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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부회장 송영선) 사전 실무자 협의회가 18개 자치단체 실무과장과 업무관련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실무 협의회는 2012년 정기회의 개최에 앞서 사전 안건을 조율하고 향후 계획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댐소재지 자치단체가 댐건설에 따라 인구감소와 수질보전을 위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과 불합리한 각종 법령을 검토하여 합당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정부에 정책이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198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9일 박명석 의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이부용 의원은 공교육비의 계획성 있는 지원과 성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박명석 의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정책과 관련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군민의식 전환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또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군수의 견해와 구체적인 방안을 물었다.또한, 이부용 의원은 공교육비 계획성 있는 지원과 성과와 관련해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재정립, 지원할 용의와 교육지원 심의위원회 설치 운영,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대책을 물었다.
진안군은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하게 됨에 따라 도로명주소 생활화 공감대 형성 및 도로명주소 이용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주소찾아)을 이용한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10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3주간 스마트폰용 앱(주소찾아)을 이용하여 자기집 건물번호를 촬영하여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생활에 유용한 선물을 주는 행사로 2014년 도로명주소 본격사용에 대비하여 자기집의 도로명주소를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고원에 자리잡은 진안에코에듀센터에서 아토피질환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 제공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진안아토피프리체험축제가 19일부터 개막한다.오는 21까지 3일간 개최되는 본 축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에코에듀센터는 환경부 1호 시설. 환경교육과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해 교육하고 예방하는 시설로서 이번 축제에서 아토피의 예방 관리뿐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축제기간 중 삼성서울병원과 진안군 보건소에서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상담을 진행하며 고려대 의대학장을 역임한 나흥식 교수를 중심으로 전인건강과 아토피 학술세미나도 열린다.또한 만성피로, 스트레스, 불면, 통증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피부, 모발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18일 열린 진안군의회(의장 구동수)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한기김현철김수영 의원이 군정질의를 펼쳤다.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이한기 의원은 복지분야로 현행 장수 수당 조례에 의거 지급하는 장수 수당은 제한된 군민들만 혜택이 돌아가므로 폐지하고 70세 이상 노인들이 건강프로그램 참여 등 일정한 건강관리에 노력하는 군민들에 대해 수당을 지급하는 노인건강수당조례를 제정할 용의에 대해 따져 물었다.이어 김현철 의원은 군의 역점사업 추진과 관련해 아토피 등 현안사업에 대한 궤도수정 및 정리가 필요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에 매진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군수의 생각과 의료원 장례식장 건립예산 추가투자 문제 등과 관련해 군수의 입장에 대해 물었다.아울러 마이산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현행 깜도야 테마파크 부지가 용담호 상류지역에 위치해 조성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내놨는데, 그간의 법적 검토에 대한 문제점 및 관광단지 미분양 공간을 테마파크로 조성하려는 당초 검토 위치를 대폭 축소 또는 사업포기 내지는 시기조절을 적극 검토할 용의는 없는지 질문했다.또한 김수영 의원은 진안군 자살현황의 심각성 및 대책과 관련해 정부에서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 체계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진안군도 지역실정에 맞은 자살예방 대책 수립과 자살예방센터를 설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대한 견해와 대책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특히 독거노인들의 자살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 및 그동안 군에서 추진한 사항에 대해서도 호쾌한 답을 요구했다.
진안군보건소는 17일 거동 재활 장애인과 가족, 도우미 60여명과 함께 남원 광한루로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다.장애인 나들이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장애인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고 사회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재활프로그램이다. 군은 매년 두 번씩 장애인 나들이를 통해 이들의 사회참여를 돕고있다.
진안초(교장 박병래·사진)가 JB 초등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서 전북 1위를 차지했다.진안초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에 전북도 교육감 기관표창과 교육과정 우수학교 인증패를 수여받게 된다.진안초는 진안교육의 실태분석(SWOT분석)을 통해 창의인재, 감성인재, 융합인재, 자기주도적 인재, 글로벌인재육성을 목표로 힐링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힐링 커리큘럼은 문화예술체험교육을 통한 감동교육,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한 심미력증진, 진안 마이골 교육기부 네트워크, 숲체험활동을 통한 마음치유프로젝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박병래 교장은 "오늘은 영광은 교원들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역과 학교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다. 앞으로 학생들이 사랑과 창의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NH농협은행 진안군지부(지부장 김상수)와 진안군 소재 농·축협은 지난 16일 진안군 공설운동장 내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관내 어르신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진안군 농협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게이트볼은 계절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군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농협에서는 그 동안 진안 농업발전에 헌신한 선배 농민조합원들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게이트볼 대회를 매년 열어 왔다.이날 대회는 읍·면별 총 15개팀이 출전, 그 동안 틈틈히 닦아왔던 실력을 겨뤘으며 올해 우승은 백운분회, 준우승은 마령덕천분회가 차지했다.김상수 지부장은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고, 어르신들의 체력과 단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에 위치한 진안에코에듀센터에서는 환경성질환 예방교육으로 환경놀이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환경놀이는 건강한 생활 자연에서 배우기, 주거환경과 호르몬 퍼즐 맞추기,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와 아토피의 관계 알아보기 등 3가지 주제로 꾸며지고 있다.환견놀이는 또한, 단순히 보는 교육이 아닌 퍼즐놀이형식과 자석형 스티커 맞추기, 내 몸과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아토피예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진안아토피프리체험축제가 펼쳐지는 20일 오후 4시에는 에코에듀센터 야외 무대에서 동덕여대 연극치료학과 학생들이 진행하는 마음을 치유하는 연극공연이 펼쳐진다.이 공연은 6명의 주인공이 자신이 경험한 이별과 스트레스, 불안, 우울의 트라우마를 관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치유하는 내용으로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볼 수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문의전화 063-433-1666. 홈페이지 www.jinaneco.kr.
진안에서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토피를 이기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진안에코에듀센터에 있는 자연식당.정천면 아토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강영수)이 운영하는 자연식당은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싱싱한 식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그 재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음식들은 면역력을 키워 아토피를 이겨내는 힘을 북돋아 주기에 충분하다. 제철에 나는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아토피를 이겨내기 위한 식단구성으로 유치원 및 초등생들의 체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진안아토피프리 체험축제에서 자연에서 배우는 웰빙요리교실이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자연식당 푸드아카데미실에서 열린다. 30가족 선착순 예약제(예약문의 063-433-1666)로 운영된다.
진안군은 올부터 런던협약으로 인해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효율적인 육상처리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쾌적한 환경보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지난 7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968만원으로, 국비 80%, 지방비 20%를 투자해 올해 말 준공한 계획.현재 진안읍 전진로 3183-99번지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지난 2000년 4월부터 가동되어 시설이 노후화 됨에 따라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는 공사다.처리공법은 기존 공법과 같은 고도질소제거 공법인 액상부식법을 적용한 이 처리공정은 종합협잡물과 약주형 원심분리기로 전처리를 하고 액상부식조와 응집반응조 및 탈수기, 활성탄 여과시설 및 오존처리시설등을 거쳐 방류하도록 되어 있다. 개선공사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현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 교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돼지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1일 100톤의 가축분뇨를 유입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진안군이 옥수수 수확, 볏짚묶기 등 조사료 생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 사업이 관내 축산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1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봄부터 진안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에 8명의 전문 인력이 트랙터와 디스크모어컨디셔너, 원형베일러, 랩핑기 등 작업기를 동원, 수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조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연맥 등을 178ha에서 생육중이며 사일리지 생산 예산량은 4900톤에 달해 10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안고장의 한말 유학자 수당(守堂) 이덕응(李德應) 선생에 의해 시작된 '화양산(華陽山) 황단대제(皇壇大祭)'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명맥을 유지해오면서 유림성지화되고 있다.'황단대제'는 수당 선생의 제자들과 지역 유림, 후손들에 의해 매년 음력 팔월 그믐날 진안 주천면 대불리 개화동 현지에서 봉행되고 있다.황실의 안녕과 국태민안 기원을 위해 지난 1919년 설단된 이래 올해로 94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유일의 황단대제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지난 14일 고종황제의 신위가 봉안된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 황단에서는 유림, 제자, 후손 등 100여명이 참사(參祀)했다. 전국 유일의 '황단대제'는 수당(1866~1949년) 선생이 고종황제의 승하소식을 듣고 화양산에 올라 망곡(望哭)한 후 순종으로부터 황단 설단을 윤허(允許)받은 天·地·人 삼극에 대한 제사다. 천극은'옥황상제'를, 지극은'공자'를, 인극은'고종황제의 신위'를 뜻한다.수당 선생은 선원계로 나라가 일본에 병합되자 진안군 주천면에 낙향해 화양도원을 열고 후진을 양성했으며, 평생을 자주독립의 염원에 몸바쳐 왔다.화양산 황단대제는 수당 선생이 타계하고 조국이 광복된 후로도 선생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 받은 화양산 황단보존회(회장 정진호)를 중심으로 봉행되고 있다.
반세기를 맞이한 진안군민의 날이 진안군의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진안군은 '힘차게 달려온 50년, 새로운 도약으로 행복한 진안'이란 주제로 제50주년 군민의 날 및 제18회 마이문화제를 지난 13까지 3일동안 공설운동장과 문예체육회관 일원에서 열었다.진안군은 태종실록에서 태종 13년 1413년에 태종이 남행해 영산인 마이산에서 산신제를 봉행했다는 10월 12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진안군이 기초자치단체의 법적자격을 부여 받은 1961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로 올해 50주년을 맞고 있다.지난 12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는 박민수 국회의원과 김완주 도지사, 홍낙표 무주군수, 장재영 장수군수,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해서 멀리 일본 아야정에서 타마타키요토 교육장과 각지의 향우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등 3000여명의 축하객이 찾아와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진안군이 군민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50년 뒤에 열어 볼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11일 군에 따르면 진안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사료들을 타입캡슐 안에 밀봉 처리해 군청 광장에 묻었다.타임캡슐은 진안군민의 날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62년 10월 12일에 맞춰 개봉된다. 타입캡슐 안에 들어 간 수장품은 모두 100여점.'마을만들기의 수도 진안'이라는 명성답게 마을만들기 10년의 역사와 시스템이 문서로 고스란히 담겼다.마을만들기는 2009년 농업·농촌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부문 대통령상도 받았다.또 타임캡슐 안에는 진안의 역사가 기록된 진안군사, 향교지 등이 들어간다. 현재 진안의 사회상을 볼 수 있는 읍면시가지 등도 사진으로 담겼다.또한 진안읍, 용담면, 안천면을 비롯한 11개 읍면에서 가져온 흙을 합치는 '합토식(合土式)'을 열고 지역화합을 기원하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본인에게 직접 쓴 희망메시지를 함께 봉인했다. 이밖에 군은 지역 특성을 담은 산업분야와 사회, 자연, 그리고 교육과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장품을 담았다.송영선 군수는 "50년 전의 진안군민들이 오늘의 진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이것을 생생히 전하면서 그야말로 진안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10일 참붕어와 동자개 9만여마리를 성수면 좌포리 섬진강변에 풀었다.이날 방류는 토종어류를 복원함으로써 섬진강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섬진강 사랑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방류한 어종은 하천 하류의 유속이 느린 곳이나 물살이 세지 않고 물풀이 우거진 곳에서 무리지어 서식하는 수질오염에 강한 참붕어와 하천 등 완만한 흐름의 모래 진흙바닥에서 살면서 밤에 나와 활동하는 습성을 가진 토종 동자개다.이날 외궁초등학교 52명도 함께 물고기를 풀어주며 하천환경 보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내 탑사에 가면 눈에 띄는 안내판이 하나 있다. KT 무주지사 진안지점에서 세워 놓은 'KT 숲가꾸기'가 그 것이다.명목은 숲가꾸기. 하지만 숲을 가꾼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주변으로 원래 자생했던 상수리나무 등 수 십 그루 정도가 전부이며, 잡초 또한 무성하다. 정돈된 숲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얘기다.인근 주민 및 상인들도 의아해 한다. 한 주민은 "안내판만 세워놨지 숲을 가꾸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한다.그렇다면 과연 KT 진안지점은 숲을 가꿨을까. 진안지점 한 관계자의 말에서 허울뿐인 숲가꾸기 행태는 확연해졌다.그 관계자는 "10여년전 범사적인 KT 차원에서 자연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이정표 몇개를 세워놓은 것 뿐"이라고 얼버무렸다.결국, 말만 숲가꾸기지 사실상 'KT 홍보판'인 셈이다. 이를 방증하듯 안내판 상단 왼쪽에 'Megapass'란 상품명이 확연히 적시되어 있다. 일명 메가패스는 KT가 예전에 대표 브랜드로 내걸었던 메인 상품명. KT 홍보판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해 보인다.더욱 문제는 이 안내판과 관련, KT의 숲가꾸기가 언제부터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KT 진안지점 내에 제대로 아는 이가 없다는 점이다.이 모 지점장은 "아마 2002년쯤 시작된 것 외에 사실상 이를 자세히 아는 직원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오래된 일이라 알 수 없다는 말이나 진배없다. 이와 관련 한 주민은 "쓰레기를 줍는 일도 숲을 가꾸는 일련의 과정일지는 몰라도 '숲가꾸기'라는 안내판을 턱하니 세워 놓고 주변 숲을 방치하는 것은 사실상 KT를 홍보하기 위한 눈가림에 불과하다"고 질책했다.
진안군 부귀면 미곡마을에서는 지난 장마철부터 어르신들의 힘찬 구호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가 되면 마을 주민 20여명이 회관에 모여 균형벨트 체조를 하기 때문이다.균형벨트 체조는 농작업의 단순 반복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업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도록 개발된 체조이다. 미곡마을은 2011년 농촌건강장수마을(대표 배정환)로 지정되어 고령화에 들어선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풍물교육과 벨트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소공원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
올 가을 가슴이 탁 트이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용담호 호반도로는 어떨까. 진안군에 위치한 용담호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작가들에게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유명한 여행지다.최근에는 용담호가 만수위에 달해 예년보다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만수위 때 수표면적이 36.24㎢에 이르는 인공호수 용담호는 높이 70m, 길이 498m의 용담댐이 축조되면서 만들어진 저수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다목적댐이다.용담호는 아름답기가 웬만한 자연호수에 빠지지 않는다.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그중 최고는 가을이다. 용담호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초가을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가을이 깊어지면 일교차 때문에 자욱하게 낀 물안개와 조우한다. 이른 아침 용담호의 고즈넉한 수면 위로 춤추듯 피어오르는 하얀 물안개는 물굽이 따라 소리 없이 펼쳐진다.이 거대한 호수를 톱니바퀴처럼 들쭉날쭉 에두르는 64.4㎞의 호반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용담호 드라이브는 상류인 진안읍 운산리에서 30번 국도와 13번 국도,그리고 795번 지방도로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상전 안천 용담 정천 등 4개의 전망대를 올라보고 인근의 구봉산과 운일암반일암 등을 둘러보는 순서가 좋다.진안읍에서 상전방향으로 이동 중 맨 처음 만나는 곳은 30㎡ 규모의 자연생태습지원이다. 빨강, 노랑, 흰색 등 울긋불긋 갖가지 색으로 만발한 코스모스 및 칸나가 가을을 알린다.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은 2009년 용담호 수질을 보호하고, 탐방객 생태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안읍 운산리 용담호 상류에 자연습지, 인공습지, 수중, 수생식물 식재 및 탐방로, 관찰데크 등을 조성했다.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등진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기 위해 조성한 '상전 망향의 광장'을 만난다. 이북이 고향인 실향민들은 통일이 되면 고향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살지만, 수몰민들은 고향이 영영 사라지고 만 것이니 그 사연이 더욱 짠하다.
진안군은 2012년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평가 결과 우수마을로 선정된 5개 마을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군에서 주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마을 환경정비를 통한 녹색실천과 더불어 자연 그대로의 맛을 강조하는 진안식의 그린빌리지 사업이 2012년에도 30개마을이 참가, 그 결실을 이뤘다.영광의 대상에는 백운면 두원마을이, 최우수상에는 정천면 마조마을, 우수상에는 마령면 송내마을, 장려상에는 진안읍 예리와 용담면 수천마을이 각각 수상했다.올 해로 5년째 접어든 진안식의 그린 빌리지 사업은 그간 사업과정에서 마을에 귀농인과 원주민간 갈등과 대립이 대화와 타협 그리고 혼연일체라는 과정을 거쳐 땀방울로 일궈낸 사업으로 마을 마다 서로 다른 이미지를 도출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송영선 군수는 "이전과 비교하면 정말 깨끗해지고 아름답게 우리군이 변하고 있는 모습에 지역주민에 감사를 전하고 주민들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그린 빌리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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