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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전당, 2일 러시아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따사로운 봄 밤, 동서양의 음악을 대표하는 고창 판소리와 러시아 오페라가 만난다. 고창문화의전당이 2일 오후 7시30분 러시아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단 초청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선율과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이리나 노비코바와 관악과장인 마르가리타 아운스(클라리넷), 야쿠티야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여기에 고창 판소리를 대표하는 정회천 명고, 윤상호, 김태희 등 명창들과의 콜라보가 예정돼 동서양의 소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제1부 러시아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 세르게이 셰발린의 지휘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하소서 등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주한다. 제2부 고창 판소리 심청가 아리아는 지휘자 강민석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윤상호, 김태희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를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국립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이리나 노비코바가 부르는 아라리와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가 부르는 판소리 추월만정(秋月滿庭) 얼굴은 이번 공연에 가장 주목을 끌 전망이다. 공연 예매는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일반 3000원, 학생 1500원(회원 20% 할인)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30 16:35

고창군, 문화관광정책 발굴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주 52시간 근무 본격화,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 고창군이 품격 있는 문화관광 정책발굴에 나섰다. 군은 4월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문화예술관광분야 전문가인 예원예술대 문윤걸 교수와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 김형오 박사, 전북대 박물관 김성식 전문위원 등을 초청해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고창군 문화관광정책 발굴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장세길 박사는 고창군 문화, 새로운 생각들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장점을 살려 국제기구를 조직하는 등 시야를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안으로는 주민의 삶과 문화관광 연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다케오 시립도서관, 츠타야서점 등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형오 박사는 최근의 관광이 방문에서 경험 위주로 옮겨가고 있다.며 그만큼 여행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서별로 업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탈피해 부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정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여러 아이디어를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30 16:35

고창군·지역 4대 종단, ‘생명존중·인구 늘리기’ 힘 모은다

고창군과 지역 4대 종단이 생명존중과 인구늘리기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손잡고 나섰다. 유기상 군수와 관내 4대 종단 대표들은 지난 30일 고창군 천주교만남의 집에 모여 생명존중, 나눔과 기부,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1호)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운사 대선 스님, 대산 덕천교회 최기원 목사, 고창성당 김대영 신부, 원불교 고창교당 정법일 교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생명존중 사상 교육 및 각종 시책 지원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촘촘한 복지 실현 △출산인식전환 교육과 정책 홍보 및 인구증대 시책 발굴 △기관단체의 인구 늘리기 추진사업에 협조 지원하기로 했다. 4대 종단은 △자살 예방, 비폭력 운동 캠페인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 고창운동 △자생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행복한 출산양육 종교 내부 분위기 조성 △종교인들의 고창군 거주 미전입자 주소갖기 운동 등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지역민과 행정이 공감하고 서로 울력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민관 실천협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30 16:35

“고창수박, 이젠 얼굴에 발라요”

고창수박이 이젠 식품을 넘어 화장품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전문브랜드 제이준 코스매틱이 고창수박 추출물이 함유된 선쿠션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워터멜론 하이드로 선쿠션은 고창산 수박에서 나온 추출물과 피부에 보습을 더해 주는 수박씨 오일을 배합한 워터멜론 콤플렉스가 함유돼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를 촉촉히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이준 코스매틱 관계자는 수박씨 오일은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선정한 세계 5대 슈퍼 푸드인 수박씨를 압착하여 만든 오일이다. 입자가 작아 모공을 막지 않고 피부에 흡수되어 모공 청정 및 수축에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고창수박은 10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수박의 대명사다. 특히 지난해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고창수박을 활용한 수박 블렌디드 음료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복분자, 수박, 멜론 등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명품 농특산물의 활용도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생명식품수도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30 16:35

고창군, ‘농업·농촌 배경 3분 영화’ 공모전

고창군이 농업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공모전을 마련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5월부터 4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3분 영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주제는 △농업농촌 △특산물 및 먹거리 △농업문화유산 △기타(자연환경, 역사문화유적 등) 4개 분야에 대해 3분 상당의 영화를 접수받는다. 공모전은 대상 700만원(1팀), 최우수상 300만원(1팀), 우수상 150만원(2팀), 장려상 50만원(2팀), 입선 6팀 등 총상금 1500만원 규모로 이뤄진다. 군은 9월께 영화제 응모작에 대해 1차 심사 후 본선작에 대해선 전국민 대상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5일 국내 영화영상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영화 리틀포레스트나 TV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통해 농사와 농촌 이야기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농촌영화 공모로 전 국민이 경관농업 1번지인 청보리밭 등 고창군만이 가진 농업농촌 배경과 농업문화유산 등에 대해 알아가고, 수박, 멜론, 복분자 등 다양한 농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농식품 수도 고창군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3분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29 16:29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고창서 동학농민혁명 강의

한홍구 교수(성공회대 교양학부)가 25일 고창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서 진행된 국가공무원 노동조합연맹-노사관계 현장맞춤 교육에서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강의했다. 한 교수는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문과 관련 125년전 이미 반상의 차별과 서얼, 적서의 구별에 반대하고, 노비제도 폐기는 물론이고, 여성 해방과 어린이 해방까지 역설했다며 이는 당시 세계 어느 다른 나라에서도 표방하지 않았던 인간의 평등성을 19세기에 동아시아의 한반도, 고창 땅에서 피력한 민주주의의 혁명적 사상이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이어 인간의 사회적 평등과 국가적 자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동학농민혁명은 인도의 세포이 반란, 중국의 태평천국의 난 등과 함께 아시아 3대 혁명으로 꼽히며, 특히, 프랑스 대혁명과도 비교되는데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천도교가 15명이고, 이들에게 사상적 배경을 제공한 것은 사람이 하늘이다는 동학이었다며 고창에서 확장된 동학농민혁명은 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과 촛불혁명까지 면면히 이어져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움직이는 민족민중 항쟁의 근원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공무원 노동조합연맹 간부와 조합원 40여 명은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고창군의 무장기포기념행사 등에 참석하고, 지역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시간을 가졌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28 16:44

고창군, 전북대 평생교육원 연계 평생학습 아카데미 개강

고창군이 지난 25일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서 전북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2019 평생학습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평생학습 아카데미는 지역사회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평생학습 아카데미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약용식물자원활용지도사, 정원관리) △취업직업능력향상(날려봐요 드론, 중국어회화, 심리상담사 등) △문화예술프로그램(라인댄스, 천연염색 디자인 과정 등) 등 14개 과정에 350여 명의 군민들이 배움에 참여한다. 고창군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지원받은 국비로 △온라인 글로벌교육 체제 구축 △주문형 방문 프로그램 운영 △농촌활력 CEO 프로그램 △시니어소득창출 프로그램 △지역재생 리더 양성 등 평생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군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군민의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누구에게나 배움의 길이 열려있는 평생학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28 16:44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 기념행사·무장기포 기념제 개최

고창군은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 기념제를 열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회 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천도교 관계자,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유족회 관계자, 전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임원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오전 9시 무장기포지(현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에서 출정기념식과 포고문 낭독, 헌화의 시간을 가진 후 참가자들은 황토빛 농민군복 차림에 각각의 깃발을 들고 무장읍성까지 7.2㎞에 걸친 진격로를 걸었다. 재능나눔 행사도 이어졌다. 마하사 정혜스님이 과일과 오이 등을 동학농민혁명군에게 나눠줬고, 전북과학대학교 학생들이 무장현관아와 읍성에서 이미용 서비스, 행복사진 촬영, 아로마테라피, 의료봉사 등 농촌재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무장기포는 125년 전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수천의 농민군들이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한 역사성과 상징성이 매우 크다며 국가기념일에 동학인포고문을 낭독하고,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교과서에 수록하는 작업 등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정신 계승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장기포(茂長起包)는 1894년 음력 3월20일 전봉준 장군 등이 현재의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혁명의 대의명분을 설명하며 봉기를 선언한 것을 말한다.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인 민란 수준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봉기로 내닫는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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