생산농가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장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로컬푸드진안점이 들어선 곳은 진안교육청 인근 홍삼한방약초센터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한쪽 공간으로, 도로명주소는 진안읍 학천변길 37-9이다. 100평가량의 넓이에 농산물코너, 정육코너, 신선식품코너, 전용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300호가량의 농가가 650개가량의 품목으로 입점한 상태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열어 고객을 맞는다. 진안지역 농민이라면 누구나 교육 수료 후 안전성 검사 결과에 적합한 농산물을 입점시킬 수 있다. 개장 당일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장 앞 공간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장터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로컬푸드진안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로컬푸드진안점은 개장기념 특별행사로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제공에 들어갔다. 농산품 30% 할인가 구매(1인당 하루 2만원 한도),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증정, 5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별 한과 증정 등이다. 특별행사 종료일은 오는 16일이다. 군은 로컬푸드진안점이 로컬푸드전주호성점과 연계해 진안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식이 열린 지난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장 앞 공간에서 농가와 함께하는 직거래장터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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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8 16:38

“20세기 진안지역 역사기록을 찾습니다”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 이하 문화원)은 20세기 진안지역 역사기록물 수집을 위한 공모를 실시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진안군 역사 기록물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번 공모는 자칫 잊힐 수 있는 소중한 역사기록물을 공적 관리를 통해 기록문화유산으로 전승하고자 실시된다. 공모는 지난달 5일 시작됐으며 마감은 오는 11월 29일까지고, 응모는 대한국민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진안지역 관련한 개인 소장 기록물이다. 기록시점은 지난 1999년 12월 31일 이전, 즉 20세기 또는 그보다 앞서야 한다. 응모제출 기록물은 문서류, 시청각류, 기타로 분류된다. 문서류는 책자, 수첩, 보고서, 도면, 지도, 일기, 메모, 편지, 가계부, 증명서 등이다. 시청각류에는 행사 또는 사건 등의 사진, 앨범, 필름, 동영상, 오디오 등이 해당된다. 기타 유형에는 벽보, 엽서, 월급봉투, 신분증(사원증·학생증·출입증 포함), 상장, 기념품, 홍보물, 기념우표 등이 해당된다. 공모분야는 크게 일상생활, 마을기록, 풍경, 진안관련행정기록 등 4가지로 나뉜다. 일상생활분야로는 과거 군민 삶의 흔적이 담긴 것이면 된다. 입학, 졸업, 소풍, 운동회, 휴가, 물놀이, 명절, 경조사 등의 기록물이 이에 해당된다. 마을기록분야는 진안지역의 과거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물로 거리, 시장, 문화재, 자연(산하), 관공서, 학교 건물 등이면 된다. 풍경분야는 지금은 사라져 버렸거나 모습 바뀐 과거가 담겨 있는 것을 제출하면 된다. 진안관련행정기록물분야는 군보, 반상회보, 발령장, 월급봉투, 공문서 등이다. 공모에 제출된 기록물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50만원(1명) 등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입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하며 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한다. 우덕희 문화원장은 “응모 기록물에 대한 저작권, 초상권 등 제반 법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응모자가 져야 한다”며 “응모한 기록물의 원본 또는 사본은 문화원에 기증 또는 위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권 및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나 보존가치가 낮다고 판단되는 응모물은 반환할 것”이라며 “수집 결정된 응모작은 전시 및 홍보에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민자치센터 1층 진안문화원 사무국(063 433 167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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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08 15:59

진안군,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미희)가 주관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가 5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각계 여성지도자 다수와 각 읍면 주민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진안군여성색소폰앙상블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 오찬, 한마음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표창, 개회사, 축사, 협의회 활동영상시청 등이 진행됐으며, 한마음행사에서는 레크레이션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군수 명의의 유공자 표창은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졌다. 수상자는 읍면별로 △진안읍 정진숙·문남희 △용담면 국정순 △안천면 최순자 △동향면 정모화 △상전면 박상금 △백운면 신명숙 △성수면 정풍이 △마령면 전정자 △부귀면 유영순 △정천면 최영애 △주천면 이영자 회원 등 총 12명이다.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미희) 명의로 표창장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은 소비자교육중앙회 진안군지회(대표 임민주)가 수상했다. 점심식사 후엔 레크레이션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져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미희 협의회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화로운 동반관계가 된다면 보다 살기 좋은 진안이 될 것”이라며 “양성 평등한 지역을 만드는 데 다 같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여성권익 증진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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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05 16:49

수년간 투쟁, 개선없는 악취에 진안 마령면 주민 뿔났다

진안군 마령면 주민들이 5일 오전 진안군청 광장에서 '무진장축협 오동돈사 분뇨 무단 방출 및 마령면 악취 분출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고 진안군에 “악취 근절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섬진강상류환경운동연합 전재삼 회장과 최규진 사무국장, 김기호 마령면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마령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도 마령면민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무진장축협이 마령면에서 운영하는 ‘돈사(돼지축사)’에서 분뇨가 무단방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지난해 9월 마령면 오동마을 소재 무진장축협 돈사부지 내에서 군청 공무원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취한 시료가 ‘돼지분뇨'라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의뢰 결과를 들었다. 이후 진안군은 “채취 시료가 돼지 분뇨”라는 결과를 토대로 진안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축협 돈사 방류와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경찰의 미온적 수사로 나온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경찰에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에는 크게 3가지를 요구했다. 우선, 돼지분뇨가 맞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처분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안군악취방지조례에 의거해 ‘악취근절을 위한 민관협의기구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세 번째로, '정읍시처럼 24시간 악취단속감시체제를 마련하라’고 호소했다. 전재삼 마령면환경운동연합대표는 “전북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현지조사를 완료하고 9월 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은 결과가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춘성 군수는 집회현장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임기 내에 마령면 악취문제를 반드시 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전 군수의 약속에 대해 김기호 마령면주민자치위원장은 “군수의 약속은 그럴싸해 보인다. 하지만 기한을 물어도 군수가 제시하지 못한다. 이런 약속이 무슨 소용이 있냐. 진정성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태술 무진장축협 상임이사는 “주민들이 축협 ‘돈사’ 사업장 내에서 무단으로 시료를 채취한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시료에서 나온 검사 결과는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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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05 16:49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18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 열어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4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제18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사회복지한마음대회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복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의 날’을 전후해 각지에서 열린다. 사회복지의 날은 지난 2000년 사회복지사업법이 제정되면서 해마다 9월 7일로 지정됐으며 올해가 25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김순옥 수석부회장, 진사협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 등 임직원, 진사협 각 읍면 지회 회원과 사회복지종사자 등 400명가량이 함께했다. 전춘성 군수, 군의회를 대표한 이명진 의원, 전용태 도의원 등도 기념식을 함께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윤리헌장낭독, 내빈소개, 표창장수여, 대회사, 내빈축사, 축하공연, 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군수상 등 7개 분야에서 선정된 7인에게 각각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수상은 이빛나 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 주무관, 군의회의장상은 이은경(주천지역아동센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성백(장애인종합복지관),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선중(청소년수련관),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박헤레나(노인복지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박분순(진사협 봉사자), 무진장사회복지사협회장 최용석(흰마실) 씨가 각각 받았다. 진사협 보경스님(진안쌍봉사)에게는 특별상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이 전달됐다. 축하공연에선 5인조 남성그룹 ‘디아만테(Diamante, 다이아몬드 뜻의 스페인어, 리더 손혁)’가 초청돼 여러 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장엔 꿈앤꿈꾸는카페, 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등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으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봉사자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김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05년 설립된 진사협은 올해로 만 19세, 사람이라면 성인이 됐다”며 “그동안 진사협이 모범 협의회로 성장한 배경에는 진안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400여 명의 회원, 지역 독지가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진사협은 그동안 무주택임차자금, 난방연료, 명절제수용품, 의료비, 생필품, 온누리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팔순잔치, 푸드마켓, 사회복지대학, 복지넷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희망의 다리가 돼 왔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진안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자체로 조사됐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진사협 같은 기관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며 “사회복지를 견인하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활동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4 15:26

진안군, ‘경영실습 임대농장’ 토마토 첫 수확

진안군은 농업 지망 청년들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토마토가 첫 출하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을 시작한 스마트팜은 군이 12억원가량을 들여 진안읍 반월리에 조성한 경영실습 임대 목적의 농장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2432㎡(736×3.3㎡) 부지에 350평가량 면적의 스마트팜 2개 동을 완공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2명의 청년농업인을 선정, 각각 분양했다. 선정된 두 명의 농업인은 마령면 복진욱(24), 부귀면 박원민(27). 이들은 지난해 말 스마트팜 임대계약(계약기간 3년)을 군과 체결하고 지난 7월 초부터 토마토를 정식해 2개월가량 재배한 후 첫 출하했다. 복진욱 청년은 지난달 30일, 박원민 청년은 3일 첫 출하의 기쁨을 누렸다. 두 명의 청년은 첫 독립 농업임에도 자동화된 환경 제어, 데이터 기반 농업관리 등 스마트팜 첨단기술을 잘 이해,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복진욱 청년은 “군이 농업인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토마토 정식 2개월 만에 행한 출하가 좋게 평가받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박원민 청년은 “농사가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팜을 충분히 이해하고 잘 활용하니 초보 농부지만 품질 좋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농업 지망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임대경영을 ‘강추’ 하고 싶다”고 했다. 전춘성 군수는 “스마트팜은 농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더 확충해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가게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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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03 15:05

진안군, 공무원·민간인 대상 고독사 예방교육

진안군은 2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공무원과 민간인 등 사회복지 고관심자들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가 고립 가구화되면서 고독사율이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데 따른 것, 이날 교육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기동대, 각 읍·면 복지업무 담당자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교육에는 키퍼스코리아 김석중 대표가 초빙돼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고독사 예방교육 전문가인 김 대표는 날 강의에서 고독사의 이해와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고 타지역 고독사 대응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를 진행했다. 배지현 진안읍행복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강의를 듣고 나서 고독사 문제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임을 깨닫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가구 유형을 분석·관리하고 예방활동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호숙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각 읍면에서 사회복지 관련 일에 힘을 보태주시는 분들의 관심과 배려가 지역의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는 진안을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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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02 15:26

김완섭 환경부 장관, 진안 안천면 수변구역 해제 요청지 방문

“수변구역 행위제한으로 주민들의 재산권에 제약이 너무 커서 수변구역 해제는 꼭 필요합니다.” 진안 안천면 보한마을에 지난달 30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금강수계 수변구역 변경 요청에 대한 군의 입장을 재차 전달한 후 '긍정적 검토'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천 보한마을은 금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진안군이 규제해제를 요청한 구역에 포함된다. 이날 현장에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위원장이 김 장관과 동행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부 장관 일행을 상대로 현장 브리핑을 하며 수변구역 변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조 청장 브리핑에 따르면 금강수계법에 의거한 하수도 기본계획에 반영된 지역 중 2014년 1월 28일 이전에 사용 개시돼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경우 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용담댐은 지난 1990년에 착공해 10년 넘는 공사 끝에 2001년 10월 13일 완공됐다. 댐 건설로 인해 용담·안천·상전·정천·주천·진안읍 등 6개 읍면, 68개 마을의 토지가 수몰됐으며, 2863세대, 1만 2616명의 수몰이주민이 발생함에 따라 인구가 급감했다. 댐 완공 후, 채 1년도 경과하지 않은 지난 2002년 9월 18일 댐 주변 8개 읍면 64개 마을(111.73㎢)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진안군은 규제 완화를 통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 토지활용을 위해 금강수계법에 의거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17개 지구 135만㎡(40여만 평)에 대하여 구역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앞서 지난 2022년 하반기 용역에 착수했고, 전북특별자치도에 수변구역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서는 지난 6월 17일 환경부에 이첩된 상태이다. 안호영 국회 환노위 위원장은 “댐 인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금강수계 수변구역에 대한 변경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용담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 요구가 무리해 보이지 않으니 긍정적,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춘성 군수는 “해제 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니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진안군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에 국비 추가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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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01 19:02

제2회 진안군 이장 한마음대회 ‘성황’

진안군은 지난달 30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제2회 진안군이장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300여 개 마을 이장은 물론 전춘성 군수 및 다수 공직자,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변성섭 농협은행진안군지부장과 각 지역농협 조합장, 송윤섭 진안군산립조합장, 공명숙 전북은행진안지점장, 각 읍면장 등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한 4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해 대회는 성황을 이뤘다. 진안군이장단연합회(회장 안상용, 이하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감사패 전달, 오찬, 초청공연, 노래자랑 순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군청 행정지원과 공무원 두 명(이세진·강수현 주무관)에게 ‘진안군이장단연합회 활동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의 감사패가 꽃다발, 은수저와 함께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 읍면별 이장 인원은 진안읍 71명(신규섭), 용담면 16명(고승조), 안천면 16명(한채희), 동향면 16명(김병기), 상전면 17명(이정희), 백운면 33명(이길상), 성수면 32명(양승도), 마령면 22명(황인준), 부귀면 42명(최흥만), 정천면 16명(최명근), 주천면 25명(김미화)이다(괄호 안은 각 읍면 회장). 이날 행사에는 양문형냉장고 1대, 김치냉장고 2대, 세탁기 3대, 텔레비전 2대 등 200점 넘는 경품이 준비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풍성한 메뉴 뷔페식으로 오찬을 즐긴 참석자들은 초대가수 공연을 함께 즐긴 후 노래경연을 가졌다. 노래경연 결과, 1등은 상전면 이상협 원주평마을 이장, 2등은 부귀면 신순금 회신마을 이장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텔레비전과 에어프라어를 각각 상품으로 받았다. 안상용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바로 군민화합인데 우리 이장단이 힘을 합쳐 화합과 단결을 이끌고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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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1 18:01

서거석 교육감, 진안 찾아 학부모 등과 공감토크

[사진, 추후첨부=2시부터 행사 시작] 서거석 교육감이 진안지역을 방문해 ‘더 특별한 전북교육과 진안교육 현안(이하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직원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진안문화의집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공감토크에서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 대전환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취임 때 밝혔던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하고 “교육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전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재확인했다. 이날 전북교육 10대 핵심정책을 설명한 그는 조속한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학력신장 위한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진안지역 현안사업인 ‘(가칭)진안학생복지회관 설립’에 대한 내용을 설명, 공유했다. 이날 공감토크에서 참석자들은 진안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서 교육감은 향후 전북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 교육감은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토크에 앞서 이날 그는 진안교육지원청과 진안제일고를 방문,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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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30 08:01

한전 중부건설본부, 진안 부귀면 경유예정 345KV 송전선로 주민설명회...주민들 열띤 질문 공세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는 29일 오후 2시 진안 부귀면행정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신‘정읍’-신‘계룡’ 구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엔 조봉진 면장과 부귀면에 거주하는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을 비롯해 주민 100명가량이 참석해 설명을 경청한 후 열띤 질의와 응답을 펼쳤다. 설명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의 ‘2050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기반으로 345KV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전이 시행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과 전북 서남권역에서 풍력발전으로 얻은 전력을 정읍에서 받아 계룡시까지 송전한다. 송전선로 경유지는 1구간(정읍-김제-임실-완주), 2구간(완주-진안-금산), 3구간(금산-논산-계룡-대전서구)으로 나뉜다. 진안은 2구간에 해당되며 부귀면-정천면-주천면 순으로 이어진다. 부귀면은 오룡·궁항·봉암·황금·거석 5개 리가 해당되며 정천면은 봉학 1개 리, 주천면은 대불·무릉 2개 리를 경유할 것으로 보이지만 계획이 바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는 게 한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0명 넘는 주민들이 질문 공세에 나서 송전선로 경유가 지역사회의 핫이슈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승원 주민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는 송전선로가 부귀지역 노른자위를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지나가지 않을 것인가’하는 것이 주민 절대다수의 관심”이라고 전달했다. 임길영 주민은 “전력이 많이 필요한 AI센터, 대기업 등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진안 같은 낙후도시에서 유치하게 하면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송전선로 건설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명진 군의원은 “송전선로가 진안지역 어느 곳도 경유하지 않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선로 경유가 부득이하다면 주민들이 가장 적게 거주하는 코스를 선택해 경유지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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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30 08:01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 만들기' 용담면 ‘자연 MOM 치유농장’이 나선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용담면 소재 ‘자연 엠오엠(MOM) 치유농장(대표 박지은)’이 정부(보건복지부) 또는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을 각각 지원받는 ‘심리상담 관련 두 가지 사업’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2024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도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이다. 두 가지 가운데 ‘전 국민 마음 투자 국비지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이미 시행에 돌입했다. 총 8회 최대 64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개발 특화서비스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신청받아 시행한다. 다만 신청기간은 사정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 신청자는 월 4회 2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급됨에 유의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은 2023년 진안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받아 육성됐다. 이 농장에서는 이번에 시행하는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농업치유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나의 보금자리-텃밭 가꾸기’, ‘꿈-나의 나무심기’, ‘응원-압화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두 가지 사업은 국민의 심리적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제고시키고자 시행된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심리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박지은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 대표는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심리상담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치유지도사 등 여러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는 치유농업사 2급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또 내실 있는 치유농장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형 상담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성화로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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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8 15:13

“‘캐리와 친구들’ 보고 싶은 어린이, 진안 가위박물관으로 오세요”

진안군가위박물관이 ‘2024 가위박물관 특별전’으로 27일부터 ‘캐리와 친구들 인(in) 가위박물관’ 팝업 전시회에 들어갔다. ㈜캐리소프트와 협업으로 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캐리소프트는 유튜브 ‘캐리TV’ 채널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캐리TV는 206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시작해 ‘Make Kids Happy’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팝업전시회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종이 스퀴시 만들기, 고깔모자 꾸미기, 색칠하기 체험과 장난감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캐리와 친구들’은 영상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뜨거운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특별기획전 ‘캐리와 친구들 in 가위박물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위박물관이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진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서울 성수동 거리가 팝업전시의 대표적 장소”라며 “이번 행사는 전북 최초의 ‘캐리와 친구들’ 팝업전시회여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군은 어린이 대표 동영상 콘텐츠인 ‘캐리와 친구들’을 가까이서 실제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팝업전시회를 기획했다. 앞서 지난해 가위박물관 주제인 가위와 연계한 특별기획전 ‘브레드이발소 in 가위박물관’에 이은 두 번째 팝업전시회다. 팝업전시란 보통 상설전시공간이 아닌 쇼핑몰, 공공장소, 카페 등에서 한정된 기간 동안 주제나 목적에 따라 기획돼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전시회를 말한다. ‘진안가위박물관’은 지난 2016년 마이산 북부 도립공원 내에 개관했다. 용담댐 수몰 지역인 수천리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제가위를 모티브로 건립됐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위가 전시돼 있다. 가위박물관으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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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7 15:53

진안군, ‘2024 진안홍삼축제’ 참가 먹거리 사전 품평회

진안군은 26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2024 진안홍삼축제’ 먹거리 부스에 입점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가졌다. 2024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사전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9팀의 부스 참가 예정자들이 나서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홍삼김치, 홍삼수육, 홍삼호박전 등 총 32종의 먹거리다. 이날 32종의 음식에 대해 평가를 맡은 심사위원회는 1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음식 관련 전문가, 축제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 위원들은 미리 준비된 먹거리를 시식하면서 맛, 양, 가격, 위생, 음식 특색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꼼꼼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부스 참여 예정자들에게 가격의 적정성, 품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물론 개선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부스 참여 예정자는 “전문가와 위원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성비 좋고 인상깊은 홍삼 먹거리를 축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덕희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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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6 15:47

진안 상전 토담펜션서 ‘밥상 이야기, 맛난 진안’ 집밥대전 열려

진안 상전면(면장 김영기)에서 지난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가 주최·주관한 ‘2024 전북의 맛 집밥 대전 프로그램 제3회차’가 ‘밥상이야기 맛난 진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북의 맛 집밥 대전’은 다채로운 지역음식문화 발굴 및 보존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북 미식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상전면 토담펜션 야외정원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관수 (사)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을 비롯해 김병하 진안부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의원 다수,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과 임회원 다수,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과 임직원 다수, 이재현 (사)붓다봉사단장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면서 재전진안군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방문객 대상 이벤트 진행, 테마별 스토리 및 밥상 설명, 테마에 맞는 밥상 시식 진행, 퓨전 국악 감상, 테마별 밥상 시식 진행, 프로그램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전북 미식관광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밥상대전이 전주, 군산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 진안에서 열렸다”며 “진안이 동부산악권에서 맛의 대표지역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수 (사)전북특별자치도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은 “조선시대 임금 세 명의 밥상을 책임진 어의 전순의가 진안출신이어서 자랑스럽다”며 “식료찬료, 산가요록 등 저서를 응용한다면 미식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진안에는 더덕불고기, 흑돼지등갈비, 마이산버섯전골, 홍삼곰탕 등 특성화된 음식들이 많다”며 “동부산악권 최초로 집밥대전이 열린 것을 계기로 진안의 미식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전북방문 매력요인 1위는 아마 음식일 텐데 진안고원의 먹거리로 조리한 음식은 예부터 빼어나기로 손꼽혔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음식들이 진안지역을 찾게 하는 매력요인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진안에서는 마이산,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등이 그동안 주요 관광자원으로 꼽혔지만 앞으로는 '음식'도 그 반열에 들어야 한다. 미식관광 활성화에 진안군관광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의 맛 집밥 대전’ 제1회차는 지난달 27일 전주 한옥마을 대사습청, 제2회차는 같은 달 31일 군산 음파유원지 인근 한소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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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5 15:37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 9월 6일 개장 ... 군, 개장 앞두고 막바지 준비 전력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군민 향한 건강한 지역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이하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이 다음 달 6일 개장된다. 군은 진안읍 학천변길 37-9에 들어서는 로컬푸드 진안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안읍 홍삼한방센터 부지 내에 연면적 316㎡, 지상 1층 규모로 신축된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에는 총사업비 9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매장에서는 지역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농산물코너, 신선코너, 정육코너가 들어서고 사무실과 소비자 편의시설이 마련돼 매장은 복합 시설물로 설계됐다. 군에 따르면 매장이 개장되면 300여 농가가 출하한 650여 품목이 입점된다. 군은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입점 농가를 위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출하 대상을 최종 점검하는 등 개장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장 운영은 현재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운영조직인 진안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에서 맡는다. 군은 적어도 개장예정일 전까지 생산농가 출하 품목을 정비하고 전방위적 소비자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진안직매장은 진안군 푸드플랜, 즉 먹거리전략의 첫 걸음”이라며 “소규모 농가에 안정적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이를 토대로 푸드플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년 전부터 관외지역인 전주시 호성동에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해 오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안직매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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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5 13:33

진안 부귀면 '진심어린 청년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진안 부귀면에 거주하는 ‘싱싱한’ 청년들의 모임인 ‘진심어린 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이하 진심어린)’는 지난 21일 부귀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심어린’은 지난해 5월 부귀지역 20~30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지역을 위한 작은 일을 찾아 하나씩 실천하며 지역의 등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어린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해 진행하고, 올해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올해 부귀지역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부귀를 담다’라는 제목의 책(사진첩)을 발간한 후 면민의 날을 기해 사진전을 연 것 등이 대표적 활동으로 꼽힌다. 이런 연장선에서 ‘진심어린’ 소속 회원들은 지난 21일에는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성격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소속 회원들은 부귀면지역아동센터 식당의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고 조립했다. 센터 식당이 그동안 책상과 의자가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이날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책상, 의자를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심어린’ 송완선 회장(신궁마을)은 “열악한 식당 환경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부귀면을 위해 ‘진심어린’ 회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봉진 면장은 “희망찬 부귀를 만들기 위해 가슴으로 앞장서는 보석 같은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청년들이 지역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오래오래 적극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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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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