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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핫플레이스] 전북자치도 장수군 ‘뜬봉샘 생태공원’과 ‘수분마을’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한 순간,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은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체험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개발에서 한발 비켜난 과거 덕분에 요즘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환경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북적이는 도시, 많은 인파에 지친 사람들에게 탁 트인 자연의 품 안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이 됐다.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와 금강, 섬진강의 물줄기가 어우러진 산과 물의 고장. 장수는 전체 면적 중 산림이 75%를 차지하고 있고,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풍부한 물길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천연생태지역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곳은 장수읍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과 수분마을’이다. 이곳이 바로 ‘생태관광 1번지’다. 지난해 11월 이곳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뜬봉샘 생태공원과 수분마을’로 2시간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깊은 산속 옹달샘과 동화속 자작나무 숲을 가진 ‘뜬봉샘 생태공원’ 신무산의 금남호남정맥이 둘러싼 ‘뜬봉샘 생태공원’은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화다. 이 일대는 금강수계 물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수원함양보호림으로 지정된 보호구역이다. 이 구역 내에 뜬봉샘이 있다. 깊은 산 옹달샘 ‘뜬봉샘’. 이 샘은 4대강의 하나인 금강의 발원지, 즉 첫물이 솟아나는 곳이다. ‘뜬봉샘생태공원’은 뜬봉샘 ‘물뿌랭이’에서 연원하는 물길은 물론 이와 연계된 생태공간을 말한다. 금강의 순수한 생물자원과 고유한 생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금강천리 시작점에 자리한 자연의 품에서 고요한 물소리와 함께 특별한 자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생태공원에서는 자연의 숨결을 만끽하며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동화 속’ 풍경과 다름없어서다.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 등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는 데다 하늘다람쥐, 수달, 수리부엉이, 꼬리명주나비, 세뿔투구꽃 등 자생하는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서다. 1급수 지표종인 옆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등 금강의 발원지답게 자연의 보물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중간중간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조성돼 있다. 어느 계절에나 트레킹하기 좋은 고즈넉한 힐링 여행지가 이곳이다.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으로 가자. 노래로만 듣던 깊은 산 속 ‘옹달샘’에 손을 씻어보고 동화 속에서나 보던 ‘자작나무 숲’과 한 몸이 돼 트레킹 코스를 밟아보자. 장수 ‘뜬봉샘생태공원’은 수분마을 위 11만평 부지에 금강사랑 물체험관(지상3층, 지상1층), 방문자센터, 물의 광장, 생태연못, 자생 야생화 군락지, 생태놀이터 등 금강의 생물자원과 생태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생태 및 문화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널찍한 주차장과 쾌적한 시설들을 마주하게 되면 기분부터 좋아질 것이다. 뜬봉샘으로 가는 길은 찾아가기 쉽다. 눈에 띄는 이정표를 잘 따라가기면 하면 된다. 가는 길 곳곳에 벤치가 있고 여름에 방문하면 능소화가 만개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르는 길은 포장도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놀이터와 쉼터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서서히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올라가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쉼터에서는 장수의 멋진 마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계절별로 각양각색의 경치가 연출돼 사계절 색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겨울에 가면 소나무, 잣나무, 자작나무에서 내뿜는 은은한 피톤치드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여름에는 뻐꾹나리와 산수국, 가을에는 투구꽃과 구절초, 그리고 봄날에는 꿩의바람꽃, 태백제비꽃 등 사계절의 식생들을 보는 묘미가 있다. 해발 897m로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한 뜬봉샘. 이곳으로 가는 길목마다 향토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겨운 조형물 다수도 나그네를 반긴다. 산길로 연결되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오르막길이라 신발은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으면 좋다. 뜬봉샘으로 올라가다 보면 정말 예쁜 동화 속 풍경을 마주치게 된다. 바로 생태공원의 ‘자작나무 숲’이다. 자작나무 숲이 강원도에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장수 ‘뜬봉샘 자작나무 숲’은 강원도 이남의 유일한 자작나무숲으로 4만 2064㎡ 규모에 자작나무 2000주가 서 있다. 지난해에는 자작나무숲 야자수 매트 등산로 옆에 구절초 18만본이 식재됐다. 자작나무와 구절초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빼곡히 자리 잡은 자작나무의 하얀 표피에 숲의 정령이라고 불리는 지흔(枝痕)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는 삼각형 모양의 구조물인 작은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그 자체로 풍성한 감성을 일으킨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눈을 감고 바람소리를 들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곳은 여름에는 푸르름과 자작나무 어우러짐이 정말 멋지고, 겨울에는 눈이 오면 온통 새하얗게 변한 숲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맑은 날씨에 파란 하늘과 숲의 풍광이 어우러지면 더욱더 예뻐 보인다. 특히 삼각형 모양의 이 쉼터는 인스타 감성의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의 대표 포토존이다. 동화 속 요정이 된 것 같은 특별한 인생사진 남기고 싶다면, 뜬봉샘 ‘자작나무 숲’에 꼭 한번 들러야 한다. 머무는 순간순간이 힐링 그 자체인이기 때문이다.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나면 드디어 깊은 산 속 옹달샘인 ‘뜬봉샘’을 만난다. 졸졸졸 흐르는 이 물이 금강이 된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가는 소리는 힐링 음악이 돼 귓전을 파고 들고, 녹음 무성한 여름에 찾는다면 더위를 싹 잊게 할 정도다. 뜬봉샘, 그 물맛은 어떤가. 예부터 으뜸으로 정평 나 있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 수분천을 따라 흐르다 금강 본류와 맞닿는다. 진안군 용담댐과 무주군, 충북의 영동군과 옥천군, 충남의 공주시, 부여군, 서천군 등 17개 시군을 물길 따라 천리길을 흘러 흘러 군산 하굿둑을 거쳐 서해에 다다른다. ‘뜬봉샘’이라는 이름에는 재미난 전설이 담겨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전, 신무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는 마지막 날 꿈에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피어오르며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너울너울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봉황이 올라간 곳을 찾아가 보니 작은 옹달샘이 하나 있었다. 그곳이 바로 뜬봉샘이었다. ‘봉황이 날아올랐다’는 의미라고 한다. 장수 ‘뜬봉샘생태공원’에 들른다면 꾸며진 자연이 아닌, 봉황이 떠 날아가던 그때와 같은 모습의 자연을 만나 원시숲 고유의 냄새와 피톤치드, 각종 동식물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 ‘물뿌랭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수분마을’ 그렇다면 수분마을은 어떤 곳일까. 금강의 발원지인 깊은 산속 옹달샘 ‘뜬봉샘’을 지니고 있다 하여 ‘물뿌랭이 마을’이라고도 불리고, 신무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북으로는 금강, 남으로는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 자리해 ‘수분마을(수분령)’이라 한다. 이곳이 생태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다. 수분마을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추진으로 2016년 ‘자원순환 실천마을’ 공모 당선,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2009년~2017년, 3회 연속지정)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또 군과 마을이 협력해 주민들이 에코매니저로 양성되고, 주민 해설사들이 직접 마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수분마을 ‘생태밥상’의 손맛을 책임지는 어머님들은 메뉴 연구와 개발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생태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머님들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가 생태관광지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 같다. 장수 생태관광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겨운 시골 엄마의 밥상을 한술 뜨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절로 들 것이다. 꽤 길었던 트레킹 후, 기력을 든든히 회복해줄 밥집에 한번 들러보자. 수분마을은 조선 최대 천주교 탄압 사건인 병인박해(1866) 때 피난한 신자들이 만든 교우촌이 그 기원이다. 지금도 대부분의 주민이 천주교 신자다. 또한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엔 마을 내 수분공소에서 미사를 드리기에, 그 인문학적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져 온다. 특히 수분마을에는 병인박해 이후 세운 ‘장수성당 수분공소’가 있다. 현재 수분공소는 1920년대 지은 한옥 성당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 장수 ‘뜬봉샘생태공원’에서 ‘수분마을’까지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수분마을의 공소까지 찾으면 두 시간가량 걸린다. 두 시간의 여행 속에서 뜬봉샘의 자연적 가치, 역사적 가치, 인문학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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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9 20:08

장수군, 민선 8기 공약 ‘소득보전직불금’ 40~50만원 지급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설날 전 농가당 최소 40만원의 소득보전 직불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수군은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공익수당 소득보전 직불금(이하 소득보전 직불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8일 이 같이 밝혔다. 소득보전직불금은 민선 8기 최훈식 군수의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항목으로 자리 잡으며 5대 군정 방침 중 하나로 올라있다. 기존의 ‘기본형 공익직불금’과는 별개다. ‘소득보전 직불금’ 지급 시기는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이며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급을 수행한다. 지급 대상은 농업인 5750명이며 지난해 군비로 지급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업인 가운데 전북도내 농지에서 영농규모 1000㎡ 이상을 경작해야 한다. 또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장수 지역 거주 농업인에 한해 지급되며 농가당 지급 액수는 기본 40만원이다.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는 ㎡당 3원씩 가산 지원되며 최대 지급 한도는 50만원이다. 소득보전 직불금 총 규모는 24억원이다. 현금이 아닌 장수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선불카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점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정미선 농산유통과장은 “영농에 종사했더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또는 각종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실이 있는 농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착오 없기 바란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직불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농가의 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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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8 13:44

장수몰, 지난해 매출 8억원 달성… 200% 성장

장수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8억원에 도달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8억원은 역대 최고치다. ‘장수몰’은 장수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가리킨다. 군에 따르면, 매출 8억원은 지난 2023년 매출액인 4억원의 두 배가량이며 그 이전 매출액은 연간 1~2억원 수준이었다. 200% 성장을 이끈 것은 장수지역 농민들과의 협력, 판매상품 다양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효과적인 홍보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군은 판매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의 대표 품목이었던 사과, 토마토, 오미자, 한우 외의 신규입점 상품을 적극적으로 모집한 것이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샤인머스캣, 꺼먹돼지, 장수사과빵, 떡, 계란, 장미, 산양유 등이다. 총 25개 업체, 40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이 새롭게 입점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3년부터 입점시킨 김장철 절임배추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된다. 올해 ‘김장 체험 행사’에서 장수몰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할인 판매는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단기간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다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장수몰 포인트를 도입한 것도 매출 상승의 큰 요인이 됐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홍보 전략 측면에서 과감한 변화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여러 지역의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한 것도 주효했다. 이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촉행사에서 장수몰 전단지를 다량 배포한 것도 매출 상승을 이끈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몰이 보다 효과적인 농가 소득증대 수단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몰은 오는 15일부터 설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모든 품목에 대해 25%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 장수
  • 국승호
  • 2025.01.07 17:03

장수 레드푸드페스티벌, 3년 연속 '전북 최우수 대표축제'

“2024년 장수 ‘RED FOOD FESTIVAL’은 새로운 명칭입니다. 이 축제는 레드푸드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장수군은 장수지역 대표축제 ‘레드푸드 페스티벌 RED FOOD FESTIVAL 제18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며 지난 3일 이 같이 밝혔다. 최우수 축제 선정은 전북자치도에서 2024년도 축제 현장평가와 2025년 축제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장수 ‘RED FOOD FESTIVAL’은 기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 이 축제는 장수한우와 사과의 전통적 인기에 ‘레드푸드’라는 혁신 콘텐츠를 추가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현대적 트렌드와 조화를 이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빨간 맛으로의 초대’라는 슬로건 아래 레드푸드존, 레드푸드쇼, 레드푸드를 활용한 가족 요리대전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레드푸드축제의 갈래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됐다. 한우마당과 사과마당이다. 한우마당에서는 명실상부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장수한우를 맛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한우 판매장을 열었다. 사과마당에서는 장수사과를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온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사과볼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레드푸드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붉은 빛 레드(red)의 향연’을 선사한 획기적 페스티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레드푸드페스티벌은 도 선정 최우수축제뿐만 아니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도 지정됐다. 이에 따라 2년간 문체부로부터 지정평가, 빅데이터분석, 축제아카데미,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군은 오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현행 축제 진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자치도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선정은 군민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여서 아주 값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수
  • 국승호
  • 2025.01.05 14:27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조성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에 선정돼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은 글로벌 산악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장수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입지선정기준 부합성, 차별화된 개발컨셉, 창의적인 공간구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 산악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구 선정을 통해 신광재 지구 산악관광 개발을 집중 추진하고 핵심사업인 △360° 조망 숙박시설 △산악랜드 조성 △숲정원 및 야생화정원 조성 △트리로드 및 구름다리 설치 △산악홍보 및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산악관광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북자치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산악관광 1번지로의 도약과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군의 사업계획은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 선정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9 14:14

장수군의회-장수지역사회단체, 한전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 발표

장수군의회와 장수지역사회단체가 13일 장수군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강력히 반대하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과 의원을 비롯해 장수군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상길)와 장수군농민회(회장 최영호), 장수군자율방범연합회(회장 안용군), 장수군이장협의회(회장 송동훈),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광순) 등 장수지역사회단체장 20여 명은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서를 공표하고 피켓을 들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345KV 광양-신장수, 신장수-무주영동, 남서권-신계룡 송전선로 건설 등 장수군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 장수읍을 관통하는 전력 설비 건설 사업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장수군의회 의원들은 장수군농업인단체연합회 등 장수지역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민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송전선로와 전력설비 건설 사업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수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특위(가칭)’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장수군의회 김남수 의원을 선출했다. 최한주 의장은 “장수군의회는 장수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되는 그 어떤 사업이나 정책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수군의회는 지난달 14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관계부처에 송부한 바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8 13:51

장수군, 전북도 지방소멸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장수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 행보에 나선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지방소멸대응 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사업의 적합성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파급 효과 △기금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장수군은 낮은 인구밀도와 동부권 산악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연계성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두각을 나타냈다. 주요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탁월한 사업으로 평가받은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레이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동부권 특수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정착을 돕는 주거공간 ‘참샘골 행복주택’ 등이다. 군은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107개 지자체 중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금 14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군수를 단장으로 한 ‘투자사업추진단’을 구성, 주기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실적을 철저히 관리했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 기금사업 집행률 100%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도 전북권에서 가장 높은 집행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도 장수군은 스마트팜을 통한 미래농업 육성과 산악레저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에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8 13:41

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폐회...올해 의정 활동 마무리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13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일정을 폐회하고 올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심사,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세밀하게 심사하고 의결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수)는 전 부서와 장수한우지방공사를 대상으로 업무 전반을 감사해 시정 29건, 처리 66건, 개선요구 69건 등 총 164건을 지적하고 집행기관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서 지난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에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했다. 이에 13일 본회의에서 2024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4,871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10건 5억 원을 감액하고 5건 4억 원을 증액해 감액 금액과 도비 6926만 4000원을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하고 군비 466만 7000원은 예비비에서 감액해 가결했다. 여기에 특별회계 1건 7억 원을 감액하여 특별회계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해 총예산액 4,664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특히 이번 2차 정례회에서 김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화폐 국비 예산 편성 촉구 건의안’‧‘계엄 사태에 따른 장수군의회 결의안’,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사반대 결의안’, 장정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부철도노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관리계획안 1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감사 기간 충실한 자료 제출과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모범적으로 감사에 임한 박문철 건설교통과장과 백은선 기획조정실 주무관에게 장수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5 15:06

장수군, 다섯째 출산 다둥이 가정 출산·양육 혜택 제공

인구소멸 초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장수군 장수읍에 거주하는 김순기·김시은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9일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다둥이 아빠 김순기 씨를 군청으로 초청해 축하문을 전달하고 군의 출산·양육 관련 혜택을 안내하고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라서 다섯째를 출산한 김 씨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200만 원을 분할 지급하고 첫만남 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25만 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 △부모급여 △아동수당 △육아용품 무료대여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순기 씨는 “출산과 육아로 힘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섯째 출산을 결심하게 됐다”며 “군의 지원을 비롯해 지역에서도 많은 도움이 이어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 시대에 장수군에 다섯째 아이 탄생은 지역의 축복이자 경사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2 13:54

(사)장수군자원봉사센터, 장수군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개최

(사)장수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민호)가 10일 2024년 장수군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도센터 고영호 이사장, NH농협 김준오 군지부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불우 이웃에게 헌신적으로 사랑을 나눠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수가야고고장구 별빛봉사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의 1년 동안 활동을 담은 봉사활동 동영상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센터 시상식에서 단체자원봉사왕-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지회장 빈중욱)와 개인자원봉사왕-장수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맹순), 청소년자원봉사왕-장수중(김주희), 최우수상-생활개선장수군연합회(회장 이화림) 등 단체와 개인에게 12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아나바다행복나눔장터 운영 기부금과 행복한 가게 운영 수익금 200여만 원을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전달하는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민호 이사장은 “대한민국 온기나눔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 슬로건처럼 올 한해는 대한민국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으로 자원봉사자들에 따듯한 손길이 전국으로 뻗어 나가 세상의 희망이 된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와 나눔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더불어 살아가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2 13:22

장수군 결산-장수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취임 2주년을 맞은 최훈식 장수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공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민선 8기를 출범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 등 5대 군정 방침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올해 ‘성화약진(成和躍進)’을 비전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어느덧 한 해 끝자락에서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더 특별하게 다져갈 주요 추진 정책을 되짚어 본다. △ 깊은 고민으로 백년대계 청사진 최 군수는 5대 군정 방침을 반영해 조직문화를 대폭 개편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통해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또 군정 현안 사업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장수군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려가고 있다. 올해 행안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 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장계면 도시재생사업으로 138억, 계남면 유천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지정으로 280억 등을 확보하는 등 잇따른 성과를 올렸다. 또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384억원을 확보하여 오는 2029년까지 7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공간 정비, 사회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활SOC 시설 확충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장수군은 인구소멸 대응책으로 아이들이 뛰어놀기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가하는 관광객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뜬봉샘 생태공원에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을 조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또한 하늘다람쥐와 수달, 세풀투구꽃 등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1급수 지표종인 엽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군은 2015년부터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중심으로 전북 생태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위해 생태자원의 보호와 멸종위기종 복원,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 또한 생태관광의 중심지인 수분마을 주민들은 생태관광을 성장시키기 위해 마을공동체 추진으로 지난 몇 년간 ‘자원순환 실천마을’ 공모 당선,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1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최종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 빨간 맛에 진심인 축제, ‘2024 RED FOOD FESTIVAL’ 장수군의 대표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올해 ‘RED FOOD FESTIVAL’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개편됐다. 군은 ‘레드푸드 페스티벌’ 원년의 해로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 각종 대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 명칭 변경에는 한우와 사과뿐 아니라 오미자와 토마토까지 장수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축제에 녹여내고 또, 현물과 가공식품 분야에 국한되던 기존 축제에 변화를 주기 위해 베이커리, 요리 등 ‘먹거리’ 분야로의 확장을 꾀했다. 특히 ‘레드푸드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 향후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축제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여 세계적인 미식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 장수군이 고랭지의 기후적 이점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690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 1단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내년 5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4.0ha 규모의 온실 3개 동에는 8팀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연계되는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2단계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은 과채류, 딸기, 엽채류를 주요 품목으로 11팀 23명의 입주자를 모집해 지역 청년 농업인들에게 입주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부담 완화다. 입주자들은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 △ 100만 관광 거점 대표관광지 조성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올해 장수군은 100만 관광 거점 대표 관광지 조성과 국제산악관광도시 미래 비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산악 레저 활성화를 위해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블랙야크와 손을 맞잡았다. 최근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을 완료해 향후 산악자전거길(MBT 로드) 등을 전문성 있게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196억원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60억원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2,644억원 △천천에 놀라온-65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장수누리파크는 지난해 관광객 수 대비 17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유휴공간을 활용해 올해 조성 완료한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 장수IC 앞 빨간건물 ‘장수 만남의 광장’은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행복한 일상을 책임지는 군정 장수군은 인구(고령화 39%) 및 지리적(산지 73%) 특성상 복지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이에 군은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주요 사업으로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사업’, ‘행복우편 배달서비스’, ‘복지안전 취약마을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운영’,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등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직접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과의 협업으로 민‧관 협력망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를 목표로 부모가 온전히 양육의 부담을 지지 않도록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으로 든든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 특히 교육하기 좋은 장수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운영, 대학생 주거비지원 등 장학금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시키고 차별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장사문화 변화에 따른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에 대한 주민수요 증가와 관내 장사시설 부족에 따른 군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공설장사시설 조성과 오랜 숙원사업이던 장계 파크골프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 건강증진과 더해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최훈식 군수 인터뷰 최훈식 군수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보내며 한해를 반추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최 군수는 “2024년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화합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자세로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장수군이 전북 14개 시군 중 여러 지표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최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꼼꼼하게 마련한 청사진을 바탕으로 더 크게 약동하며 올 한해 뜻한 바대로 많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자평하며 “장수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트레일레이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수군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레드푸드 페스티벌’로 새롭게 단장한 장수군 대표축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려 누적 관광객 수 83만 시대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5년 장수군은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며 군민과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훈식 군수는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에도 장수군 발전을 위해 다 함께 관심을 갖고 고심하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1 18:36

장수군,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장수군이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53명이 증가한 총 3,350명이며 사업비는 9억 9000만 원이 증가한 128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유형별 모집인원은 노인 공익활동형 사업이 3,010명으로 가장 많고, 노인역량활용사업 190명, 공동체사업단 150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 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며 특히 내년부터는 직역연금 수급자도 소득 기준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장수시니어클럽(352-3335),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351-2265), 장수군노인복지관(070-4657-2152) 등 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별 접수장소 및 일정이 달라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최훈식 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사회활동 기회를 늘려 우울감 해소 등 다양한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08 16:03

장수군, 장계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순항’

장수군이 최근 인기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따라 장계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최훈식 군수는 3일 ‘장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장계 파크골프장’은 올해 6월 부지면적 13,000㎡(18홀)에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잔디 활착을 위해 2025년 4월 개장 예정이다. 특히 장계국민체육센터 내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여가 및 체육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군민 행복지수를 증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현대 스포츠로 클럽 하나를 이용해 100m 정도의 페어웨이를 지나 홀컵에 볼을 넣는 운동으로 일반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위험요소가 적으며 접근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장계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그동안 장수군 내에 전용 파크골프장이 없어 인근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장수군민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장수군 최초의 파크골프장이 설치되는 만큼 차후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를 꼼꼼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04 14:39

장수군,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청년 농업인 입주자 모집

장수군이 내년 1월 3일까지 스마트 농업에 관심있는 관내 청년 영농인을 대상으로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청년 농업인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형 수직농장의 신청요건은 선발 공모연도(2024년) 기준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4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이다. 신청 1순위는 독립경영예정자 또는 독립 경영하는 청년농업인 중 본인 소유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자, 2순위는 그 외 스마트팜 관련 영농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농업인으로 팀단위(2인 1팀)로 신청할 수 있다. 장수군 임대형 수직농장은 총 3팀, 6명의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입주자는 641㎡의 공간을 3년간 임차해 수직농장의 영농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입주 수요자들을 위해 입주설명회를 오는 12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수요자들에게 장수군 임대형 수직농장 시설 현황과 모집공고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스마트운영팀(063-350-2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젊은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수직농장은 공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 청년농의 고부가가치 농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의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첨단 기술과 수직 구조를 활용해 실물을 재배하는 혁신적인 농업 방식으로,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03 18:30

장수군 초등학생, G–PRC 글로벌 드론 로봇대회 '우수한 성적'

장수지역 초등학생들이 2024년 G–PRC(Global-Pro Robot Championship) 글로벌 드론 로봇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0주년을 맞아 ㈜에이럭스 주최로 열린 대회에 1,500명의 선수와 수많은 관중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 6개 종목에 장수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가해 장계초 임주환(5학년) 학생이 스피드드론 종목에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스피트터치 커넥트 종목에서 장계초 이유빈(3학년) 학생이 은상, 계남초 송희망(5학년) 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장려상으로 8명이 수상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역에서 양성한 강사들의 수고와 이를 뒷받침해 준 장수교육지원청의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방과 후 예산으로 연습용 기자재 구입부터 대회 운송차량 지원까지 참가 학생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G-PRC 대회는 매년 6개 종목에 유치부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8개국의 해외 학생과 국내 지역 예선을 거쳐 통과한 학생만이 글로벌 챔피언을 가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로봇대회다. 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청에서 지원해 준 버스를 타고 대회장인 서울까지 너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대회가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담교육협동조합 이선아 대표는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늘봄학교(장수드림에듀) 수업을 통해 방과 후의 부족한 부분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었던 점이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다”면서 “지속적으로 학생을 교육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강사 육성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9월 최초로 대도시권이 아닌 군 단위인 장수한누리전당에서 아이담교육협동조합(대표 이선아) 주관으로 장수로봇대전을 개최, 글로벌 48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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