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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민선 4기 전반기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의 평가 토론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취임 2주년을 맞은 송영선 군수의 공약사업을 중간 점검한다는 목적과 달리, '송 군수를 흠집내기 위한 토론회가 아니냐'란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진안군 민선 4기 전반기 평가연대회의는 송 군수가 취임 초기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중간 점검차원애서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평가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평가연대는 진안 관내 농민회를 비롯 한농연, 새진안포럼, 전교조, 기독교연합회, 천주교구, 농촌복지센터, 교육발전연구회, YMCA 등 지역 9개 시민·농민·종교계 단체로 구성됐다.토론회는 5명의 패널이 나와 송 군수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제는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평가연대회의에 소속된 일부 단체들이 송 군수에 대해 반대성향이 짙다는 점.실제 토론회를 주최하는 진안 YMCA의 이사장이 전임 군수였던 임수진 전 한국농촌공사 사장인 데다, 평가연대에 참여하는 진안농민회 사무국장 역시 지난번 군수 후보로 나섰던 인물.토론회에 참여하는 일부 단체들의 이러한 면모 탓에 '순수해야 할 평가 토론회가 자칫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 배경을 의심받기에 이르는 것.더욱이 일부 참여 단체 대표들의 경우 진안군에서 사업만 할 뿐 실제 거주하지 않는 반 외지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평가회를 준비할 자격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단체 관계자는 "토론회가 변질될 우려가 있어 견제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두고 볼 일이지만 의도가 의심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주민 김모씨(45)는 "진안에서 돈만 벌어갈 뿐 살지 않는 (일부)인사들이 군정을 평가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중감 점검을 들어 송 군수를 흠집내려는 의도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이상훈 집행위원장은 "토론회를 진행할 패널들은 정치적 성향과 무관한 인사들로 구성한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단순한 평가로만 봐주길 바란다"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천혜의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 '운일암반일암'이 새단장을 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될 운일암반일암의 손님 맞이를 위해 진안군은 지난 28일 송영선 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운일암보존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군은 개장에 앞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정비를 비롯 행락질서 계도요원 및 주차요원을 따로 배치하는 한편 인명구조용 구명장비 비치, 경보시설 등의 점검을 마쳤다.손님 맞이가 끝난 운일암반일암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무지개 다리'와 상류지의 수중보로 하여금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운일암반일암'은 70여 년전부터 깍아지른 절벽에 하늘과 돌, 나무만 있을 뿐, 오가는 것은 구름밖에 없고, 하루중 반나절 밖에 해를 볼 수 없어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이라 불리워졌다.또한 집채만한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잡고 있는 '운일암반일암'은 금강의 발원지인 노령산맥의 지붕인 1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그 사이사이를 휘감아 용트림하며 흐르다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쏘를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진안지역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과 관련 임대료기준에서는 의견접근이 이뤄졌으나 가동시간을 놓고 입장차가 커 타협점을 못찾고 있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승인에 따라 진안군 건설교통과가 지난 26일 마련한 중재 자리에서 첫 대면을 가진 건설업체 측과 노조 측은 1일 기준, 임대료 40만원에 대해선 의견접근을 봤으나 1일 8시간으로 못 박은 가동시간문제에 대해선 현격한 입장 차를 보였다.이날 쟁점이 됐던 건설기계의 가동시간 문제는 건설현장에서 그간 행해오던 '1일 10시간 가동'이라는 관행이 깨지기 전에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협의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견된다.이에 따라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총파업 결의로 지난 1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진안 덤프연대의 현장 복귀도 언제 이뤄질 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해당 업체들도 공사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건설노조 진안건설기계지회는 이날 업체 측에 "법이 정한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이행하라" 촉구했다.덤프연대 김진화 지부장은 "표준계약을 맺으라는 정부안과 달리 관내에서는 여지껏 단 한 곳도 이를 이행치 않고 있다"면서 "1일 40만원의 품대, 8시간 근무는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대세"라고 압박했다.이에대해 한 업체 대표는 "단가보다 근로시간이 문제"라고 못 박은 뒤, "하루 10시간씩 가동되는 현 건설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요구에 응하기는 힘든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표준계약서대로 1일 40만원의 품대를 주게 되면 10시간 근무시 50만원을 줘야하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며 "최저가로 낙찰받는 업체 측으로서는 이를 수용키가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다.
전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황의영)는 26일 진안 안천중학교에서 농촌학교 도서보내기 기증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농협지역본부는 진안 안천중학교와 부귀중학교에 각각 120권씩 모두 240권의 도서를 전달했다.이번 도서기증식은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기증을 통한 독서권장으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황의영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농촌지역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권장도서를 기증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양서보급을 통해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밝혔다.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황의영 본부장을 비롯 한문규 농협진안군지부장, 황평주 진안농협조합장, 문용철 안천중학교 교장, 나갑성 부귀중학교 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의 공직사회 에너지절약 실천강화대책에 따라 진안군이 에너지절약 3·3·3 따라잡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여매고 있다.지난해부터 승용차 부제운동, 카풀제, 사무실 한등끄기 등 이미 에너지절약운동에 들어간 군은 고유가 행진에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공직사회 에너지 절약 5대 추진과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그의 첫 단추로 군은 지난 24일 공직자, 지역주민, 기관단체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로 하여금 절약 아카데미를 개최한 데 이어 26일에는 에너지절약 실천강화대책 추진보고회를 열 계획.군은 특히 모두가 함께하는 아껴쓰기 캠페인(3·3·3 따라잡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 인터넷, 홍보물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동원, 범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복안이다.이에 앞서 군은 공직사회 에너지 절약 5대 실천사항의 하나인 5부제 위반자에 대해 무수당 벌근을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진안군 관계자는 "우리 생활주변에는 조금만 신경쓰면 에너지를 절감할 요소가 많다"면서 "예기치 못한 에너지 위기가 다가오기 전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행태를 버리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3·3·3 따라잡기 운동에는 △가정에서-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사무실-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자동차-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마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될 진안군 마을만들기대학이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안군 으뜸마을 및 사업추진 마을, 마을간사, 추진위원장 등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마을만들기대학은 오는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차례에 걸쳐 약초연구회 건물 2층 예식장에서 운영된다.(주)이장이 진행을 맡은 이 대학은 △마을사업 추진의 방법 △마을규약 제정, 마을회의 진행방법 △주민조직과 관계의 리더십 △생태건축과 에너지 자립 △마을사업 관련법의 이해 등을 교육한다.특히 마을만들기대학은 마을만들기의 철학과 실사구시형 기술적 방법론에 대한 집중 학습으로 지난 2001년부터 독자 추진돼 왔던 으뜸마을가꾸기사업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학은 이를 위해 나열식 강의를 지향하고 마을만들기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 교육효과를 높임은 물론 으뜸마을만들기 2단계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맥을 같이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할 예정.아울러 교육 후 정량적, 정성적 교육평가를 실시해 이 대학의 지속적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 축적과 함께 강의와 토론 등을 적절히 설계, 참여형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구자인 마을만들기 팀장은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의 성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배우고자하는 지자체와 단체 등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마을만들기 지역리더의 집중 육성으로 내발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A모씨는 지난 3월 부동산 실거래가로 1억원 가량되는 진안 성수면의 한 임야를 800만원에 구입했다고 허위 신고, 매수·매도자 쌍방간 총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A씨 처럼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실제 거래금액보다 적게 신고하는 부적정 신고사례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진안군 조사결과 밝혀졌다.하지만 구축된 전산망 만으로 허위신고자를 찾아내는 데는 분명한 한계점이 있어, 부적정 신고사례로 판명난다 해도 실제 과태료 부과로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 지적이 많다.때문에 부적정 신고자 가운데 잠재된 허위신고자를적발하는 보다 체계적인 현장조사 위주의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달 말까지 부동산 실거래가 있었다고 신고된 건수는 총 782건. 면적으로는 6.23㎢이며, 신고금액만도 231억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현 공시지가 등에 반하는 부적정 신고사례는 한달 평균 3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5월에만 부동산 실거래 신고자 중 52명이 부적정 사례로 드러났다.이는 기준가에 미달되는 실거래가 신고분 가운데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건으로, 당사자간 거래가 이뤄지는 맹점 탓에 이를 종합 판단해 허위신고로 과태료를 부과하기 까지는 현실적인 벽이 높다.부적정 신고사례를 일일이 들춰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애로점에 공감하는 분위기다.최찬식 토지담당은 "실거래가라고 신고한 금액의 차가 20%를 넘으면 500만원의 한도내에서 권리취득가에 3배를 과태료로 부과하고 있으나 허위신고자를 착출해 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한편 공식적인 부동산 실거래가는 국·공유사업 보상가, 금융권 담보가, 실질 (시장)거래가, 공시지가, 개별주택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책정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면 백운면 주민자치센터가 들썩거린다. '구십구살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삼삼하게 아프고 죽는 게 목표'라고 외치는 할머니들의 기분좋은 구호 때문이다.진안군 백운면(면장 유태종)이 이달 초부터 지역 어르신(할머니)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노인행복학교'가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5월 말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진안군이 선정되면서 가능했던 이색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인행복학교. 지금껏 해왔던 웃음치료나 종이접기 등 단순한 여가선용의 개념과는 확연히 다르다.노인들의 일생을 스스로 반추해보며 사진 앨범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인생을 정리하는 흰 구름 마을 할머니들의 인생이야기로 짜여져 있기 때문.남은 여생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새로운 삶을 기획하게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전문 상담가의 심리상담과 가족과의 대화법 등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노인 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4고(병고 빈고 고독고 무위고)를 예방한다는 취지가 담겨져 의의를 더하고 있다.프로그램 진행자 김기순 상담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노인의 4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야한다"면서 "할머니들의 인생노트가 완성되는 순간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2월부터 발효될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에 앞선 진안군은 24일부터 8일동안 사육현황 조사를 위한 대농민 교육을 읍·면순회로 실시한다.군은 이번 교육에 앞서 7월부터 진안지역 한·육우 7301두를 대상으로 개체이력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고 이를 전산 등록하는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전산작업이 끝나는 8월부터는 도축·가공·판매에서 쇠고기에 개체이력번호를 표시하게 된다.내년 6월 22일부터 모든 도축·가공·판매업자는 쇠고기에 개체식별번호를 표시, 판매해야 되며, 이를 위반할 시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쇠고기 이력 추적제(Beet Traceability)'는 소와 쇠고기의 사육과 유통과정의 각종 정보를 기록·관리해 위생과 안전문제가 발생하면 이동경로에 대한 신속한 추적과 원인규명 및 조치를 통해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다.
장마철을 맞아 진안지역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하천과 강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지만, 정작 이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2006년 2월 말 기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구역은 진안천을 비롯해 은천천, 마조천, 정자천, 주자천, 섬진강 등 7개소에 이른다.이들 하천과 강은 집중호우 등에 취약, 교량 및 제방을 쌓기 위해서는 205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실정이다.그러나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정비는 아직도 진행중에 있지만 정작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에 따라 이들 재해위험지구내 위험에 노출돼 있는 315세대, 839명의 주민과 156ha에 달하는 농경지는 항상 침수피해 우려를 안고 있다.상황이 이런데도, 대부분의 재해지구 예산이 제때 마련되기는 커녕, 사업기간을 넘길 공산이 크다.특히 재난예방사업이 오는 2010년부터 시작되는 지역의 경우, 재해 발생시 수해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될 개연성마저 큰 상황이다.실제 정천면 봉학리 마조천의 경우 당장 3㎞에 달하는 축제 및 호안공사가 필요하지만 오는 2010년까지 계획돼 있어 인근 13세대 38명의 주민이 우기때마다 불안에 떨고 있다.유실위험이 있는 성수면 포동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오는 2011년에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이 지역을 그대로 방치할 시 35ha의 농경지가 재해 발생시 침수 될 우려를 안고 있다.주민들은 "장마때만 되면 하늘을 보고 가슴을 졸여야 하는 실정"이라며 "하루속히 방재사업을 마무리해야 마음놓고 살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주민자율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용담호 수질보존의 극대화를 위해 진안지역 민·관이 만나 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용담호수질개선진안군주민협의회 주최로 23일 군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용담호 수질관련 민관협력방안 간담회'에는 군청 5개 과장과 수질관리위원회 등 10개 단체 5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이 자리에서 해당 과장들은 용담댐 수질보존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계획 및 현황을 보고한 뒤 배석자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추진상황 설명에 이은 협력방안 논의에서는 △자율운동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이 동급의 규제지역 △상수원보호구역에 상응하는 규제내지 자제할 사항 등에 대해 중점 토론이 있었다.이날 간담회에선 민관이 자율운동실천의지를 보여줘야 할 필요성을 비롯, 사전입지 상담제 운영, 지역주민 단체 설명회 개최 등이 논점이 됐다.송영선 군수는 격려사에서 "부서별 추진사업 추진에 있어 수질관련 단체와 협조체계가 필요, 이번 간담회를 마련케 됐다"면서 "이를 통해 민관이 서로 협력해 신뢰를 구축, 용담호 자율관리를 위한 보다 더 발전된 방향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보호과는 그린빌리지사업을, 농업경제과는 어업계관리, 문화관광과는 도화동산 조성, 재난관리과는 하천정비계획, 산림자원과는 수원함양림조성, 주민협의회는 주민계도 업무 등을 각기 맡고 있다.
진안 마이산골 정보화마을과 전남 영암군 4개 정보화마을(신북과수원마을·삼호무화과마을·시종달보는마을·도포원예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었다.이에 따라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위원장 정환오)은 지난 19일 마령 현지에서 이들 4개 마을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은 물론 주민견학, 연계사업, 농수축산물 판촉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정환오 위원장은 청정한 진안이미지와 인삼, 더덕, 호박고구마, 절임배추 등 마을 특산품을 홍보한 자리에서 "잘 사는 고장,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켜 전국 으뜸 정보화마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이 자리에는 마이산골 주민과 영암군 정보화마을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정보화마을간 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했다.
진안에 세워질 '황석영 문학촌'이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예정부지였던 진안서초교(현 군예술창작스튜디오)에 대한 매입계획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데다 황 작가의 단독공간이냐, 공동 공간이냐를 놓고 서로 의견차를 보이는 등 유치 여건이 녹록치만은 않기 때문.'황석영 문학촌' 건립 얘기가 나온 때는 지난해 10월. 3년 반 동안의 유럽생활을 접고 귀국한 소설가 황씨가 진안에 거주할 의사를 밝혀 오면서부터다.황 작가의 뜻에 따라 군은 진안읍 가림리 현지(9377㎡)에 총 50여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0년 안에 (황씨의)거주 및 집필시설, 전시실 등이 곁들여진 '황석영 문학촌'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이에, 군은 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해 온 해당 부지(진안서초교)를 매입하기 위해 추경예산으로 2억5000만원을 반영키로 하고, 지난해 2월부터 이의 현실화작업에 착수했었다.하지만 의회 측은 폐교인 서초교의 건물과 대지 매입건에는 다소 긍정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정작, 황 작가를 끌어들이는 데 난색을 표하면서 황 작가를 영입하려던 군의 계획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이한기 의원은 당시 의원간담회 석상에서 "개인적으로 옛 서초교 매입엔 반대하지 않지만, 입주도 확실히 결정나지 않은 상태에서 군이 서두르는 것은 황 작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었다.이런 가운데 현재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예술인과 지역 문화원장 등이 건물을 비워주기를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황은 업친 데 덮친격이 됐다.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당초,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황 작가의 뜻에 따라 단독 공간마련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문화원장 등이 "함께 사용하면 어떻냐"는 의향을 보여왔다.상황이 여의치 않자, 불가피하게 제3의 장소를 물색해야 할 처지에 놓인 군은 그동안 적정 장소로 지목돼 왔던 해당 부지에 대해 '전통공예공방'으로 전환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문화관광부에 이와 관련된 신청서를 제출한 군은 최근 한국문예공방진흥원으로부터 실사까지 받는 등 당초 계획안을 수정하기에 이르른 것.한편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황 작가는 새로운 장소가 마련되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향을 내비쳐 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동향수박'이 제철로 다가서고 있다.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동향수박은 그 재배면적이 날로 확대되면서 지역의 효자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진안군 동향면에 따르면 면 특색사업 작목인 동향수박은 지난해 100여 농가가 이를 재배해 24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30농가가 이에 합세, 재배면적만 54ha에 이르고 있다.이를 위해 면사무소는 군 본청에서 지원하는 5억8500만원과 자부담을 포함해 총 7억3000만원을 들여 수박 선별장을 이른 시일내 완공할 목표로 있다.수박 선별장이 들어설 이달 말쯤이면 각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을 각 등급별로 분류해 정품만을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어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동향면 웰빙수박작물반장인 김춘섭씨(52)는 "유기질비료 공급과 함께 비가림시설을 이용해 병해충을 예방할 뿐더러 철저한 물관리와 순치기로 고품질의 명품수박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동향수박은 일교차가 큰 지역 여건 탓에 특유의 신선한 맛과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과 당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여타 수박보다 3주~4주 가량 늦은 7월 중순∼8월 말까지 수확이 이뤄져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진안군이 약초 주산지이거나 집산지인 전국 11개 지자체와 한방(韓方)동맹을 맺었다. 한방산업을 추진중인 지자체들의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해서다.진안군, 충북 제천시, 충남 금산군, 경북 안동·대구 중구·영천·문경시, 경남 함양·산청군, 전남 화순·장흥군, 강원도 평창 등 전국 12개 시·군·구는 지난 20일 '전국한방도시협력회'를 결성했다.제천시 청풍리조트 힐호텔 컨벤션홀에서 마련된 이날 협력회에서 관계자들은 정관을 만들고 임원을 선출하는 데 이어 교류협정서를 발표하면서 한방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 체비를 갖췄다.4개 문항으로 이뤄진 교류협정문에 서명한 당해 단체장들은 한방산업을 각 지역의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들은 앞으로 △인적·물적·정보교류 등 교류사업을 비롯 △GAP사업, 한약재 및 한방식품의 안정성검사시설 공동이용사업 △지역축제 교류 △지역 및 해외박람회 공동 참여 △현안 등에 관한 의견교환 △국가정책사업 건의 및 지원사업 등을 공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4월 제안서를 해당 지자체에 발송한 주최 측은 한달 뒤인 5월 13일 창립총회 준비에 따른 실무담당관 회의를 거쳤다. 지난 3월 협력회 구성이 검토된 지 3개월 여만에 결실은 본 것.이날 창립총회에 참여했던 송영선 진안군수는 "한방도시간 상호교류 협력으로 공동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상호 공멸해가는 현 한방시장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진안군은 한방산업과 관련, 우수한약재유통시설(BTL)로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2기신활력사업으로 한방&아토피ZERO-건강산촌만들기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진안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그의 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진 '제1회 이주민 축제 한마당행사'가 19일 오전 10시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결혼 이주민과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식전 축하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 체육행사,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남다른 부부애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된 김춘식·엘마아이라로아 부부(백운 운교리) 등 12가정이 군수표창을 받았다.송영선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주민축제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다같이 진안군의 구성원임을 깨닫고 느끼는 소통과 화합의 문화축제"라며 "이주여성들이 한 가정의 아내로, 한 집안의 며느리로 그리고 떳떳하고 당당한 진안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속보= 급성 백혈병으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진용이를 살리기 위한 각계의 온정의 손길이 뜨겁다. 진안공고 자체 모금활동으로 불 붙은 성금모금은 진안군청 전 직원은 물론 농협군지부·한전·교육청 등 유관기관, 일반 독지가들로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다.19일 현재 진안공고 자체 모금으로 452만원, 진안군 직원 660만, 군 노조 150만, 진안교육청 50만, 한전진안지점 50만, 농협진안군지부 50만, 철쭉회 50만원 등 2000여 만원이 보태진 상태다.송영선 군수도 지난 18일 진용이가 입원해 있는 전북대병원 무균실을 찾아 성금 모금액 1000여만원을 진용군의 어머니 이미숙씨(46·진안읍 노계동)에 직접 전달했다.이와는 별도로 지난 주 진용군의 양친 부모들이 지적장애 3등급을 받음에 따라 생활 및 재산상태 조사에 들어간 군 주민생활지원과는 이르면 내달 중 장애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결정을 할 예정이다.군은 또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비로 20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진용군의 어머니 이씨는 "진용이의 골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내주 중 항암치료를 할 지, 아니면 골수이식수술을 할 지 결정난다"며 "그나마 내려갔던 백혈구 수치는 3000으로 올라간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항암치료중인 진용군은 올라간 열이 잡히질 않아 매우 고통스러워 하고 있으며, 매달 1500여 만원의 치료비에 수술비까지 더할 경우 병원비가 1억원 남짓 더 필요한 상태다. 도움을 주실 분은 김진용군 통장(농협 503019-51-101433)으로 성의를 보태면 된다.
이역만리에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때늦은 화촉을 밝혔다. 지난 18일 진안 마령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을 통해서다.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상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반쪽짜리 부부생활을 해 오던 국제이주여성(베트남)부부 3쌍이 그 주인공들이다.뜻 있는 행사답게 주례는 성일근 진안군노인회장이, 사회는 김태현 군자원봉사센터가 자청해 맡았다.이를 축하해주기 위한 사절단으론 400여 명의 지역주민 및 가족·친지들 외에도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원 등이 대거 합석했다.마령어린이집 아이들의 율동과 신나는 예술버스단의 축하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기 충분했다.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송 군수는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남편과 아내 둘이 함께 서로 존중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만이 가능하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이번 합동결혼식에서는 이들 3쌍 외에도 30년 넘게 웨딩드레스 한번 입어보지 못한 전고만(신부·66)·이막래(신부·54)부부도 뒤 늦은 막차를 탓다.
진안군이 직원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주 실시해 온 '진안 마이학당' 강연에 참여한 강사진들의 강의내용을 정리한 강연집을 발간했다.이 강연집에는 '마이학당'을 통해 소개된 농업, 관광, 경제,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강의한 54회의 강의내용이 그대로 수록돼 있다.강연집은 공직자와 주민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알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를 심어주는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발간된 강연집은 그동안 강의를 위해 진안을 다녀간 강사들과 각 학교 도서관, 주민자치센터에 있는 도서실, 관내 기관·단체 등에 배부될 계획이다.
산림훼손과 관련 진안군이 불법행위자를 찾는 데 늑장을 부리고 있는데다 현장보존을 이유로 붕괴위험이 높은 불법 제방을 그대로 방치해 빈축을 사고 있다.진안군은 지난달 19일 서울에 거주하는 J모씨가 진안읍 오천리 동구점마을 뒷산 임야에 대해 산허리를 잘라 불법 개간하고, 실개천 주변으로 임시 제방까지 쌓아올렸다는 제보를 현장 사진과 함께 받았다.군은 그러나 1개월여가 지났지만 담당부서인 산림자원과에서 아직까지 현장 실황조사조차 실시하지 않고 있다.현지 실황조사를 위해 입회토록 돼 있는 원인행위자인 J씨가 개인적 사유를 들어 연락을 차일피일 미뤄왔기 때문이라는 게 담당부서 관계자의 해명이다.산림경영 담당 직원은 "지난 10일에서야 세금추적을 통해 원인행위자를 찾게 됐다"면서 "실황조사가 끝나는 데로 불법 여부 및 규모를 가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원인행위자를 추적했으면 손 쉽게 찾을수 있는데도 군이 뒤늦게 늑장 대응에 나서면서 비난은 면키 힘들게 됐다.더욱이 장마철이 이미 시작돼 허술한 제방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 수위가 가려질 법원의 판단 뒤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는 원론적인 방침만 세워놓고 있다.군은 언론에서 취재에 나서자 긴급히 붕괴 우려에 대비한 침사지 설치작업 등 재해방지에 만전을 기한다고 부산을 떨고 있다.한편 불법 현장에 대한 1차 예비조사 결과, 불법으로 개간된 임야는 1000여 ㎡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산지법 및 농지법, 하천법 적용여부는 조만간 있을 실황조사 결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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