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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치안 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남기재 총경이 진안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진안경찰서는 지난 15일 3층 강당에서 제65대 남기재 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남서장은 경찰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고 주문했다. 또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부탁했다. 남 서장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직원들 사이에 막힘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임 남기재 경찰서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경찰대학 3기 졸업생으로 전북대 법무대학원을 마쳤다. 전북경찰청 마약수사2계장, 강력계장, 익산 수사과장, 전북청 수사과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부안경찰서장, 군산서경찰장을 거쳐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해왔다.
진안군이 매사냥 체험홍보관을 조성하고 오는 17일 준공식과 함께 매사냥 시연 행사를 연다.체험홍보관은 백운면에 조성됐으며 옛 복지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군은 체험홍보관을 조성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의 계승 보전이 면면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는 17일 개관 예정인 홍보관은 지난 6월 말 실시설계를 시작해 지난 10월 하순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엔 홍보관, 교육장, 응방 등이 갖춰졌다.군은 홍보체험관이 마련됨에 따라 해마다 12월에 인근 야산에서 매사냥 시연행사를 열 계획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백운면은 매사냥의 전통이 천년 동안 이어져 온 곳이다.이 지역의 매사냥은 사냥법, 도구제작 등 기능 전수가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정오 응사는 기능 보유자로서 매사냥과 관련된 전통적 기법이나 도구 제작 등에 있어 매우 숙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매사냥 관련 도구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우리나라의 매사냥은 2010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프랑스, 벨기에, 몽골 등 11개국의 매사냥이 이때 공동으로 등재됐다.군 관계자는 체험홍보관이 생겨 매사냥 전승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곳은 매사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과 진안군산림조합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3일 용담면 감동마을 외 8개 마을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지원된 땔감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알려졌다. 군과 산림조합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이 부산물을 땔감으로 지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용담면 13세대에게 각각 2내지 4톤씩 모두 30여톤의 난방용 땔감이 전달됐다. 군과 산림조합 관계자는 산림사업 이후 방치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이 사업이 산불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자연경관을 개선하는 등 이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담호 물관리 광역협의회(공동대표 이충국, 김재승)가 용담호 수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13일 진안군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이번 토론회는 용담호 수변구역 토지관리 현황 및 효율적인 관리방법이란 주제로 실시됐다. 토론회에는 광역협의회 박형열 이사, 맑은물사업소 송용호 수질보전담당, 금강유역환경청 전동하 토지매수팀장, 용담댐관리단 박대진, 이환귀 차장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이들은 효율적인 용담호 물관리를 위한 수질개선 방안에 대해서 발표를 이어갔다.주제발표 후 열린 토론 시간에는 용담호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견이 열띠게 개진됐다. 토론에는 주암호보전협의회 조규현 이사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건희 사무처장 등 광역협의회 임원 40여명이 참가했다.지난 2002년 담수가 시작된 용담호는 깨끗한 수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댐관리단,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등이 2005년부터 상호 협약을 체결해 수질 관리에 힘쓴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질개선의식과 자율 활동이 용담호 수질 보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은 전북 및 충청권 주민의 생명수라 불리는 용담호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진안군이 고병원성 AI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부군수가 휴일을 반납할 정도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10일 이근상 부군수는 토요일임에도 AI 방역 거점 소독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부군수가 휴일을 반납할 정도로 군이 방역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지난 8일 고창과 부안에서 AI가 발생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는 등 전염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군은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H5N6형으로 과거에 발생한 유형과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이것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AI는 저항력이 강한 오리마저도 급히 폐사시킬 정도로 증상이 강력하며 주위 전파도 아주 빠르다. 이에 차단 방역에도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군은 AI 차단을 위해 농가에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율방역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농가에 소독약 및 생석회 등을 8000kg가량 공급하고 추후 2000kg가량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또 가금 농가 예찰 전담공무원제를 시행해 소독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이 소독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 높은 방역을 위해 2개소의 축산차량 거점소독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이근상 부군수는 관내를 돌아보며 방역관계자 및 초소근무자들에게 여러분의 손에 진안 축산의 생사가 달렸다. 축산 농가 지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AI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 게이트볼연합회 부귀운장분회가 지난 9일 전천후게이트볼 경기장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진안군게이트볼연합회 김종섭 회장 및 회원 등 관계자 120여 명이 함께했다.지난해 9월 착공된 전천후게이트볼 경기장은 이번에 연면적 539 평방미터로 완공됐다. 휴게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부귀운장분회 관계자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에 관계없이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고원에서도 겨울철 딸기가 출하됐다. 딸기 생산의 주인공은 부귀면 봉암마을 주명한 씨. 주 씨는 해발 330m의 악조건인 원봉암마을에서 딸기를 생산했다.딸기는 기후 조건 등이 맞지 않아 그동안 진안고원에서는 재배하기 어려운 작목으로 분류돼 왔었다. 하지만 주 씨가 특유의 뚝심으로 연구를 병행하며 딸기 재배를 밀어붙인 결과 생산에 성공했다. 주 씨는 지난해 진안 관내 최초로 딸기 대량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딸기 생산은 주 씨에게 지난해에 못지 않게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직접 키운 딸기육묘를 정식해 수확을 했기 때문. 이로 인해 주 씨는 생산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딸기육묘까지 판매해 소득을 높였다.주 씨의 딸기 재배법은 토경식 재배. 고설식 재배가 아닌 데다 고원 기후에서 자란 딸기여서 실온에 1주일 이상 노출되더라고 무르지 않는 것이 주 씨가 재배한 딸기의 특징이다. 주 씨가 재배한 딸기는 과실이 크고 단단할 뿐만 아니라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이 적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주 씨에게 소득을 높여 준 또 한 가지는 수막농법. 주 씨는 수막 난방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했다. 수막 난방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를 끌어 올려 비닐하우스 지붕에 뿌리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딸기 수확에 들어 간 주 씨는 주위에서 다수확이 가능한 고설식 재배를 권유했지만 나는 토경재배를 고집한다며 비록 일손이 많이 들고 더디게 가더라도 흙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부귀면 이해석 면장은 딸기가 우리 진안 고원 상품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난 총선에서 내세웠던 노인 복지공약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5일 안 의원은 버스비와 관련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날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은 노인복지법 일부개정 법률안. 이는 농산어촌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률안이다.안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교통낙후지역에 사는 노인들이 전폭적으로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water 용담댐관리단(단장 채봉근)이 지난 6일 지끈 작품 전시회에 들어갔다.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 지끈이란 한지, 화선지 등을 꼬아 만든 종이끈을 말한다. 지끈 작품이란 지끈을 염료에 염색가공하여 캔버스에 균일하게 절단교합해 만든 공예품을 이른다.전시회는 진안의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담댐 물문화관에서 열리며 정용래 작가와 함께한다.이번 전시회는 용담댐 물문화관에서 여는 연간 전시시리즈 중 4번째다. 코드 아트디렉터인 정용래 작가의 다양한 지끈 작품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지회장 김학수)가 제36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지난 6일 진안군 문화의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군수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위령제에서는 기도, 독경 등 종교의식과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 낭독, 헌화 및 분향이 실시됐다.한 관계자는 호국영령들의 고마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관내 무허가축사 180여 개소에 대한 적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행정, 축협, 생산자 단체가 같이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14일 회의를 소집한다.그동안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 설명회 등을 열었으나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보다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전담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군은 오는 2018년 3월까지 100% 적법화를 완료하기로 하고 매월 1회 이상 관련 부서 사이에 업무 협의를 갖기로 했다. 무허가축사에 관한 관련법 및 조례 등을 검토해 축산농가가 큰 불편 없이 적법화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다.장현우 담당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관내 축산인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적법화를 이루어 관내 축산업이 친환경 선진축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1258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3개 분야 34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우선 군은 용담호 주변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비로 510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연차 사업이며 국비 90%로 추진된다. 올해엔 4개 사업에 236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2017년에는 5개 사업에 510억원이 반영된다.이 사업이 시행되면 전북과 충청권 식수원인 용담호의 수질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군의 핵심정책인 청정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또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농촌개발사업에서 248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이 사업비는 8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전년도에 군은 이 분야에서 7개 사업 194억원을 확보했었다. 확보된 예산은 기초생활 기반확충, 소득기반, 지역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에 더해 군은 부귀산 별빛고원 조성사업비로 98억원도 확보했다.이 사업은 이항로 군수의 대표적 공약사업으로 알려져 있다.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부내륙권 개발사업의 선도 사업이자 문체부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검증됐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에서 반영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항로 군수가 발품을 팔아 정치권 및 전북도와 공조를 이뤄 국회에서 쪽지 예산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 다.이 같은 예산 확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항로 군수가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응으로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전봇대 하면 떠오르는 게 거미줄 같은 전깃줄이다. 바로 이 전봇대가 없어진 길이 진안에 생겨났다.군청 인근 진안사거리에서 진안입구 로터리(회전교차로)까지. 길이는 1.2km가량. 경관을 해치는 전봇대가 없어지니 정돈된 안방처럼 거리가 깨끗하다.한전에서 전선을 지중 매설해 아름다운 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에 들어간다.지난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동향면 대량, 마령면 솔안평산, 원평지 지구 등 3곳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군은 이 3지구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30일간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개 지구 2200여 필지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내년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는 3개 지구 1734필지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곳과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일이다.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서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100여 년 동안 사용돼 오던 종이 지적의 오차를 바로 잡는 일로 203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진행된다.군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동향면, 마령면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같은 날 지구 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를 받는다.최찬식 담당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 민원봉사과(430-2263~4)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39)이 지난달 30일 제2회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선출방식 변경의 건을 상정해 출석자 만장일치로 정관 변경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선출방식은 종전의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게 됐다.직선제 변경은 신인성 조합장이 지난 8월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후보시절 내세웠던 공약이다.현재 전국 농축협은 지역농협, 품목농협 등을 포함 1132개다. 이 중 그동안 21개 농협이 대의원에 의해 조합장이 선출되는 간선제 방식을 정관에서 채택하고 있었다. 이번에 전북인삼농협이 직선제로 선출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간선제를 실시하는 농협은 하나 더 줄어들어 20개가 됐다.11개 국내 인삼농협 중에선 그동안 6곳이 간선제, 5곳이 직선제였다. 이번 전북인삼농협의 선출방식 변경으로 이젠 직선제가 6곳으로 한 곳 더 많아지게 됐다.직선제 정관 변경에 대해 조합원들 사이에선 젊은 신인성 조합장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직선제 정관 변경은 신 조합장이 선거공약을 발 빠르게 실천하고 이를 통해 환골탈태의 몸부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내외에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진안군이 2017년 본예산(안)에 올린 마이산 케이블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10억)의 군의회 심사(6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의회 통과 여부에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예산의 통과는 케이블카 사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므로 군의회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 들어가 6일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는 관광개발사업소의 예산심사에 들어간다.2017년 일반특별회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545쪽)에는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사업비 10억 498만원이 편성돼 이항로 집행부는 의회의 심사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 중 케이블카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는 9억 9370만원.이 예산 편성에 대해 두 가지 지적이 일고 있다.우선 절차가 잘못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타당성조사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항로 집행부가 내년도 본예산에 케이블카 사업 실시설계 용역비부터 편성하려 하는데 이는 일의 순서를 무시한 뒤죽박죽 행정이라는 것이다. 사업이 타당하다, 타당하지 않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부터 올렸다는 것.이를 두고 최종 결과가 군의 입맛대로 (이미) 요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달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옥주 의원도 타당성 조사라는 것이 의뢰자(진안군)의 입맛에 맞춰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한 바 있다.또 실시설계 용역비 예산과 관련해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항로 집행부가 군의회 등에서 140억원의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해 놓고 이를 어겼다는 주장이다. 현재 군은 국비 140억원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국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건 국비가 확보되면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다. 일단 국비부터 확보하라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항로 집행부가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내세우는 국비의 성격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케이블카 저지위원회는 군이 케이블카를 위해 확보하겠다는 140억원의 국비는, 군비와 똑같은 성격의 것이어서 국비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군은 결코 그렇지 않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항로 집행부는 우선 설계용역비 10억원이 편성돼야 국가예산을 따올 수 있다며 국비 확보여부의 책임을 의회에 떠넘기고 있는 상태다.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번 주에 마무리(6일 심사, 8일 확정)되는 군의회 예결특위에서 케이블카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의 삭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논란을 무시하고 군의회가 이를 승인해 준다면 이항로 집행부와 군의회가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지 위원회에서는 만약 케이블카 관련 예산이 통과된다면 다음 선거에서 군의원들의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마이산케이블카 실시설계 용역 예산이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 자료를 검토한 바 있는 한 전문가(교수)는 타당성 조사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 마이산 정기담은 깻잎영농조합법인(대표 허재택, 이하 깻잎영농법인)이 지난달 30일 2016년 최우수 산지 유통인 상을 수상했다.최우수 산지 유통인상은 전주 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품질 좋은 깻잎, 사과, 배 등을 원예농협에 꾸준하게 납품해 온 산지유통인 중에서 시상자를 선정한다.깻잎영농법인은 지난 2009년 2월 작목반으로 구성됐으나 2011월 2월 영농조합으로 등록했다. 0.2ha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45농가가 사계절 깻잎을 출하하고 있다. 연 매출은 7억원 정도. 농가소득에 효자 작물이 됐다.깻잎영농법인 허재택 대표는 묵묵히 하다보니 이런 상까지 받게 됐다며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깻잎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A과의 B과장이 지난달 중순 행정사무감사때 했던 답변이 채 보름도 안 돼 뒤집혀 빈축을 사고 있다.이와 함께 이항로 군수가 선거 때 내걸었던 노인복지문제 확실히 해결하겠습니다란 공약은 공염불이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 군의회는 다음 날 오전 A과를 상대로 심사를 위한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B과장의 답변이 도마 위에 올랐다.B과장은 이날 질의에서 행정전문가다운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했다. 과장으로서 뻔히 알아야 할 기본적인 관내 현황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부하 직원들으로 하여금 대신 답변하게 하는 등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새마을 지회의 건물임대료와 관련된 C의원의 질문에는 대답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였다.A과에서 관리하는 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의원들이 송곳 질문을 펼치자 어물쩍 대답하고 넘어가는 모습도 여러 번 연출했다.성인지 예산에 대해 질문 받았을 땐 의원들의 손에 들려 있는 기본 자료조차 B과장에겐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자료 사전 검토는커녕 훑어보지도 않고 온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이 때문에 몇몇 의원들이 웅성대 회의장은 잠시 술렁거렸다.B과장의 이같은 불성실한 태도는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에 대해 D의원이 질문을 던졌을 때 극에 달했다. D의원이 내년도 관내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다가 다른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던 중 느닷없이 지난번 행감때 전부 설치를 약속했던 에어컨을 절반밖에 완료할 수 없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B과장의 답변은 지난번 행정감사 때 면밀한 검토 없이 얼마나 임기응변식으로 대답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보인다. D의원의 날카로운 꼬집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이로써 이항로 군수의 노인 복지 선거공약은 가장 기본적인 경로당 에어컨 설치도 못하는 공염불이라는 비아냥을 면할 수 없게 됐다.한편 전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에 따르면 현재 도내 6567개소의 경로당 중 5921개소에만 에어컨이 설치돼있다. 설치율은 90.1% 수준이다.도내 14개 시군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수는 △전주 591(704) △군산 495(441) △익산 656(646) △정읍 681(완료) △남원 483(완료) △김제 619(완료) △완주 430(완료) △진안 328(102) △무주 270(269) △장수 273(40) △임실 341(108) △순창 369(364) △고창 572(완료) △부안 462(완료) 등이다. 진안군은 꼴찌 수준이다.
진안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상류지역을 맑게 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지난 7월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승인을 받은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라 마을하수도 10개소, 하수관로 4개소 등 처리시설 14개소가 확충되며 현재 8개 읍면 30개 마을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진안공공하수처리장의 차집관로 전면 보수 공사도 착공에 들어갔다.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6월부터 불명수 유입으로 처리 용량이 한계치에 달해 하수처리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원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군은 지방하천에 인공습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의 비점오염원을 줄여 용담호를 1급수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습지는 용담호 유입 주요하천 중 비점오염원의 유출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에 조성된다.용담호에는 지난 2014년 9월 이상기후와 다량의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녹조가 발생해 수질부영양화가 일어난 바 있다.군은 진안천이 용담호 유입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상류 수변구역으로 보고 진안읍 운산리 신흥마을 앞에 제4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실시 설계 중이다.지금까지 군이 조성 운영 중인 인공습지는 진안 운산리 언건마을 1개소, 안천 신계리 지사마을 1개소, 상전 언건교 다리 밑 1개소 등 3개소다. 여기에 더해 신흥마을 앞에 제4의 인공습지가 조성되면 용담댐 수질보전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마을하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150만명의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의 맑은 물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고원 첨단온실 명품 토마토가 지난 27일 대만으로 첫 수출됐다. 수출량은 6톤. 첨단온실 토마토는 지난달 4일 일본에 수출 물꼬가 트이면서 매주 2톤씩 일본에 수출되다가 이번에 대만 수출 물꼬를 텄다.일본에 이어 수출 대상 국가가 대만으로 확대되면서 진안고원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수출을 계기로 대만에는 매주 2톤 내지 6톤의 토마토가 거래될 예정이다. 수출을 이끌어낸 주역은 진안농산 수출영농조합법인. 이 법인은 현재 10농가가 참여 중이며 연간 12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재배 면적은 농가 10곳을 모두 합쳐 3.9ha 규모로 첨단온실 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재배되고 있다. 첨단온실 시설 지원은 군이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농업기술센터 김동인 담당은 토마토 수출을 위해 영농조합법인의 참여 인원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참여자들에게 농약 안전사용 기술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수출교육 및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시켜 안정적인 토마토 수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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