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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애향운동본부, ‘제10회 애향대상·애향특별상’ 수상자 선정

고창군 애향운동본부(본부장 안재식)가 제10회 애향대상에 송언기씨, 애향특별상에 고창농악보존회를 각각 선정했다. 애향대상 증정식은 오는 18일 10시30분 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된다. 고창군 애향운동본부는 지난 1일 고창군의회 의장실에서 9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대상과 애향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애향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송언기씨는 고창군 성송면 낙양리 출생으로, 낙양마을회관 준공 당시 주민편익을 위해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마을 공용 농지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2008년 고창송씨 장학회를 설립 후 해마다 5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학회에 1억원을 기증하는 등 지역 인재 키우기에 적극 앞장서 왔다. 애향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창농악보존회(대표 구재연)는 전북 제7-6호 고창농악 보유단체다. 1985년 고창농악단을 창설후 고창농악의 가치 보존을 위해 농악 전수교육과 읍면 농악단 육성, 고창농악전통예술학교를 통한 문화예술체험 추진으로 고창농악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고창군 애향운동본부는 지난 9월23일부터 한 달간 애향대상 및 애향특별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접수 받았다. 안재식 본부장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분들께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봉사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공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04 14:16

고창 성내 청소년기자단 소식지 ‘성내 아그들’ 창간호 발간

명품 스테비아 수박으로 유명한 고창 성내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담은 소식지 성내 아그들이 탄생했다. 4일 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성내지역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이 지난 1일자로 성내 아그들창간호를 발행했다. 창간호에는 성내청소년문화의집 소개, 청소년운영위 활동, 운영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다뤘다. 앞서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9월 발대식에 이어 홍보미디어 활용기사작성법을 교육받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취재 활동에 들어갔다. 성내 아그들은 청소년기자단이 기획부터 취재인터뷰사진 등을 전담한다. 청소년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느껴볼 수 있다. 편집과 인쇄를 도와주는 청소년문화의집 지도사들도 청소년의 시각과 고유의 화법을 훼손하지 않도록 편집과 수정을 최소화했다. 특히 기자단 활동을 통해 언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의 직업을 간접체험해 볼 수 좋은 기회도 되고 있다. 소식지에 담긴 기사는 QR코드를 활용해 문화의집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기자단 이건대(14성내중1)군은 스스로 기사거리를 생각해보고 내가 전하고 싶은 소식을 주변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들이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의 시선을 기사로 담고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04 14:16

고창군 자율방범연합회 범죄예방 결의대회

고창군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어수영) 범죄예방 결의대회 및 대원 한마음대회가 지난 3일 상하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와 조규철 군의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전라북도의회 성경찬김만기 도의원, 전라북도자율방범연합회 경세광 대장을 비롯한 고창군 14개 지대 자율방범대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고창군자율방범연합회 여성지대 조예완 대원과 심원지대 김부순 대원이 지역과 주민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고창군자율방범연합회 고창읍지대 차석원여성지대 김향옥아산지대 허영삼무장지대 차동희공음지대 정찬봉상하지대 김정석해리지대 이창록성송지대 이록영대산지대 황선호심원지대 정명화흥덕지대 허현성내지대 박대규신림지대 서경오부안지대 박형관 대원이 고창군수 표창을 받았다. 유기상 군수는 가정과 사회의 안전과 질서, 관계를 모두 앗아가 버리는 범죄는 발생하면 이미 늦는 만큼 예방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고 동참을 이끌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수영 회장은 우리는 자율방범 대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범죄를 없애고, 안전한 고창을 만드는 우리의 노력이 고창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로 영향을 끼쳐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04 14:16

고창군, 중국 조장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고창군 청소년들이 중국 조장시를 찾아 중국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관내 중학생 20명과 인솔교사 2명, 고창군 대외협력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교류 방문단이 중국 조장시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고창군이 주관해 진행된 청소년 해외 홈스테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를 보는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추진한 이번 홈스테이 참가 학생은 관내 중학교별로 인원을 배정하고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홈스테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중국 조장시 시정부 행정서비스센터 견학과 조장대학교 투어, 청소년 교류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양 지역 청소년과 교사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비 조장실험학교 교장 환영사, 방문단 대표 답사, 선물교환, 중국문화 체험 수업(서예, 그림, 전통악기 등) 등으로 이뤄졌다. 고창 학생들은 중국 파트너 가정에 머물면서 식사와 숙박 등 가정생활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조장시 세계문화유산 태아장 운하고성 견학 후 제녕시로 이동해 공자유적지와 공자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내년 여름방학 때는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고창군 학생 가정에 중국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제2회 청소년 홈스테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고창군과 중국 조장시는 2003년 양국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협의서 체결 후 대표축제 상호방문과 산업, 경제,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양 도시는 우호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 후 10월 초에 조장시 대표단이 고창군을 찾았으며, 뒤이어 15일부터 4박5일간, 고창군 대표단이 산동성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고창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판촉전을 여는 등 활발한 교류 협력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교류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언어 및 문화를 체험하는 경험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있어 초석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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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19.11.04 14:16

고창군, 2019 한국마케팅 프런티어 ‘대상’ 수상

고창군이 한국마케팅학회가 선정한 2019년도 한국마케팅프런티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전남대학교 진리관에서 진행된 사)한국마케팅학회 한국마케팅 프런티어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군이 지자체 처음으로 지역마케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과 곳곳에 산재한 고분군 등을 통해 수천년 전부터 한반도의 중심이었다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이란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특히 농생명 식품산업과 역사문화 관광분야의 마케팅을 강화해 대한민국 먹거리 창고, 힐링 성지의 이미지를 구축 했다. 실제 복분자는 영화 돈에서 주연배우의 별명으로 등장하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고, 멜론 역시 전국최초 온라인 경매를 시도해 주목을 끌었다. 또 적극적인 기업마케팅으로 매일유업, 하이트진로, 국순당 등 국내 식품대기업과의 상생 협력 사업이 농식품부가 선정한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드라마(녹두꽃, 나의나라, 동행 등)와 패션화보, 아이돌 뮤직비디오(공유, 러블리즈 케이 등) 촬영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 곳곳의 숨은 명소들을 알렸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고창군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에 공식 초청돼 전국 학계 및 마케팅 관계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마케팅에 날개를 달다의 발표를 진행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명품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농민들은 제 값을 받지 못해 항상 아쉬웠다며 기업과 방문객 등 고객의 니즈(욕구)를 충족시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고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케팅 프론티어대상은 1993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한국마케팅학회 소속 650여 명의 교수 회원들이 기업의 우수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고, 마케팅교육 현장에 전파해 산학협동을 모색함과 동시에 국가 차원의 마케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5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고창군을 비롯해 삼성카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04 14:16

‘제3회 고창 흥덕면민의 날 한마음 화합 한마당’ 성황

제3회 흥덕면민의 날이 2일 흥덕면민회(회장 김용진) 주관으로 흥덕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성경찬 도의원, 최인규 군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장, 흥덕면민 및 재외면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잔치를 즐겼다. 이날 기념식에서 군정발전 유공차 표창에 고재덕, 체육발전 유공자 표창에 김갑수송관선, 국회의원표창에 이태만최유현 학생, 공로패에 이기환, 감사패에 서종수, 친절봉사상에 이가연남미란이 각각 수상했으며, 이어 노래자랑,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김용진 면민회장은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흥덕면민의 뜨거운 열정을 하나로 결집해 화합으로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흥덕면은 수도권에서 고창을 찾을 때 관문으로서 사통팔달 연결된 도로망을 바탕으로 흥덕산업단지를 개발, 현대종합금속대경스틱산업 등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면민들의 뜨거운 애향심으로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사람 키우기에 앞장서 자랑스러운 고창인을 만들어가는데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03 14:25

고창군, 전국 최초 ‘식초 문화도시’ 선포

고창군은 1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식초문화의 중심,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주제로 식초 문화도시 고창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해 조규철 군의장 및 군의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단체 및 관련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식초문화도시 비전발표에서 식초 산업은 복분자 등 고품질 원재료의 1차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 유통, 판매, 체험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농생명식품 수도 고창의 미래를 밝혀줄 블루오션이다고 강조했다. 군은 향후 모든 군민이 식초를 만들 줄 알고, 마시는 문화를 만들어 천년을 이어 갈 식초 성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이 자체 개발한 우수 씨초를 유기상 군수에게 전달했다. 씨초는 식초를 만드는 종자라는 의미인데, 모균 또는 모초라고도 한다. 이용범 원장은 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 청정지역 고창의 농산물과 만나 식초문화산업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에 발효가공 기술을 결합해 농업의 변화와 소비 확산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의사 한동하 원장이 내몸을 살리는 식초와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한 원장은 신맛은 기운을 수렴하면서 진액을 만들어 건조함을 막아주고 폐기능을 좋게 한다며 전통발효 식초는 요즘같은 환절기에 피로를 해소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500여 점의 식초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복분자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아이스크림음료 시음행사도 열렸으며, 고창군발효식초연구회에서 청정한 고창의 농산물로 만들어진 과일 발효식초를 모든 참석자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유기상 군수는 식초를 기반으로 성장한 해외 도시처럼 고창의 청정 이미지와 품격있는 농산물에 슬로푸드인 식초를 결합해 대한민국 식초 문화산업을 이끄는 핵심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03 14:25

2019 아태역사문화도시 청년컨퍼런스, 1~2일 고창 석정웰파크서

세계 역사문화도시 청년들이 고창에 모인다. 고창군이 1일부터 2일까지 석정웰파크시티 홀론아트홀에서 2019 아태 역사문화도시 청년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하는 6개국 7개 역사문화도시(한국 고창, 중국 시안우한,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시엠립, 키르키즈스탄 오쉬, 몽골 울란바토르) 청년 40여 명이 참여해 각 도시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표하고 서로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에선 고창청년벤처스(대표 염상훈) 회원들이 대표로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논의한다. 또 유기상 고창군수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역사문화(2일 오전 9시)를,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방송인 자히드(Zahid Husaain) 씨가 인더스 문명과 간다라 문명의 본향, 파키스탄(2일 오전 10시)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역사문화도시 고창의 면모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 모여 서로의 문화다양성을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창의 품격있는 역사문화 관광 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31 16:57

고창군, 고창형 행복지표 개발 연구 중간보고회

민선 7기 고창군의 역점시책 중 하나인 고창형 행복지표 개발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창형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민 원탁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다양한 계층의 군민 등이 참가해 행복지표 개발 진행 상황, 행복지표(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을 이어갔다. 고창군이 개발하고 있는 행복지표는 추상적 개념인 행복을 계량화해 측정하는 척도다. 군은 군민 실질 행복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군정 전반을 측정평가개선하고, 내년부터 시민 행복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연말께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고창군민 대상 행복도 조사도 진행해 행복도가 낮은 분야를 분석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행복은 개인적인 만족감이지만, 개인의 노력보다는 공동체, 공공부문의 노력들이 결합될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며 고창군민이 제안한 이야기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공감하는 행복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지표의 대표 사례는 부탄의 국민총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BLI-Better Life Index) 등이 있고, 국내에는 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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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19.10.30 15:13

유기상 고창군수,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생 대상 특강

유기상 고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가 고창한옥의 공간미학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유기상 군수는 29일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를 찾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생 고위직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고창한옥의 아름다움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유 군수는 고창 한옥의 아름다움, 고창읍성 주변 전통옛거리 체험마을, 고창한옥의 건축 사례 등을 이야기하고, 고창읍성, 선운사, 문수사, 무장읍성, 고창향교, 무장향교, 김기서 강학당 등 한옥 건축물을 소개했다. 유 군수는 한옥에서 벽은 고정되지 않고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방과 마루와 마당의 경계가 무의미 하다 취석정 역시 폐쇄된 방과 개방된 마루가 어우러져 자연을 감상하고 학문을 탐구하는 선비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잘 드러나 있다고 강조했다. 고창은 한옥과 더불어 대도시가 주는 풍요로움 대신 아름다운 자연이 둘러싸인 소도시의 소소함, 감성적인 문화, 유무형적 자산 등 고창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사회 각 분야 다양한 계층에서 고창을 찾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기관 평가에서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한옥과정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올해 고창캠퍼스에서 특별교육 과정이 편성됨에 따른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소속 교육생들은 1주일 동안 고창캠퍼스에서 이론강의, 한옥체험, 한옥 건축 실습 등의 교육을 받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9 15:30

고창 복분자 활용해 천연 발효식초 만드는 안문규 식초 명인 '화제'

생과는 작황에 따른 가격변동이 너무 심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웰빙열풍을 타고 급부상하던 식초에 관심이 갔습니다. 흑초로 유명한 가고시마를 여러 차례 방문해 발효 최적온도부터 식초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섭렵했습니다. 고창군이 세계적인 식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식초장점과 발효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정 고창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복분자를 활용해 천연발효식초를 만드는 안문규(62) 농식품명인(2018년 선정) 은 26살에 귀촌해 포도와 복분자를 재배하다가 우연히 식초의 시장성에 주목하고 천연발효 식초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 왔다. 안 명인은 2007년 고창군과 공동으로 복분자 식초 특허를 낸 후 복분자 웰빙식초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식초 산업에 뛰어들었다. HACCP 인증, 60평형 전통발효식품 복분자식초 체험장을 통해 건강과 나눔의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20만불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천연발효식초는 25도 이상의 온도와 신선한 공기, 적당한 습기 유지가 가장 중요하며, 만드는데 짧게는 100일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린다. 안 명인은 게르마늄 함량이 높은 고창황토로 만든 옹기처럼 숨을 잘 쉬는 항아리에 발효식초를 오래 저장하면 수분이 점차 사라져 고급 식초가 된다고 강조한다. 안 명인은 복분자가 발효된 식초가 건강에 좋은 이유에 대해 높은인체흡수율을 들었다. 생 콩을 그냥 먹었을 때 영양소의 인체흡수율은 10% 미만이지만 삶거나 두부를 만들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된장으로 바뀌면 영양이 더 풍부해 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안 명은 고창은 복분자를 비롯해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원재료가 풍부하고, 게르마늄 온천수로 대표되는 건강한 물, 여기에 발효에 딱 좋은 연중 온화한 기온까지 명품식초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고창이 일본 가고시마의 흑초마을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식초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식초의 장점을 알리고, 발효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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